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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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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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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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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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DUMMY

“영웅은 삼처사첩이라더니, 막내가 대단하구나.”


그렇게 말하는 큰형 당연강은 전혀 부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웃음을 잔뜩 참는 모습이었다.

나는 찝찝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형님, 저 말라죽을 겁니다. 사인은 복상사거나 과로사겠죠?”

“아직 젊으니 그 정도는 아닐거다. 게다가 네가 데려온 그, 남사성이란 아이였던가? 그 애가 다른 아이들을 잘 구슬리더구나.”


집에 돌아온 나는 남사성을 가족들에게 소개했다.

처음에는 다른 세력이 빵빵한 후보들과 다르게 천애고아나 다름없는 그녀라 가문에서는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그녀가 입을 열자 인상이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귀곡서생의 용인술을 정통을 배운 남사성이었다.

귀신 같이 당문의 현 상황을 이야기하고 당문의 장래에 대한 화제를 이끌어 내더니, 문제점과 해결점을 조목조목 이야기했다. 그 가운데 당문에 대한 예찬 또한 빼먹지 않으니 듣는 가문의 어르신들의 혼이 쏙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자신의 장기인 정치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내가 우리 막내만 말빨이 좋은 줄 알았더니 데려온 제수씨도 만만치 않더구나. 끼리끼리 닮는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닮은 사람끼리 눈이 맞았다고 해야 하나?”

‘그게 아니라 각자 사정에 맞게 거래를 한 것 뿐입니다.’


연정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는 계약이었다.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연강이 키득 거리며 나를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문제는 다른 세력에서 자기 집안의 금지옥엽을 떨이 팔 듯 받아들였다고 생각할까봐 우려되네.”

“그건 사성이 잘 처리할 겁니다. 아시다시피 말을 잘 합니다.”


신부 후보들과 혼인을 약조한 이후 남사성은 다른 후보들과 함께 자기 가문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들 서로가 나와 당문에서 원하는 것이 달랐고, 어떻게 찢어먹을 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

당사자들이 설득됐으니 다음에는 그들 세력을 설득할 차례였다.


‘신부 연합이랬던가? 내 생각과 다르게 새로운 세력을 만들려 하는구나.’


남사성은 이번 혼인을 통해 관, 무, 상계를 잇는 단단한 파이프라인을 만들 생각이었다.

이는 매듭이 되는 당문만이 아니라 각 세력도 반대하기 아쉬울 정도로 이득이 컸다.

관무불가침이라고는 하지만 혈연으로 묶이면 마냥 강너머 불보듯할 수 없었다. 관에서는 음양으로 무력과 돈을 지원 받을 수 있었고, 상가는 정치적 편의와 무력을, 무림세가에서는 금전적 지원과 정치적 편의를 볼 수 있었다.

나는 한편으로 이것이 정관군유착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떨떠름했다.


‘이거 완전히 부패로 가는 지름길 아닌가.’


잠시 고민하다가 한쪽으로 미뤘다.

한참 뒤 미래보다 당장 다가오는 사파연합이었다.


“아니, 일단 혼인식부터인가?”


남사성과 신부 후보들의 귀환 이후 당문에 유례 없는 대 합동 혼인식이 예정돼 있었다.

생각만 해도 절로 한 숨이 나왔다.



***



당문이 혼인식 준비로 여념이 없을 때, 사파연합의 간부들은 오랜만에 신마와 마주했다.

평소 총관이 연합의 대소사를 처리하면서 신마가 직접 나서는 일이 없었다.

총관은 바쁜 신마를 위해 귀찮은 일을 자신이 처리한다고 이야기했으나, 연합 안에서는 총관이 신마를 연합과 떨어트리려 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연합의 간부들은 반가우면서도 두려움을 보였다.


‘그래, 잊고 있었어. 우리는 이 자에게 패배해 모인 것이지.’


신마의 존재감은 넓은 대청도 좁게 느껴질 정도로 숨이 막혔다.

간부들이 이리저리 눈동자들을 굴리며 상석에 여유롭게 앉아 있는 신마의 눈치를 살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평소 총관을 헐뜯던 정적들도 총관의 부재를 안타까워 했다.


“내가 이렇게 직접 나선 이유는.”


신마가 입을 열자 연합 간부들의 허리가 자연히 굽었다.

작은 목소리였지만 넓은 대청 안에서 그의 말을 듣지 못하는 간부는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내공을 끌어올려 그의 말 한마디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


“심부름을 할 아이가 필요해서 말이지.”

