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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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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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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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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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DUMMY

카이저 빌헬름 물리학 연구소에서 우라늄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천재 물리학자 카를 파이퍼는 오늘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카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집중하여 연구를 한 다음, 점심을 먹고 코카콜라를 먹고는 연구실로 돌아와서 자신의 노트, 물품이 제자리에 있는지 체크했다. 그리고는 청소부 아주머니가 몇시에 출근하는지, 혹시나 자신의 노트에 지문이 찍히지 않았는지, 자신의 컵을 건드리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참고로 카를은 자신의 컵에 자물쇠를 잠가 둔 상태였다.


'이상 없음...'


그 때 직원이 카를 파이퍼에게 우편물을 가져왔다.


"우편물입니다."


카를은 동료 과학자들에게 온 우편물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직원에게 다시 건네주었다.


"이건 가져가십시오."


직원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이건 읽어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징집 영장입니다."


카를은 코웃음을 쳤다.


"풉! 현재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제가 징집된다구요? 실러같은 약해빠진 녀석들이야 과학을 포기하고 군대로 도피했지만 저는 다릅니다. 뭔가 서류 상에 오류가 있을 겁니다."


카이저 빌헬름 물리학 연구소의 직원은 난감한 표정으로 징집 영장을 가지고 갔다. 그로부터 얼마 뒤, 카를은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연구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문이 열리고 저벅저벅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카를이 미간을 찌푸리고 펜을 든 손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내가 집중하는 오전 시간에는 발소리 내지 말라고 했는데!!!'


카를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때, 경찰들이 카를에게 서류를 내밀며 말했다.


"파이퍼씨, 전쟁 상황에서 징집 거부로 체포 영장이 내려왔습니다."


뒤늦은 소란에 하이젠베르크가 달려와서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카를 파이퍼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징집을 면제받았다고 했다. 경찰이 귀찮은 투로 물었다.


"증빙 서류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옆에 있던 조금 더 친절해보이는 경찰이 말했다.


"서류 상 오류가 있어서 징집 영장이 왔더라도 일단 이에 대해서 의의제기 신청을 하셨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행정상으로는 전쟁 상황에서 징집 거부로 체포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카를 파이퍼는 병신같이 징징거리면서 경찰 둘에게 끌려가며 울부짖었다.


"으허엉...으허어어엉...억울합니다!! 교수님 어떻게 좀 해주십시오!!!"


하이젠베르크가 말했다.


"내가 최대한 인맥을 동원해서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보겠네. 일단 진정하게."


그렇게 카를이 구치소에 넣어지고, 카를을 체포헸던 경찰이 중얼거렸다.


"이 자가 강철 사냥꾼의 아들이라고?"


하이젠베르크의 확인 결과, 카를은 징집 면제를 위한 서류를 내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물론 우라늄 프로젝트에 참가한 젊은 과학자들은 징집 면제를 해주기는 하지만, 카를 파이퍼가 추가 서류를 제출하고 형식적인 면접을 봤어야 하는 것 이었다. 결국 카를은 SS 훈련소로 끌려가게 되었다. 카를은 슈탈헬름을 쓰고 군복을 입고 소총을 들고 철조망이 쳐진 진창을 통과하는 훈련을 받았다. 좆같은 교관이 외쳤다.


"빨리!! 더 빨리!!"


카를이 철조망 아래를 통과하면서 속으로 울부짖었다.


'오전은 연구하는 시간인데!!!'


카를은 머리 속으로 열심히 물리학을 연구했다. 그 때, 카를은 철조망에 손가락이 긁혔다.


"아악!!! 내 손가락!!! 내 손가락"


카를은 훈련이 끝나고 교관한테 갔다. 교관이 기분나쁜 표정으로 카를을 보며 물었다.


"뭔가!!"


"손가락이 긁혔습니다!!"


교관의 얼굴이 꿈틀거렸다. 카를이 속으로 생각했다.


'파상풍에 걸리면 내 연구에 지장을 받는다!! 지금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잠시 뒤, 카를은 교관에게 특별히 개인 훈련을 받았다.


"엎드려!!"


카를은 눈과 진흙이 섞인 더러운 진흙탕 속에 재빨리 엎드려야 했다.


철퍼덕!!


