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976
추천수 :
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3.02.09 21:05
조회
8,337
추천
159
글자
14쪽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DUMMY

장지문을 가른 홍성진의 검이 허공에서 멈췄다.

그의 검을 막은 50대 초반의 중년인이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홍성진, 네 딸이 걱정되지 않나 보지?”


객주 홍성주는 능숙한 솜씨로 홍성진의 검을 거둬냈다.

홍성진이 한걸음 물러서며 내게 눈짓했다.


‘지켜달라는 거겠지.’


현진 사태의 아들은 당중일이 만든 독으로 의식불명이었다.

침술을 통해 독기를 빼내고 치료 중이라 자칫 충격을 받기라도 하면 독기가 온몸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다.


“네놈은······ 당가 놈이구나!”


홍성주가 나를 발견하고는 이를 드러냈다.


「우리 일을 방해한 원흉을 여기서 보다니!」


그의 살기가 거침없이 나를 향해 쏟아졌다. 그리고 그 앞을 홍성진이 가로막았다.


“그동안 모습을 숨긴 채 서신이나 보내던 놈이······ 무슨 배짱으로 여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냐!”


우렁찬 고함이 병실 밖까지 울려 퍼졌다.


‘애매한데······ 장문인보다 상대가 반수 정도 위인 거 같단 말이지.’


홍성진도 일문을 이끌기 부족함이 없는 무공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주력은 경공이었고 검술은 홍성주에 조금 못 미치는 실력이었다.


‘장문인이 다 최고 고수일 필요는 없지만, 이런 상황에선 아쉬운걸.’


비록 홍성주보다 떨어지긴 하지만, 그의 인품과 업무능력은 다른 후보자들을 아득히 상회하고 있었다.

가족 일로 오점을 남기긴 했지만 능력 자체는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이젠 돌아올 때가 됐으니까!”


홍성주가 검을 휘두르며 외쳤다.

광기 어린 시선에 홍성진도 움찔 몸을 떨며 뒤로 물러섰다.


「너 같은 사이비가 장문인이 되는 이 청서······」


그의 구구절절한 기억을 읽을 생각은 눈곱만치도 없었다.


“저기요. 여긴 병실이니 나가서 싸우시지 않을래요?”


홍성주의 고개가 휙 돌아갔다.

핏발이 선 그의 모습은 마치 마귀와도 같았다.


“네놈도 우리 일을 방해한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

“뭐래?”


나는 코웃음을 치면서 환자 앞에 검을 뽑고 섰다.

홍성진이나 홍성주나 그 경지는 절정이었다. 수준 차이만 보면 감당할 수 없었다.


‘합격술은 따로 배운 적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둘이니까.’


적어도 홍성진의 부족한 반 수를 메꿀 수 있을 정도는 있었다.

검을 쥐지 않은 왼손으로 부적을 꺼냈다. 홍성진과 홍성주가 가까이 붙은 상황에서 암기보다 안전하단 생각이었다.


‘쓸만한 부적이 뭐가 있더라? 불이나 벼락은 장문인에게도 화가 갈 것 같고······.’


나는 부적 중 소음을 억제하는 부적을 골라냈다.


“무림판 잡음 제거지.”


편안한 휴식을 위해 만들어둔 부적이었다.

홍성진을 향해 부적을 던지자 허공에서 재 하나 남기지 않고 타 사라졌다.


“무슨······?”


홍성진을 상대하면서도 나를 주시하던 홍성주가 의문을 드러냈다.

나는 내공을 힘껏 끌어올렸다. 배가 크게 부풀었다.


‘목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섬광탄은 홍성진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었다.

소리만이라면 당장은 항마후 쪽이 더 효율적이었다.


“갈!”


현진의 깨달음과 태극분열심법의 내공이 담긴 항마후가 입에서 터져 나왔다.

전력으로 토해낸 항마후는 병실 장지문을 부수고 폭풍을 만들어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홍성진도 등 뒤에서 느껴진 바람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충격은 정통으로 항마후를 마주한 홍성주였다. 그의 귀와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끄으윽! 네놈 그건······.”


내공을 끌어올려 어느 정도 대비를 했다고는 하지만, 항마후를 완전히 막진 못한 듯 내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건 홍성진이 반수 정도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차이였다.


“고맙네! 당 공자.”


홍성진이 검을 휘둘렀다. 절정에 이른 청운적하검이 홍성주를 향해 뿌려졌다.

홍성주는 이를 악물고 홍성진의 검을 막았다. 그러나 들끓는 기혈로 홍성진의 검을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게 무슨 소란이야!”

“의무각 쪽에서 일어난 것 같은데?”

“장문인!”


병실에서 일어난 소란에 청성파의 문도들이 사방에서 쏟아졌다.

문도들의 시선이 홍성진과 홍성주로 모였다.

그들 중에서는 홍성주를 알아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홍성주! 파문제자가 감히 어디서 소란이냐!”


장로로 보이는 사내가 노성을 토했다.

반면 홍성주가 청성파에 심어둔 첩자들도 있었다.


