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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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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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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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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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C 전투

DUMMY

사냥꾼 집안 출신의 키라가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로 토끼 덫을 설치하고 돌아와서 말했다.


"거의는 못 잡습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내일 해가 뜨면 걸어서 부대로 돌아가야 할 것 이었다. 중간에 가다가 작은 마을이 있으면 대다수는 나타샤 일행을 도와줄 것 이었다. 물론 10개의 마을 중에 2~3 마을은 독일군 쪽이겠지만, 나타샤 일행이 구태여 신원을 밝히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 이다.


나타샤 일행은 우체국을 샅샅이 뒤졌지만 식량도, 총기도, 탄약도 나오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우체국에는 총기를 보관해두기 마련이었기에 소련군, 독일군 양측 다 철저하게 수색을 한 것 같았다.


'감자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우체국 건물 안에서 타닥타닥 장작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불에서 너무 멀면 얼어뒤질듯이 춥고, 가까이 가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나타샤 일행은 번갈아 보초를 서면서 취침을 했다.


"흠냐흠냐"


나타샤는 휴가를 가서 늘어지게 자는 꿈을 꾸고 있는데, 뽈리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상병님! 토끼가 잡혔습니다!!!"


키라가 의기양양하게 덫에 잡힌 토끼를 들고 왔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고...고기를 먹을 수 있는건가?'


하지만 저 토끼를 어떻게 도축하고 해체할 것 인가? 나타샤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사냥꾼 출신의 키라가 외쳤다.


"상병님께서 먼저 맛보시겠습니까?"


나타샤가 태연하게 말했다.


"나...나는 화장실 좀. 아 내가 경계 서고 올게."


그렇게 나타샤는 슬쩍 자리를 피했다. 키라, 옥사나, 뽈리나, 마가리타가 속으로 생각했다.


'쫄으셨다.'


나타샤는 경계를 서는척 대충 한 시간 정도를 밖에 있다가 돌아왔다. 돌아와보니 가죽이 벗겨진 시뻘건 토끼가 막대기에 꿰여져 고기가 구워지고 있었다. 나타샤는 이 광경을 보고 기겁을 했다.


'꺄아아악!!!'


나타샤는 다시 바깥으로 나가서 시간을 때우다 돌아왔다. 맛있는 토끼 고기 익는 냄새가 풍겼다. 이제는 대충 다 익은 것 같아서 나타샤가 물었다.


"이제 다 구워진거 아냐?"


"야생동물을 사냥해 먹을땐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완전히 익힌 후, 키라가 모두가 먹을 수 있도로 고기 살점을 나눈 다음 나타샤한테 내밀었다.


"상병님도 드십시오."


나타샤는 고기를 씹어먹기 시작했다. 온 몸에 온기가 들고 영양소가 보충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타샤 일행은 무사히 복귀에 성공하고 부대에 돌아왔다. 나타샤는 자신이 목격한 것을 보고했다. 가짜 탱크의 정확한 수량이라던가 현재 독일군 무장 상태에 대해서는 대충 뻥카도 섞어서 보고서를 조작했다.


'좋았어! 이렇게 되면 휴가를 받겠지?'


다들 조만간 받게 될 포상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그 때, 나타샤와 원래 같은 부대에 있던 안나가 달려왔다.


"나타샤!! 살아있었구나!!"


나타샤는 안나와 포옹했다. 안나는 대충 나타샤가 뭔가 특수 임무를 수행 중이라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에 더 이상 구체적인 것은 묻지 않았다. 나타샤가 물었다.


"류드밀라는?"


나타샤는 늘 류드밀라를 질투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특수부대 훈련을 받기 전 류드밀라에게 사격 기술과 그 외 전투 기술을 훈련받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이다.


"류드밀라는 지금 바빠! 아! 저기 있다!!"


류드밀라는 저격수로서 많은 전공을 세워서 용맹 메달을 받게 되었던 것 이다. 전선 기자들이 류드밀라를 취재하러 왔다. 나타샤는 질투심 어린 눈으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내가 훨씬 어려운 임무 했는데!!!'