그렇게 고된 훈련을 끝나고, 카를과 동료들은 샤워를 해야 했다. 교관이 외쳤다.


"샤워는 30초 내에 마친다!!"


교관이 가르쳐준 샤워 루틴은 그냥 물을 몸에 묻히고 비누로 가장 더러운 부분만 대충 문지르고 서둘러 물로 행구고 수건으로 재빨리 닦는 것 이었다. 카를은 결벽증이 있어서 반드시 자신의 샤워 루틴이 있었기에 이는 고역이었다. 느려터진 카를을 보며 교관이 외쳤다.


"이런 느려터진 놈 같으니!! 당장 나와!!"


엄청나게 고된 훈련이 끝나고, 카를은 막사에 누웠다. 어떻게던 펜과 종이를 꺼내어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취침을 해야 했다.


"취침!!!"


불이 꺼졌다. 카를은 머리 속으로 물리학을 연구하며 애써 자신을 위안했다.


'훈련기간 동안 어떻게던 행정적 문제는 해결될거다!! 교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거다!!'


하지만 카를은 결국 훈련이 끝날때까지 행정적 문제가 처리되지 않아서 결국 동부전선으로 사는 열차에 타게 되었다. 어머니 에밀라와 여동생 마야가 카를을 찾아서 열차역으로 왔다. 카를이 울부짖었다.


"엄마!! 엄마!! 뭔가 잘못됐어!!!"


지금 동부전선으로 가는 군인들은 다들 가족과 껴안고 마지막 이별을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카를은 끌려가기 싫어서 울부짖었다.


"교수님이 해결해주신다고 했는데!!"


에밀라가 눈물을 흘리며 카를에게 말했다.


"금방 처리 될거야. 조금만 기다려."


상황을 잘 모르는 어린 마야가 외쳤다.


"카를도 군대 가는거야?"


카를이 울부짖었다.


"난 못 가!! 난 못 가!! 난 중요하게 해야할 연구가 있다고!! 다른 사람들은 다 죽어도 되는데 나는 죽으면 안된다고!!"


다른 병사들이 카를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잠시 뒤, 기차가 역을 출발하기 시작했다. 카를이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울부짖었다.


"으아악!! 살려줘!! 살려줘!!!"


그렇게 카를 파이퍼는 미하엘 비트만이 있는 SS 101 중전차 대대와 같이 싸우고 있는 보병 부대로 들어가게 되었다. 카를이 중대장에게 전속명령서를 제출하며 외쳤다.


"이병! 카를 파이퍼! 중위님! 전속을 신고합니다!"


"가서 쉬게."


카를은 동료들과 함께 눈밭에 참호를 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를은 워낙 폐급이었던 탓에 다들 카를에게는 일을 시키지 않고 내버려두었다. 카를은 아무도 자신에게 일을 시키지 않자 편함을 느끼면서 참호 속에 기어들어가서 쉬었다. 카를과 같은 분대원들이 수근거렸다.


"강철 사냥꾼 아들이고 그 오토 파이퍼랑 쌍둥이 형제라던데?"


"저 폐급이?"


"뭐 지가 중요한 연구를 해야한다며 조만간 돌아갈거라고 하던데."


"빨리 돌아갔으면 좋겠네. 저런 녀석은 부대 전체에 피해만 준다고."


카를은 그렇게 참호 속에서 퍼질러 자다가 눈을 떴다.


"흠냐흠냐"


그런데 눈을 떠보니 허연 천장 밖에 안 보였다. 자는 사이에 눈이 참호를 뒤덮은 것 이었다. 카를은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는 허우적거리며 눈을 헤치고 나갔다.


"으아악!! 살려줘!! 으아악!!"


카를은 공황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잠시 뒤 분대장님한테 얻어맞고 기절했다가 벌벌 떨면서 불을 쬐었다.


"으갸갸...으갸갸갸..."


카를의 선임이 물었다.


"이봐! 자네 아버지가 강철 사냥꾼이라는게 정말인가?"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자네 또한 훌륭한 군인이 될 수 있겠군! 근데 내가 궁금했던게 있는데 말일세. 자네 아버지랑 에르빈 롬멜 장군이 싸우면 누가 이기나?"


"잘못 들었습니다?"


