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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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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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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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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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다시 501 중전차 대대로

DUMMY

한스가 밖에서 기다리는 부관에게 외쳤다.


"이보게 프란츠! 슈납스 좀 가져오게!"


한스는 프란츠가 가져온 슈납스를 따르며 수염투성이 포로에게 말했다.


"형식적인 절차 몇 개 남았으니 이것만 끝내고 식사합시다."


수염투성이 포로는 여전히 고집스러운 얼굴로 슈납스가 있는 잔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한스가 말했다.


"하하! 슈납스보다 보드카가 더 맛있긴 하지...어디 출신이오? 민스크? 현재 적십자에 의거하여 우리 쪽 점령 구역이 고향인 포로들은 가족에게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해주고 있소."


수염투성이 포로는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다. 한스가 말을 이었다.


"전쟁 전에 여행을 와본적이 있소. 개인적으로 러시아 작곡가들을 좋아하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연주를 직접 들은적이 있는데 환상적이었소."


통역사는 이 말들을 전부 통역해주었다. 수염투성이 포로는 입을 열지 않았지만 기분이 약간 누그러진 것 같았다. 그는 슈납스를 한 모금 맛 보더니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포로로 잡힌 동안 식사를 거의 주지 않아서 배가 고팠던 것 이다. 한스가 말했다.


"장교 계급의 포로는 부사관, 병사 계급 포로와 별도로 분리되어 수감될 것 이오."


그 말에 수염투성이 포로가 잠시 눈을 굴렸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장교 계급이군...대위 이상은 아닐거고...'


"당신같은 훌륭한 장교가 고작 소위라니 소련이 그래서 패배하고 있군. 인재를 제대로 써야 할텐데 말이오. 어차피 질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군."


통역사가 한스의 말을 통역하자, 수염투성이 포로가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소위가 아니군...중위?'


수염투성이 포로가 말했다.


"패배하고 있는 것은 독일이오. 빌헬름 황제와 히틀러 총리가 잠자던 거인을 깨웠지. 독일의 침공은 가장 잘못된 선택으로 역사책에 남을거요."


한스가 말했다.


"전차 병과는 아니라서 모르는 것 같소만...우리 쪽 전차와 소련 전차의 교전비를 보면 이번 소련 대공세도 주요 요충지를 얻지 못하고 실패로 끝날 것 이오."


수염투성이 포로가 말했다.


"아니오! 최근 전투에서 우리는 독일군만큼 많은 전차를 격파했소!"


한스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난 소련군 전차 부대가 1:1 교전비를 낸 전투가 있다는 것을 보고 받은 적 없소. 허풍을 떠시는군...아 이건 통역하지 말게."


하지만 통역사는 이 마지막 문장들까지 고대로 통역했고, 수염투성이 포로의 얼굴이 울긋불긋해졌다.


"밑에 부하들에게 다시 확인을 하는게 좋을거요! 최근에 우리 쪽 전차 부대가 매복으로 당신들 4호 전차 11대를 격파한 적이 있소!"


한스는 그 수염투성이 포로가 어디 있었는지 알아챘다.


'이 새끼 부대가 그 쪽에서 왔군...'


한스가 말했다.


"보고를 다시 확인해야겠군...그래봤자 소련쪽 공업지대 대다수는 이미 우리쪽 점령 지대로 넘어왔소. 전차도 많이 생산하지 못하겠지.."


수염투성이 포로가 의기양양해졌다.


"하! 역에서 매일마다 엄청난 수량의 전차가 오고 있는걸 모르시는군!"


한스가 의자에 등을 기대고 여유롭게 말했다.


"전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당신네들 T-34도 좋은 전차지...하지만 티거나 판터의 주포에는 쉽게 뚜껑이 날라가오. 당신네들 KV-2 전차는 차체가 기울어지면 포탑도 돌아가지 않지...도대체 왜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대두 전차로 설개한건지 모르겠군.나는 당신보다 소련군 전차에 대해 잘 알고 있소!"


"웃기는군! 스탈린 전차가 티거보다 좋은 성능을 가진 것을 모르는줄 아시오?"


"스탈린 전차에는 무전기가 달려있지 않기에 그래봤자 티거나 판터의 밥일 뿐이오!"


"하! 독일 원수라는 자가 아무 것도 모르는군! IS-3 전차가 조만간 올 것 이오!"


