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3,256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3.05.31 15:37
조회
128
추천
3
글자
16쪽

우라늄 프로젝트

DUMMY

한편, 카이저 빌헬름 물리학 연구소에서 카를 파이퍼는 자신의 스승 하이젠베르크와 연구를 하고 있었다. 카를 파이퍼가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전쟁에서 독일이 패배한다면, 그게 소련이건 영국이건 미국이건 나의 연구 자료들을 확보하려고 할 것 이다.'


실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파이들이 독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었고, 그들이 모두 소련의 스파이는 아니었다. 심지어 영국에서도 어뢰정을 이용하여 특수 요원들을 독일로 침투시키고 있었다.


최근에 카이저 빌헬름 물리학 연구소에서는 소련군 공수 부대, 혹은 영국쪽 특수 요원들이 수녀 차림, 혹은 성직자 차림으로 위장하고 침투할거라는 정보가 입수되었다. 카를은 이 정보를 썩 신뢰하지 않았다.


'스파이들도 멍청이가 아니면 성직자 차림으로만 위장하진 않을테지.'


하지만 카를 파이퍼는 길가다 의심스러워 보이는 사람들은 죄다 신고를 했다. 덕분에 진짜 성직자, 수녀, 식당 주인 등등은 모두 게슈타포의 조사를 받아야 했다. 참다 못한 하이젠베르크가 카를 파이퍼를 불러서 이야기했다.


"이보게. 이번에 자네가 신고한 식당 주인은 10년 넘게 이 곳에서 근무를 했네."


카를이 말했다.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스파이라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고 있던 자를 포섭할 것 입니다.그 식당 주인이 협박을 받거나 혹은 금전적 이득을 약속 받고 엉클 조나 엉클 샘한테 정보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이젠베르크가 말했다.


"당분간 이런 일이 있으면 나와 상의하게."


하지만 카를은 연구를 하는 도중에도 연구원들의 빨래를 세탁해주는 아주머니, 기타 등등 일꾼들에 대해서 모든 정보를 암호화해서 노트에 기록해두었다.


그리고 마침내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에서는 사이클로트론(이온가속장치로 원자를 파괴하는데 사용되는 그 당시로서는 대단히 고성능 장치.)으로 원자핵을 분쇄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원들 다들 기뻐했지만 카를이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군용으로 쓰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다...'


현재 우라늄 연구를 위한 과학자들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었고, 징집에서도 면제되고 있었다. 하이젠베르크는 최근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 표정이 좋지 않았다. 카를과 더불어서 독일 물리학계를 이어갈 다음 세대라고 생각했던 물리학의 천재이자 하이젠베르크의 제자, 실러가 우라늄 연구에 참가하지 않겠다며 자발적으로 군에 입대한 것 이었다. 실러는 원래도 공산주의자였고, 이번 전쟁이 침략 전쟁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러는 독일에 대한 애국심이 있었고, 전쟁에 책임이 없는 많은 군인들이 징집되는데 자신만 편히 연구할 수 없다고 보병으로 입대했다.


카를은 실러가 군에 입대한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


'과학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거지...약해빠져가지고...'


지금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핵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이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하이젠베르크가 말했다.


"아직까지는 독일의 기술이 미국, 영국, 프랑스를 앞서고 있네. 하지만 현재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쪽이 자금력에서 밀리고 있네.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폭적인 지원과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걸세."


카를이 말했다.


"우라늄 프로젝트가 모든 프로젝트보다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신형 전차,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이 신형 무기가 결정적 힘을 발휘할 것 입니다."


하이젠베르크카 말했다.


"이보게. 하지만 지금 전쟁이 길어질수록 우리 쪽이 불라하다는 것은 자네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나? 과연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우라늄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 어느 쪽에 더 투자를 하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많은 정치인들이 신중히 고려하고 있네. 그 사람들도 나름 머리가 좋은 인간들이네."


그 말에 카를은 웃음을 터트렸다.


"풉!"


