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세가 회귀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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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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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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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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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궁혁

DUMMY

2. 남궁혁
















남궁세가(南宮世家).


검(劍).

그리고 벼락(雷).


이 두 가지를 다루었던 남궁세가의 앞엔 항상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었다.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


항상 찬란히 빛나던 곳이었다.

남궁이라는 이름은 동경이자 경외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목표였다.


그러나, 그런 남궁은 이제 없다.


정마전쟁(正魔戰爭).


백 년 전, 벌어졌던 거대한 전쟁.

그로 인해 남궁은 벼락(雷)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근본이었던 두 가지 중, 한 가지.

그것을 잃어버린 대가는 컸다.


십 년이 흐르자, 그들의 앞엔 더 이상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지 않았다.


오십 년이 지났을 땐,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 또한 더 이상 그들의 자리가 아니었다.


그리고 백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겨우 천하육대세가(天下六大世家) 말석 자리만을 겨우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망해도 삼대는 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남궁이 잃어버린 것은 컸기에, 그들의 몰락은 빨랐다.

물론, 여전히 그들의 검(劍)은 매서웠다.


그러나 반쪽짜리일 뿐이었다.


그들의 근본인 벼락.

그것이 없는 이상. 그들은 예전처럼 찬란했던 위상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었다.


벼락을 잃어버린 남궁.

그들은 이제 천하육대세가의 자리마저 위태롭다는 평가마저 듣고 있으며.


누군가는 말했다.


‘이제 그 대단했던 남궁의 시대도 정말 끝이 오는 건가?’


그 말에 사람들은 부정하지 않았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뻔히 점점 몰락하고 있는 남궁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기대감을 가진 자들도 극소수 존재했다.


‘근데 모르지? 혹시 잃어버렸던 것을 어떻게든 되찾는다면···, 다시 날아오를 수도?’


하지만 그들도 알고 있었다.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애초에 벼락이라는 건 인간이 다룰 수 있는 힘이 아니었다.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무공. 잃어버린 무공을 다시 되찾거나, 다시 창조하는 일은 사실 말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남궁세가를 세운 초대 가주.


인간의 몸으로 벼락을 다룰 수 있었던 그와 버금가거나, 그보다 더 뛰어난 존재가 남궁세가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사이.

그 기대감에 부응할만한 일이 조용히 벌어지고 있었다.









* * *








두두두두두-!!


“에고고···”


달리는 마차 안.

의자 위에 누워 있던 남궁혁이 슬며시 몸을 일으켰다.


“또 기절했었나.”


상황상, 뇌기를 사용한 이후. 곧장 기절한 거 같았다.

뭐, 예상했던 결과였고. 당연한 결과였다.


‘무리를 했어.’


회귀한 직후. 천뢰제왕신공을 바로 익혔다는 사실에 흥분했던 거 같다.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뇌기를 끌어다썼으니, 이 꼴이 되는 건 당연했다.


다만,


‘얼마나 기절해 있던 거지?’


남궁혁은 의문을 풀기 위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금화야.”


“어···? 도련님! 깨어나셨는지요!”


“방금 깨어났다. 그나저나 내가 얼마나 기절해 있었느냐?”


“꼬박 하루 정도 의식을 잃고 계셨습니다.”


“하루?”


남궁혁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루라면, 신의 어르신께 도착하고도 진즉 남을 시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차는 달리고 있었다.


그 말인즉슨,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냐?”


“본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본가로?”


“예. 아무래도···, 그대로 신의 어르신께 가는 건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어, 어르신께 양해를 구하고 돌아가는 중입니다.”


“흠···”


적절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었다.

애초에 신의 어르신이 머무는 장소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태가 아니었다.


혹시 누군가가 여전히 자신들의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면, 신의 어르신의 위치가 노출될 수도 있다.


물론, 당장 죽을 지경이면 그게 무슨 상관이겠느냐만, 금화도 뭔가 눈치챈 거 같았다.


‘눈치 못 채는 게 비정상이지.’


