애국화가 아돌프가 히틀러를 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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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9
작품등록일 :
2024.08.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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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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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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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링을 내 만화에 봉인했도다

DUMMY

6.


나는 상남자로서 일단 인정할 건 인정하는 사람이다.


-무슨 헛소리를.

'닥쳐라, 구멍 코코넛'


우선 내 영혼이 트럭에 치인 후 빙의하는 과정 중 문제가 생겼고.


그 때문에 대다수 기억이 유실된 건 나도 알고있던 터였다.

단지 그 기억이 휘발성이라 자극을 줄 불씨가 없는 이상, 자체적으로 떠올릴 수 없어서 문제다.


이게 구멍 난 히틀러의 두개골 때문이다.

기억이 자꾸만 새고 있다고.

내 찡그린 얼굴을 본 트로츠키가 고개를 갸웃했다.


“히틀러 동무, 얼굴빛이 영 좋지 않소만. 그림은 다 마무리된 것이요?"

“전날 과식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페로 씨.”

"미안할 필요는 없소. 건강함은 중요한 요소니."


그 말에 힘을 주어 멋쩍게 웃는다. 누구 때문에 이러는지 알면 까무러칠 건데 말이지.


“한데 그리 작은 입으로 과식이라니?"

"겨울잠 자는 곰처럼 비축해야 오래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요."

"허허, 빼짝 마른 것 보시오. 팔이 뼈다귀로구먼. 시베리······ 미국 횡단길에서 많이 봤지.”


트로츠키가 중간에 말을 얼버무리며 마른기침을 했다.

나도 괜히 신경 쓰고 싶지 않은 부분.


“그나저나 말씀하셨던 ‘엽서’는 어떻습니까?”

"엽서? 아."


내가 그렇게 운을 떼자 좌중의 시선이 테이블 중앙으로 쏠렸다.


백설처럼 하얀 용지가 '붉은’ 물감으로 뒤덮인다.

기준으로 황금빛 낫과 망치가 중앙.

그리고 톱니바퀴와 벼.

이 2가지가 병풍처럼 낫과 망치 뒤를 채웠다.


"이런 그림체는 또 처음이군."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확실히 그렇긴 하군. 인정하오."


또 엽서라고 하여 몇 가지 자잘한 그림도 넣었다.

북한 선전물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그림체.

훗날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 불릴 화풍이다.

뭐, 이제는 과감하게 해도 문제 없겠지.


【만국의 로동자여, 단결하라!】


소비에트의 구호지만, 내가 먼저 선점해도 나쁘지 않겠지.


“아, 동무들. 이 아름다운 그림을 보시오! 진정 생동감 넘치는구만.”

“오오오오오.”


진중한 표정이던 트로츠키가 환히 웃었다.


“완벽하오! 이대로 써도 괜찮을 것 같소. 고맙소, 동무. 돈은 내 나중에 넣어주지."


그렇게 트로츠키가 말하니 남은 이들도 분위기에 편승하여 한마디씩 거들었다.

이것이 바로 ‘볼셰비키식’ 정치로군.


K-정치랑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사실 정치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였다.


“예술에 안목이 깊은 페로 동무가 그리 말할 정도라면, 고통받는 프롤레타리아 동지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히틀러 동무, 그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청년 동맹의 영원한 친우요!”


하하하.

자연스럽게 웃는다.

하는 수 없다.

라인을 탈 수밖에.


이게 썩은 동아줄이 아니길 빌어야겠다.

북조선 패치된 햇님달님처럼 불곰에게 잡아먹히지 않길 빌어야지.


먼 훗날 트로츠키는 스탈린에게 패배하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 암살 당한다. 물론 도망자 생활하는데 같이 ‘신비’해지기는 싫다고.


마음 굳게 먹어야 한다.

나중에 줄을 갈아타던가. 아니면 울-트라 합급 동아줄로 강화하던가.


‘살아야 한다.’


오직 그것뿐.

아무리 공산주의가 좋다고 해도 나는 21세기 자유 민주주의를 맛봤으매, 대한민국 국방부의 느그 자식으로 살았다.


······마지막은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지만.


그때 옆집 피카소 아저씨의 눈이 대홍단 감자만큼 커졌다. 그는 21세기식 북한의 모던한 디자인에 도통 눈을 떼지 못했다.


