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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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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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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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97화. 모반 획책.

DUMMY

“오늘은 먼저 집에 가겠습니다.”


주근일이 주섬주섬 짐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최근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집무실에서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일이 너무 오래 걸렸어. 하 장로님께서 기다리고 계시겠네.」


나는 그의 생각을 읽고도 내색하지 않았다.

주근일이 나가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련주님, 퇴근하시게요?”

“응, 한 소저도 이만 돌아가서 쉬게.”

“네, 고생하셨습니다.”


비서, 한이령이 방긋 웃으며 잽싸게 자리를 떠났다.

나는 빙그레 웃고는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앞서 나간 주근일이 벌써 본부를 나서 인근 주루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가 들어가는 주루를 확인하고 나는 거리를 두고 방 안을 탐색했다.

곧 하설기와 백절인이 방 안에 들어오면서 밀담이 시작됐다.


‘저 치들은 여전히 련주에 대한 욕심을 못버렸군.’


내가 연합 개혁을 다소 강압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연합원들의 민심이 흔들렸다.

두 사람은 이를 다시금 련주 자리를 차지할 기회라 여긴 듯싶었다.


‘저들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할까?’


내가 보여준 연합의 비전에 공감하는 것을 보면 계산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아니었다.

또 내 출신성분을 생각하면 신마처럼 평생 연합에 머물고 살 리 없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당장 앞의 일만을 바라보고 움직였다.


‘미래를 보지 못하는 건가? 아니면 보지 않는 건가? 어찌됐든 너무 근시안적이야.’


나는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두 사람과 주근일의 밀담에 귀를 기울였다.

하설기와 백절인이 통 크게 어린 아이 머리통 만한 황금을 제시하면서 주근일의 마음을 흔들었다.

주근일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훤히 보였다.


‘어차피 숨길 정보야 없으니 받아도 상관은 없어.’


개인적으로 괜히 충절을 지키겠다고 배짱을 부렸다가 성난 두 장로에게 죽는 일이 더 손해였다.

주근일이나 한이령이나 몇 개월간 업무에 익숙해지면서 능률이 오르기 시작했다.

인재를 다시 뽑는다고 해도 인수인계도 없이 다시 그만한 인재를 키우려면 두 사람이 따라온 만큼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주근일이 웬일로 두 장로의 요구를 거절했다.


“에휴, 어쩔 수 없구먼.”


나는 더 늦기 전에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갔다.


“누구냐!”


백절인의 날카로운 검기가 문을 넘어 나에게까지 향했다.

나는 호신기를 둘러 백절인의 검기를 가볍게 튕겨냈다.


“누구긴, 부하 직원을 지키러 온 직장 상사지.”


방문 안에 들어서자 하설기와 백절인이 놀란 눈으로 주근일을 바라봤다. 아마 그에게서 이야기가 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하지만 놀란 건 주근일도 마찬가지. 그가 깜짝 놀라 말을 더듬었다.


“려, 려련주님께서 어찌 이곳에?”


나는 태연히 의자를 끌고와 그의 옆에 앉았다. 자연히 하설기, 백절인과 마주보는 상태가 됐다.


“음? 그게 무슨 소리인가? 자네가 이야기하지 않았나? 모반을 획책하는 무리가 있다고.”

“아니, 제가 언제······.”

“주근일! 이놈이!”


백절인이 성을 내며 살기를 뿜어냈다.

나는 손가락을 튕겨 탄지를 쏘았다. 일전에 권성이 보여줬던 기술이었다.

마기가 응축된 탄지는 백절인의 왼쪽 귀를 날려버렸다.


“크학!”


백절인이 비명을 지르며 귓가를 부여잡았다.


“시끄럽군.”


그렇게 말하고는 하설기로 시선을 돌렸다.


“하 장로, 련주가 되고 싶은 건 알고 있는데 조금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나? 내가 천년만년 이 자리에 있을 생각이 없는 건 자네들도 잘 알지 않은가?”

“련주님께서는 눈앞에 돈이 떨어져 있는데 줍지 않고 그냥 가시렵니까?”


련주가 될 기회가 왔는데 참고 있을 필요가 있냐는 물음이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줍지. 그리고 주인을 찾아줬겠지.”

“그거야 련주님은 명문정파 출신이시니까요.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설기가 백절인의 귀 한짝이 날아갔음에도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그를 해치지 않을 거라는, 되도 않는 믿음이 있는 모양이었다.


「신임 련주는 무공이나 지략이 뛰어난지 모르겠으나······ 물러.」


그의 생각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했다. 이는 비교 대상이 너무 안 좋았다. 전임 련주는 수틀리면 사람을 패죽이는 마인이었다.

연합원들은 언제 신마의 광기가 폭발할지 몰라 늘 전전긍긍했다.


“그래 그렇지.”


나는 식탁에 올린 누군가의 술잔을 들어 벌컥 들이켰다.

도수 높은 소홍주가 뱃속을 뜨겁게 달궜다.


“나는 말이야. 사람을 대할 때 먼저 호의를 보이지. 이를 은혜로 여기는 자가 있는가 싶으면, 반대로 사람을 호구로 보는 놈이 있어.”