아무턴 더 큰 규모의 사이클로트론을 제조하는 계획한이 황제와 총리의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169만 6969마르크의 자금과 여러 원료들이 제공될 것을 보장받았다.


한편 독일에서는 육군, 공군, 해군과의 알력 다툼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해군 쪽에서는 앞으로 영국, 프랑스와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 대비해서 300척의 유보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점점 제기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독일 국민들은 강력한 신형 전차 티거, 판터 등에 열광하고 티거, 판터 우표가 잘 팔리고 있었다.


하도 육군쪽이 인기가 많아서 해군 사관생도인 밀리나, 한나, 소피 삼총사 또한 열심히 전함이 그려진 엽서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잘 팔리는 엽서는 티거가 그려진 엽서였다.


그래서 해군 측에서는 이런 저런 말이 오고간 이후에, 밀리나 등 여자 사관생도들에게 다시 유보트에 탑승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지난 번에 밀리나 히틀러가 유토브에 탑승하는 모습이 기사에 실리고 유보트의 인기가 꽤나 올라갔던 것 이다.


밀리나, 한나, 소피 삼총사는 당연히 이번에는 절대로 유보트에 다시 탑승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소문에 따르면 독소전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해군쪽에 배정되는 예산과 금속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한나가 말했다.


"거대한 전함도 아니고 유보트 정도면 금속도 적게 쓰면서도 적 호송선단을 침몰시킬 수 있는 아주 값싼 무기잖아! 근데 육군 쪽에다 예산을 몰아주는건 불공평해!"


밀리나가 말했다.


"이젠 항공전의 시대가 될지도 몰라.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 전함이 침몰할 수도 있는데 유보트는 기뢰만 제대로 부설하고 오면 적의 항로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혹여나 영국과 전쟁이 발발하면 유보트로 영국군 상륙을 막을 수도 있을거고."


소피가 말했다.


"지난번처럼 화장실에서 똥물 역류하진 않겠지?"


솔직히 지난번 유보트 탑승이 지옥같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재미있었던 것도 같았다. 그리고 유보트 탑승을 하게 되면 어려운 퀴즈와 빡센 체력 검정 시험을 1회 면제받을 수 있었다.


밀리나가 외쳤다.


"지금 다들 동부전선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어! 여성 참정권이 주어지고 10년이 지났어. 더 이상 여자들이라고 집에서 쿠키나 만들고 있을 수는 없어!"


한나 또한 당차게 외쳤다.


"그래! 사상도 격변하고 민중 의식도 격변하는데 책상에 앉아서 이론 수업이나 듣느니 강철의 관(유보트를 뜻함)에서 영원히 바다 속으로 가라앉겠어!"


소피가 말했다.


"맞아! 퀴즈랑 체력 검정 시험 면제받으려고가 아니야! 난 독일 제국의 일원으로서 다시 유보트에 타겠어!"


밀리나가 말했다.


"계속 신기술, 신무기가 나오겠지. 하지만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건 인간의 용기와 정신력에 달려있어!"


그렇게 밀리나 일행은 다시 빌헬름스하펜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다. 이번 유보트 훈련은 북해 쪽에서 이루어진다고 들었다. 지난번처럼 루프트바페와의 합동 훈련이었다. 한나가 밀리나한테 물었다.


"밀리나, 너희 아버지는 어떻게 해서 총리라는 자리에 오르게 된거야? 전쟁이 끝나면 개혁은 계속 이루어지겠지?"


소피 또한 말했다.


"맞아! 너희 아버지 이야기 좀 해줘!"


밀리나가 말했다.


"좋은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고,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절대로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거라고 하셨어."


"밀리나, 너도 언젠가 정치가가 되는건 어때?"


"나도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하고 싶어. 만약에 내가 정치인이 되면 평범한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제일 먼저 들어볼거야."