“······맙소사.”


그렇게 감탄하고는 낡은 노트에 무어라 필사하기 시작했다.

영감이 떠오른 모양.

캬,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아돌프 작가아!!


불쑥!


‘뭐.’

-지금 뭐 하는 것이오! 독일 민족의 절대적인 우버멘쉬가 되기로 약조하지 않았소?!

'뭔 개소리야.'

-나치야말로 독일의 미래요! 주데텐란트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단치히를 본 고장인 독일로!


주데텐란트와 단치히.

지역 이름이다.

1차 세계 대전 이후로 독일이 상실한 지역들.


훗날 히틀러가 “내놔”를 시전하며 독일이 공짜로 되돌려 받는다. 솔직히 나 같아도 총구 들이밀며 달라고 하는데 줄 것 같았다.


근데 지금 전쟁이 터졌나, 뭐가 있나?

명분이 되는 우드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나 오스트리아-헝가리 황가 부부의 비극도 없다!


아직 베르사유 조약도 없고.


‘생각해 봐. 지금 여기서 나갔다가 머리가 뚫릴 수는 없잖아. 더구나 나치 들어가 봐. 몸 뺏어서 깽판 칠 거잖아.’

-아돌프 작가! 저런 빌어먹을 볼셰비키 새끼들은 내 반드시 가스실로 끌고 갈 것이오!


눈을 찡그린다.

그런 미친 짓을 해 봤자, 결국 자기들끼리 자멸할 게 뻔하건만 왜 한다는 거냐?

애시당초 이해가 안 갔다.


‘십자가.’

-끄아아악!


내가 도금한 십자가를 쿡 쥐었다.

히틀러가 비명을 질렀다.

하하하!

감히 내 금박 십자가를 이기려고 하다니.


-······오.


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뭐야.’


놀라는 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젠장, 신께서 잠시 놀러 나가셨나 보다.


-후하하하! 보시오, 작가. 결국 그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소! 그대의 신성한 기운조차 결국 이리되었구려.


악의 히틀러가 비릿이 웃는다.


-지옥의 유황불로 달궈진 이 몸을 막을 수 있으리라 보오?!


히틀러의 영혼이 차츰 팽창하며 날 집어삼키려고 한다.


옷을 갈아입듯 살갗이 커진다.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고!

아직 제대로된 움직임은 없지만 문제가 생길 건수가 다분하다.


“페로 씨.”

“왜 그러시오? 동무.”

“죄송하지만 소금 좀 있습니까.”

“소금? 너무 짜게 먹으면 좋지도 않소만.”

“아.”


히죽.


“다른 곳에 쓰려고 합니다.”

“다른 곳?”


나한테도 계획이 있단 말씀. 서양의 방식이 먹히질 않는다면 동양식 고문법도 맛봐야 도리 아니겠나?


트로츠키에게 소금을 넘겨받자마자 빠르게 신앙 기도 메타로 체제를 전환.


잠시 1층에 놓아둔 미술 도구를 가지고 온다는 걸 명분 삼아 벽면 모서리로 향했다.


-하하하하하! 그런 하잖은 소금으로 이 몸을 이길 수 있소?

'응.'


동방식 정화의 힘을 보여주지.


샤사사삭. 소금 가루를 대리석 바닥에 뿌린다. 소금 가루로 원을 그리자 히틀러가 묘한 기침을 벹었다.


원래 소금은 구마제령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단 말씀.

약간 비밀이지만, 성수도 소금으로 만든다.

위생적으로도 안전하다고.


-뭐, 무슨 짓을?!

'K-제령법을 보여주지.'

-크아아아아악!


내 살갗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히틀러, 너는 그냥 나가라 임마. 악한 혼이 몸 밖으로 삐져나가는 게 보였다.


내 몸은 다시 순결해졌다.


“소금을 가지고 어디 갔다 온 것이요? 소금 통은 왜 텅 비었고?”

“아, 친구 녀석이 여기 직원인데 소금이 다 떨어졌다고 하여서. 죄송합니다.”

"아니오. 죄송할 필요 없소."


미안하다, 쿠비체크.

그래도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트로츠키는 대답을 듣고는 '뭐,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눈치였다.


