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천재 BJ가 강화를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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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조아
작품등록일 :
2024.09.01 23:46
최근연재일 :
2024.09.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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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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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입 털면 맞아야겠지?

DUMMY

방송이 끝난 후 민성은 잊혀진 기사의 무덤으로 향했다.


중얼중얼.


“···꽁꽁얼어붙은이 한설연이었을 줄이야.”


[투표 종료!]


[장인이 만든 명검 성공/실패 베팅!]

[성공(21,496P) – 61% -> 배당률 1.63배]

[실패(13,744P) – 39% -> 배당률 2.56배]


두 큰손의 대결은 당연히 한설연의 승리였다.

애초에 민성이 실패할 작정이었으니까.


그녀는 4,390P를 걸었으니 11,000포인트가 넘는 포인트를 획득했고, 한설연은 포인트를 얻자마자 민성에게 문의했다.


[꽁꽁얼어붙은님의 100,000원 후원!]

[저 이제 대리 강화 문의 드려도 될까요?!!]


풀벳으로 시원하게 두 배가 넘는 포인트를 따서 놀라긴 했지만, 방송 진행은 해야 했다.


“···다, 당연하죠. 방명록에 연락처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꽁꽁얼어붙은님의 100,000원 후원!]

[아싸아!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꽁꽁얼어붙은님의 10,000,000원 후원!]


⤷?????????????????

⤷처, 천만원??????????

⤷미친 거 아님?????????

⤷와;;;;;;; 큰손님 S급이신가봄;;;


벌떡!


“미, 미친! 헙, 방송 중에 죄송합니다!”


[강화권은 포인트로 구매하는 거지만, 너무 감사해서··· 약소하지만 성의 표시하겠습니닷!]


대뜸 고맙다고 천만 원을 쏘니 잘 나가는 사람인 건 알았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후 그녀가 남긴 연락처로 문자를 주고받아보니···.


[강민성 : ....? 에? 한설연 헌터님이셨어요??]

[한설연 : 아... 저를 아시나요?]

[강민성 : 어떻게 모르겠어요! 몰라 봬서 죄송합니다.]

[한설연 : 아니에요! 대리 강화와 관련해서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강민성 : 만나서요?]

[한설연 : 네! 조금 개인적인 일이라 ㅠ_ㅠ]


잘 나가는 헌터들 중에서도, 요즘 최고 주가를 달리는 한설연이라고?


“···생각보다 일이 커지는데?”


사기적인 능력을 얻었지만, 무턱대고 활용했다간 위험성이 커서 방송을 시작했던 건데.

S급 헌터와 독대하게 생겼다니.

거절하기에는 너무 큰 액수를 받았고, 그녀는 유명인사이므로 별 탈은 없겠지만···.


벌써부터 이토록 강한 사람과 연이 닿았다는 점이 신경쓰이긴 했다.


“···전투력도 키우긴 해야겠어.”


방송으로 꿀을 빨고 안전을 도모하는 게 베스트지만, 유사시에는 자신을 지킬만한 힘의 필요성도 크게 느꼈다.


예상도 못 했는데 갑자기 S급 헌터를 만나게 된 것처럼.


"언제 어떻게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까."


그렇게 생각을 마친 민성은.


“일빠따! 잘 잡고 있었어?”


2층에 도착한 뒤 일빠따를 불렀다.


그러자 일빠따는···.


“이응.”

“뭐?”


잔뜩 삐진 채 민성에게 서운함을 가득 드러내고 있었다.


“마스터. 어디. 다녀옴?”

“···으응?”


“마스터. 휴먼. 아님.”


일빠따의 몸을 살펴보니 격렬했던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칭찬을 받고 신나게 적을 잡았는데 민성이 없어서 크게 삐친 것이다.


‘좀 미안한 것 같기도 하고. 선물로 무기를 주면서 달래 볼까?’


일빠따가 1층처럼 압도적으로 양학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긴 했다.


그리고 민성이 점찍어뒀던 무기는.


[장인이 만든 명검(고급)]

[공격력 : 380]

[요구 능력치 : 힘 6, 민첩 4]

[응? 똑같은 철검 아니냐고? 자네 혹시 ‘아만보’라고 들어봤는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큼. - 대장장이 사이토]


무려 고급 등급 장비 중 가장 좋은 축에 속하는, 장인이 만든 명검이다.