‘심부름?’

‘보통 자잘한 일은 총관이 대신 하지 않던가?’

‘그러고 보니 왜 총관은 이 자리에 없지?’


그런 의심이 간부들의 머릿속을 스쳤을 때 강시 개발 부장만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식은땀을 뻘뻘 흘렸다.

이어 신마가 입을 열었다. 실망이 가득한 목소리였다.


“먼저 총관을 시켜봤는데······ 심부름도 제대로 하지 못하더군.”

‘최근 총관이 바삐 움직이더니······.’

‘련주 손에 죽었구나.’


간부들은 등골이 오싹했다.

총관, 철익 구운재는 사파연합의 이인자였다.

그는 신마의 후계자로 차기 련주로 꼽히는 인재였다.

무공은 물론이거니와 수완도 뛰어나 연합을 이전보다 몇 배는 더 키웠다.

연합 안에서 총관과 적대하는 정적은 있을지언정, 그의 성과를 얕잡아 보는 이는 없었다.

문제는 그렇게 연합에 헌신한 그가 신마의 손에 죽었다.


‘어떤 공을 세우더라도 과가 크면 련주는 용서치 않는다.’


간부들은 바싹 긴장했다.

상대가 신마가 아니라 평범한 고수라면, 적어도 구운재만한 천하제삼인자 쯤만 되어도 반역을 일으켰을 터.

그러나 신마는 패배를 모르는 절대고수였다.

연합을 처음 결성하게 된 것도 신마가 사파의 고수들을 쳐 죽이면서 강제로 자신의 밑으로 끌어모았던 것이었다.

당시에는 사파답게 배신에 암살을 가리지 않고 도전했으나 결과는 도전자들의 참살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연합에서 도망칠 수도 없고······.’


연합 밖에는 무림맹이라는 거대한 적이 있었다. 사파 출신인 그들이 연합을 등지고 맹에 투신한들 미래가 밝지 않았다.


“련주님, 그것이 어떤 심부름이었습니까?”


간부들 중 누군가 입을 열었다.

신마의 시선이 그를 향해 돌아가자 입을 연 간부가 움찔 몸을 떨었다.


“백리안.”


그의 말에 간부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이름을 알린 정파의 신진이었던지라 간부들도 당연우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총관이 왜 실패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한 일이었다.


“당가의 후기지수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반드시 죽여오겠습니다.”


간부들이 자신을 보였다.


“제자로 받을 생각이니 사지멀쩡하게 데려와야겠지?”

‘미친······ 어떻게 데려오라고.’


간부들은 그제야 총관이 실패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오대세가의 보호를 받고 있는 후기지수를 상처 하나 없이 연합까지 데려오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간부들이 어떻게 해야할까 눈치를 볼 때, 그들 중 누군가 손을 들었다.

엽맹문에서 온 간부였다.


“사천에는 백리안이 혼인을 올린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그의 혼인식에 저희도 사절을 보내는 것이 어떻습니까?”

“사람을 보내 기회를 노리자?”


신마의 물음에 엽맹문 간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정파의 고수들이 가득 모일 백리안의 혼인식은 사파연합 사람들에게는 사지나 다름없었다.


“엽맹, 굳이 쓰레기들이 잔뜩 모이는 혼인식을 노릴 필요가 있나?”


반박한 이는 신수회 출신의 간부였다.

짐승을 사냥하는 엽맹문과 신수를 모시는 신수회의 사이는 썩 좋지 않았다.


“당문이 문을 걸어잠그면 우리는 백리안이 집을 나설 때까지 손가락이나 빨아야 하지. 짐승을 신처럼 모시더니 머리도 짐승 수준으로 떨어졌나?”

“뭐? 이 새끼가.”


신수회 출신 간부가 이를 갈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시끄럽다.”


신마의 말에 두 간부가 동시에 입을 다물었다.


“혼인식이라······ 미래의 제자를 위해 축하를 해주러 가야겠어.”


연합의 간부들이 침을 꿀꺽 삼켰다.

그들은 적진 한 가운데에 쳐들어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신마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축하 사절을 준비하도록. 내 이름에 걸맞게, 성대하게 말이야.”



***



“공자님, 허락을 모두 받아왔어요.”


신부들과 함께 돌아온 남사성히 씩 웃으며 보고했다.

내 우려와 다르게 설득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래.”


혼인이 썩 내키지 않았던 터라 입 밖으로 나온 목소리가 자연히 퉁명했다.

남사성이 쓴웃음을 지으며 다른 예비 신부들을 불렀다.

