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시작 전 나홀로 튜토리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디자이너R
작품등록일 :
2024.08.28 17:51
최근연재일 :
2024.09.18 23:05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565
추천수 :
28
글자수 :
117,481

작성
24.09.09 21:05
조회
65
추천
2
글자
15쪽

반복되는 사망회귀 (6)

DUMMY

반복되는 사망회귀 (6)




짧은 휴식 후, 캠프를 정리하고 떠나는 용병대의 연합은 커다란 동굴 앞에 다다라 있었다.


용병대 연합.

급조해서 탐험대를 꾸린 탓에 연대 및 결속력은 떨어질 터.


그래서 듀터가 나섰다.

듀터는 여러 용병대 중에 평판과 입지가 있는 편이라 다양한 군상들을 한곳에 모을 수 있었다.


“자ㅡ. 진입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용병 대열은 종대를 만들며 터널 속으로 깊숙이 진입했다.


터널을 밝히는 횃불이 선두를 시작해 등 뒤로 길게 늘어져 있었다. 이번, 탐험대의 편성 인원은 126명. 적지 않는 수였다.


영주의 동원령에서 제외된 인원을 하나하나 긁어서 겨우 만들어낸 인원.


이번, 탐험에서 반드시 성과를 이뤄야만 한다. 두 번의 기회는 없다. 실패한 이후, 영주의 압박과 눈치는 견디기 힘들 것이다.


‘ 다시, 이 굴을 들어올 줄이야.’


불과, 며칠 전 일을 생각하자니 민혁은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다.


고블린 굴을 지나, 랫맨의 굴로 진입한 탐험대는 이 비좁은 통로를 하루 종일 걸었지만 끝을 볼 수 없었다.


얼마간의 휴식 후, 탐험대는 다시 여정을 시작했다.

출발하고 얼마 지났을 그때, 민혁의 옆구리를 톡톡 치며 말을 걸어오는 자가 있었다.


얼마 전, 입단한 신입.

용병이라고 하기엔 경험도 없고 인상도 약하니, 이 바닥에서 오래 구르긴 힘들어 보인다.


약하면 죽는다.

업계에서 흔히 떠도는 말이다.


“당신이 그렇게 대단하다며?”

“말을 아껴라.”


목소리를 깔고 대화를 단절하고자 했지만, 이 풋내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듯 고주알미주알 캐묻는 탓에 민혁은 매우 귀찮았다.


저 빌어먹을 입을 닫고자 손을 당장이라도 쓰고 싶을 정도였다. 민혁은 내심 자신의 변화에 놀랐다.

평소 자신의 처세라면, 몇 번이나 곱씹으며 생각하고 그 이후 행하는 게 습관화됐을 터인데···. 이제 짧은 생각과 그 순간의 기분으로 행동이 나오려는 자신을 억제하는 모습이라니.


‘ 자제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았다.

몸의 변화와 환경의 탓인지.

아무래도 조절이 필요했다.


갑자기 일확천금으로 졸부가 돼서, 주변을 휘두르다 망한 사례.


갑작스러운 힘으로 강자가 되며 생기는 그 거만함. 힘을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하고 뒤통수 맞거나 처참하게 죽는다거나.


반짝, 인기를 끌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아이돌과 스타처럼.


현재, 자신의 모습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고 이 모든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방심하면 무너져 버린다는 걸 경험상 한 번 깨우쳤기에.


‘ 두 번의 실수는···.’


피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과거를 답습하고 인정하지 못해 실수를 또 해버리며, 뒤늦게 후회한다.


그리되지 않도록, 자신을 항상 인지해야 했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 잊고 객관화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된다는 걸.


정체되면 발전할 수 없다.

그게 민혁의 생각이었다.


“고블린을 서른 넘게 처치했다며? 단신으로?”

“과장이다.”

“그 정도로 공을 세웠으니, 듀터 대장에게 잘 보이면, 자유인이 되지 않을까?”


‘ 풋내기.’ 이 얼간이의 머릿속은 아주 꽃밭이로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불에 타올라 바스러질 의미 없는 꽃밭.


‘ 자유인이라···.’


자유인이라 해봤자, 결국 영주의 동원령에 자유롭지 못한, 병역 의무가 있고 언제든지 징집될 수 있는 계급층이었다. 좀 더 자유로워지려면 시민계층까지 올라가야 돈으로 병역의무를 피할 수 있었다.


‘ 농노보단 낫지만···.’


농노나 노예나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사람으로 취급받기 힘들었다. 대부분 물건으로 취급되어 종속되는 재산이다.