요구 능력치 힘 6 민첩 4.

일빠따의 능력치도 힘 6 민첩 4.


누가 봐도 일빠따를 위한 스펙이었다.


민성이 콘텐츠로 이 장비를 선택한 것도, 헌터팡에서 장비들을 검색해보다가 일빠따와 너무 찰떡인 무기가 있어 실물도 볼 겸 선택했던 것이다.


‘실제로 보니 길이도 적당하고. 데미지도 세고. 설연 헌터한테 천만 원이나 받았으니 이 정도는 사줘도 괜찮겠지.’


“빠따야, 화났어? 선물 줄까?”

“아님. 필요. 없음.”


응?


“···필요 없다고? 받으면 좋아할 텐데? 무슨 선물인지는 그래도 들어나 보지?”


도리도리.


“싫음. 대신. 부탁. 들어. 주셈.”


“부탁? ···뭔데?”


줄곧 검을 외쳤으니 선물을 준다하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빠따는 생각지도 못한 얘기를 꺼냈다.


“밖에. 나가고. 싶음.”

“응?”


밖에?


“하늘. 보고. 싶음.”

“···아하? 하늘?”


“응. 탑은. 답답.”

“···나는 네가 싸움을 좋아하는 줄 알았지. 맨날 검 달라 하고.”


“검. 마스터. 지키기. 위한 것. 심심은. 심심.”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네.’


자아가 생긴 일빠따는 입체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늘을 보고 싶어 하는 스켈레톤 나이트라니.


···절레절레.


“나도 그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어. 이 소환 스킬은 탑 안에서만 사용가능하거든.”


서먼 스켈레톤 스킬은 탑에서만 사용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으니까.

그런데 일빠따가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아님! 나. 이제. 밖에서. 가능!”

“···으잉? 진짜?”


“응. 확인.”


그러고 보니, [잊혀진 스켈레톤의 반지]가 [잊혀진 스켈레톤 나이트의 반지]가 된 후, 장비만 확인했지 스킬은 확인하지 않았었다.


【서먼 스켈레톤 나이트】

【반지에 깃든 스켈레톤 나이트를 소환한다.】

【스켈레톤 사망 시, 재사용 대기시간 24시간.】


‘진짜네?’


일빠따의 말대로 탑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조건이 사라져 있었다.


“그니까. 데리고. 나가.”

“흠.”


나가는 거야 괜찮은데, 문제는 녀석이 해골 뼈다귀라서 이 꼴로는 어디 쏘다닐 수가 없다.


‘아. 혹시?’


“잠시만.”

“맨날. 잠시만.”


민성은 설연에게 문자를 보냈다.


[강민성 : 설연 헌터님. 혹시 소환수의 모습을 숨기거나, 다른 모습으로 바꿔주는··· 그런 아이템 같은 게 있을까요?]


그러자 그녀에게 즉각 답장이 왔다.


[한설연 : 있죠! 필요하신가요?]

[강민성 : 아 네. 구매하고 싶은데 혹시 얼마나···?]

[한설연 : 에이, 그거 얼마 안 해요! 이번에 만나면 드릴게요!]


얼음을 다루는 헌터라 그런지, 설연은 성격도 시원시원했다.


****


민성은 설연이 혼자 쓰는 전용 수련장에서 그녀를 만났다.

조용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해야 하다 보니, 선택지가 별로 없던 탓이다.


꾸벅!


“가, 강신님! 진짜 너무 팬이에요!”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이는 설연을 보며 민성은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S급 헌터가 왜 나한테?’


그러더니 민성에게 무언가를 불쑥 내밀었다.


“그리고 여기 사인 좀···.”


그녀는 민성에게 10강 야구배트를 내밀었다.

설연이 헌터팡에서 호갱당한···.

아니 팬심으로 구매했던 배트였다.


민성은 심각하게 고민했다.


‘뭐지? 사인? 개꿀잼 몰카인가?’


“지, 진짜 해드려요?”

“네!”


농담이라기엔 그녀의 표정이 너무 확고했다. 그래서 민성은 엉거주춤하게 싸인을 해준 후, 설연에게 질문했다.


“···근데, 뭐 좀 물어봐도 되나요?”

