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고등학교 퇴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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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헌앙
작품등록일 :
2021.09.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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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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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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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군대12

DUMMY

12


[귀찮은 인간들이 여긴 어떻게 알고 숨어들었지? 어쨌든 찾아내는 수고를 던 셈이지]


암만이 빙의된 연구원은 비릿하게 웃었다.


[炎!]


빛나가 화염의 주술을 발사했다.


화염의 기둥은 암만을 둘러싼듯 했으나 곧이어 튕겨나갔다.


[후후후. 빈틈을 노려 공격한건 좋았지만 더 확실하게 했어야지!]


화염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암만의 모습은 이미 사람이 아니라 표범의 머리를 한 괴인의 모습이었다.


암만에게서 전격의 줄기가 뻗어나와서 빛나를 공격했다.


전격은 빛나에게 명중했다.


다만 빛나도 방어주술을 사용하고 있어서 큰 타격을 주진 못했다.


[충고 고맙네... 명찬아!]


빛나가 신호를 주자 암만을 향해서 4줄기의 화염탄이 쏘아졌다.


평소에는 이렇게 까지 많은 화염탄을 생성할 수 없는 명찬이다.


기껏해야 1개의 화염탄이 고작... 하지만 오늘의 싸움을 대비하고 준비한 부적의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는 기예 였다.


[흥, 이까짓것!]


암만은 별 힘들이지도 않고 화염탄을 피하고 받아냈다.


암만도 앞서 싸운 귀신 '비사'와 마찬가지로 다른 영과는 차원이 다른 영력이 느껴졌다.


[으아아아아!]


그때였다. 빛나가 이미 암만의 가슴팍 까지 돌진해와 있었다.


[앗!]


암만은 등골이 서늘해 졌다. 설마 이중으로 양동작전을 펼친건가... 이녀석들


애초에 명찬이 사용할수 없는 강력한 4개의 화염탄도 연막에 지나지 않은거였다. 진짜는 빛나의 공격...


빛나의 손에는 작은 은장도가 들려있었다.


은장도가 암만의 가슴팍을 꽤뚫는다!


[으아아아악!]


전날 방과후 퇴마부...


빛나는 명찬에게 화염탄의 부적을 건네며 말했다.


[분명 전 처럼 상대하기 힘든 귀신이 있을거야]


[이걸로 상대하란 말인가요?]


빛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냐, 이건 내가 공격하는걸 돕는데 사용해, 내가 지시하면 이걸로 적의 주의를 끄는거야. 화려한 화염탄이지만 위력은 별로 없어. 말하자면 불꽃놀이 같은거지, 그 틈을 타서 내가 준비한 비밀병기로 귀신에게 타격을 줄거야]


[비밀병기?]


저번 비사와의 싸움 이후로 자신의 능력보다 강한 귀신과 어떻게 싸울지 빛나는 계속 고심하고 있었다.


요 몇주간 퇴마부에는 잠깐 얼굴만 내밀고 일찍 귀가했던 빛나였다. 무언가를 준비한 걸까...


[으아아아! ]


암만이 비명을 내질렀다.


빛나가 암만의 가슴팍을 찌른 빙설도에는 15일간 매일 모은 빛나의 영력이 응축되어있었다.


말하자면 빛나의 영력에 어림잡아 10배가 넘는 영력을 담은 일격!


자신보다 훨씬 강한 귀신에게 통하는 비장의 공격이었다.


[끄아아악!]


통했다!


공격이 통했다는 확실한 감각이 있었다


빙설도에서 강력한 영력의 파동이 암만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으아아아아악!]


[앗! 이 이럴수가...]


암만은 살아남았다.


상당한 타격을 받은듯 했지만 소멸되지는 않았다.


[이,이 건방진 인간들!]


15일을 모은 영력으로도 쓰러뜨릴수 없다니!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저녀석 상당한 타격이 있는건 확실해요! 지금이면 쓰러뜨릴수 있어요!]


명찬이 외쳤다.


그말대로 지금은 상당히 약해진것 같았다.


해볼만 하다.


그런 생각을 한 순간 빛나는 바닥이 물컹해지는 기분나쁜 감촉을 느꼈다.


[아!...]


[멍청한 녀석들 이곳이 이계와 이어진 곳이란 걸 잊었냐! 이계에서 '녀석들'의 먹잇감이나 되라!]


함정을 미리 설치해둔건 암만도 마찬가지 였다.


명찬과 빛나는 늪같이 변한 바닥에 빠져서 이계로 보내져버리고 말았다.


[으... 위험할뻔 했군...애시당초에 나는 야만적으로 싸우는 전사가 아닌데... ]


암만 자신은 머리로 싸우는 책사로 자부하고 있는 귀신이었다.


위험한 순간에 미리 준비했던 이계로 보내는 함정이 잘 작동해서 기분이 좀 좋아졌다.


[한녀석 더 있지... '보둔킬러' ]


상당한 타격을 입어서 더이상 행동하는건 좋지 않지만 그녀석은 애초에 별 영력이 없는녀석이다.