남궁세가의 남궁린, 팽가의 팽자연, 윤미정과 장보람, 남사성까지.

그녀들을 마주하자 나는 벌써부터 숨이 턱 막혔다.


‘에휴, 진짜 정리를 무슨 이따위로 한 거야?’


영리한 남사성이 내가 원한 바를 모르지 않았을 터.

남사성 개인이나, 당문, 혼인을 하게 된 다른 세력들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혼인은 구실이고 이를 빌미로 서로가 손잡는 기회로 바뀐 것이다.


‘나만 독박 쓴 기분이야.’


그래도 이들이 날 뜯어먹기 위해 쓸데없는 소모전은 일으키지 않았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았다.


“차마 고생했다는 이야기는 못하겠다. 이유는······ 알지?”

“칭찬을 바라진 않았어요. 하지만 과제는 합격이죠?”


말처럼 남사성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녀는 혓바닥 하나로 당문을 포함한 여러 가문을 휘어잡았다.


“아직 하나 남았어.”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하면서 과분할 정도로 높아진 명성을 처리하는 것이었다.


“그건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헤헤, 강호에는 하루가 멀다고 신인이 나타니까요.”


남사성이 눈치를 보며 말했다.


“뭐, 다른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요.”

“뭔데?”


내가 묻자 그녀의 머릿속에 한가롭게 가문을 뒹구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공자님께서 저희들의 치마폭에 숨는 거죠. 그간 쌓은 명성에 큰 흠집이 날 거에요.”

“나보고 기둥서방질을 하란 거냐? 그건······ 나쁘지 않군.”


나는 씩 웃었다.

뒹굴뒹굴 놀고 먹고. 얼마나 나태한 삶인가.

사파연합과 철익이 걸리긴 했지만 집을 나서지 않으면 크게 위협이 될 것 같지 않았다.


‘사련은 무림맹이 상대해야지. 일개 후기지수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신마가 나를 노린다고 하지만, 무림맹이 있는 이상 신마도 어찌할 거 같지 않았다.

당금 강호는 무림맹과 사파연합의 절묘한 균형 속에 평화를 유지하고 있었다.

더욱이 문제가 생길 요소인 암중 세력은 일찍이 정리했다.


“하지만 치마폭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네. 가정의 수호자, 가내경비원 같은 말도 있잖아?”


집에 콕 박혀 있다고 해서 내가 벌이가 없는 게 아니었다.

만화루는 여전히 개인이 벌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의 돈을 뽑아내고 있었고, 중원 전서협회를 통해 강호의 정보도 꾸준히 모이고 있었다.


“그러면 인정해 주시는 거죠?”


남사성이 어울리지 않는 애교를 부리며 말했다.

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이미 자리를 공고히한 그녀를 지금에 와서 내칠 수 없었다.

남사성이 이를 노렸음은 알고 있었지만 서로 다른 세력을 대변하는 예비 신부들의 목소리를 모은 것만 해도 칭찬할 일이었다.


“좋아, 그러면 다음은 혼인식 준비인가?”


나는 혼인식 절차를 떠올렸다.

이전 삶이라면 예비 부부가 직접 뛰어가며 식장부터 청첩장까지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혼인식은 나와 다른 신부들의 혼인이 아니라 가문과 가문의 연결이었다.

신랑측 가문인 당문에서, 그것도 이번에는 당중월이 아닌 큰형인 당연강이 가문을 지휘해 식을 준비했다.

정작 예비 신랑, 신부가 할 일은 많지 않았다.

나는 남사성에게서 시선을 떼고 나를 향해 눈을 빛내는 예비 신부들을 바라봤다.


“어찌됐든 인연이 닿았으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연애 결혼도 아니었기에 이제부터 관계를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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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8 아스페르
    작성일
    23.12.10 12:18
    No. 1

    처제: 아내의 여동생
    동생의 아내는 제수.

    남사성이라는 히로인이 구운재의 타도를 위해 등장한 건데 정작 구운재가 어처구니없이 죽어버렸으니 이건 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사초™
    작성일
    23.12.10 12:30
    No. 2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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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동마 23.12.22 1,562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2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9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3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601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7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9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7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4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5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2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7 23 11쪽
»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3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5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9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10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7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5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9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2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1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7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51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7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3 8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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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61 1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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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7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90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51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8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2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8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9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4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0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7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5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3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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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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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3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3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6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1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4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5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8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6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7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4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3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9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20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3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4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3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2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7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4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8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6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8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11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5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5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6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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