"아니, 대인 격투로 붙으면 누가 더 잘 싸울거 같나?"


다들 궁금한 얼굴로 카를을 쳐다보았다. 카를이 얼빠진 표정으로 말했다.


"총 있는 쪽이 이기겠죠?"


"이런 얼간이 같은 놈! 둘 다 총 있으면 누가 이기냔 말이야!"


"총알 한 발이라도 더 들어있는 쪽이요."


다들 한심한 표정으로 카를을 쳐다보았다. 아무턴 카를은 부대 내에서 아무도 터치 안하는 존재가 되었고, 카를은 그게 매우 편했다. 카를은 오도독 쇼카콜라 초코렛을 씹어 먹으면서 행정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서 돌아가게 되거든 이번 사건 관련된 자들에게 소송을 걸기로 했다.


'망할 공무원들 때문에 내 귀중한 시간을 빼앗겼어. 이건 단순히 나만 손해본게 아니라 물리학 전체가 손해를 본거야!'


그런데 소련군의 대공세가 시작되었고, 결국 카를은 동료들과 함께 방어선에서 최대한 소련군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쿠르릉 쿠릉 쿠르르르릉


카를은 참호 속에서 소총을 쥔 채로 대기했다. 저 앞에서는 소련군의 강력한 기갑군이 몰려오고 있었다.


'으...으아아아!!!'


고참병에 카를의 어깨를 치며 외쳤다.


"무릎 앉아 새꺄!!!"


카를은 참호에 무릎을 꿇었고, 그 순간 총알이 카를의 슈탈헬름 5센치 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카를은 괄약근이 풀리면서 팬티에 똥오줌을 지렸다.


'으악!!!'


쿠릉 쿠르르르릉


이제 소련군의 전차들은 각자 자리에서 정지한 상태로 주포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펑!! 퍼엉!! 펑!!!


"퇴각!! 퇴각한다!!"


카를은 참호의 대피로를 따라 허리를 숙이고 동료들을 따라 달려갔다.


"헉...허억...허억!!"


하지만 카를은 그만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고, 수 많은 군화발이 카를의 등을 밟고 달려갔다.


퍽! 퍼억! 퍽! 퍼억!


"악!! 살려줘!! 으아악!!!"


카를은 발 한쪽이 삐어버린 상태였다. 뒤늦게 카를은 겨우겨우 일어나서 교통호를 따라 달려갔다. 그런데 이미 소련군의 전차 궤도 소리가 가까워진 상태였다. 육중한 T-34 전차의 궤도가 방어선을 넘어오고 있었다. 카를은 교통호에 엎드린 다음 죽은 척 했다. T-34의 궤도 소리가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트으으 트으으으으으 트으으으으


엄청난 엔진 소리와 궤도 소리와 함께 T-34는 카를로부터 고작 7m 떨어진 곳에 있는 참호를 건너고 있었다. 궤도에서 눈과 먼지가 섞인 시꺼먼 잔해들이 참호 속으로 우수수 떨어졌다.


'&@!%*(&!@($&(@!!!!!'


트으으 트으으으으


T-34의 포탑이 이리 저리 선회하고 있었다. 만약 생존자가 발견되면 시체를 찾지 못할 정도로 분쇄될 것이 분명했다. 카를은 더 이상 지릴 똥오줌도 없었다.


"끄...끄아...끄어...끄억..."


T-34 뒤에 소련군 병사들이 자세를 낮추고 따라오며 참호 속으로 수류탄을 집어 넣으며 정리하고 있었다. 카를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부터 고작 20~30m 떨어진 곳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펑!! 퍼엉!! 퍼엉!!


소련군의 T-34 전차들은 그냥 이 방어선을 지나가지 않고, 전진했다가 후진했다가를 반복하며 꼼꼼하게 살피고 있었다. 그 때, 무언가가 번쩍였다.


쿠과과광!!!!


T-34의 뚜껑이 날아간 다음, 카를은 쉬잇하며 포탄이 날아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쉬이잇!!


미하엘 비트만의 티거가 T-34의 티거 포탑을 날려버린 것 이었다. 곧이어 SS 101 중전차 대대와 소련군 전차들간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펑!! 퍼엉! 쿠과광!!!