그렇게 밀리나, 한나, 소피는 두 번째로 유보트를 타게 되었다. 엔진실 쪽에서 엄청난 엔진 소리가 겹쳐져서 들려왔다. 밀리나는 고작 퀴즈와 체력 검정 시험을 빠지겠다고 이 빌어먹을 강철의 관에 다시 탄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공부 열심히 할게요!! 제발 살아서 돌아가게 해주세요!!!'


함장이 명령을 내렸다.


"정숙 항해로 들어간다."


잠시 뒤, 엔진이 꺼지고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훈련에 의해서 거대한 아군 구축함이 유보트 위를 지나갈 예정이었다. 유보트 내부는 바늘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조용했고 다들 공포 속에서 천천히 눈을 굴렸다. 밀리나는 이 과정에 경악했다.


'어...어떻게 여기서 다들 침착한거지?'


그리고 구축함의 프로펠러 소리가 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되었다. 놀랍게도 구축함 내부에서 들리는 듯한 쿵쿵거리는 소리까지 완전히 유보트 내부로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이 거대한 대양을 이루는 물은 공기보다 훨씬 소리를 잘 전달하고 있었던 것 이다. 유보트에서 누가 방구를 끼기라도 하면 구축함에서 이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


다음 날도 공포의 항해는 계속되었다. 승조원들이 빵을 배급받으며 중얼거렸다.


"그래도 아직은 곰팡이 안 펴서 다행이네."


"일주일 정도 뒤면 곰팡이 피겠지."


밤이 되고, 밀리타, 한나, 소피 삼총사는 함교탑 위에 올라갔다. 파도가 계속해서 철썩거리며 유보트를 때렸고 소금기 가득한 물이 함교탑으로 들어왔다. 지난 번 항해때보다 파도가 거센건지 밀리나는 멀미가 나기 시작했다. 한나가 말했다.


"토할 것 같아..."


함장이 밀리나 일행에게 말했다.


"항공기는 전파를 이용해서 유보트의 위치를 식별해낼 수 있네. 매톡스 수신기에 대해 아는가?"


"네. 1.4m부터 1.9m 대역까지의 범위에서 반응하며, 그 외에 대역에서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만약 영국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면, 그 외에 파장에서도 작동하도록 수신기의 기능을 향상하려고 연구를 할걸세.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 드넓은 대양에서 적의 위치를 쉽게 찾아낼 수 있지."


그 때, 하늘에서 훤히 불빛이 켜졌다. 밀리나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어?"


"적 항공기다!!!"


서둘러 함장과 일행들이 함교탑 밑으로 내려가려는 사이에, 그 탐조등을 켠 루프트바페 항공기는 모형 폭뢰를 유보트 주위에 떨구었다. 밀리나는 미처 계단으로 내려가지도 못한 상태에서 엄청난 프로펠러 소리를 내는 항공기가 탐조등으로 훤히 비추었다. 공포에 질린 동료들과 함장의 얼굴이 보였다. 밀리나는 머리털이 곤두서면서 본능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


잠시 뒤, 유보트는 루프트바페와의 연합 훈련에서 패배하여 기지로 복귀하게 되었다. 한나가 중얼거렸다.


"이제 공중전이 전부네."


소피가 말했다.


"공중전에서 패배하면 전쟁에서 지는거야. 전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


밀리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친구들 몰래 손에 흥건하게 묻은 땀을 옷에 닦았다. 처음으로 느낀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엄청났다.


'전쟁이 이런거야? 이걸 매일 느끼고 싸우는거야?'


밀리나는 아랫 입술을 깨물고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말했다.


"수상 항해할때 항공기한테 유보트가 너무 취약해. 수중에서 잠수 가능한 시간이 늘어나야할텐데..."


한편, 소련군은 마지막 힘을 쥐어짠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었다. 정비병들은 마지막으로 전차를 정비하고 있었고, 표도르의 전차병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 등은 전차 궤도를 확인하고 주포도 닦았다.


전쟁이 시작하고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다들 눈이 쾡하게 패인 상태였다. 그 날 정치 장교 안토노프는 짧은 연설을 했다.