농노는 대부분 식량 생산에 동원되는 게 일반적이었고 그런 조건으로 보호받는 건데, 전쟁으로 동원되는 거 보면, 현재 각 영지의 상태가 얼마나 악화하여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시민 소속인 듀터의 용병대에 있으면, 적어도 강제로 전쟁터에 끌려가지는 않았다. 대신, 그만큼 영주에게 세금을 바쳐야 했고 용병대에서 버려지면 얼마든지 차출당할 수 있었기에 방심할 수 없었다.


듀터는 영주에게 훌륭한 아웃소싱 즉, 인력 파견소 소장이다.

그의 일 처리를 보면, 어느 정도 영지에서 인정받는 축인 듯했다.


‘ 시민 등급으로 바로 뛰어넘는 게 아닌 이상···.’


순간, 자신을 덮쳐오는 위협에 바로 멈추는 민혁이다. 그 옆으로 비명이 울렸다.


“아? 으ㅡ아!”


위험을 감지한 민혁이 발걸음을 멈추고 팔을 뻗었다.


“헉, 헉.”


애송이는 텅 빈 허공에서 양발을 허우적거린다.

모든 것을 빨아들일 거대한 구덩이가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저 심연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 이어질까?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끝에는 뭐가 있을까?


사람의 원초적 공포를 자극하여 끄집어내려고 계속 긁어대는 저 어둠이 깊은 내면으로 파고들자, 민혁은 온 몸에 힘을 주었다.


두려움을 떨쳐낸 눈동자는 점차 안정됐다. 민혁의 야간시로도 그 원천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의 깊이였다.


심연의 아가리 속에 떨어지는 횃불. 애송이가 놓친 것이었다.


민혁은 낚아챈 애송이의 목덜미를 끌어당기며 등 뒤로 던졌다.


“어이쿠!”


횃불이 한참이나 떨어진다.

위태위태하게 불빛을 비추며 떨어지는 횃불은 금세 어둠 속에 잡아먹히고야 만다.


“대답은?”

“고, 고맙습니다.”


다리를 벌벌 떨며, 오줌을 지린 애송이는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통로 속 행군이 멈추자, 뒤에서 웅성거림이 점점 커졌다. 뒤쪽에 있던 듀터가 기어이 선두로 나와 상황을 확인한다.


인간에게 쉬이 접근하기 힘든 이 심연의 구덩이를 목격한 듀터 또한, 움찔하며 순간 얼어붙고야 만다.


“······미친···.”


듀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내색 없이 혼자만의 고민에 빠졌다.


그의 상념을 깨는 한 목소리가 있었다. 다수의 시선이 그 방향으로 쏠린다.


“길이다! 길을 발견했다.”


노출된 통로 옆으로 겨우, 한 명이 지나갈 만한 가장자리 외길이 나 있었다. 그 길은 원형의 홀 테두리를 나선의 형태로 길게 감겨있었다.


듀터는 용병대의 각 리더를 불러 상의하기에 이른다.


“포기할 놈은 지금 빠져라. 나중에는 못 빠질 터니.”


듀터의 말에 생긴 이탈자는 23명.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용병 특성상, 한 번 임무를 맡으면 웬만치 포기하는 법이 없었는데 저 구덩이는 많은 이들을 단념케 했다.


‘ 생각보다 이탈자는···. 적네.’


민혁이 포함된 선발대가 먼저 길의 안전을 확인하며, 내려갔다. 혹시 몰라 창대로 두드리며 건너는 조심성까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했다. 생존이 직결되는데 뭘 못할까.


나선을 잇는 용병들의 행렬은 일정했고 그들의 눈이 되는 횃불 또한 일정했으니, 마치 촛대가 움직이고 있는 거 같았다.


그때였다.

슈ㅡ웅!

심연의 구덩이 안쪽에서 바람이 위쪽으로 순식간에 솟구쳤다. 아찔한 비명 같은 소리에 대부분의 용병이 기함을 토했다.


바람에 날려, 바람에 놀라 몇몇 용병이 분신과도 같은 장병기와 가방을 떨어뜨렸다. 듣기 싫은 소음이 공간을 요란스럽게 울렸다.


자세를 고쳐잡은 민혁 옆에 고개를 숙이며 떨고 있는 애송이가 보였다.


“어이 정신···.”


콰직!

콰ㅡ지직!


외길을 지지하던 거대한 암벽이 덩어리째 떨어져 나갔다. 그것을 시작으로 곳곳에 균열이 생겨났다.


ㅡ 무너진다!!

ㅡ 달려!


“사, 살려ㅡ.”

ㅡ 으아아악

ㅡ 아, 악


쿠ㅡ르릉


민혁은 앞으로 달려 나가면서도 안전까지 생각했다. 불길함이 또다시 엄습했기 때문이다. 느낌이 이상해 급하게 그룹을 정지시켰다.


“듀터 멈춰!”

“어?”