휴, 내 몸에 악령이 붙었다고 말할 수 없는 노릇이니까.


트로츠키와 피카소 그리고 공산당원들.

이들 모두가 엽서를 뜬 눈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아쉽다는 듯 입을 털었다.


“이런, 가봐야 할 시간이 된 것 같군. 잘 가시게, 동무. 내일 또 보도록 하지.”

“······내일?”

“그대는 이제 오스트리아-헝가리 청년 동맹의 명예 단원 아니오?”


아, 맞다.

나 빨갱이 됐지.

이제부터.


"페로 씨."

"음?"

"저랑 잠시 얘기 좀 해보시겠습니까?"


나도 연줄을 좀 크게 만들고 싶단 말이다.

공산당 친구 생겨서 안 좋은 일 있겠냐.





* * *





1908년 11월 6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Wien) 거주지.

새벽, 작업실.


어제 코인을 샀다.

고점인지, 나락인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적어도 1차대전 전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하겠지.


문제는 '나'의 존재 때문에 숏인지 롱인지 갈피가 안 잡힌다는 것이다.


일단 내가 기억하는 값만 정리하면 1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당은 중화식 ‘신비’를 맞이한다.


‘독일 빼고.’


독일은 나름 특별한 사례.

1차 세계대전 동안 대차게 한타만 뛴 팔병신 빌헬름 2세 및 군부가 협상국에 좋게 보일 리 있겠냐.


‘없지.’


당연하게도 말이 통하는 ‘인간’을 원했던 협상국은 이후 사민당의 바이마르 공화국과 극적인 협상을 진행.


바이마르 공화국은 막대한 전쟁 배상금 때문에 골머리를 싸매긴 했어도 나름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캬, 그래도 나름 잘 갈 줄 알았지.


‘여기까지는 좋다, 이거야. 이 다음이 문제였지.’


문제는 미국 경제에 불이 붙었다.

1907년에 일어난 미국 공황은 애들 불쏘시개 수준이 될 정도로 활활 탔다.


당연하다.

분명 다음 날 아침 떡상할 줄 알았던 주식 시장이 주/식이 되었으니까.


한국에서도 주식 같은 민감한 거 건들면 몸이 하락한 배율만큼 포 떠진다.

그건 1900년대 미합’중국’의 반응도 똑같았다.

전설적인 대공황이 시작된 것이다.


“오, 불이야!! 불났다고! 앤드루, 빌어먹을 소화기 가져와! 빨리!”


쏴아아아. 소화기를 분사한다.

당시 대통령인 허버트 후버가 어떻게라도 대공황은 막아보려 했는데 고것이, 참. 개떡같이 풀려서 말이다.


“가, 각하!”

“앤드루! 소화기나 쏘라고!”

“LOOOOK-!”


화마를 진화하던 11년 차 베테랑 재무장관 앤드루 맬런.

그가 후버를 보며 고함 질렀다.

그의 양측에는 거품을 진화하는 여러 부처의 장관들이 보였다.

그야말로 거대한 화마였다.


몇 년을 쌓아온 거품 경제.

그게 터졌다.

그야말로 파국 그 자체.


“FUCK! 각하! 거품은 다 뺐는데, 불이 진화해서 불의 정령 ‘이프리트’가 됐습니다!”

“그게 말이나 돼?!”

"몰라요! 경제에 불 나는 것도 비현실적이잖습니까!"


후버가 호통치며 말을 이었다.


“총알 가진 거 다 가져와! 다 가져오라고!! 해외에 꽂아둔 돈까지 전부 다! 우리 X되게 생겼잖아!”

“단기랑 차관까지 전부 다요?! 작정하고 지원해서 살아나기 시작한 그 바이마르가 못 버틸 겁─”


후버가 화냈다.


“일단 빼 오란 말이야! 너, 미국의 심장 월(Wall, 벽) 스트리트가 펄(Fall, 떨어지다) 스트리트가 되는 거 보고 싶어?”

“알겠습니다, 각하!”


그렇게 미국에서 오던 돈이 뽁- 하고 끊어졌다.


회생 절차를 밟던 독일은 산소 호흡기 빠진 중환자처럼 나락을 가기 시작하는데···.