카를은 절뚝거리며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로 교통호 속을 달려갔다. 순간적으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저 멀리 항공기들이 폭탄을 떨구고 기총을 소사하는 광경이 보였다. 그렇게 카를은 무사히 다음 방어선으로 넘어갔으나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상태로 응급 치료소 쪽으로 보내졌다.


"흐에에...헤헤헤...헤헤헤..."


한편, 나타샤 일행은 스페츠나츠에서 새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대기하고 있었다. 나타샤는 사탕을 까먹으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 좆같은 특수 부대 임무를 그만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러다가 분명 죽을거야!!'


나타샤는 혼자서 초코바를 씹어먹으며 동료들이 있는 방 근처에 복도를 따라 걸어갔다. 근데 방 안에서 류드밀라와 안나가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타샤가 너무 불쌍해."


"크세니야도 그렇게 되어버렸고 나타샤라도 잘 살아야할텐데...스페츠나츠 임무라니..."


"근데 언젠가는 말해야하지 않을까?"


"나...난 절대 말 못해."


"그냥 살아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을...헉!"


나타샤는 문을 열고 류드밀라와 안나가 하는 이야기를 모조리 듣고 있었던 것 이다. 잠시 뒤, 류드밀라, 안나, 그리고 파블리첸코, 뽈리나, 키라, 옥사나, 마가리타가 광분하는 나타샤를 말려야 했다. 나타샤의 울음 소리가 건물 전체에 울려 퍼졌다. 정치 장교 안토노프가 나타샤의 상태에 대해 보고서를 써서 스페츠나츠 임무에서 빼내주려고 했으나 이미 스페츠나츠에서는 새로운 임무를 내렸다.


스페츠나츠에서는 나타샤에게 크세니야가 사망했을때 있었던 독일군 기갑부대인 501 중전차 대대에 대한 정보와 각 소대장들의 사진을 서류로 보여주었다.


"이 자가 오토 파이퍼, 1소대장이다. 강철 사냥꾼이라고 불리는 한스 파이퍼의 아들이다."


나타샤는 멍한 표정으로 오토 파이퍼의 사진을 바라보았다. 스페츠나츠 측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나타샤를 아주 잘 써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는 그 당시 발견된 크세니야의 시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며 이번 작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게."


그렇게 나타샤 일행은 또 다시 독일군이 거주하는 시가지 쪽 침투 작전에 보내졌다. 계속된 스페츠나츠 부대 투입에 독일군은 민간인도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지 검문을 철저하게 했다. 결국 나타샤 일행은 부엌칼을 제외하고는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채로 정보 수집 임무를 해야 했다. 나타샤 일행은 시가지 건물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리고 나타샤 일행 중에 가장 나이프를 잘 쓰는 키라가 부엌칼을 두꺼운 겨울 외투 안에 숨기고 인근을 정찰하고 있었다.


'지도나 명령서를 노획하는 것은 무리겠지?'


키라는 세탁물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들고는 골목을 따라 걸어갔다.


작가의말

외교, 정치, 그 외 전략적인 부분을 공부하면서 연재하고 싶어서 앞으로 일주일 7일 연재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얼마 전처럼 한달 내리 장기 휴재 같은 휴재는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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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6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1:19
    No. 31

    근데, 카를이 징집된 것 중 하나에는 이 우란프로옉트에 대한 곱지 않는 시선도 작용될겁니다. 지속적인 거금과 자원이 투자되고 시간이 필요한것을 알지만 정치인 입장에서는 빠른 성과가 필요하죠.

    특히나 나치당이 겉으로나마 연정하고 독재가 아니기에 모스크바 후퇴는 정치적으로 흔들릴일이었고 전시라고 돈이 나오지만 통제경제라도 거금이 들어가는 우란 프로옉트보다 당장 필요한 전차와 항공기 투자요구가 높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2:09
    No. 32

    아 진짜 그렇기도 하네요 네 이 우라늄프로젝트를 아니꼬워하는 정치적 세력이 있겠죠 원역사에서도 예산이나 자원이 엄청나게 소모된다고 하더라구요 네 성공하지 않을수도 있는 프로젝트보다는 전차, 항공기, 또 해군쪽에서도 요구가 많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1:19
    No. 33

    특히나 한스가 이걸 밀기에 자연스럽게 히틀러는 곱지 않게 보일것이며 여기에 속한 카를의 언동은 나치당과 SS를 자극할만했고 괴벨스는 분명 한스와 단둘이 있을때 카를 발언이야기하면서 니놈 아들들은 왜 계속 사고치는거냐고 조롱 겸 비난할겁니다.