자신이 평소와 어딘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뇌기를 다루는 모습을 직접 봤으니, 그녀는 신의 어르신께 가는 것보다, 돌아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게 분명했다.


그 판단은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지금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신의 어르신을 찾아가는 것보다, 가문으로 돌아가 체질을 고치는데에 집중하는 게 나았다.


즉, 금화의 판단은 최선이었다.

남궁혁이 피식- 웃었다. 저 밖에서 마차를 몰고 있을 금화의 얼굴이 상상됐다.


‘궁금할 텐데, 물어보진 않네.’


아마 궁금한 게 산더미일 게 분명했다.

하지만 굳이 그 궁금증을 풀어줄 생각은 없었다.


“본가까지는 얼마나 남았지?”


“머지않아 도착할 거 같습니다. 곧 안휘 근방입니다.”


“그래? 그럼 그때까지 좀 쉬고 있을 테니, 조금만 더 고생해라.”


“네···!”


금화의 대답을 들은 남궁혁.

쉬겠다는 말과는 달리, 그가 곧장 취한 행동은 허공을 보는 것이었다.



--------------



【이름 : 남궁혁 】


【나이 : 20 】


【성격 : 혼돈 선(善)】


【체질 : 뇌운지체(雷雲肢體)】


【특성 : 회귀공자(回歸公子)】


【무공 : 천뢰제왕신공(天雷帝王神功) 入】



-------------



생겼다.

없음이라고 되어있던 무공 쪽에 천뢰제왕신공이 생겨났다.


그 말인즉슨, 입문에는 완전히 성공했다는 소리였다.


‘···효과가 정말 엄청난데?’


새로 얻은 특성.

저 회귀공자가 지닌 효과가 말이 안 될 정도로 좋았다.


전 회차 때 비로소 완성한 이 천뢰제왕신공은 절대 익히기 쉬운 무공이 아니었다.

입문하는 것만 2-3년이 넘게 걸렸고, 죽기 직전까지 후반부는 익힐 생각도 못했다.


그만큼 까다로운 무공이었고, 신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무공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과거의 경험이 있다고 한들, 찰나의 순간 천뢰제왕신공을 익혀버렸다.


2년이나 늦은 시점에 회귀했지만, 천뢰제왕신공을 익힌 순간, 늦은 시간은 상쇄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적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지금 이맘때쯤이면, 아마 놈들은 남궁을 집어삼킬 준비를 끝냈을 것이다.

슬슬 가문을 옥죌 준비를 할 것이다.


전 회차까진, 놈들이 만든 판 위에서 굴러다녔다.

하지만 이젠 아니었다.


‘다 부숴주마.’


놈들이 만든 판? 부수면 그만이니까.

개싸움은 자신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말했듯, 서둘러 체질을 고치는 게 우선이었다.

남궁혁이 슬며시 두 손을 폈다.


파지직-!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손 위에 자그마한 벼락이 피어올랐다.

그런데 그 색이 어딘가 이상했다.


‘흑색(黑色).’


천뢰제왕신공(天雷帝王神功)은 크게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1. 흑(黑)

2. 백(白)

3. 황(黃)

4. 적(赤)

5. 청(靑)


벼락의 색이 흑색이라는 것은, 이제 일단공(一段功)에 입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공(一段功). 흑색(黑色)은 벼락(雷)과 인간(人) 서로를 인식하는 단계였다.

즉, 시작이라는 소리였다.


전 회차 때는 적색(赤色). 사단공까지 올랐었다.

일단 최대한 빨리 그 단계에 들어서는 게 목표였다.


물론,


‘그 길이 절대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한 번 걸어본 길.

그 시간을 단축할 방법은 이미 머릿속에 가득했다.


뇌운지체(雷雲肢體).

이 체질은 삼단공(三段功)에 오르면 자연스레 고쳐진다.


그렇다면 일단 이단공(二段功). 백색(白色) 단계에 오르는 것이 먼저였다.


방법은 간단했다.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벼락을 담기에 지나치게 연약한 인간의 육체.