하설기가 뭘 당연한 소리를 하냐며 비웃었다.


“아무런 경계 없이 잘해주는 놈이 등신인거겠지요.”


그의 조롱에 나도 웃으며 답했다.


“등신이냐 아니냐는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다른 거지. 무능하면 호구로 잡혀 사는 거고, 힘이 있다면.”


다시 한번 손가락을 튕겼다. 이번에는 백절인을 향했던 것과는 다르게 차원이 다른 위력이 담긴 탄지였다.

대비했던 하설기가 양손을 뻗어 장력을 쏘아냈지만, 탄지는 너무도 쉽게 그의 장력을 꿰뚫고 쇄골을 부쉈다.


“컥!”


하설기의 양팔이 힘없이 처졌다.

그의 얼굴이 얼핏 공포가 스쳤다.


“그래서 말인데 나는 관대하지. 호구로 보인다고? 좋아 얼마든지 호구로 여기게. 사람의 생명보다 그깟 인식 정도는 웃으며 넘겨줄 수 있다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손가락을 튕겼다. 식탁을 뚫고 그의 무릎 뼈를 박살냈다.


“그러니 겨우 반란 모의를 했다고 죽이거나 하지 않을 걸세.”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마기가 하설기의 하복부를 파고들었다.


“끄윽!”


하설기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식탁에 머리를 박았다.

백절인이 말도 안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노려봤다.


“사지를 부수고 단전을 깨부숴 놓고 자비는 무슨······.”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제제는 필요하지. 아니면 내 사람이 크게 다치니까.”


시선을 주근일에게 돌리며 말했다.


“안 그런가? 근일.”

“아? 네, 넷! 련주님.”


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순간의 금욕에 휘말려 죽을 뻔 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부드럽운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머릿속에 신마의 얼굴이 아른 거렸다.


“나는 절대 권력은 결국 부패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견제할 기구는 필요하지. 나는 자네들 장로회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어. 물론 쥐새끼처럼 뒤에서 노는 일은 썩 권장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고 나는 주근일에게 나가라고 눈짓했다.

주근이 달달 떨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도망치듯 밖으로 나갔다.


“백 장로, 자네는 하 장로보다 말 재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멍청하진 않지.”

“······.”


백절인이 쓰러진 하설기를 슬쩍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 굳이 여러번 이야기하지는 않을 걸세. 련주가 되고 싶으면 도전하게. 나는 그대들의 도전을 언제나 환영하네.”


나는 씩 웃으며 한 마디 말을 덧붙였다.


“물론, 그에 대한 책임은 각오하고.”



***



사파연합에서의 일 이후 무림맹의 대표단이 다시금 한 자리에 모였다.

각 문파의 장문인과 가주들이 빠짐없이 모인 것은 무림맹 역사상 그리 많지 않은 일이었다.

이 가운데 개방방주 구질이 씁쓸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결국 제갈가, 그 놈이 사의를 표명했다네.”


구질의 시선이 흘끗 제갈세가로 향했다.

제갈지는 이미 가주직도 내려놓았는지 오늘은 새로 가주에 오른 제갈석이 대신 자리해 있었다.


“형님의 의지가 워낙 확고해서 저희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사과의 뜻을 보였다.

구질도 찜찜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 답했다.


“맹주님께서는 실종되셨고, 군사는 자리를 떠났으니 그 후임을 어찌해야 하는지 걱정이네.”

“그것보다 맹주님의 실종에 사련이 관련된 것이 아닌가?”


모용세가의 가주, 모용문일이 의견을 보였다.


“그렇겠지. 하지만 누가? 어떻게?”


사련 방문 이후 그의 흔적을 찾기 어려우니, 권성의 실종이 사련과 관계가 된 것은 분명했다.

당금 천하제일인인 권성을 소리소문 없이 제압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


“그, 신임 련주의 진법이라면······.”


모용문일이 제갈세가와 당가의 눈치를 보며 말끝을 흐렸다.

신임 련주는 당연우였고, 제갈세가는 그의 진법에 패배하고 은퇴를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역시나 당중월이 바로 반박에 나섰다.


“우리 막내가 뛰어나긴 하지만 맹주님을 죽이거나 잡을 정도는 아니오. 실력보다 심성적으로. 당장 우리가 갇혔던 구환미로진도 살상진은 아니지 않았소?”

“아무래도 자기 애비를 죽일 수는 없었나 보지.”


여전히 당연우에 의심을 품고 있는 구질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구 방주!”


당중월이 으르렁 거리며 구질을 노려봤다.

구질도 당중월에 맞서 기세를 끌어올리다가 이내 힘을 뺐다.

지금은 말 싸움을 할 때가 아니었다.


“끙! 지난번 회의도 이러다가 결국 결과를 내지 못했지.”

“구 방주! 늘 자네가 허튼소리를 하지 않았는가.”


당중월이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구질이 한숨을 푹 내쉬며 사과했다.


“미안, 내가 실수했네. 당 가주. 그러니까 이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지.”