스읍, 결국 공산당 코인 풀매수를 들어가도 유럽 전역에 자리한 내 코인이 민족주의 파시즘으로 바뀌어 버린다는 의미였다.


‘어렵구먼, 어려워!’


웃음기를 쫙 뺀다.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고.”


달리 보면 나는 미래 지식을 지닌 히틀러다.

하락장을 이미 아는 이상 숏으로 달릴 수도 있고.


제기랄! 근데 목숨이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미친놈처럼 달려들자고?!


아, 공산당!

제발 도박 좀 성공하게 해주세요.


나의 사랑.

나의 기쁨.

나의 돈.


부디 돈값만 하게 해다오!


‘생각해 보니까··· 내가 뭔가를 잊어먹은 것 같은데.’


스윽.


테이블 위에 놓인 ‘괴링 씨의 이상한 모험’.

그것을 유심히 째려본다.

스타인 남매가 몰래 숨겨둔 걸 어떻게 찾은 건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그들이 미래를 엿봤다.


다행히도 얘기나 징후만 보면 초반부만 간신히 봤다고.


찔끔.


표지로 그려둔 괴링의 얼굴이 움직였다.

정면을 주시하던 눈알이 날 쳐다보고 있고.

그래, 내가 오늘은 나가지 말―


···

···

···


잠깐.

움직였다고?


“하일 히틀러! 총통님 마침내 계획이 성공하신 겁니까?!”

“FUCK.”


턱. 다급히 책상 서랍 윗단을 열어 괴링을 집어 던진다.

만화에 귀신 들렸다!


“총통님! 마침내 우리가 세계를 정복할―”


이것저것 박혀있는 모작 그림들 위에, 판도라의 상자가 날 올려다봤다.


표지로 써먹은 통통한 괴링이 내 앞에서 눈을 껌뻑였다.

“안녕, 난 괴링이야!” 이리 말하고 있었다니깐.


드르륵.

철커덕.


···

···

···


“허억허억.”


서랍에 일단 숨겨놓자. 누가 이 사실을 발견하면 끝장나는 이야기였다.

범인도 짐작 가고.


“히틀러. 이 빌어먹을 것아.”

-···.

“너, 이상한 새끼를 왜 데려온 거냐?! 전날에는 없었다고!”


히틀러는 말이 없었다.

설마.


진짜 지옥에서 끌고 온 괴링이야, 저거?

히틀러의 오른팔이자,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의 지도자.

특히나 '보약' 섭취자로 악명이 높은 그 놈!

내가 아는 그 괴링이 아무래도 맞는 것 같았다.


뭐, 어쩌겠나.


"덤벼라! 이 사탄마귀 새끼들이!"

-엣.

"바티칸 구마 서적에서 배운 퇴치법으로 상대 해주마!"


나도 대책이 없는 건 아니라서.


작가의말

첫 후원해주신 지식채널2님, 雪花or說話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더욱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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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오리엔탈 루거 드셔보세요 +2 24.09.13 70 4 13쪽
14 르노야, 나는 범부라고 +1 24.09.12 76 2 14쪽
13 옆집의 네크로노미콘을 봄 +3 24.09.10 117 4 12쪽
12 도둑이 긴빠이한 만화가 잘?됨 +2 24.09.09 123 6 13쪽
11 악! 그림을너무잘그리는아돌프님! +1 24.09.07 133 5 13쪽
10 원래 본업은 상업화가다 +4 24.09.06 148 4 12쪽
9 광기야말로 최고의 재료! +2 24.09.05 179 6 12쪽
8 애국화가퇴마사 아돌프 히틀러 +1 24.09.03 187 8 13쪽
7 나는, 교황청을 턴 남자다 +4 24.09.02 226 5 12쪽
» 괴링을 내 만화에 봉인했도다 +5 24.09.01 323 10 13쪽
5 인민의 아편적 빨갱이 그림 +7 24.08.31 386 14 12쪽
4 그때 갑자기 빨갱이가 나타났다. +5 24.08.30 395 13 15쪽
3 사탄 들린 돈이지만 좋았쓰! +6 24.08.29 441 14 13쪽
2 제 몸에 악마가 있어요! +3 24.08.28 518 15 13쪽
1 내 미래에 사탄 마귀는 필요없다 +7 24.08.27 639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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