    하이젠베르크와 아인슈타인, 노이만등의 과학자들은 점점 강도 높아지는 독촉과 압박에 어려워할것이고 하이젠베르크는 과거 SS 장성이 압박하자 과학은 시간을 장담할 수 없소 고고학보다 나아도 인내가 필요한 영역이오. 총리께서 분명 만족할 것이 나올테니 자중하시오란 말을 했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2:28
    No. 34

    아 진짜 카를 입조심해야겠네요 ㄷㄷㄷ그러고보니 한스 아들들이 계속 사고 치긴 하네요
    네 아인슈타인도 우라늄 클럽에 있겠죠 ㄷㄷㄷ와 말 멋지네요 네 하이젠베르크라면 과학자로서 그렇게 말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1:25
    No. 35

    하여간 이런 우란 프로옉트에 대한 신뢰문제, 한스 처분, 압박받는 징병문제에서 일종의 경고겸 선전거리 필요 등 복잡한 정치 문제가 카를의 생사를 결정했다봅니다.

    따지고보면 히틀러 입장에서 이새끼는 뭐든 다 돈을 써야한다고 하는데, 그건 좋아도 딱 정해진것 없고 성과는 언제나오며 이 건방진 놈이 봐주었더니 더 기어오르네 라 볼겁니다. 진짜 점점 숙청위험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2:29
    No. 36

    아아아 그래도 전 우라늄 프로젝트 성공햇음 좋겟네여 네 징병문제로 압박 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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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1:26
    No. 37

    근데, 역에서 저러면 헌병들이나 SS들이 제지안하나? 일단 눈치보며 몸이 움직였겠지만 옆에 탄 SS들은 아예 고문관으로 보면서 말도 안하겠네요 ㅋㅋㅋ

    뭐, 카를 입장에서는 편하게 자기생각 빠지긴하겠지만 점점 절망에 빠질겁니다. 이번 공세 후 공포에 질려 도망가며 저주하다 소련군 포탄 오차로 폭발 영향에 튕겨나가 기절했고 찰과상 및 약한 파편상으로 부상당하면 이걸 빌미로 전역할 수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2:29
    No. 38

    네 그냥 주변에서 다들 고문관으로 보고 굳이 뭐라고 안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아아아 전 카를이 그래도 전공 세우게 하고 싶은데 그건 안될까여 헤헤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1:26
    No. 39

    어차피 보여주기식으로 한스에게 경고했으며 우란 프로옉트를 일단 밀고가기로 했으니깐요. SS군복에 일병 계급장으로 돌아온 후 겉으로나마 자중할겁니다. 조용히 연구만하고...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집에서 풀고 더욱 자기세계 빠지고는 그 여파가 진실 안 마야앞에서 서적을 훼손한건죠. 하여간 이 새끼 제발 체포되어서 말년도 인생 하드모드로 살게해줍시오. 이놈은 변명이 안되는데 진짜 어찌 안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2:30
    No. 40

    오오 SS군복에 그래도 일병으로 진급하고 돌아오면 그 다음부턴 좀 입 닥치긴 하겠네요
    대신 집에서 스트레스 풀긴 하겠네요 네 이거 아귀 맞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2:30
    No. 41

    헤헤헤 근데 사실 카를 모습은 제가 만약 군대간다면 저렇게 될거 같아서 저 자신을 이입하고 쓴건데 카를이 막상 전공 세우는걸로 하면 안될까여? SS훈련도 통과했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38
    No. 42

    갠적 감상이지만 그것까지하면 너무 면죄부 주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상장으로서 상이군인 표식을 받은것만으로도 군인으로서 명예가 있는것이며 저런 고문관은 빨리 치우는게 답이죠.

