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고등학교 퇴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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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헌앙
작품등록일 :
2021.09.30 19:10
최근연재일 :
2022.0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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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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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군대13

DUMMY

13


빛나와명찬은 '암만'의 계략에 걸려서 이계에 떨어지게 되었다.


축축한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공간이 주위에 형성되었다.


그리고 번쩍이는 두눈


이계는 초등학교 운동장의 절반정도 되는 넓이였는데 두명의 암살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매끈한 하얀피부로 덮인 2미터쯤 되어 보이는 괴생물...


지난번 지하클럽에서본 영적 기생충과 비슷해 보였다.


[키야야야약!]


그놈들이 갑자기 덮쳐 들었다.


마치 며칠동안 굶은 맹수를 연상시키는 움직임이었다.


빛나는 '암만'과의 싸움에서 기력을 많이 사용한듯 했다.


'내가 지켜야해!'


명찬은 그런생각이 퍼뜩 들었다.


명찬은 부적을 꺼내서 괴생명체에게 날렸다.


번쩍 섬광이 일어나며 불구슬이 괴수에게 명중했다.


그러나 괴수의 매끈한 피부에 닿은 불구슬은 마치 기름에 미끄러지듯이 해서 튕겨져 나가버렸다.


쾅!


불구슬은 아무것도 없는 지면으로 튕겨져 나가서 폭발했다.


뭐지 이녀석들!


영능력이 안통한단 말야?!


괴수의 공격을 간신히 피했다.


빛나도 놀란건 마찬가지 였다.


[빛나누나 어, 어쩌죠!]


[다,다시한번 해봐!]


명찬은 다시 부적을 꺼냈다.


이번엔 전격의 주술이다!


[雷!]


명찬의 주문과 함께 번쩍이는 전격이 일직선으로 괴수를 향해 뻗어나갔다


콰지직


전격역시 기름에 미끄러지듯이 괴수의 끈적이는 피부에 닿는 순간 궤도가 바뀌어서 다른곳으로 튕겨나갔다.


[으아!...]


틀림없다. 이녀석은 모종의 방법으로 영능력을 튕겨내는 능력을 장비하고 있다!


괴수가 달려들었다.


명찬을 타고 공격하는걸 발로 차서 튕겨냈다.


영능력에는 강하지만 실제 타격기 까지는 어쩌지 못하는듯 괴로워 하며 쓰러졌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나머지 한 개체가 명찬을 향해 덤벼들었다


명찬도 평소에 하던 체력훈련이 성과를 거둔셈인지 쉽사리 당하지 않았지만 상대는 2미터도 넘어보이는 거구, 게다가 날카로운 손톱과 이빨로 물어 뜯으려 하고 있었다.


[炎!]


폭발이 괴수를 향해 날아갔다.


녀석이 영력공격을 튕겨내기는 하지만 잠깐 주춤하는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명찬에게 승산이 없었다.


[조금만 주의를 끌고 있어봐! ]


빛나가 뒤에서 외쳤다.


무언가 생각이 있는것 같았다.


여기서는 빛나를 믿고 시간을 버는데 최선을 다한다!


명찬은 그렇게 생각했다.


방금전 명찬의 발차기를 맞고 나뒹굴었던 괴수도 이미 일어나서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화염주술을 맞았던 괴수역시 멀쩡했다.


[야! 이 괴물들아 늬들 상대는 나다!]


명찬은 괴물들에게 소용없다는걸 알면서도 주의를 끌기위해서 전격의 술법을 날렸다.


[電雨]


위력을 약하게 해서 전격을 빗방울 처럼 쉴틈없이 날리는 기술이다.


잠시동안 괴수들의 움직임을 막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역시 통하지는 않는다.


명찬은 냅다 도망쳤다.


괴수들이 쫓아왔다.


지능은 형편없는 수준인듯 했다.


그 때 괴물의 뒤편에서 빛나가 괴물에게 덮쳐들었다.


빛나의 손에는 암만에게 큰 타격을 가했던 '빙설도'가 들려있었다.


[야압!]


빛나가 큰 기합소리와 함께 빙설도를 괴수에게 꽃아넣었다.


괴수의 몸이 번쩍 빛나더니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서 몸체가 안쪽에서 부터 터져버렸다.


[앗!]


명찬은 깜짝 놀랐다.


그 사이에 빛나는 다른 한개체에게도 품에 파고들어 칼을 꽃으려고 했다!


하지만 괴물이 빛나의 공격을 막아섰다


[이, 이자식! 얌전히 있어!]


하지만 덩치큰 성인남성도 막아내기 힘든 2미터 정도의 괴수 160언저리의 여고생이 힘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다.


빛나는 빙설도를 손에서 놓쳤다.


[앗!]


빛나는 괴물의 힘에 못이겨 바닥에 쓰러졌다. 괴물이 길다란 혀를 낼름거리면서 빛나의 목덜미를 물어 뜯어으려고 했다.