게다가 지금 도망가게 놔두면 나중에 잡기가 귀찮아진다.


암만은 '보둔킬러'를 마저 해치우고 휴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보둔킬러 , 임종수는 그때 산 중턱을 내려가고 있었다.


성진제약은 산을 깎아만든 부지에 있어서 택시나 버스를 타려면 좀 내려가야 했다.


애초에 성진제약부지가 넖어서 나오는데만해도 시간이 좀 걸렸다.


[오토바이면허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투덜대며 걸어가는 종수의 뒷덜미에 싸늘한 감각이 느껴졌다.


이 감각은... 귀신이 등 뒤에 있을때 느껴지는 감각이었다.


종수는 뒤를 돌아보았다.


표범의 머리를 한 귀신 암만의 싸늘한 눈동자가 종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아악! 귀, 귀신!!]


[오랜만이구나 '보둔킬러']


[앗! 네, 네녀석 '암만'이냐!]


지금까지 컴퓨터화면의 글자를 통해서만 소통을 했던 귀신 암만 이었으나 종수는 금새 눈치챘다.


[흥, 잘도 날 배신하고 퇴마사놈들에게 붙었겠다... ]


암만이 화를 내자 종수는 기가 약해졌다.


[자, 잠깐만 암만님, 고정하세요! 애초에 당신이 날 버리고 혼자 도망가지만 않았어도...]


[시끄럽다. 각오는 됐겠지?]


종수는 엎드려서 싹싹비는 시늉을 했다


[자,잘못했어요. 목숨만 살려주세요 ...]


하지만 암만은 차갑게 말했다


[흥 그런다고 내가 널 살려줄것 같으냐!]


그렇게 말한 순간에 암만에 목덜미 부근에 주홍색 섬광이 날아왔다.


이건... 칼날?!


선홍빛 칼날이 암만의 목을 쳤다!


[그아아아악!]


암만은 괴성을 내지르면서 소멸했다.


[???!!!]


진수는 어찌된 영문인지를 몰라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이녀석은 대단한 귀신은 아닌가... 생각보다 아싸리 쓰러뜨렸네...]


[앗! 너는...]


종수가 퇴마부실에 갔을때 본 기억이 있는 남학생이었다.


장신에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남학생... 딱 봐도 불량스러워 보이는 귀걸이 까지.


오광현 이었다.


광현의 손에는 귀기스러운 손홍빛을 발하는 칼이 쥐어져 있었다.


'혈도'


광현은 만족스러운듯이 혈도를 거머쥐었다.


[효과 한번 까리하네~]


영력이 약한 광현이지만 생명력을 먹고 영력을 발하는 혈도를 사용하면 귀신에게 타격을 줄 수있다.


좀 불안했었지만 방금전의 귀신 상당히 약해진듯 하지만 원래는 강력한 귀신인게 느껴졌다.


어쨌든 마철수가 부리는 귀신이면 저정도의 강력한 귀신이 많을것이다.


강력한 귀신일수록 혈도의 능력을 보는데는 더 좋다고 판단했다.


강력한 귀신에게 안통하면 의미가 없다.


애초부터 영력이 약한 광현을 귀신이 눈치채기 쉽지 않았다.


뒤쪽에서 일격을 먹인것이다.


[퇴마부실에 있었지... 너도 퇴마부원이냐?]


종수가 물었다.


[야, 목숨을 구해줬는데, 고맙다는 말은 어디다 먹었냐]


광현이 삐딱하게 나왔다.


고등학생이... 난 대학생인데 어따 반말이야....


라는 말은 종수의 입에서 나오진 않았다. 그런말을 하기에는 광현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


[어, 덕분에 살았다. 근데 그녀석들 빛나랑 기타 1명 공장동에 갔는데 무사하려나...]


자신도 귀신의 습격을 받았다. 빛나와 명찬도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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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신의군대15 22.01.21 32 0 7쪽
54 신의군대14 22.01.17 29 0 8쪽
53 신의군대13 22.01.14 31 0 7쪽
» 신의군대12 22.01.10 30 0 7쪽
51 신의군대11 22.01.08 34 0 7쪽
50 신의군대10 22.01.07 32 0 7쪽
49 신의군대9 22.01.05 30 0 7쪽
48 신의군대8 22.01.03 30 0 7쪽
47 신의군대7 22.01.01 3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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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신의군대3 21.12.25 39 0 7쪽
42 신의군대2 21.12.24 37 1 6쪽
41 신의군대1 21.12.22 37 0 7쪽
40 주살7 21.12.20 41 0 8쪽
39 주살6 21.12.19 42 0 7쪽
38 주살5 21.12.18 42 0 7쪽
37 주살4 21.12.17 40 0 6쪽
36 주살3 21.12.12 46 0 9쪽
35 주살2 21.12.11 44 1 7쪽
34 주살1 21.12.10 45 0 6쪽
33 하얀유혹 17 21.12.05 4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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