"짧게 하겠습니다. 파시스트들은 우리의 영토를 침범하였고 수많은 건물과 농지를 파괴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우리 인민들은 식량과 자원, 무엇보다도 자긍심에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붉은 군대는 이번 대공세로 많은 영토를 되찾았습니다. 비록 건물은 무너졌지만 우리의 용기는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쾡한 병사들의 눈빛에 약간의 자부심이 생겼다. 안토노프가 말을 이었다.


"일시적으로 잃은 영토들은 다시 되찾게 될 것 입니다. 부서진 건물들은 다시 재건축될 것 입니다. 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이번 전쟁을 영광의 시대로 기억할 것 입니다. 승리를 확신하지만 절대 방심은 금물입니다. 붉은 군대를 믿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민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자식들이 파시스트들의 압제를 받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안나가 안토노프를 보며 생각했다.


'저 뚱뚱한 정치 장교가 사람됐네.'


살이 쏘옥 빠진 안토노프가 외쳤다.


"작은 전투들에서 승리해야 거국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간 전우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던 전사로서 역사 속에 남을 것 입니다. 승리를 향해 전진합시다!!"


"우라!!!"


한편, 기동방어전 전략에 따라, 독일군은 3개 이상의 방어선을 만들고 소련군의 힘을 흡수하고 있었다. 오토가 있는 501 중전차 대대는 후방에서 예비대로 대기하고 있었다.


쿠르릉!! 쿠릉 쿠르르르릉


조명탄이 번쩍거리는 야간에 소련군의 전차들의 주포가 불을 뿜으며 언덕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 또한 참호 속에서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기동불가가 된 장갑차에서 때어난 기관포를 덕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여서 개조해서 만든 대물 저격총이 참호에 설치되어 있었다. 뒤에는 다른 차량에서 때어난 기관포로 만든 포대 또한 있었다.


"발사!!!"


펑!! 펑!! 퍼엉!! 펑!!!


제1방어선에 기관포, 대물 저격총들이 어둠 속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아울러 소련군의 전차들 또한 정지한 상태로 불을 뿜으며 주포를 발사하기 시작했다. 납작하게 설계된 포탑 모양만 봐도 격파시키기 어렵게 생긴 IS-3을 포함한 소련군의 전차들의 주포가 불을 뿜는 것이 보였다.


쿠르릉 쿠릉 쿠르르릉 쿠릉


지크프리트 4인조는 혹시나 소련군이 여기까지 오면 백병전을 벌일 요량으로 야전삽까지 모두 준비해두었다. 하지만 보병이 올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트트트 트트트트트트 트트트트트트


하늘에는 양측의 정찰기와 전폭기가 날아다녔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엄청난 두께로 그어진 3개의 방어선과 함께 각 거미줄 틈마다 배치되어있는 포대, 그리고 계속해서 지상에 생기는 크레이터들을 볼 수 있었다.


한편, 더 후방 쪽에서는 501 중전차대대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가짜 부대들 또한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스피커를 통해서 엄청난 크기의 전차 궤도 소리가 대지를 울렸다.


쿠르릉 쿠르르르르릉 쿠르르르릉


가이스트 부대(유령 부대)가 풍선으로 만든 가짜 티거 중전차 대대 또한 신속하게 배치되었다. 그리고 소련군 공세에 대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전선 후방에 지휘 장갑차에도 전달되었다. 헤드셋을 낀 통신병들이 암호기계를 이용하여 정보를 해독하고 사령관에게 보고했다.


그리고 이는 각지에 설치되어있는 늑대굴에도 실시간으로 보고되었다. 상황실 중앙 거대한 탁상에 설치된 모형 지도에 소련군의 움직임을 뜻하는 붉은색 화살표가 수도 없이 표시되어 있었다. 상황실에서 전화가 울릴 때마다 직원들은 길다란 막대를 이용해서 기갑 부대의 위치를 변경했다. 한 참모가 말했다.