류드밀라는 모두의 주목을 받고 환호를 받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자들까지 류드밀라의 사진을 촬영했다.


퍼엉!!!


그런데 기자들이 웅성거리다가 류드밀라한테 위치를 바꿔서 다시 촬영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 배경에 미군 지프 차량 1940 윌리스 MB 지프가 찍혔기 때문이다. 소련군은 미군이 보내준 지프 차량을 상당히 쏠쏠하게 써먹고 있었다. 하지만 전선 신문에는 절대로 미제 무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류드밀라는 소련군의 전차와 무기, 붉은 군대의 깃발이 보이는 구도로 다시 사진을 찍기로 했다.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는 사진 촬영을 위하여 자신의 전차에서 비켜주었다. 표도르는 얼마 전 붉은 군대 병기국이 전체 소련군 기갑 부대에 배포한 책자의 내용을 떠올렸다.


[파시스트의 전차를 노획하면, 수리하지 말고 즉각 폐기할 것. 파시스트 전차의 엔진, 주포, 변속기는 대단히 열악하다.]


'파시스트 놈들의 전차를 노획해서 제대로만 쓴다면 아주 유용할텐데...'


표도르는 미국이 보내 준 지프 차량이 상당히 유용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말을 입 밖으로 꺼냈다가는 굴라크행이니 절대 언급해서는 안될 것 이었다.


정치장교 블라슈크 또한 이 광경을 보고 있었다. 들려오는 정보에 의하면 미국에서 소련에 대한 지원에서 살상 무기 지원은 중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장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독일군이 점령한 영토에서 소수 민족들이 독일군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었다. 그 소수민족들로서는 혹시나 자신들의 영토가 다시 소련군에게 수복되면 모든 민족이 강제 이주당할게 뻔했기 때문에 독일 측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었던 것 이다.


'소수민족의 인권에 대하여 최소한의 보장이 되어야 한다. 결국 민심을 얻지 못하면 정보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한편, 나타샤는 애써 자신의 처지를 위안했다.


'나야 특수부대니까 내 신원이 독일군한테 알려지면 안되니까 어쩔 수 없어! 류드밀라가 받은 것 보다 더 큰 보상을 받겠지?'


하지만 스페츠나츠 쪽에서는 나타샤 일행에게 또 다시 독일군의 궁둥이(독일군의 탄약, 연료, 각종 보급품들과 치료소가 있는 곳)에 잠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렇게 나타샤 일행은 독일군의 궁둥이에 침입했다가 나타샤의 병신짓거리로 들통나서 외벽 한쪽이 절반쯤 날아간 건물로 도망갔다.


'시발!!!'


나타샤는 일행과 떨어진채로 구석에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가서 문 뒤에 숨었다. 독일군의 검문 때문에 나타샤는 지금 무기조차 갖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무...무기가 필요해!!'


어떻게던 부지깽이나 하다못해 허리띠 같은거라도 찾아내야 했다. 하지만 복도에서 독일군의 고함 소리가 들렸다.


"러시아 여자 넷에서 다섯이다!! 빨리 잡아!!!"


나타샤는 다시 잽싸게 문 뒤에 숨었다. 독일군의 군화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리기 시작했다. 발자국 소리로 추측하건데 이 쪽으로 오는 독일군은 한 명이었다. 그리고 독일군의 MP40 총구가 옆으로 보이는 순간, 나타샤는 잽싸게 오른손으로 총구를 쥐었다. 그리고 훈련받은대로 왼손으로 독일군의 얼굴을 가격해야 하는데, 키가 작아서 독일군의 턱끝만 쳤다.


퍽!!


"윽!!!"


나타샤가 잽싸게 왼손으로 개머리판을 잡고 양손으로 총을 뺏으려고 했지만 독일군이 양손으로 총을 당겼다. 나타샤는 살짝 당기는척하다가 독일군을 향해 있는 힘껏 총을 세게 밀었다.


퍽!


소총이 독일군의 가슴팍에 부딪쳤다.(원래는 당기는척하다가 체중을 실어서 상대의 얼굴쪽을 총으로 쳐야함. 그런데 키가 작아서 가슴팍에 부딪침.) 그리고 나타샤는 잽싸게 독일군의 불알을 걷어찼다.