"난 소련 전차에 대해 자네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소! 주포, 장갑, 전술 모든 것을 알고 있단 말이오! IS-3 전차도 어차피 IS-2랑 공격력은 차이가 없지 않소? 티거나 판터의 핀포인트 사격에는 뚜껑이 날아갈 것 이오! 소련군 전차의 포탑은 날아가라고 있는 것 이지!"


수염투성이 포로가 주먹을 꽉 쥐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런 멍청한! 차체 높이도 낮아졌고 포탑도 둥글고 차체도 5각형이라 네 놈들 핀포인트 사격으로도 격파 불가능할..."


수염투성이 포로는 한스의 씨익 웃는 표정을 보고는 그제서야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스는 수염투성이 포로의 심문을 끝내고는 심문실 밖으로 나갔다. 한스는 아무 메모도 하고 있지 않았지만 심문 내용은 모두 철저하게 녹음되고 있었다. 한스가 말했다.


"저 친구는 알아낼 것이 많으니 탈출 못하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게."


한스는 마지막 포로를 심문하기로 했다.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지쳐보이는 포로였다. 한스가 담배를 권했다.


"담배 피시겠소?"


그 40대 초반의 포로는 상당히 지치고 초조해 보였다. 한스가 말했다.


"그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니 긴장할 필요 없소. 빨리 마치고 식사나 합시다. 독일 제국은 제네바 협정을 준수하며, 적십자에 의거하여, 현재 우리쪽 점령 지역에 가족이 거주하는 포로에게는 가족과 편지를 주고 받는 것을 허가하고 있소."


순간 포로의 얼굴에 미세한 동요가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모른척 하고는 서류를 내밀었다.


"여기 빈칸 채우고 서명하시오."


그 포로는 펜을 들고 서류에 빈칸을 채우려다가 입을 열었다.


"나는 이걸 쓸 수 없소."


한스는 관심없는척 이야기했다.


"그냥 절차일 뿐이오. 난 당신네 부대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고 있소."


포로는 비록 지쳐보였지만 아직 눈빛은 살아 있었다.


"제네바 협약의 의하여 나는 대답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한스가 성가시다는 듯이 말했다.


"대답하지 않는 것은 귀하의 권리고 나는 그 어떤 것도 강요해서 알아내지 않을거니 너무 걱정 마시오. 어차피 다 알고 있소. 우리도 굳이 억지로 정보를 캐낼 생각은 없소. 당신 상관과 동료들도 이 서류에는 모두 서명을 했소."


"서명했다고? 우리 부대 이름이 뭔지 알고 있소?"


한스가 대답을 하지 않자, 그 포로가 안심했다.


'역시...다들 입을 열었을리 없다!'


한스가 프란츠에게 시켜 지도를 가져오게 했다. 한스는 지도에 한 부분을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네 부대는 이 쪽에 있지 않았소?"


포로의 눈썹이 순간 꿈틀거렸다. 한스가 말했다.


"내가 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 않았소."


포로가 말했다.


"나는 우리 쪽 부대가 이쪽에 있었다고 한적이 없소."


"지금 내가 메모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예민하게 구는지 모르겠군...나는 황제 각하의 특명을 받고 최전선에서 제네바 협약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적십자에 의거하여 복지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차 온 것 이오. 여전히 서명할 생각은 없소?"


지친 포로는 고민하다가 펜을 내려놓았다. 한스가 말했다.


"뭐 정 서명하기 싫다면 됐소."


그렇게 한스는 직접 책상에 놓여있던 적십자 관련 서류를 치워버리고는 말했다.


"살아있다는 것을 가족이 알게 되면 기뻐할텐데 아쉽구려. 포로의 가족이 현재 우리쪽 점령지역에 있을 경우 적십자 쪽에서 생사 여부를 전달해주오."


"나는 내 가족이 어디 있다는 것을 말한 적이 없소."


한스는 주머니에서 꾸깃꾸깃한 편지지를 꺼내어 책상 위에 엎어놓았다. 포로의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 한스가 말했다.


"우리가 못 찾을 줄 알았소? 독일군은 포로를 잡으면 모든 소지품을 철저히 확인하오. 군화 밑창 뿐만 아니라 옷의 봉제선을 모두 뜯어내서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다 확인하오."