"소련군 또한 음향장치를 활용한 기만술을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군 측에서 파악한 소련군 기갑 부대의 움직임에 오차가 많았기에 지속적으로 정보가 수정되고 있었다. 장성들은 계속되는 보고에 집중하고 있었다. 3개의 방어선을 통하여 최대한 소련군 기갑 부대의 힘을 빼면, 그 때 후방에 있는 기갑부대로 소련군을 격멸해야 할 것 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02
    No. 1

    다른것 보다 카를 저새끼 꼭 참교육 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증스럽지만 한스와 에밀라, 오토 그리고 스테판은 어찌저찌 속죄를 시도해도 저 새끼는 아닐것 같기에 한번 신체적이나 정신적 고통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오쓰 사건이라고 있는데 해군과 연줄 있는 기자가 육군 비판하자 육군에서 그 기자를 육군으로 징병영장 보내서 육해군이 썰전을 벌아일이 있는데 행정상의 실수로 카를에게도 징집영장 오는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23
    No. 2

    헤헤헤 근데 카를은 제가 아끼는 캐릭터라 어케될지 모르겠습니다! 헉 설마요 ㄷㄷㄷ 지금 카를은 우라늄 프로젝트에 가장 중요한 일원인지라! 근데 한달 정도 징집되는것도 나쁘진 않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06
    No. 3

    아! 오쓰사건은 마지막 차르 니콜라이 2세가 황태자 시절 인물 방문했다 오쓰라는 경관의 암살미수 사건을 다룬겁니다. 정확히는 죽창사건입니다.

    마이니치 신문 기자가 일본 육군의 1옥 총옥쇄일환으로 죽창 지급을 비판하며 필리핀 및 마리아나 제도로의 미국 침공 예상루트 올리자 휴간 및 편집장겸 글 쓴 당사자인 신묘 타케오를 소환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23
    No. 4

    아 ㄷㄷㄷ 흥미롭네요 이런 사건도 있었군요 죽창 지급은 비판할만하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08
    No. 5

    해군성 담당 수석기자 신분탓에 육해군의 언론전 벌어졌고 육군의 보복으로 면제대상임에도 징병통지서 보냈다 소집 취소한 헤프닝이 있습니다.

    아마 여기서도 카를 징집 소집서 비웃으면서 아무일 없다생각했는데 얼마 후 SS들이 들이닥쳐 징병 회피자로서 가자하면 얼굴 볼만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24
    No. 6

    네 분명 처음에 비웃겠죠 헐 그렇게 징병되면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10
    No. 7

    물론, 육군 문제지만 병역기피탓에 SS가 나섰으며 그 이면에는 히틀러가 한스에 대한 의심이 깊어져 일종의 테스트를 생각하며 힘러에게 넌지서 말하며 시행하게 했겠죠.

    힘러도 이게 맞나 싶다가도 육군 물먹여서도 좋고 그 자신도 한스 행태가 맘에 안들어서 진짜 오토와 스테판 말고도 진심으로 지도층 의무감 느끼는지 살펴보기위해 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25
    No. 8

    아 이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윗선에서 이런 움직임이! ㅋㅋㅋㅋ 네 히틀러 자식들도 군대간 판국에 가능성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12
    No. 9

    뭐든간에 한스는 난리피우다 어찌저찌 해결해도 히틀러의 실망은 더 커지고 힘러는 진심으로 한스가 이 독일제국 망친다는 생각을 확신하며 나치당내에서도 그 의심이 높아질겁니다. 융커들도 안좋게 보면서 한스는 자신의 실수 깨닫고 자책하고요.

