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시작 전 나홀로 튜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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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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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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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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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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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꿈이 아니다. (3)

DUMMY

이건 꿈이 아니다. (3)




머릿속에 울리는 시스템 음에 눈동자를 굴렸다.


‘ 뭔가 수치··· 스탯 같은 게 오르는 건가?’


길게 생각할 거 없이 자신의 몸을 객관적으로 훑어볼 여유가 생겼다. 처음 보는 몸 상태. 서양인의 몸이었다.


전문적으로 훈련되지는 않았지만, 육체적인 반복이 있는 그러한 몸.


장비랄 건 눈에 찾아볼 수 없었고 신분이 낮아 보이는 옷이다. 아마, 전쟁통에 끌려온 강제 징집병일 것이다.


그렇게 진단한 민혁이 주위를 둘러보다 널브러진 시체와 병장기에서 그럴듯한 무기와 방패를 집어 든다.


등 뒤에서 또렷이 들리는 고함에 고개를 홱, 돌렸다.


“전진 하지 않고 도망가는 이는 전부 죽이겠다ㅡ!”


방진 라인은 전체적으로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군데군데 약화 된, 대열 한쪽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잔인한 광경이 차례대로 연출됐다.


앞에서 돌진해 오는 오크 무리.

뒤에서는 겁에 질린 농노병과 오합지졸로 보일 법한 용병 무리. 그 모습을 보며 아득바득 이를 갈며 협박하는 지휘관까지.


그걸 보며 든 생각은 과연, 이 전투에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어서 가라고! 가랏 말이다ㅡ! 이 버러지들아!!”

ㅡ 끄아아악!


지휘관의 인내심은 금세 바닥났다. 관상을 보니, 퍽이나 괴팍해 보였다.


검을 꺼내들곤 무자비하게 휘두르자 농노병의 비명이 울렸고 바닥에는 몇 명이나 널브러져 고통의 발버둥을 쳤다.


움츠려 있던 농노병과 용병들은 억지로 전진했다.


“뛰라고ㅡ!! 돌격!”


한 번 더, 악이 바친 지휘자의 일갈에 그를 따르는 기사들의 검이 동시에 뽑혔다.


살기를 먹은 그 검들이 향한, 방향은 고기 방패로 취급하는 농노병과 용병들의 등이었다. 그제야 무기를 치켜세우고 우르르 몰려갔다.


눈치를 보던 민혁은 그 무리에 자연스레 섞여 달려갔다.


돌진해 오던 오크 무리와 고기방패가 격돌했다.

여기저기서 머리통 깨지는 소리, 살갗이 찢겨나가는 소리와 비명이 혼잡했다.


민혁은 이를 악물고 팔을 내질렀다.

꾸ㅡ어억

‘ 오. 시발 1킬!’


인파를 비집으며, 빈틈이 보이는 오크의 목에 검을 냅다 꽂아 넣은 민혁은 자세를 바로잡았다. 애타게 도움을 찾는 목소리에 그의 시선이 움직였다.


“사, 살려주시오!”

사람들에게 떠밀려 몇 번이나 밟혔는지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자는 이미 마음이 꺾여있었다. 이런, 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이 아니었다.


그의 손을 잡아 일으킨 민혁은 죽일 상대를 물색했다.


반드시, 만만한 상대여야 했다. 눈에 띌 정도로 흉포해 보이는 오크가 밀집된 농노병 사이로 균열을 만들며 피를 뿌려댔다.


띵ㅡ

‘ 음?’

오랫동안 게임을 해왔던 민혁에게도 낯선 능력치였다.


[리더쉽이 올랐습니다. +2]

‘ 리더쉽이라······ 이런 건, 전략 장르에서나 나올 법한 건데···’


RPG 위주로 즐겼던 민혁은 리더쉽이라는 스탯에 주목했다. 스탯 단위가 이렇게 올라서 얼마나 주효할지 몰랐지만 분명, 도움은 될 것이었다.


민혁은 붕 하고 날아오는 기척에 몸을 크게 비틀었다. 바로 옆의 농노병이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고꾸라졌다. 그 머리엔 투척용 도끼가 꽂혀있었다.


‘ 미친, 뒤질 뻔했네.’


지척으로 다가온 오크의 도끼가 정수리를 정확하게 노렸다.


터ㅡ엉!

“욱!”

방패를 고정하고 손목에 칭칭 감아놓은 노끈이 빳빳해졌다. 방패를 뚫고 들어온 도끼날이 팔뚝에 박혀 피를 머금었다.