"도...돌려주시오! 이건 작전과는 아무 상관이 없소!"


한스가 고개를 끄덕였고 포로는 가족에게서 왔던 편지를 되찾았다. 그 편지에는 민스크에 있는 가족들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한스가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조금만 주면 이번주 내로 가족을 만날 수도 있을거요."


그러자 포로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내 동료들을 배신할 수 없소."


"만약 당신 동료들 또한 스탈린에 반발하고 소련이 패망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인류에 좋다고 생각한다면 어떻소?"


그 나이 든 포로가 말했다.


"당신은 허풍을 치는군...나를 포함해서 내 동료들 그 누구도 스탈린을 좋아하지는 않소. 하지만 침략을 당하면 나라를 지키는 것이 모든 군인의 의무요.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캐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 동료들 그 누구도 당신에게 정보를 넘기지는 않을거요."


한스가 그 포로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여 말했다.


"그 말인즉슨 내가 시간낭비를 했다는 소리군."


통역사가 이 말을 모조리 통역해주었다. 포로가 대답했다.


"그렇소."


한스는 그 포로의 멱살을 잡았다.


"그럼 내 시간이라도 보상해야겠지!"


한스는 포로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주먹을 날렸다.


퍽!! 퍼억!! 퍽!!


"이 시발 놈이!!! 이 새끼 가족에게 편지 못 보내게 해!!!"


카우프만 대위와 프란츠가 들어와서는 한스를 말렸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심문이라는게 생각보다 알아낼 수 있는게 없잖아!!'


한스가 프란츠에게 말했다.


"군 사령부로 갈테니 준비하게."


그 때, 한 장교가 와서 보고했다.


"소련군 전차병 포로를 잡았습니다!"


"저...전차병 포로를 잡았다고?"


카우프만 대위가 식은 땀을 흘리며 한스에게 말했다.


"제가 심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단장 또한 난처해하며 말했다.


"심문으로 알아내는 정보를 신속하게 군 사령부로 전달하겠습니다."


하지만 한스는 자신이 직접 소련군 전차병을 심문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토는 휴가 마지막 날을 멍하니 보내고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권총을 보며 생각했다.


'이걸 두개골에 쏘면 어떤 느낌이 들까?'


여태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았는데 두개골이 박살나는 느낌이 뭔지 오토는 매우 궁금했다. 오토는 근처에 술집에 가서 혼자 맥주를 마셨다. 옆 테이블에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루츠, 에른스트, 막시밀리안으로 유보트 외전 등장 인물)이 허풍을 떨고 있었다.


"땅쥐놈들은 잘난척 하지만, 지구의 70프로는 바다로 덮여있지! 해군이 지구의 70프로를 지배하는걸세!"


그 때, 술집에 다른 테이블에 있던 녀석들이 떠들었다.


"공군은 온 지구를 지배하지! 싸움의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제공권이야!"


오토는 이 유치한 싸움에 끼기 귀찮아서 술집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다음 날 오토는 복귀하기 위해 열차역으로 갔다.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끼이익!!!


열차가 역에서 정차했다. 수 많은 군인들은 이미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손을 흔들고 있었다. 열차에는 [드디어 집에 간다!]와 여러 음담패설이 적혀 있었다. 열차가 정차를 완료한 이후 많은 군인들이 한번에 열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


"천천히 내리시오!!"


많은 군인들이 머리, 팔 등에 붕대를 감고 있었고, 일부는 들것으로 실려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을지언정 다들 기쁜 표정이었다. 여름이었으면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다들 역에서 샤워를 했겠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그건 힘들었다.


군인들은 역에서 나가기 전 다 같이 한 건물 안에 들어가서 흰 가루를 이용해서 소독을 받았고 옷과 가방도 삶아서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 이었다. 오토는 열차에 타기 전 화장실에 들렸다. 화장실에는 군중 목사가 나누어준 찬양가가 적혀있는 종이들이 여기저기 구겨져서 떨어져 있었다.