당중월도 상황을 파악하고는 씩씩거리면서 자리에 앉았다.

구질은 주위가 조용해진 것을 보고 다시 입을 열었다.


“맹주님께서도 자리를 비우셨고, 군사도 없으니 맹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구질이 회의실 문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임시라도 우리를 이끌 대표가 필요하지 않겠나?”


자리한 각 문파들은 구질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선뜻 입을 열지 않았다.

무림맹주라는 자리는 정치적인 자리였다. 강호 정파들의 대표다 보니 결격 사유가 없어야 했다.

권성은 그런 면에서 무공도 인품도 나무랄 곳이 없었다.


“구 방주의 추천이라······ 나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말이지.”


모용문일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나 구질은 그런 모용문일에게 나직이 경고했다.


“모용 가주. 나는 말이야. 개방을 우선 시하는, 그런 사람을 추천하는 게 아니야. 정말 맹을 위해서, 강호 무림을 위해 일해줄 사람을 찾고 추천하는 거라고.”


구질이 모용문일을 노려보며 말했다.

강호 곳곳에 퍼진 개방의 거지들을 기반으로 하는 개방의 정보력은 무림맹은 물론, 정파 무림 제일이었다.


‘구질이 성격은 개차반이지만 정의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짜긴 하지.’


그건 자꾸 당연우를 건드려 심기 불편한 당중월은 물론,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인정하는 바였다.

모용문일도 분위기가 이렇자 별 다른 말을 하진 않았다.


“그럼 들어오시죠.”


구질의 말에 회의실의 문이 열리고 냉막한 인상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듬직한 체구에 흙먼지가 풀풀 나는 무복을 입은 천생 무인이었다. 무엇보다 뺨에 길게 난 칼자국이 눈에 띄는 사내였다.


“이분은 사협도 주상열이라네. 이름은 자네들도 들어봤을 거라 생각하네.”


사협도의 이름은 정사를 막론하고 잘 알려져 있었다.

불의를 원수처럼 미워하고 정의를 위해 자기 한 몸 희생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였다.


“최근 정의회라는 단체를 이끌며 수라마교의 잔당들과 싸우고 있다고 하더군.”


구질이 주상열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수라마교의 세가 위축돼 여러분들께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중소문파에게는 위협이니까요.”


거친 외양과 다르게 주상열은 점잖게 이야기했다.

그의 말처럼 수라마교의 잔당들은 모두 마인. 수가 크게 급감했다고는 하지만 작은 문파쯤은 하룻밤새 없앨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주상열은 정의회를 조직하여 그런 수라마교의 잔당들을 잡기 위해 싸워왔다.


“주 대협의 실력은 우리 못지 않으며 정의에 대한 마음은 두 말해봐야 입아프지.”


구질이 설명을 덧붙였다.

대표단은 주상열의 몸에서 풍기는 기세가 어지간한 대문파의 주인 못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몇 년 전 절정과 일류 사이를 오가던 그가 스스로 갈고 닦아 벽을 넘어선 것이다.


“물론 자네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개방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네.”

“마인들을 잡는데 거지들과 손을 잡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주상열의 농담같지 않은 농담에 회의 참석한 이들이 헛웃음을 들이켰다.

모용문일이 눈살을 찌푸렸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뭐, 사협도라면······ 모용세가는 반대하지 않겠네.”


새로운 후보를 준비했다며 반대할 것이라 생각한 모용세가가 가장 먼저 찬성의 표를 던졌다.

이어 구질과 각을 세우던 당중월이 입을 열었다.


“구 방주의 최근 식견은 믿을 수 없지만, 주 대협이라면 당문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소.”


이어 남궁세가와 팽가도 이견을 내지 않았고, 무당, 아미, 청성, 화산에도 찬성 표를 던졌다.

오대세가 중 네 곳이, 구파일방 중에서는 절반이 주상열을 인정하자 다른 이들도 굳이 반대하지 않았다.


“일단 지켜보자고.”

“그래, 임시니까.”

“이대로는 무림맹이 와해될 수도 있고.”


최근 몇 개월 째 회의는 결과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게 시간만 보냈다.

덕분에 무림맹의 이름으로 진행되던 여러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당장 실종된 무림맹주, 권성을 찾고자 하는 일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면 잘 부탁하오. 주 대협, 아니 임시 맹주.”


구질이 자리를 비켜 주상열을 회의실 단상 앞으로 안내했다.

주상열이 무림맹에 소속된 대표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저는 배움이 부족하여 여러분들께 폐를 끼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공평하게, 또 정의를 위해 이 몸을 헌신하겠습니다.”


그가 짧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포권을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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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8화. 신임 무림맹주. +4 23.12.28 1,411 24 14쪽
»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6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3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2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2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8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3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601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7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8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7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4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5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1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7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2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5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9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10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7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5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9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2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1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7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51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7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3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7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4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6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60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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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60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92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6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8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7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5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7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90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51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7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1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7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8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3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0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7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4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2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3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5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0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4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5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8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5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7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4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2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9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9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3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3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3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2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7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3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8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6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8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11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5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5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6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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