무릎이 후들거렸다.

무게와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무릎을 찍었다.

민혁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했다.

오크의 발등이었다.


손을 빠르게 움직였다. 그냥, 본능이었다.

“으 ㅡ아!!”


오크의 발등에 검을 그대로 내려찍자, 오크는 크게 울부짖으며 몸을 숙였다.


크ㅡ워!


공격하기 쉽게 드러나는 목. 빈틈이었다. 오크 허리춤에 보이는 한 손도끼를 낚아채곤 목을 그대로 내려찍었다.


‘ 얕았나?’

분명, 힘껏 내려찍었는데 오크는 쓰러지지 않았다.


“컥!”

민혁은 숨을 쉴 수 없었다.


목을 죄어오는 오크의 악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민혁은 손을 움직여 몇 번이나 오크의 목을 내리쳤다.


핏줄이 잔뜩 선 손등이 힘을 잃어갔다. 민혁은 겨우 숨통을 내쉬었다. 드러난 목가에는 선명한 손바닥 자국이 남아있었다.


“콜록ㅡ콜록.”

그대로 뒤로 나자빠져 숨을 내쉬는 민혁에게 또렷이 들리는 목소리.


“나···는······굴···탄, 굴······탄.”


띵ㅡ

[정예 오크 전사를 처치하셨습니다.]

‘ ···센 녀석이었어. 오크의 지적 능력은 어느 정도인 거지?’


시스템의 음과 함께 각종 스탯이 상승했다.


‘ 지금, 이 아바타에만 스탯이 적용되는 건가?’


민혁은 이 세계 자신의 모습을 아바타로 정의했다.

길게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아직, 전투가 끝나지 않았다.


겨우 세 마리 잡았는데 몸이 넝마였다. 축 늘어진 왼팔은 힘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한숨을 토해내다 갑작스러운 울림에 숨을 멈추었다.


두ㅡ두두두


지면을 두드리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무리.

그것은 인간 중갑 기병이었다. 언덕에서 불쑥 나타난 그들은 한 점을 만들며 쇄도해 왔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그들에게 쏠렸다.


쐐기진이 만들어졌다.

장관이었다.


교착상태에 빠진 라인을 건너, 무너지는 라인만 골라 오크들의 뒤통수에 차징을 터뜨렸다. 오크 덩어리도 몇 미터나 튕겨 바닥에 나뒹굴었다.


찰진 금속음과 마찰음이 전장에 울려 퍼졌고 길을 만들었다. 용맹한 자들의 돌격은 적의 전의를 꺾었다. 뿔나팔이 전장에 울렸다.


뿌ㅡ우우

빠른 신호로 오크 사이를 돌파한 기사들과 오크 무리에 뒤엉겨 전투하는 인원들을 한곳으로 모았다.

일사불란하게 모인 대열 뒤로 예비 마상 창을 기사들에게 챙겨주는 종자들이 있었다.


무장과 대열을 정비한 기사단이 다시금 약진했다.

하늘을 찌르는 마상 창이 점점 앞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말들의 속도가 점차 가속됐다.


두ㅡ두두두

거센 차징이 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관통했다.

승리를 향해 종지부를 찍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몇 번의 차징에 오크들의 기세가 꺾였다.

오크들이 하나 둘씩 겁을 먹고 대열을 이탈하자, 공격 대열이 무너졌다.


도망치는 오크들을 사정없이 내려치며 맹렬히 추격하는 기사단이다.


뿌ㅡ우우우!

그 뒤를 따라 라인을 밀어낸 보병들이 오크를 따라가며 거침없이 살육했다.


승리였다.


‘ 와······ 인생 레전드.’

이 경험을 뭐라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 느낌은

가슴을 울리는 승리의 쾌감이었다.


[오크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았습니다.]

[튜토리얼 파트1을 완료했습니다.]


[보상이 지급됩니다.]

각종 스탯이 소폭 올라가는 수치를 보며 민혁은 생각에 잠겼다.



▶▶



오늘도 아침부터 고된 민혁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역겨움을 견디지 못해, 시원하게 게워 냈고 비틀거리며 쫓아간 화장실 변기에 얼굴을 몇 번이나 처박았다.


근데, 이상하리만큼 몸의 컨디션이 좋았다.


어영부영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며 폰을 만지작거렸다.


[제목 : 웹붕이 오늘도 꿈꿨음2]


오늘부터 비축 만든다 ㅋㅋ

25화까지 써 볼 거임.