퍼억!!


그렇게 나타샤는 독일군의 MP40를 빼앗은 다음 잽싸게 독일군에게 MP40를 발사했다.


탕! 탕! 탕!!


복도 반대편에서 독일군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저 쪽이다!!"


"잡아!!!"


나타샤는 재빨리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엄마!!!'


나타샤는 맨 꼭대기층까지 올라간 다음에 맨 끝 방에 들어가서 문 뒤에 숨었다. 그런데 문 뒤에 숨으면 MP40 총구가 삐죽 튀어나오기 때문에 금새 발각될 것 같았다. 결국 나타샤는 벽장 속으로 들어간 다음 문을 닫았다.


'헉..헉...허억...'


벽장 문 틈 사이로 불빛이 들어왔다. 독일군의 군화 소리가 나타샤가 있는 층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아까와는 달리 독일군은 둘셋씩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독일군은 복도 맨 처음에 있는 방부터 수류탄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쿵!!!


쿠광!!!!


계속된 수류탄 소리에 고막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나타샤는 MP40을 꼭 쥔 채로 벽장 속에서 팬티에 오줌을 지리며 가만히 서 있었다.


'으아아...으아아아아아...'


독일군은 이제는 수류탄 떨어진건지 각 방마다 문짝에 총을 갈기고 문을 열고 진입하는 것을 반복했다.


탕! 탕! 탕!


쾅!!!


점점 총성은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나타샤가 있는 방에도 총알이 갈겨졌다.


탕! 탕! 탕!


다행히 나타샤가 숨어있는 벽장 쪽으로는 각이 안나왔기 때문에 벽장 쪽에는 총알이 날아오지 않았다.


'헉...허억...헉...'


나타샤는 MP40을 꽉 쥔 채로 벽장 속에서 기다렸다. 벽장 문 틈 사이로 독일군 두 명이 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나타샤는 벽장 안에서 냅다 독일군을 향해 MP40를 긁었다.


탕! 탕! 탕! 탕! 탕!


MP40의 총구에서 불꽃이 번쩍거리며, 벽장 문짝에 커다란 구멍들과 함께 방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찼다. 나타샤는 발로 벽장의 문을 걷어차서 열었다.


탁!!!


여기저기 구멍이 뚫린 벽장의 문이 열리며, 나타샤는 바닥에 쓰러진 독일군 둘을 발견했다.


'#%^(&&(@!!!'


나타샤는 완전히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독일군들을 향해 확인 사살을 했다. 총성에 귀가 먹어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나타샤는 무의식적으로 탄창을 챙기고 복도로 달려나갔다.


그 때, 덩치가 훨씬 큰 독일군이 양팔로 나타샤를 뒤에서 잡았다. 독일군은 양팔로 나타샤를 잡고는 MP40를 쏘지 못하도록 총구와 개머리판을 세게 쥔채로 질질 끌고 갔다. MP40가 나타샤의 복부를 압박했다.


"엄마!!!!"


나타샤는 온 체중을 다 실어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비록 체구가 작았지만 맘 먹고 주저앉아버리자 독일군은 더 이상 나타샤를 질질 끌고 갈 수 없었다. 열받은 독일군이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려는 순간


탕!!!


뒤에서 총소리와 함께 독일군이 쓰러졌다. 나타샤는 자리에서 황급히 일어났다. 마가리타가 총을 쏘아 독일군을 사살한 것 이었다.


"다른 애들은!!!"


"먼저 갔습니다!!"


"빨리 가자!!!"


한편, 독일군은 나타샤 일당이 상당히 훈련을 받았다는 것을 눈치챘다.


"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다섯으로 이루어진 스파이가 침투했다!!! 전문적으로 전투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방심하지 마라!!!"


독일군은 시가지의 각 건물, 방 곳곳을 모두 수색했다. 독일군 셋이 문을 쾅 발로 걷어차고 실내로 진입했다. 민간인처럼 보이는 여자 세 명이 부엌 식탁에 앉아 있었다. 독일군이 여자들에게 외쳤다.