    우라늄 프로젝트는 아니꼽기도 하나 결국 너무 비용이 많이 든것에 비해 진척이 느린것이 답이죠. 아무리 인재가 있지만 여기선 우라늄 같은 원자재 수급과 사이클론 제작이 늦어지니 준수하면서 기초연구 가진 미국의 대일본 전시체제에서 시행된 압도적 자원에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3:42
    No. 43

    헤헤헤 하긴 고문관이라 주변에 피해가 클거 같긴 하네요
    네 그리고 우라늄 프로젝트가 효과가 있으려면 전쟁이 끝날때까지 성과를 거둬야하는데 그럴 수 있으리란 보장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39
    No. 44

    고위층들이 기뻐하고 융커들은 비웃지만 그속에서 히틀러와 나치당 독주를 더견제할 것이고 일부는 동정론을, 일부는 독일내 분열에 우려를 가질겁니다. 뭐, 에밀라는 사교계 덜 나가는 중이고 그딴것 신경쓰기에는 일들이 많죠?

    힘러가 보고하면서 카를을 SS 넣는데 먼저 제안했을지 모를일입니다. 아마 힘러답지 않게 가뜩이나 한스 수감과 그동안 전적탓에 공격받는 나치당 이미지 바꾸면서 그래도 한스에 대해 복잡한 감정 가진 히틀러 마음을 저격하고요. 어찌되든 히틀러는 경고를 할 수 밖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3:43
    No. 45

    아 이렇게 되면 히틀러 나치당 독주에 일부에서 동정론 생기긴 하겟네요
    진짜 힘러가 SS에 카를 넣으라고 했을거 같긴 하네요
    네 이렇게 카를 파이퍼도 SS 들어오면 좋은 명분이 되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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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39
    No. 46

    면회로 소식 받은 한스는 난리치지만 이내 머리식히면서 위와 같은 SS나 융커 견제일지 진짜 징병상황 안좋은지 고민하겠죠. 얼마후 면회 라지만 실질적으로 통보하러 온 SS장교에게서 이야기 듣고는 절망할겁니다.

    힘러는 한스 영향 줄이면서 경거망동을 한 한스 가문에 경고도 하고 나치당과 히틀러에게 오는 비판 차단 공적에 만족하겠네요. 여튼, 한스란 버팀목 없으니 카를이 저 지경인데 오토등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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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3:44
    No. 47

    아 한스는 진짜 면회로 소식 받긴 하겠네요 SS 장교가 와서 한스에게 통보하겠죠 네 이렇게 힘러 입장에서는 경고를 하고 자신의 권력을 늘리려고 하겠네요 오토는 그래도 501중전차대대에서 전공을 많이 세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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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40
    No. 48

    카를 징병소식에 오토 새끼들은 더 불안에 떨것이고 가뜩이나 501 중전차대대가 오명이 많아서 해체될것이란 이야기나 SS에 차출되어 흡수될거란 이야기들이 나돌아 심란할것 같습니다.

    만약 공적 세운다면 도망치다 부상당해 기절했 있던 중 깨어나서 MP40 집고 멍하니 있다 우연히 소련 정찰병 분대를 마딱뜨렸고 둘다 놀라 사고 정지되어 멈춰있다 카를이 비명지르며 난사하는 바람에 10여명의 정찰대가 전멸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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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3:45
    No. 49

    헐 해체라니! 아아아 이럴수가! 근데 이런 소문이 돌 수는 있긴 하겠네요
    우와 ㄷㄷㄷ 이런 것도 괜찮긴 하겟네여 갠적으로 생각하는 전투가 있긴 한데 이것도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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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40
    No. 50

    그리고 그 직후 지나가던 비트만의 전차 중대가 나타났고 멍하니 있는 카를을 본 비트만은 뜨거운 MP40 상태와 현장 보고선 공적으로 이해하고는 전차에 태워 부대에 귀환시키겠죠. 전차에 앉아 멍때리는걸 한심하게 보면서 증인이 되어주고 자기는 다시 임무수행하러가죠.

    도망은 아니지만 후퇴 중 혼자 낙오했다 기절, 우연찮게 단판으로 10여명 제거하고 그게 발견되어 승진했지만 부상도 있어서 전역 명분생겨 전역하는 전개입니다. 솔직히 이것도 제가 참을 인 되새겨서 제안한 건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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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3:45
    No. 51

    오 이거 괜찮네요 ㅋㅋㅋㅋ 이 정도면 가능성 있겠네요 카를같은 폐급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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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44
    No. 52

    진짜 그냥 운빨이자 위기에서 본능이 앞서서 영웅적인것이 아닌 공적이 의미있을겁니다. MP40 총탄에 10명의 소련 정찰대 즉사하고 멍때리다 발견된 카를... 이러면 자부심 그런것 없이 세상저주하는 카를에 맞을겁니다.