“얼마든지요!”


“마지막 베팅 있잖아요. 풀베팅은 왜 하신 거예요? 잃으면 어떻게 하시려고···.”

“아, 그거요.”


“네. 포인트를 꽤 열심히 모으시던데···.”

“사실 샥샥도르님이랑 얘기가 있었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네?”

“샥샥도르님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기는 포인트가 필요하지 않은데, 방송 각 한 번 잡아보고 싶다고. 그래서 잃어도 강화권 양도해 줄 테니 생각있냐길래 냉큼 수락했죠!”


“와··· 진짜요?”


뿌듯!


“네! 저희 잘했죠!”


베팅의 실마리가 풀렸다.

샥샥도르와 한설연은 둘 다 배우였던 것이다.


“혹시··· 문제가 되는 건 아니죠?”


절레절레!


“아뇨! 저야 두 분께서 그렇게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정말 감사합니다.”

“헤헤··· 아니에요!”


설연도 설연이지만, 민성은 샥샥도르에게 새삼 고마음울 느꼈다. 처음부터 방송각도 잡아주고 이렇게 그림까지 뽑아주다니.


‘언젠가 나도 은혜를 갚아야겠는데.’


짝!


“맞다! 그리고 이건 여쭤보신 아이템이에요.”


설연은 민성에게 야구 모자를 건넸다.


“이 모자를 착용하면 인지를 흐리게 해서 사람으로 보이게 해요!”

“이거 비싼 거 아니에요?”


“얼마 안 해요!”


민성은 뇌를 비우기로 했다.


‘그래, 내가 누굴 걱정하냐.’


천만 원을 턱턱 쓰는 S급 헌터인데.


“그렇구나. 혹시 소환수를 좀 불러도 될까요?”

“어머, 당연하죠!”


“감사합니다.”


민성은 일빠따를 소환했다.

검은 안개 속에서 일빠따가 튀어나왔고, 일빠따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밖이다!”

“우와, 이게 강신님 소환수에요? 네크로맨서 계열이셨구나!”


···네크로맨서는 아니었지만 굳이 부정할 필요는 없었다.


“으음···. 그런 셈이죠.”


“안녕! 이름이 뭐니? 너 되게 귀엽다!”

“일빠따. 너는. 이름. 뭐냐.”


“나는 설연이야!”

“설연. 너는. 마스터. 적?”


“아니! 나는 강신님 친구야!”

“마스터. 저 말. 사실?”


‘어쭈. 가오 잡는 거봐라?’


일빠따는 탑이 아닌 곳에서 소환해준 게 기분이 좋았는지 민성을 싸고 돌았다.


근데 상대가 너무 안 좋다.


“응. 저 누나 엄청 세. 그니까 까불지 말고.”

“!! 나도. 세다!”


일빠따가 아무리 스켈레톤 나이트치곤 강하다 하더라도 상대는 무려 S급 헌터다.


“우와. 강신님! 이 스켈레톤 나이트 충섬심이 대단한걸요?”

“얘가요?”


“네! 머리도 좋은 것 같구요!”

“얘가요?”


“네!”


민성은 설연의 말을 믿지 못했다.


“···으음. 그렇구나. 아무튼 주신 건 잘 받겠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볼까요?”

“앗, 넵! 죄송해요. 제가 시간을 너무 많이 뺏었죠? 그러니까 제가 강화를 맡길 물건은 이 목걸이인데···.”


저벅저벅.


“어이쿠. 못 보던 분이 계시네?”


민성과 설연이 대화를 나누던 때.


멀리에서 누군가가 걸어왔고, 그를 본 설연의 표정이 급속도로 굳어갔다.


“···여기는 무슨 일이시죠?”


****


설연의 개인 훈련장을 찾아온 이는 설연과 같은 길드인 홍익 길드의 팀장 최동규였고, 그는 설연을 도발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아이. 뭐 같은 길드원 보러 잠깐 들렀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힐끗.


“근데 여기는 누구?”


최동규가 민성에게 껄렁하게 대하자 설연의 얼굴은 더욱 굳어졌다.


“제 중요한 손님입니다. 그러니 용건이 있으시다면 정식으로 연락을 남긴 후 방문해주시고, 지금은 돌아가주시겠어요?”