이 육체를 벼락을 담을 수 있는 강인한 육체로 만들어야 했다.


그 말인즉슨,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마차 안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서 가문에 도착했으면 좋겠군.’


그때였다.


“도련님, 도착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남궁혁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나가마.”


그는 곧장 마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이내 그의 눈에 안휘성의 성도인 합비로 들어가는 거대한 성벽이 눈에 보였다.


“······”


가문이 터를 잡고있는 합비.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에 남궁혁은 뭔지 모를 감정을 느꼈다.


전 회차 때 처참히 부서진 합비의 모습과, 죽어가던 가족들의 모습이 여전히 생생했다.


하지만 지금은 벌어지지 않은 미래였다.


꽈악-!


이번엔 절대 그렇게 만들지 않을 것이었다.

어떻게든, 다 지키고 말 것이다.


“도련님, 이거.”


금화가 감회에 빠져 있던 남궁혁에게 죽립을 건넸다.


“고맙다.”


남궁혁이 받아든 죽립을 그대로 썼다.

마차마저 한 군데로 치워둔 이후로, 두 사람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저벅,


비밀리에 떠난 여정.

이미 누군가가 자신이 떠났다는 걸 알고 있긴 해도, 굳이 다른 사람 눈에 띄어서 좋을 건 없기에 두 사람은 성벽 구석에 나 있는 쪽문으로 향했고.


이내.


“가자.”


그대로 쪽문을 통과해 합비로 들어갔다.





* * *







그 시각.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는 합비 저잣거리.


유달리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


-어떡해, 좀 말려봐.


-우리가 어떻게 말려?


모여있는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어딘가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곳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사과해요.”


“무엇을?”


“우리 오라버니를 모욕한 것. 사과해요.”


“모욕?”


황색 비단 옷을 걸친 사내.

척 보기에도 명문가의 자제로 보이는 그가 피식- 웃었다.


“내가 무슨 모욕을 했다고 그러지?”


“오라버니를 와룡공자(臥龍公子)라 부르며, 비하한 것. 명백한 모욕 아닌가요?”


“그게 왜 모욕이지?”


사내. 단리목이 고개를 삐딱하게 세웠다.


“와룡공자. 이 얼마나 멋있는 별호인가? 당신 오라버니를 웅크려있는 용이라 말해준 건데, 그게 무슨 모욕이라는 거지?”


“본래 뜻은 모욕이 아니겠죠. 하지만, 당신은 그런 의도로 사용한 게 아니잖아요?”


“그럼, 내가 무슨 의도로 사용했다는 거지? 뭐, 내가 당신 오라버니를 온갖 영약은 다 받아 처먹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나, 차라리 그 영약을 첫째에게 줬다면, 지금 남궁이 그런 꼴은 아닐 거라고 말을 했나? 난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는데?”


고개를 삐딱하게 세운 채로, 단리목이 비릿하게 웃었다.



“큭,”


그의 말에 옆에 있던 명문가의 자제로 보이는 여인과 사내가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단리목과 언쟁을 벌이고 있던 여인. 남궁세린은 두 주먹을 꽉- 쥐었다.


그 모습을 본 단리목은 피식- 웃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어디 내 말이 틀렸나? 뭐, 옛날에는 희대의 천재니 뭐니, 했는데, 막상 보여준 건 없잖아? 알고 보니 남궁이 키우는 비밀병기가 아니라 비밀 변기인 거 아닌가?”


“하하하하하! 목형, 그거 좀 심하셨소. 하하!”


단리목은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었다.

옆에 있는 젊은 무인들 또한 같이 웃고 있을 뿐, 말리지 않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현재 단리세가라 하면, 남궁세가를 제치고, 천하육대세가에 들어갈 거 같다는, 떠오르는 가문이었다.


전이었다면, 아무리 단리세가가 떠오르는 가문이라고 한들, 남궁에게 이러한 행동을 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러한 모습으로 남궁의 위상이 어디까지 떨어졌나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지금, 남궁을 모욕한 건가요?”