[이거 어떻게 쓰는거에요!]


명찬의 외침이었다.


명찬은 이미 튕겨져나간 빙설도를 손에 쥐고 있었다.


[칼에 영력을 넣어서 녀석에게 찔러넣어! 그 다음 안에서 폭발시키는 거야!]


명찬은 빛나를 덮치고 있는 괴물의 목덜미에다 빙설도를 꽃아넣었다.


[쿠아악!!]


명찬은 빙설도를 잡고 놓지않았다. 빙설도를 통해서 괴수에게 영력을 주입했다.


명찬의 영력은 괴수의 안에서 이리저리 떠돌면서 괴수의 혈도를 파괴했다.


괴수가 막을수 있는건 아무래도 매끈한 피부에 어떤 주술적 가공이 들어간듯 했다.


안에서의 공격까지는 막지 못하는듯 했다.


빛나는 잠깐사이에 그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이야야압! 죽어라!]


명찬은 계속해서 날뛰는 괴수의 목덜미를 잡고 빙설도를 통해서 영력을 주입했다.


이윽고 괴수는 힘이빠져서 숨이 끊어졌다.


죽은 괴수는 몸에 영적 불꽃이 이는듯 하더니 곧 잿더미 처럼 사라져서 허공에 흩날렸다.


[이녀석들은 대체...]


[지하클럽에서 본 영적 기생충과 닮았지?]


빛나의 말에 명찬도 동의했다.


[영적 기생충의 친척? 혹은 성체 일까요?]


[이걸로 확실한건 마철수가 이 기생충들을 조정하고 있다는거 아닐까?]


[그 암만 이라는 귀신도 마철수의 부하인걸까요?]


[그녀석도 분명히 월주사에 봉인되었던 귀신이야. 그렇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두사람다 계속되는 싸움에 너무 지쳐 있었다.


[또 이계에 갇히게 됐네요. 후 요 며칠사이에... 또 이렇게 되다니...]


[그러게...]


[이곳에서 나갈 방법은 있는거죠?]


빛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내 영력부터 회복하고... 아마 이 공간을 찢고 나가면 우리가 원래있던 제약회사 공장으로 다시 나갈거라고 생각하는데...]


빛나는 계속되는 싸움에서 영력을 많이 소비한것 같았다. 좀 쉬면서 영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었다.


[여긴 그래도 춥지는 않네요]


명찬이 외투를 벗어서 바닥에 외투를 깔아서 이불처럼 만들었다.


[?]


[누워요. 바닥은 좀 더러운거 같으니까]


[뭐냐...? 스윗 한남???]


[이인간이, 좀 잘해줄려니까...]


빛나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명찬이 깔아준 외투위에 누웠다.


[뭐 고맙네, 공주님 된거 같은데?]


[흠, 겨울왕국에 이런 장면이 있었던거 같은데]


명찬은 과거에 봤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떠올렸다.


빛나는 누워서 눈을 감고 운기조식상태에 들어간것 같았다.


기를 이동시키면서 몸을 치유하고 기운을 빠르게 되찾는 호흡법의 일종이었다.


다만 주위에서 집중력을 흐트리게 하면 안된다.


명찬은 주변 의 큰 바위옆에 걸터앉았다.


명찬도 좀 피곤하긴 했지만 주위에 다른 괴물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계를 서기로 했다.


자신마저 경계를 풀면 빛나가 무방비가 된다.


명찬은 누워있는 빛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평소에는 눈을 마주치면 부끄러워서 눈을 돌렸다.


눈을 감고있으니 빛나가 자신을 보고있는걸 알일이 없으니 왠지 용기가 났다.


빛나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건 처음인듯 했다.


별로 할일도 없어서 명찬의 시선은 자연스레 빛나의 얼굴로 향했다.


계속봐도 왠지 질리지가 않았다.


오똑한코, 도톰한 입술, 긴 속눈썹 ...


얼굴에는 피나 먼지가 지저분하게 묻어있었지만 역시 미인이었다.


명찬은 하염없이 빛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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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신의군대15 22.01.21 32 0 7쪽
54 신의군대14 22.01.17 30 0 8쪽
» 신의군대13 22.01.14 32 0 7쪽
52 신의군대12 22.01.10 30 0 7쪽
51 신의군대11 22.01.08 34 0 7쪽
50 신의군대10 22.01.07 3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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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신의군대3 21.12.25 40 0 7쪽
42 신의군대2 21.12.24 38 1 6쪽
41 신의군대1 21.12.22 38 0 7쪽
40 주살7 21.12.20 42 0 8쪽
39 주살6 21.12.19 43 0 7쪽
38 주살5 21.12.18 42 0 7쪽
37 주살4 21.12.17 41 0 6쪽
36 주살3 21.12.12 46 0 9쪽
35 주살2 21.12.11 44 1 7쪽
34 주살1 21.12.10 45 0 6쪽
33 하얀유혹 17 21.12.05 4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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