"손 들어!!!"


여자 셋 모두 순순히 손을 들었다. 그 중 한 여자가 한 손을 흔들며 뭐라 뭐라 중얼거리자 독일군이 외쳤다.


"지금부터 몸 수색한다!!!"


그 때, 가운데에 있던 한 여인이 독일군이 있는쪽 뒷편을 손가락으로 가리치켜 러시아어로 외쳤다.


"안나, 넌 들어가 있어!"


그 말에 독일군은 모두 뒤를 돌아보았다. 그 틈을 타서, 뽈리나가 따발총을 들고는 독일군에게 긁어댔다.


따다당!! 따당!!! 따다다당!!!


그렇게 독일군을 쓰러트리고, 뽈리나, 키라, 옥사나는 확인사살까지 모두 한 다음 냅다 뛰었다.


"집결지로!!!"


한편, 나타샤는 마가리타와 함께 황급히 옆 건물로 진입했다.


'헉...허억...'


가능하면 교전은 최소화하고 빨리 도망쳐야 할 것 이었다. 그런데 마루바닥을 보니 독일군의 군화발 자국들이 찍혀 있었다.


'!!!'


나타샤는 더 이상 팬티에 지릴 오줌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따라 달려가는데, 복도 우측에 있는 문 쪽으로 총구가 살짝 삐져나온 것이 보였다. 나타샤는 그 쪽으로 냅다 MP40를 갈겼다.


탕! 탕! 탕! 탕!


그렇게 나타샤 일행은 죽음의 혈투를 거친 끝에 시가지에서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 날 나타샤 일행은 작은 나침반과 지도만을 갖고 벌벌 떨며 설원을 따라 걸어야 했다. 나타샤가 시커먼 하늘을 보며 울부짖었다.


'시발!!! 좆같은 세상!!!'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05.30 13:52
    No. 1

    여기서는 열악하기 보다는 노획해서 쓸수 있지만 보급이 어려워서 못쓴다는게 말이 될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0 15:02
    No. 2

    소련군 입장에서는 독일군의 무기가 열악하다고 프로파간다를 퍼트려야해서 저렇게 썻습니다! 근데 제가 듣기로도 티거 같은 경우는 노획해도 소련 입장에선 부품조달 어렵긴 하겟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05.30 13:56
    No. 3

    여기서의 미국은 독소전을 독일의 힘을 빼면서도 소련의 힘을 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네요. 그래서 소련에 식량 및 의약품 등의 비살상물품은 지원을 나름 많이 해주고 있지만 독일에게도 비살상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다 총기 등의 무기들은 실전 데이터 등을 어느정도 쌓을 만큼만 적게 주고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0 15:03
    No. 4

    네 그렇죠 독일 소련 양측의 힘을 빼고 유럽쪽으로 자신들의 물건을 수출할 시장을 넓힐 기회로 보고 잇죠! 소련에 식량 의약품 지원하고 독일에도 비살상 물품은 지원하고 잇죠! 네 총기 등 무기는 실전데이터 쌓을 용도로 적게 주는게 맞는거 같네요 일단 신무기는 실험하는게 좋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3:08
    No. 5

    오늘 작품 상당히 늦게 올라갈거 같습니다 죄송함다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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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3 + 루스벨트의 정치적 모험 +10 24.02.07 73 2 13쪽
943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2 24.02.06 53 2 13쪽
942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6 24.02.05 68 2 13쪽
941 일본의 상황 +13 24.02.04 79 3 12쪽
940 전쟁기획자 +7 24.02.03 77 3 16쪽
939 외교 상황 브리핑 3 +12 24.02.02 78 4 11쪽
938 외교 상황 브리핑 2 +22 24.02.01 80 5 12쪽
937 외교 상황 브리핑 +18 24.01.31 93 3 12쪽
936 전쟁을 즐기는 자 +550 23.06.02 445 4 12쪽
935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55 3 14쪽
934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29 3 16쪽
» CQC 전투 +5 23.05.30 119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28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69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64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58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9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1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60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1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8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100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103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9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19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107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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