“흐음.”


흘끔.


“중요한 손님이요?”


최동규는 민성을 기분 나쁘게 훑어봤다.


‘못 보던 얼굴인데. 누구지?’


고위급 헌터라면 동규가 모를 리 없었다.

그런데 행색도 평범해 보이고, 데리고 다니는 소환수는···.


“푸흐, 스켈레톤 나이트?”


일빠따는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이 좋았는지 철푸덕 누워서 하늘 구경을 하고 있었다.


“스켈레톤 나이트가 뭐 어때서요?”


민성이 되묻자 최동규는 비아냥거렸다.


“아아, 데리고 다니는 소환수를 보니 중요한 약속일 사람인가··· 싶어서요.”


‘···뭐하는 놈이지?’


한설연을 두고도 껄렁껄렁한 태도.

싸가지는 없지만 분명 예삿놈은 아니다.


“그 무슨 망발을! 제 소중한 손님입니다! 어서 이분께 사과하세요, 최동규 팀장님!”

“큭큭, 제가 왜요? 틀린 말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당신, 진짜 지금 해보자는 겁니까!”


분노한 설연이 스태프를 꺼내들었지만 최동규는 얼굴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어이구, 이것 참 무서워서 어떡하나! 하하하. 설연씨. 길드원끼리 분쟁은 절대 금지라는 규칙을 잊어버리시진 않았죠?”

“당신 진짜···!”


최동규가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지만, 막상 민성은 별 생각이 없었다.


‘꼴통이군.’


세상 어디에나 최동규같은 인간은 있었다.

자기가 뭐라도 된 줄 알고, 조금의 힘이라도 가지면 어떻게든 휘둘러보려고 안달 나는 그런 녀석들.


이런 족속들을 가까이 둘 이유는 없지만, 무서워 할 이유도 없다.


‘그럴 만한 가치가 없는 놈이니까.’


지금의 상황이 불쾌하긴 해도, 초대한 설연이 선물도 챙겨줬으니 민성은 똥 밟은 셈 치고 그냥 넘어갈 용의가 충분했다.


그런데 그때.


벌떡!


“적대감. 확인.”

“뭐라고?”


일빠따가 대뜸 일어나서 빠따를 꺼냈다.


“마스터. 적.”

“···응?”


순간 민성은 일빠따가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건지 인지부조화가 왔다.


‘얘가 지금 뭔 소릴···?’


“···흡.”


일빠따는 순간 폭발적인 속도를 내더니, 순식간에 최동규의 머리 위로 도약했다.


“?”

“?”

“응?”


“벤다.”


최동규도 홍익 길드에서 한 팀을 이끄는 A급 헌터긴 했지만, 그는 정령을 다루는 헌터라서 정령을 꺼내지 않았을 때의 전투력은 형편없었다.


“아니. 깐다.”


까아아아앙!


“···컥!”

“···어라라?”


‘저··· 저 미친놈이!’


"내가. 지킨다."


일빠따가 빠꾸 없이 최동규의 뚝배기를 까버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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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해골 기사로 살아가는 법. +1 24.09.15 97 11 17쪽
14 S급 헌터 초대석 +1 24.09.14 99 12 16쪽
13 이딴 게.. A급 헌터? 24.09.13 108 8 14쪽
» 입 털면 맞아야겠지? +2 24.09.12 117 10 13쪽
11 세상에 나쁜 빠따는 없다 +1 24.09.11 119 9 13쪽
10 앙파상! +1 24.09.10 137 11 14쪽
9 빠따연의 : 일빠따가 효도를 못함 +1 24.09.09 150 11 12쪽
8 도박 중독 상담은 국번없이 1336! +2 24.09.08 160 12 15쪽
7 싸늘하다. 빠따에 강화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1 24.09.07 165 11 13쪽
6 전지적 BJ 시점 +1 24.09.06 169 10 13쪽
5 이득충의 탑 공략법! 24.09.05 173 9 13쪽
4 탑은 이게 맞아 24.09.04 177 12 12쪽
3 빠따의 발라드 +1 24.09.03 198 11 13쪽
2 이 빠따는 하늘을 뚫을 빠따다! +1 24.09.02 217 10 13쪽
1 나 혼자만 강화가 성공함 +1 24.09.02 262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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