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고등학교 퇴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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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헌앙
작품등록일 :
2021.09.30 19:10
최근연재일 :
2022.01.28 11:53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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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37
글자수 :
2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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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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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신의군대5

DUMMY

신의군대5


현진에게 소환된 귀신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저주를 하려고 자신을 소환했는데 왜 소원을 말하지 않지


다음순간 귀신은 명찬이 뻗어낸 화염에 휩싸였다.



[그아아아아 ###################]



그제서야 함정에 빠졌다는걸 안 귀신이었지만 때는 늦었다.


현진이 소환한 귀신은 예전에 싸웠던 귀신들과는 상대가 안되게 약했다.


아마도 월주사에 봉인된 귀신중에서도 약체이거나 현세에 미련을 가진 평범한 지박령인것 같았다.


귀신은 영력의 불꽃에 휩싸였지만 아직 숨이 다하지는 않았다.


증오스런 눈길로 화염에서 벋어나 명찬을 향해서 날카로운 손톱을 뻗으려고 했다.


[나무아미타불. 귀신박멸!]


명찬은 귀신을 향해서 푸른전격을 발사했다.


귀신은 순식간에 전격에 휩싸여서 괴성을 지르더니 이내 잿더미가 되어서 땅에 으스러졌다.


잿더미는 땅에 닿는 순간 검붉은 연기가 되어서 흝어졌다.


[현진아 다친덴 없어?!]


현진은 명찬의 가슴팍에 달려들었다.


[아!]


명찬의 가슴팍에 안긴 현진의 머릿결에서 어스름 하게 샴푸향기가 났다.


좋은냄새였다.


명찬은 잠시 흥분했다.


[앗! 나도모르게 미안!]


현진은 너무 놀란나머지 명찬의 가슴팍에 뛰어든 것이다.


곧 제정신을 찾고 명찬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다친곳은 없는거 같네, 다행이다]


현진은 빨개진 볼을 손으로 가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쪽에서는 빛나가 한쪽 무릎을 꿇고 '보둔킬러'가 있는 곳의 지맥을 살피고 있었다.


정신을 집중하다가 이윽고 눈을 가늘게 떴다.


한쪽에 놔둔 노트를 집고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노트에는 산세, 지맥, 용맥등이 어지럽게 그려졌다.


보둔킬러가 있는 주위의 지맥을 살핀것이다.


[빛나누나 잘 됐나요?]


명찬의 물음에 빛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주변인지는 내가 예전에 컴퓨터 저장해둔 지도를 참조하면 대충 알것같아]


[주변에만 가면 알 수 있는거에요?]


[원격으로 소환을 조정할정도의 영력이니까 근처에만 가면 눈에 띄겠지. 다우징머신처럼 영력을 찾아주는 장비도 있어. 집에서 갖고오면 돼.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 가보자]


명찬은 고개를 끄뎍였다.



월주동의 한 빌라


그 옥상의 옥탑방


방하나에 화장실이 딸린 공간이다.


화장실이 안쪽에 있다는 것만 해도 보둔킬러는 만족스러운 주거공간이었다.


이전에 살던 원룸에서는 화장실이 바깥의 공동화장실이어서 밤에 화장실에 가는게 죽을정도로 귀찮았다.


어쨋든 이 공간이 보둔킬러의 아지트였다.


옥탑방의 사방에는 '薄氣之術'의 술법을 써놓았다.


이 술법은 공간을 결계로 둘러싸고 그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오는데 대해 혐오감을 주는 술법이었다.


예를 들면 이 옥탑방에 주인이 올라오려고 하면 왠지 가기 싫은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간단한 암시를 거는 술법이지만 의외로 효과가 좋았다.


왠만하면 보둔킬러를 방해하는 사람이 오지 않았다.


[이상한데....왜 귀신이 사라졌지?]


보둔킬러는 왜소한 덩치에 안경을 쓴 20대 정도 되어보이는 청년이었다.


그의 앞에는 3대의 모니터와 책상 아래에는 휘황찬란한 LED램프가 빛나는 본체가 있었다.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자랑하는 본체에 외부 그래픽카드까지 추가로 연결한 자랑스런 시스템이었다.


화면에는 붉은 글자가 새겨졌다.


- 어떤 영 능력자가 개입한거 같다-


[앗, 암만님, 역시 그렇군요 어떻게 할까요]


- 그 아이디 '고양이욤'을 찾아내라. 단서를 찾아서 방해하는 놈들은 다 말살해야 한다-


아이디 '고양이욤'은 현진이 만든 아이디 였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현진은 집에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나이키'다



붉은 글자를 보고 청년, 보둔킬러는 떨었다.


[말살... 역시 죽여야 하나요]


-왜 이제와서 사람을 죽이는게 두렵나?-


모니터를 넘어서 '암만'의 차가운 비웃음이 들리는것만 같았다.