잠시 뒤 오토는 열차에 탑승했다.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동쪽을 향해서 열차가 한참을 운행하다가 한 역에 정차했다. 역에는 커피가 들어있는 양동이를 하나씩 갖고 있는 여자들이 병사들을 환영하고 있었다. 여자들은 창 밖으로 팔을 내민 병사들에게 커피를 나누어주었다. 잠시 뒤, 열차가 다시 출발했고 병사들은 자신들에게 커피를 준 여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독일 본토를 떠나서 열차는 끝없이 동부전선으로 달렸다. 병사들은 열차 칸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깔고 걸터앉은채로 철로에 똥을 누었다. 일부 병사들은 열차에 탄 자세로 똥을 누면 똥이 시속 몇km로 나아갈지 열띤 토론을 했다. 병사들은 볼일을 본 다음, 군중목사가 나누어준 찬송가가 쓰여진 종이를 이용하여 뒷처리를 했다.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트그덩


그렇게 오토는 다시 지옥같은 동부전선에 도착했다. 501 중전차 대대의 슐레프 중대가 오토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테판, 헬무트, 게오르크, 볼프강, 블라덱 등이 오토에게 손을 흔들었다. 오토가 에밀에게 외쳤다.


"우리 소대 전차는 어딨나?"


"저기 있습니다!"


"저긴 한 대 밖에 없잖아! 다른 전차는?"


"각 소대 마다 전차가 한 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토는 티거 위에 올라간 다음 해치를 연 다음 조심스럽게 발을 디뎠다.


"이거 시동은 제대로 걸리냐!!"


"아까까지는 걸렸는데 모르겠습니다!"


"탄약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3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2.02 12:28
    No. 151

    원역사보다 약화되었을 독일 해군을 동원한다 해도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 덴마크 - 노르웨이 왕가는 영국으로간 니콜라이 2세의 엄마의 본가이기도 하죠 노르웨이가 절대 협력할리 없으며 영국도 해군을 파견하여 방해를 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2 12:32
    No. 152

    아 하긴 덴마크 노르웨이 왕가가 니콜라이 2세 엄마의 본가네요 진짜 왕실이 다 엮여있군요 노르웨이 협력이 문제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2.02 12:29
    No. 153

    그리고 그정도 대규모 작전을 벌일 돈은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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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IS-3 +9 22.12.04 124 3 12쪽
823 예광탄 불빛 +179 22.12.03 221 3 12쪽
822 도둑질 +46 22.12.02 157 4 13쪽
» 다시 501 중전차 대대로 +153 22.11.22 282 2 13쪽
820 관등성명 +24 22.11.21 130 3 13쪽
819 당근과 채찍 +13 22.11.20 133 3 11쪽
818 외전)로마군 이야기 8 (完) +2 22.11.19 109 2 12쪽
817 외전)로마군 이야기 7 +5 22.11.18 89 2 12쪽
816 외전)로마군 이야기 6 +4 22.11.17 115 2 11쪽
815 외전)로마군 이야기 5 +4 22.11.16 98 2 12쪽
814 외전)로마군 이야기 4 +4 22.11.15 100 2 12쪽
813 외전) 로마군 이야기 3 +11 22.11.14 105 2 13쪽
812 외전)로마군 이야기 2 +44 22.11.10 154 2 12쪽
811 외전) 로마군 이야기 +16 22.11.09 123 2 12쪽
810 룰렛 +31 22.11.08 192 3 15쪽
809 휴가를 간 오토 +303 22.11.07 375 4 12쪽
808 바이킹 외전 5 (完) +19 22.11.06 115 2 15쪽
807 바이킹 외전 4 +18 22.11.05 113 2 11쪽
806 바이킹 외전 3 +19 22.11.04 142 2 17쪽
805 바이킹 외전 2 +16 22.11.03 104 5 13쪽
804 바이킹 외전 +20 22.11.02 144 3 14쪽
803 훈장과 계급장 +277 22.10.26 371 4 12쪽
802 유리지뢰 +29 22.10.25 137 4 13쪽
801 지상 최대의 암살 작전 +24 22.10.24 134 3 12쪽
800 석탄 폭탄 +39 22.10.23 183 3 15쪽
799 일급 기밀 +46 22.10.22 182 5 13쪽
798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3 +16 22.10.20 139 3 16쪽
797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2 +25 22.10.19 128 3 11쪽
796 뇌 비우고 쓰는 외전) 두 조종사 이야기 +8 22.10.18 143 3 12쪽
795 머리 비우고 쓰는 외전) 나타샤 이야기 +73 22.10.18 24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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