“장문인이 상대하고 있지 않은가. 잠시 상황을 지켜보게.”


홍성주와 홍성진의 실력을 익히 아는 그들은 섣불리 문도들이 나서는 걸 막았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과 다르게 홍성주는 내상을 입어 불리한 상황이었다.

홍성주가 상황이 불리하단 걸 깨닫고는 목소리를 높였다.


“당신들이 장문인이라고 내세운 자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청성파의 문도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홍성주가 청성파에서 파문당한 이유는 장문인에게 반기를 든 것이 원인이었다.

그 이유도 지독한 교법 원리주의자였기 때문이었다.

홍성진이 방중술을 익히다가 사매와 아이를 가진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건 청성파 안에서도 홍성주만은 아니었다.

방중술 자체는 도가의 공부이니 차치하더라도 출가를 번복하고 가정을 둔 것이 문제였다.


“이 자가 자기 자식을 위해 청성파를 판 사실을 당신들은 아시냐고요!”


그 말에 홍성진의 검이 허공에 멈췄다.

최근 장문인의 결단과 청성파의 행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몇 있었다.

중앙전장 우대 정책이나 청성파 내 전서담당을 없애고 중원 전서협회와 협약을 맺는 등의 일이 대표적이었다.

그리고 두 집단은 14인객과 연루됐다는 이유로 무림맹이 직접 나선 곳이었다.


‘댁이 그럴 말을 할 처지는 아니잖아?’


근묵자흑이라, 원리주의자였던 홍성주는 14인객의 객주 노릇을 하면서 타락했다.

원리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해석하게 된 것이다.


“그게 협박을 받은 거였다고?”

“하긴 영문 모를 결단이긴 했어.”

“근래 장문인의 딸을 본 적이 없지?”


웅성거리는 가운데 홍성주가 미소를 지었다.

홍성진도 문도들의 시선에 섣불리 검을 들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장문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홍성주의 일갈에 청성파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자 나는 환자를 두고 앞으로 나섰다.


“이게 뭔 개소리야?”


홍성진이 사고를 치게 된 원흉이 큰소리칠 이야기가 아니었다.


“허안공자!”

“백리안이라 불리는 당문의 막내 공자가 아닌가!”

“저자가 여긴 어떻게?”


웅성거리며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

항마후의 후유증이 목이 바싹 말랐다. 입 안에는 비릿한 피 맛이 났다.


‘당사자인 장문인이 직접 나설 수 없단 말이지.’


나는 가볍게 목을 풀고 그들 앞에 나섰다.

홍성주가 살기를 띠고 나를 노렸지만 홍성진이 내 앞으로 나서 막았다.


‘뭐, 내가 말빨은 천하제일이지.’


나는 입을 다문 채 소란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침묵이 감도는 동안 나는 빠르게 문도들의 심리를 읽어나갔다.

그들이 느끼는 불안과 불신이 고스란히 홍성진과 홍성주를 향했다.


「왜 장문인은 파문제자의 말에 반박하지 않는 거야!」

「우리가 장문인을 잘못 뽑았다고?」

「파문제자의 말 따위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나는 충분히 그들이 내 말에 귀를 기울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을 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무림맹주의 직속 어사. 당연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 신분을 증명할 물건으로 맹주에게 받은 어사패를 꺼내 들었다.

시력 좋은 무림인들은 어렵지 않게 어사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제가 오게 된 건 14인객 첩자 발굴을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장문인과 협조해······.”


나는 짧게 호정문에서 시작된 수사가 아미파를 거쳐 청성파에 이르기까지 설명했다.

아미파에서도 문제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성주의 얼굴에 그늘이 맺혔다.


“청성파의 제자도 아닌 제가 현 장문인의 자질 논란을 말할 순 없겠지요. 하지만 그가 청성파를 위해 죄 없는 딸을 희생시켰다면 그 또한 명문정파에 걸맞다고 생각하십니까?”


청성파는 무당파처럼 문도 모두가 탈속한 도사들이 아니었다.

도사가 아닌, 가정을 이룬 홍성진이 장문인이 될 정도로 속인과 도사의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기에 가족이 있는 청성파의 제자들은 홍성진의 사태에 큰 공감을 샀다.


“현 장문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할 것을 결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후 삶은 청성파를 위해 마름이 닳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응?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다고······.」


일말의 상의도 없이 내뱉은 말에 홍성진 당황했다.

물론 이번 일로 홍성진은 스스로 장문인 자리를 내놓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눈치 챙기시죠?’


내가 홍성진에게 시선을 돌리자 문도들의 이목이 홍성진에게 집중됐다.

그들의 시선을 느낀 홍성진은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어차피 나는 일문을 이끌 자격이 없다.」


홍성진은 이번 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 기회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따라 준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을 올립니다.”

“자, 장문인!”


그를 따랐던 청성파의 장로가 대경실색해 목소리를 높였다.

홍성진은 가벼운 사람이었고, 가족이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실수하긴 했지만, 그 덕에 도사, 속인 할 것 없이 문도들과 격 없이 다가온 장문인이었다.