    나중에 만난 비트만은 카리우스와 앙뚜완에게 이 이야기할 것이고 앙뚜완은 그게 파이퍼 녀석들 본 모습이지라며 덤덤히 이야기할것 같네요. 하이에의 경우는 부대원들 사이에서 그 고문관 이야기 나와도 관심없고 피셔는 1차대전때 한스 생각나면서 오토새끼들 죄 옹호하고 싶지도 않아서 바로 생각 포기할 것 같습니다.

    만약 퇴르니가 이 이야기에서 한스에 대해 묻는다면 피셔는 무표정으로 그냥 본능에 사는 인간들 중 하나라고 딱 잘라 말할겁니다. 뭐, 조만간 하이에는 중령급의 상급돌격대지도자로 진급하고 정규 전투대대인 케르베로스 대대가 공식 편제되면서 그것 관리에 바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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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23:48
    No. 53

    네 이렇게 운빨로 전공 세울거 같네요 카를은 자부심보다는 세상에 저주 퍼붓겠죠
    고문관 이야기 ㅋㅋㅋ 헉 피셔 조차도 ㄷㄷㄷ
    네 퇴르니라면 한스에 대해 궁금해서 피셔에게 물어볼거같네요 하이에는 하도 바빠서 이런 일에 신경쓸 틈이 없긴 하겠네요
    아 근데 한스 입장에서 그래도 세계대전때 같이 싸웠던 전우인 피셔가 그렇게 말하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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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23:55
    No. 54

    생각해보니 국가사회주의 선봉장인 하이에가 마지막 트리거가 당겨져 폭주하는걸 제어하는게 피셔의 역할일것 같습니다. 퇴르니는 하이에의 명을 충실히 따른다면 피셔는 조언과 함께 하이에가 한번 더 고민해서 그나마 문제가 있어도 타협이 되는 부분을 찾는것 처럼요.

    어찌되든 바르샤바와 키예프등 반독일 봉기 진압하면서 데니스가 학살 명분 내세운 카이저 몀령을 역시 내세워 파르티잔 명분으로 남성주민 학살이 진행될것이고 그나마 여성과 아이들의 강제 이주를 하게한것에 피셔가 기여할겁니다.

    피셔 자신도 상당히 괴롭지만 그나마 조금 남은 하이에의 선을 지키고자 계속 남을것이고 하이에도 일종의 멘토로서 사석에선 존칭을 칭할것 같네요. 디엔비엔푸에서는 피셔와 블라슈크가 말이 통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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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2 00:07
    No. 55

    와 이렇게 되면 캐릭터 설정이 상당히 잘 맞네요 ㄷㄷㄷ 네 피셔가 이 역할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퇴르니는 하이에의 명을 충실히 따를 것 이구요
    네 피셔는 이렇게 여성, 아이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하겠네요 ㄷㄷㄷ그런 식으로 세계대전에서 자신의 살인 행위에 대한 속죄를 하려하는! 네 하이에도 사석에선 피셔에게 존칭을 쓸거 같긴 하네요 진짜 디엔비엔푸에서 피셔와 블라슈크가 말이 통할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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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2 11:56
    No. 56

    오늘 늦게 올라오거나 연재 쉴 수도 잇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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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6 24.02.05 68 2 13쪽
941 일본의 상황 +13 24.02.04 80 3 12쪽
940 전쟁기획자 +7 24.02.03 77 3 16쪽
939 외교 상황 브리핑 3 +12 24.02.02 79 4 11쪽
938 외교 상황 브리핑 2 +22 24.02.01 80 5 12쪽
937 외교 상황 브리핑 +18 24.01.31 93 3 12쪽
936 전쟁을 즐기는 자 +550 23.06.02 446 4 12쪽
»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56 3 14쪽
934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29 3 16쪽
933 CQC 전투 +5 23.05.30 119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28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69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64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58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9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1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60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1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8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100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103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9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19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107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5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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