15,000자 썼는데 투베 1위 각임ㅋㅋㅋ


월 천킥 쌉가능 할 듯. 웹소로 돈 벌 거임. 나도 글먹ㅋㅋ

샤바라라랄랄

자유연재 딱 대랔ㅋ.


┗ 망생1) 웹소 첨 씀?


┗ 웹붕이) 첨씀


┗ 망생2) 더위 먹은 망생이 또 왔네. 야 작연으로 써도 요새 개빡심 그런데 자연으로? 와나 현실 개념 좀 챙겨라.


┗ 망생3) 머릿속이 완전 꽃밭이네. 현실은 3~4질 작가도 인기 없으면 월에 200 벌기도 힘든 시장임.


┗ 망생1) 야. 웹소가 아무리 양판양판이라며, 욕 먹어도 너 같은 조빱이 쓸 만한 건 아님.


┗ 망생4) 6년 차입니다. 3질 냈는데 월에 140 법니다. 신작 내는 족족 다 망하네요.ㅠ 진지하게 취업 고민 중.


┗ 망생5) 월 천?ㅋㅋㅋ글 쓴다 해놓고 3-4개월이면, 삭제되는 지망생들이 수천이다. 어느 업계든 상위면 돈 버는데 넌 아닐 듯.


어글을 끌었으니 원색적인 놀림은 당연했다. 그러려니 했다. ‘ 언젠가 꼭 보여주리라.’하며 마음을 다졌건만 오자마자 하는 게, 게임이라니.


작심삼일조차 어렵다.

그게 평범한 인간이다.


나비가 반겼다.


(길드) [나비] : 삼춘 ㅎㅇ 어제! 존나 뒤진 아재 있잖아. 사사게에 올라옼ㅋㅋ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존나가 뭐냐 존나가. 말 좀 이쁘게 좀 해라


(길드) [나비] : 아! 어쩔티비 여튼, 딜 미터기랑 박제 됐더라?


(길드) [또죽냐바닥애무] : 나도 봄. 개웃겼음ㅋㅋ 힐러가 올렸더라구요. 본인 등판해서 힐러랑 싸우던데 팝콘각이었음. ㅋㅋ


(길드) [너구리] : 던전에 트롤이라도 있었나 봐요?

(길드) [또죽냐바닥애무] : 네 맞음요.

(길드) [나비] : 삼춘. 너구리님이 찾으셔


(길드) [너구리] : 아.. 의도된 건 아니구요.

(길드) [나비] : ㅋㅋㅋㅋㅋㅋ

(길드) [또죽냐바닥애무] : ㅋㅋㅋㅋ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너구리님 놀리지 마라 너완 다르게 순수한 분이셔


(길드) [포람페] : 무슨 일 있었나 봐요?

(길드) [나비] : 삼춘. 탱이면서 박제 딜러보다 딜량 훨씬 높더라


포람페는 자연스럽게 묻혔다.

포람페도 그 이상 묻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몇 번 있었는지 익숙한 모양이다.


(길드) [또죽냐바닥애무] : 형한테 저도 따라 잡힐 뻔. 미터기 보고 빡딜 했었어요 ㅋㅋ 근데, 댓글도 가관이었음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뭐라고 적혔길래?

(길드) [또죽냐바닥애무] : ‘탱밑딜 사람새낀가?' ’후루룩 라면딜.' ‘안마딜.' ’그루밍딜.'정도?


민혁은 신나서 떠들어대는 길드창에서 시선을 떼고 케릭터를 움직였다.


‘ 사냥이나 하러가야되겠다.’


퇴근하고 오니 역시, 자리가 없었다.

인기 사냥터는 항상 이랬다.


(일반) [58세트롤김춘식] : 님 언제까지 함?


예전에도 서로 죽이고 죽였던 적 있는 길드 소속.

화해하고 휴전하긴 했으나 이 길드는 종종 패악질로 유명한 길드였다.


최상위권 길드라 건드리기 싫었는데 몹젠이 넘쳐나는 걸 보자 참을 수 없는 춘식씨다. 무시하자 옆에서 대놓고 몹을 빼먹기 시작했다.


인기 사냥터에서 저렇게 젠을 낭비한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 죽이는 것은 합법이다. 그것은 민혁이 만든 법.



(일반) [랭커] : 자리요

(일반) [58세트롤김춘식] : 자리요?

(일반) [랭커] : 제 자리요.

(일반) [58세트롤김춘식] : 한테 죽는 니 묫자리요! 시뺄럼아.