콰ㅡ직

우ㅡ르르


암벽과 바위들이 뭉텅이로 떨어져 내렸다. 민혁 그룹 앞뒤로 일정한 공간을 남겨둔 채 대부분 무너져 내렸다.


충분한 마인드 컨트롤이 됐다고 생각한 민혁조차, 이마에 땀이 한 가득하다.


‘ 와ㅡ시발···.’


생존자들은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이 당혹스러운 상황과 허무하게 나가떨어진 인원 탓에 침묵이 유지됐다.


듀터가 겨우 환기하고 인원을 점검 했는데··· 남은 인원은 고작 52명이었다. 거의 절반이 죽은 셈이다.


탐험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 탐험 자체가 존폐의 갈림길에 놓일 정도의 위기였다.


그러나 전진이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야 없지.

대부분의 용병들 생각이었다.


무너진 틈을 건너기 위해 밧줄을 걸고 발판을 아슬아슬하게 고정하자 이 일단의 소동이 정리됐다.


모든 용병들이 틈을 건너 다시, 줄을 만들었다.

조금 더 내려가 한숨을 돌리는 용병들이다.


용병들은 다시 움직였다.

얼마 되지 않아 애송이가 떨었다.


심연의 아가리에 낙하하는 수십의 사람들.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어 손발을 허우적거리며 비명의 메아리만 만들다 그 울림이 하나씩 꺼져갔을 때, 생기는 공포란···.


절대로 다시 떠올리기 싫은 그러한 과거였다.


횃불에만 의지한 채 이 공간에 대항하는 마음은 쉽게 꺾이기 마련. 한두 명의 이탈자가 나왔다. 자리에 주저앉아 움직이지 못하는 그들이다.


용병들은 그들을 케어하기는 커녕, 과감하게 버렸다.

ㅡ 먼저 내려갈 테니, 나중이라도

따라와라.


애송이는 포기할 줄 알았건만, 선발대에서 빠지지 않았다. 민혁을 쳐다보는 눈빛을 보아하니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인지,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생존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인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용병들은 한참이나 내려갔다.

이윽고 선발대에서 외침이 울렸다.


ㅡ 새로운 입구다!


새로운 입구에 먼저 다다른 민혁은 주위를 살폈다. 입구 주위의 면적은 기존 외길과 달리, 제법 넓었다.


쉴만한 공간이었다.

새로 찾은 통로의 크기를 보아하니, 랫맨의 통로가 틀림없었다.


또다시, 리더들과의 회합이 열렸다. 좀 더 내려가 보자고 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 의견을 제외한 모든 의견은 하나로 뭉쳤다.


일단, 이 통로부터 거치자.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계속 밑으로 내려가기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감당하기가 힘든 상태였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지친 용병들은 허기를 억지로나마 육포로 채우곤 선잠만 잤다.


그리고 얼마 후, 용병들은 다시 좁은 굴로 하나씩 몸을 던졌다. 억지로 가는 모양새를 보니 ‘ 괜히 왔다고.’ 생각하는 자들 역시 있었다.


듀터가 선발대로 합류했다.

민혁은 등 뒤를 바짝 따라오는 듀터를 불렀다.


“듀터.”

“왜?”

“···가슴 뛸 만한 모험. 직접 해보니 어떻지?”


이 상황에 농담이라니.

“크큭. 최고야. 최고지. 여기서 유적만 발굴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그것뿐 인가?”

“그리고······말이지. 세 번은 부족했던 거 같군.”

“그런가? 나도 다.”

“크크큭. 하핫.”


듀터와 민혁은 웃으며 전진했다. 과연, 이번 통로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렇게 그들은 하루 종일 걸었다.

하루 만에 끝나는 길이가 아니었다.

그렇게 원정대는 점차 지쳐갔다.


그러다 드디어 동굴이 끝을 고하자 새로운 굴이 자신을 소개하듯 넓게 펼쳐졌다.


ㅡ 드디어 빠져나왔다.

ㅡ 아, 신이시여.


약간의 경사를 내려와 횃불을 여기저기 비친 민혁은 주위를 돌아보았다.

거대한 도시였다.

랫맨의 도시라고 생각지 못할, 거대한 고대 지하 도시.


민혁은 이 구조물들을 어느 정도 파악했지만, 다른 용병들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인식할 정도였다.


다들 침을 꿀걱 삼킨다.


ㅡ 이건 무슨 건물이지?

ㅡ 멍청한 놈.

함부로 만지지 마라.


인적은 물론,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거 같았지만 주의하는 민혁이다. 용병들은 조를 이루어 거리로 흩어졌다.


민혁은 눈에 띄는 거대한 화로를 발견했다. 자신의 몸뚱이 몇 개를 겹쳐 놓은 크기의 화로다. 거기엔 각종 광석으로 보이는 게 놓여 있었다.