붉은 글자는 계속해서 모니터에 갱신되었다


-너에게는 힘을 주었다. 제대로 일해주지 않으면 안되지-


[무,물론입니다. 제 '해킹'능력으로 한번 찾아보죠. 주소를 알아내서 귀신을 또 보내겠습니다!]


-귀신만 보내서는 안될수도 있다. 상대쪽에서는 영 능력자가 있는것 같다. 이번에는 네가 직접 움직여라-


[네, 제, 제가요?! 그런...]


- 내 명령에는 ... 뭐라그랬지?-


붉은 글씨를 본 청년의 표정이 창백해졌다


[무,물론 절대 복종이죠! 걱정마십시오. 방해자는 다 처단하겠습니다!]


-좋다. 명령을 완수하면 다시 지정된 술법을 사용해서 보고하도록-


모니터가 꺼졌다.


자세히 보니 모니터의 전원줄은 콘센트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모종의 주술의 힘으로 모니터에 글자를 출력한 것이다.


[으.... 미치겠네. 요전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왜 이렇게 귀찬은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난 이 방에서 나가기 싫다고!]


청년은 머리카락을 쥐어 뜯고 있었다.


얼마전에 윤지에게 보낸 귀신에 이어서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파견을 보낸 귀신이 실패를 한 것이다.


그렇다고 '암만'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수도 없다.


보둔킬러는 어둠속에서 중얼거렸다.


[날 귀찮게 하는 놈들.... 이렇게 된이상 모두 몰살이다! 그래 몰살 , 몰살 , 몰살!!!]



다음날


방과후에 빛나가 명찬의 교실로 찾아왔다.


2학년이 1학년 교실로 찾아오는 일은 별로 없다.


그런데다가 빛나는 꽤 빈번하게 교실로 찾아와서 명찬을 부른다


둘이 무슨 사이야?


하는 소문이 꽤 퍼졌다.


몇번이나 같은 동아리 선배라고 말했지만 이렇게 몇번이고 찾아오면 좀 그렇다


[그냥 밖에서 만나죠, 이렇게 애들 다 보는데]


[귀찮게 뭐하러 그러니?]


[빛나누나는 눈에 띈다고요...]


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학생인 빛나이니 만큼 눈에 띄는건 당연하다


뭐, 빛나랑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는것도 은근히 명찬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쁜것도 아니지만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건 싫다.


[그렇게 남들 눈치만 보다가는 금방 애늙은이 처럼 될걸, 빨리 가자. 점점 해가 빨리 지니까. 달이 뜨기 전에 '녀석'의 아지트를 급습하는게 유리해]


명찬과 빛나는 둘이서 '보둔킬러'가 있는곳을 덮쳐 포획할 계획이었다.


빛나는 집에서 자신이 메모한 지맥과 자신의 컴퓨터에있는 지맥정보를 대조해 보았다.


월주구의 지맥데이터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수련할때부터 만들어 둔 것이다. 월주구 전체의 데이터가 빛나의 컴퓨터에 있었다.


다행히도 보둔킬러는 원거리기는 하지만 월주구 안에 있는 정도였다.


걸어서 한 30분 안쪽으로 갈 수 있을 만한 거리다.


[사람들을 해치는 저주를 마구 강매하는 녀석이야. 질이 아주 나빠... 게다가 이상한 점도 있고...]


[이상한점?]


['보둔킬러'라는 아이디는 예전부터 계속 어그로 끄는 녀석이었단 말야. 그런 주제에 게시판에 올리는 술식은 애들장난같은 정도라서 그런 술식으로는 사람을 죽이는 강력한 저주는 도저히 불가능 할텐데... 지금 녀석이 쓰는 술법은 그래도 어떻게든 구축이 된단 말이지.]


[그럼 무슨 뜻인가요]


[뭔가 강력한 영력을 얻은거야, 평소보다 몇배는 되는.... 무슨 수를 쓴건진 모르겠지만 말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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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신의군대15 22.01.21 3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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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신의군대13 22.01.14 31 0 7쪽
52 신의군대12 22.01.10 30 0 7쪽
51 신의군대11 22.01.08 34 0 7쪽
50 신의군대10 22.01.07 32 0 7쪽
49 신의군대9 22.01.05 30 0 7쪽
48 신의군대8 22.01.03 3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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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신의군대3 21.12.25 40 0 7쪽
42 신의군대2 21.12.24 37 1 6쪽
41 신의군대1 21.12.22 38 0 7쪽
40 주살7 21.12.20 42 0 8쪽
39 주살6 21.12.19 43 0 7쪽
38 주살5 21.12.18 42 0 7쪽
37 주살4 21.12.17 41 0 6쪽
36 주살3 21.12.12 46 0 9쪽
35 주살2 21.12.11 44 1 7쪽
34 주살1 21.12.10 45 0 6쪽
33 하얀유혹 17 21.12.05 4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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