“모욕이 아니라 사실 아닌가?”


단리목이 씨익- 웃었다.

이내 그가 고개를 숙여 남궁린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러니까, 순순히 내 말을 들었으면 좋지 않았나? 더 이상 챙길 체면이 뭐가 있다고? 나한테 순순히 왔으면 이런 일 없잖아?”


“······”


“지금이라도 망신살 당하기 싫으면 순순히 있는 게 좋을 거야. 일이 이렇게 된 건···”


단리목의 눈이 일순 번뜩였다.

그의 눈은 온통 음욕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모조리 다 네 탓이니, 알아서 잘 감내···”


그때였다.

단리목의 손이 막 남궁세린의 얼굴에 닿으려고 할 무렵.


텁-!


누군가가 그의 손을 벼락같이 낚아챘다.


“윽-!!”


손목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

단리목은 일그러진 얼굴로 제 손목을 붙잡은 자를 쳐다봤다.


“감히, 나 단리목의 몸을 건드려?”


“아, 네놈이었구나.”


죽립을 푹- 눌러쓴 사내였다.

입고 있는 옷이 군데군데 그을린 것으로 보아, 별놈 아닌 걸로 보였다.

그 별놈 아닌 놈이, 자신을 네놈이라 부르자 단리목의 얼굴은 더더욱 일그러졌다.


“당장 누구인지 밝히거라! 그렇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는다면?”


“평생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그때였다.


뚜두둑-!!


벼락같이 사내가 단리목의 손목을 꺾었다.

섬뜩한 소리가 저잣거리에 울려퍼졌다.


“끄아아아아악-!!”


단리명이 고통에 몸부림쳤고.

악귀처럼 일그러진 그의 얼굴을 보며, 사내가 슬며시 죽립을 들어올렸다.


스륵,


이내 드러난 사내의 얼굴.

그 얼굴을 본 모든 이들의 눈이 부릅떠졌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버릇없는 건 여전해. 바뀌지 않는군.”


가히 절세의 미남이라고 말해도 모자라지 않았다.

다소 피폐해 보이긴 했으나. 그마저도 매력적으로 보았다.


그리고 그 얼굴을 본 남궁세린은 다른 이들보다 더욱더 놀란 상태였다.

당연했다.


“내가 누구냐고?”


사내.

조각같이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그가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단리명을 보며 씨익- 웃었다.


“네가 찾던 와룡공자다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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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 제 주제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24.09.15 785 14 10쪽
17 16. 용봉지회요? 거길 왜 갑니까? 24.09.14 742 14 10쪽
16 15.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거예요. 24.09.13 790 12 12쪽
15 14. 뇌인(雷人) 24.09.12 831 17 11쪽
14 13. 천뢰제왕검법(天雷帝王劍法). 뇌우(雷雨) 24.09.11 868 15 12쪽
13 12. 지독한 함정 24.09.10 891 13 12쪽
12 11. 해야 하는 일이니까. 24.09.09 955 13 11쪽
11 10. 대가라면 이미 받았어요. 24.09.08 987 17 11쪽
10 9. 절대 살려둬서는 안 될 놈인 거 같구나. 24.09.07 1,000 15 12쪽
9 8. 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24.09.06 1,033 19 12쪽
8 7. 그거면 충분합니다. +1 24.09.05 1,044 15 12쪽
7 6. 내가 기다리라고 했냐? +2 24.09.04 1,043 17 11쪽
6 5. 황산에서 발견된 무덤. +3 24.09.03 1,121 16 10쪽
5 4. 준비 +1 24.09.02 1,081 18 10쪽
4 3. 버릇없는 놈을 훈계한 것뿐입니다. +1 24.09.01 1,125 19 10쪽
» 2. 남궁혁 +1 24.08.31 1,249 19 13쪽
2 1. 회귀(回歸) +1 24.08.30 1,414 15 11쪽
1 0. 서(序) +1 24.08.30 1,799 1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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