그렇게 시작 된 PK로 전투가 시작됐고 상대를 죽이며 상태창을 확인했다.


‘ 와 아슬아슬하게 카오 안됐네.’


카오가 되기 싫으니, 먼저 상대방이 칼 켜서 보라돌이를 만들거나 상대방을 카오로 만들어야 했다.


민혁은 연기를 했다.

져줘야만 했다.

아슬아슬하게 죽는 배우가 된 거처럼 연기에 몰입했다.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랭커’ 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랭커’ 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랭커’ 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랭커’ 에게 살해당했습니다.


‘ 성공!’


(일반) [랭커] : 어이, 일어나.


‘ 와, 이 양반 제대로 빡쳤나본데...’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랭커’ 를 처치했습니다.

빡치든 말든 민혁은 부활하자마자, 바로 상대를 조졌다.




(일반) [58세트롤김춘식] : 씨한테 죽는 자칭 공성 유저 풉!



카오 때, 죽으면 아이템 등급이 랜덤으로 하락했다.

랭커는 바닥에 시체로 누운 채 한참이나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조용히 사라지고 얼마 후, 친구들을 불러왔다.


1:3

과연, 숫자가 더해져서 생기는 힘은 무시할 수 없었다.



(길드) [나비] : 삼춘 또 죽었네 뭐해?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아 ㅋㅋ싸움 남


(월드) [ Unique ] 길드가 [너또맞고또우냐] 길드에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길드) [너구리] : 엥? 쟁 걸렸네요??

(길드) [또죽냐바닥애무] : 지원갈까요 형?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심심하면 오던가



(길드) [육개장] : 전 사냥중이라...

(길드) [포람페] : 자러 감 ㅅㄱㅇ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지원은 강제 아니니 편하게 하셔도 돼요~


(길드) [나비] : 나도 감.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디코로 들어와

(길드) [나비] : 난 마이크 안 함.

(길드) [58세트롤김춘식] : ㅇㅇ



3:3의 구도가 됐다.

민혁 팸의 실력은 상대방을 압도했다. 킬데스가 크게 벌어지자, 상대편의 인원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해 어느새 3:8.


역시, 공성 길드답게 템도 엔드급이라 제법 셌다.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랭커’ 를 처치했습니다.

(알림) : 58세트롤김춘식이 ‘미란다는아주커’ 를 처치했습니다.

(알림) : 나비가 ‘랭커’ 를 처치했습니다.

(알림) : 또죽냐바닥애무가 ‘TOP’ 을 처치했습니다.

(알림) : 나비가 ‘이시향’ 을 처치했습니다.

(알림) : 또죽냐바닥애무가 ‘랭커’ 를 처치했습니다.

(알림) : 또죽냐바닥애무가 ‘솔로’ 에게 살해당했습니다.


나비의 드리블 실력은 발군이었다. 원거리라는 직업의 패널티에도 여러 명을 드리블 치며, 빈틈을 노렸다.


원거리는 항상 1.4 대상인데 그걸 잘 활용하는 나비다.

또붕군이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확정 CC(상태이상)를 걸며, 하나씩 잘라 먹었다. 암살자다운, 움직임이었다.


(일반) [나비] : 그렇ㄱ ㅔ

(일반) [나비] : 해서

(일반) [나비] : 어떻게

(일반) [나비] : 죽일

(일반) [나비] : 거임?

(일반) [나비] : 개못

(일반) [나비] : 햌ㅋㅋㅋㅋ

(일반) [랭커] : 시발롬이


죽어서 엎어져 있던 랭커가 벌떡 일어났다.


(일반) [또죽냐바닥애무] : 님들 또 바닥 애무하시네요ㅋ


그 뒤로 이어지는 또붕이의 광역 도발.


시체들이 동시에 벌떡 일어났다.

그 효과는 굉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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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복되는 사망회귀 (4) 24.09.06 77 2 15쪽
8 반복되는 사망회귀 (3) 24.09.05 83 1 15쪽
7 반복되는 사망회귀 (2) 24.09.04 85 1 13쪽
6 반복되는 사망회귀 (1) 24.09.04 9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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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건 꿈이 아니다. (4) 24.09.03 130 1 12쪽
» 이건 꿈이 아니다. (3) 24.09.02 132 1 14쪽
2 이건 꿈이 아니다. (2) 24.09.02 165 2 14쪽
1 이건 꿈이 아니다. (1) +3 24.09.02 241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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