그런 그를 청성파의 많은 문도가 사랑했고, 또 존경했다.


“그리고 제가 치른 일에 대한 벌은 배신자를 처단한 뒤에 달게 받겠습니다.”


홍성진의 검이 푸른 빛을 뿜어냈다.

검병에서 일어난 검기 다발이 솟아 단숨에 검을 삼켰다.

검강(劍罡).

기의 수발이 완전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 보일 수 있는 경지였다.


“사제, 자네가 내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줬네. 그에 대한 보답은 청운적하검으로 하겠네.”


이를 마주한 홍성주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



“그 인형 같은 얼굴을 벗겨낸 것만으로도 성공이었으려나?”


객주 현정이 입가에서 흘러내린 피를 닦으며 말했다.

현진은 홍성진과 반대로 철혈의 여왕이었다.

현정이 반발한 이유도 인간미 없는 그녀가 장문인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 내가 버렸던 마음을 네가 찾아줬구나.”


현진의 손이 푸른 빛을 뿜어냈다. 얼기설기 얽혀든 기운이 순백의 빛을 뿜어냈다.

아미파가 자랑하는 적성장(摘星掌)이었다.

현진이 현정의 가슴 위에 손을 올렸다. 그녀의 손은 천천히 현정의 가슴을 뭉개며 꿰뚫었다.


“장문인······.”


흉신악살과도 같은 현진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제자들의 안색이 창백하게 질렸다.

현진이 지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오늘부로 장문인을 그만두겠어요. 저는 일파의 수장으로서 실격이었습니다.”

“장문인!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제자들의 성토에 현진이 합장했다.


“아미타불! 과거의 오점이 아미파에까지 피해를 줬어요. 이는 그 어떤 벌로도 사할 수 없는 죄겠죠. 불제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녀의 마른 눈이 젖어 들었다.

당연우의 도움으로 아들의 안전을 확인했고, 복수도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다면 책임을 져야 할 때였다.


“새로운 장문인을 뽑아주세요. 그게 아미파 장문인으로서의 제 마지막 일입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에 그녀가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청성파에 아미파에서 감사장이라······.”


당중월은 평생 받아볼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은 걸 받았다.

모두 막내아들 덕이었다.


“무림맹주님께서도 보내셨습니다.”


당연강이 황당하단 표정으로 무림맹 감사패를 당중월에게 건넸다.

당중월은 이게 무슨 물건이냐 싶어 몇 번이나 눈을 비비며 살폈다.


“허허, 이거 참······.”


무능해 버리려던 자식이 당문의 위상을 나날이 높이고 있었다.

의술부터 학문, 무공까지 어린 나이에 지치지도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해냈다.


‘하늘이 날 꾸짖는 것만 같구나.’


만약 당연우가 중독돼 죽었다면 이 같은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14인객의 힘으로 당연해가 가주가 돼 당문을 말아먹었을지도 몰랐다.

당중월은 그런 미래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


“막내가 오면 잔치라도 열어야겠구나.”

“녀석이 은근 먹을 거를 좋아하니 맛난 거나 잔뜩 만들어 먹이죠?”


당연강도 최근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그래,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리마.”


당중월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



“하 씨, 이건 또 뭐야?”


청성·아미에 이어 14인객을 완전히 조지기 위해 중원 전서협회를 찾았다.

이미 무림맹이 휘젓고 간 전서협회는 초상집마냥 기운이 없었다.


“무, 무림맹에서 나오셨다고요?”


접수 담당자가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무림맹 어사패를 만지작거렸다.

무림맹 사람도 아닌 그로서는 이게 진품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

그러나 어지나 무림맹에서 혹독하게 나왔는지 그 이름만 들어도 기겁했다.


‘무림맹, 이 새끼들 깡패야? 뭐야? 감사가 아니라 폭력을 행사하고 갔네?’


주위를 둘러보니 건물 몇 군데가 크게 훼손돼 있었고, 핏자국도 보였다.

14인객에서 첩자로 심어둔 놈들이 반항하자 칼을 휘두른 것으로 보였다.


“무림맹에서는 또 어쩐 일로······.”


나는 담당자를 보며 씩 웃으며 입을 열었다.


“14인객이 흘린 것 좀 주우러 왔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하제일 카피 공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연재 관련 공지입니다.(12월28일 마지막) +7 23.01.12 13,577 0 -
100 후기 +6 23.12.29 1,213 23 2쪽
99 마지막. 천하제일....... +5 23.12.29 1,298 24 6쪽
98 98화. 신임 무림맹주. +4 23.12.28 1,411 24 14쪽
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6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3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2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2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9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3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601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7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8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7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4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5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2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7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2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5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9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10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7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5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9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2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1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7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51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7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3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7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4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6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60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6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60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92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6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8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7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5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7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90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51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7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1 159 15쪽
»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8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9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3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0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7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4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2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3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6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0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4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5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8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5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7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4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2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9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9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3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3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3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2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7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3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8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6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8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11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5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5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6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4 303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