광석중 하나가 불에 반응했다.

‘ 음.’


민혁이 접근하며 횃불을 비추자, 불에 닿은 것도 아닌데 홀로, 반응하더니 발작하듯 떨어대다 작은 불길을 만들었다.


민혁은 깜짝 놀라, 뒤로 점프하며 방패를 올렸다.


화ㅡ르륵!


화로는 맹렬히 타오르며 불길을 만들어냈다. 그 불길이 얼마나 매섭던지, 그 자리에서 뒷걸음을 칠 정도였다. 그 불길은 이윽고 작은 집채만큼 치솟았다.


듀터가 깜짝 놀라 뛰어왔다.


“이ㅡ봐! 먼 짓을 한 거냐!”

듀터의 말이 이내 묻혔다.


파ㅡ치지직

불길 속에서 광석이 마찰음을 내며 튀어 오른 불꽃 일부가 천장을 향해 솟구치더니 점차 빛을 잃었다.


그러고 잠시.

천장에 붙어있는 거대한 종유석들이 연쇄적으로 발광했다. 그 빛이 얼마나 환했던지 굴 전체를 밝힐 정도였다. 무슨 원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름다웠다.

석양이 질 무렵 뿜어내는

그러한 빛이었다.

여기저기서 경탄이 쏟아졌다.


ㅡ 와.

ㅡ 이거 꿈이냐 생시냐.

ㅡ 와ㅡ!!


웅장한 도시의 광경을 목격하자 나오는 반응은 한결같았다.


‘ 대단하네···.’


순식간에 시끌벅적해지는 무리를 진정시킨 튜더가 여기저기 환호가 터져 나오는 방향으로 확인차 몸을 움직였다.


신전으로 보이는 곳에서 발견한 것들은 듀터의 입이 떡 벌어질 만한 것들이었다.


“하하. 이거 먼저 간 놈들은 억울해하겠군. 네놈들 몫까지 우리가 챙겨가 주마. 푸ㅡ하하하!”


듀터의 호탕한 웃음이 시작되자

다들 참았던 웃음을 터뜨린다.


모든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란

이러한 게 아닐까 하며.


공간을 가득 채운 금빛.

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아티펙트.

이 정도의 보물이면, 작은 교역 도시 한, 두 개는 살 수 있으리라.


“어차피 공평하게 나눈다. 서두를 거 없다. 충분히 휴식하고 계획을 세운 뒤 움직인다. 불만 없겠지?”


용병들은 이구동성으로 동의를 표했다. 어차피 유물과 보물은 발이 달리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자신의 몫으로 밖에서 즐길 생각만 가득하다.


민혁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검지로 입술을 쓸었다.


“그런데, 랫맨은 어디 갔지?”

“음··· 오랫동안 방치된 게 아닐까 싶은데.”


“이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놈들은 보물에 취해, 이성이 마비된 얼간이라 할 수 있겠지.”


“동감이다.”


민혁은 이 거대한 홀을 천천히 눈에 담는다. 이러한 거대한 고대 도시가 ‘ 어떻게 멸망 했을까?’ 하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 시작 전 나홀로 튜토리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시간] 오후 23:05분에 글 올라갑니다. 24.09.06 71 0 -
18 튜토리얼 End (5) NEW 1시간 전 11 0 14쪽
17 튜토리얼 End (4) 24.09.17 31 1 17쪽
16 튜토리얼 End (3) +1 24.09.16 35 2 14쪽
15 튜토리얼 End (2) +1 24.09.15 48 2 14쪽
14 튜토리얼 End (1) +1 24.09.12 57 2 17쪽
13 반복되는 사망회귀 (8) 24.09.11 58 2 15쪽
12 반복되는 사망회귀 (7) 24.09.10 59 2 14쪽
» 반복되는 사망회귀 (6) 24.09.09 66 2 15쪽
10 반복되는 사망회귀 (5) 24.09.07 73 2 15쪽
9 반복되는 사망회귀 (4) 24.09.06 77 2 15쪽
8 반복되는 사망회귀 (3) 24.09.05 83 1 15쪽
7 반복되는 사망회귀 (2) 24.09.04 85 1 13쪽
6 반복되는 사망회귀 (1) 24.09.04 99 2 13쪽
5 이건 꿈이 아니다. (5) 24.09.03 114 2 14쪽
4 이건 꿈이 아니다. (4) 24.09.03 130 1 12쪽
3 이건 꿈이 아니다. (3) 24.09.02 132 1 14쪽
2 이건 꿈이 아니다. (2) 24.09.02 165 2 14쪽
1 이건 꿈이 아니다. (1) +3 24.09.02 241 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