    종전후에도 비인도적 실험건으로 역시 SS나 나치가 무너진 이후의 독일연방 경찰 및 검찰에 송환되어 징역형 살기를 바랍니다. 책을 그리 험하게 한것과 함께 그 정신머리 안고칠거니 육체적 고통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25
    No. 10

    네 당연히 한스가 난리피우면서 해결하려고 하긴 하겠죠 ㅋㅋㅋ과연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하긴 카를은 책도 함부로 다루긴 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14
    No. 11

    이게 죽창사건 관련 내용입니다.

    https://namu.wiki/w/%EC%A3%BD%EC%B0%BD%EC%82%AC%EA%B1%B4
    https://m.blog.naver.com/joonho1202/221706775658
    https://m.youtube.com/watch?v=Mk45RPmxFNs

    하여간 파이퍼 가문 몰락으로서 비인도적인 실험하고도 남을 카를 체포되어 평생 자기합리화하며 감옥에서 썩어라! 만약 SS에 잡힌다면 SS 심문관들의 강압적인 수사에 깨갱하며 혼자 속으로 이 갈아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27
    No. 12

    죽창 사건 엄청 재밌네요 죽창으로 비행기 떨어트릴 수 없는건 당연하죠 ㅋㅋㅋㅋ 아이디어 감사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5.31 17:35
    No. 13

    카를이 좋으신지 모르나 요즘 독일군에 대한 비판점 알아가고 파이퍼 가문과 뮐러 가문 놈들 하는짓 보니 진짜 죽이고 싶어집니다. 신이시여 이새끼 죽이고 지옥가겠습니다를 속으로 되새기는 1인입니다 ㅎㅎㅎ

    그렇게 책 험하게 해놓고서는 모른척하며 수습도 안할것인데 여동생도 학때는데 무슨 대우를 바랄까 싶습니다. 아무튼, 조사받은 후 보여주기식으로 SS 훈련병으로 지옥을 경험하며 고문관되자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5.31 17:37
    No. 14

    헤헤헤 그 정도로 싫으시군요!
    카를이 SS쪽으로 들어가는것도 재밌긴 하겠네여 공병으로 들어갈지 보병으로 들어갈지! 카를은 천재이지만 군생활은 왠지 적응 못할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3.06.01 08:39
    No. 15

    그래도 밑의 의견대로 하기에는 저는 거부감이 있네요.(개인적으로 한스와 한스가문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그래도 카를이 ss 훈련생으로 한번 고생 좀 했으면 좋겠어요.(물론 한스가 이에 동의하고요.) 여기서는 원역사처럼 ss 훈련이 혹독할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09:06
    No. 16

    네 저도 카를이 SS 훈련 한번 받는 정도는 괜찮을거 같긴 하네요 지금 히틀러 자식들도 다 군대 가는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6.01 13:56
    No. 17

    누구나 생각하기에는 다르죠. 그렇지만 전 워낙 파이퍼 놈들 하는짓에 분통이 터져서 정이 다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솔직히 지금 상태에서 잘 되었으면 좋겠다? 전 동의 못하겠네요.

    그나마 앙뚜완 한정해서는 반성하지만 솔직히 이것도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태건등 아시아 이야기도 식민사관 같은 민감한 문제가 있었던 걸 생각하면 그나마 나아보여도 현실성 떠나 사람으로서 파이퍼 새끼들은 전 못참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6.01 14:05
    No. 18

    헤헤헤 사실 저도 어케될지 잘 모르겟슴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44 엉터리 첩보원 삼총사 3 + 루스벨트의 정치적 모험 +10 24.02.07 73 2 13쪽
943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2 24.02.06 52 2 13쪽
942 엉터리 삼총사 첩보전 +6 24.02.05 68 2 13쪽
941 일본의 상황 +13 24.02.04 79 3 12쪽
940 전쟁기획자 +7 24.02.03 76 3 16쪽
939 외교 상황 브리핑 3 +12 24.02.02 78 4 11쪽
938 외교 상황 브리핑 2 +22 24.02.01 80 5 12쪽
937 외교 상황 브리핑 +18 24.01.31 93 3 12쪽
936 전쟁을 즐기는 자 +550 23.06.02 445 4 12쪽
935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55 3 14쪽
»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29 3 16쪽
933 CQC 전투 +5 23.05.30 118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28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68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64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58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9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1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59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11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8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100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103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8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19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107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57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20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108 2 17쪽
915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31 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