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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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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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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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7화. 정의회.

DUMMY

“나는 교직에 올랐어도 잘했을 거야.”


연무장에서 오십 명의 정의회 회원들이 탐명마공 수련에 열중이었다.

기본적으로 회원들 모두 무림에서 구를 대로 구른 무인들이라 그런지 무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머릿속을 읽어 콕 찍어 해석해 주면 됐다.


‘음, 남들 가르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인가?’


군대와 직장에서 부사수를 뒀던 것 이외에는 누굴 가르쳐 본 적이 없었다.

대학생 때도 흔하디흔한 과외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도 없었다.


“생각해보면 그때도 잘 가르쳤지.”


나는 혼자 시시덕거리며 나뭇가지로 가휘진의 허리춤을 때렸다.

가휘진의 신형이 휘청이며 장검을 휘둘렀다.

순간 그의 검세가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어졌다.


“어라?”

“허리에 힘을 좀 빼고 휘두르세요. 몸이 경직된 거 같아요.”

“아, 예! 부회주님.”


가휘진은 이전에 반항하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내 말을 따랐다.

대화로 그를 설득한 것도 있었지만, 가휘진을 압도하는 무공 실력이 설득력으로 높였다.

나는 그들에게 탐명마공과 더불어 원형을 살린 탐명마검을 가르쳤다.


‘탐명마검 복구는 생각보다 더 힘들었어.’


나는 연무장에서 수련에 열중인 회원들을 가르치며 마공 연구에 열을 올렸던 시간을 떠올렸다.



혈마공을 무리하게 익히려다가 주화입마에 든 나는 마공 연구를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수라마교가 무림 어딘가에 잠복하고 있다는 걸 아는 이상 적의 무공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분석할 수는 없었다.


“주상열은 이걸 어떻게 익히려나?”


주상열은 정의회에 가입할만한 사람들에게 서찰을 보내고 표국 내 마련한 개인 연공실에 틀어박혔다.

나는 그간 갈고 닦은 은신술로 연공실에 숨어들었다.

그 역시 물구나무를 선 채 연공에 들어가 있었다.

피부에 송골송골 맺힌 핏방울이 검게 기화되는 모습은 보기에도 괴이쩍었다.


‘혈액 내 불순물을 제거하는 걸까?’


주상열의 머릿속에는 혈마공의 구결과 그동안 그가 배운 무리가 섞이면서 뇌 내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는 구무협의 주인공답게 강한 정신력으로 마공의 유혹을 뿌리쳐냈다.

나는 빤히 그의 심득을 구경했다.


「혈마공은 혈액의 유속으로 기의 흐름을 빠르게 한다. 역으로 기를 움직여 혈액의 이동도 가속하니······ 가히 마공이라 부르기 손색이 없구나.」

“혈액 유속의 증가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닌가? 혈마는 이를 어떻게 해결한 걸까?”


주상열의 몸이 붉어졌다가 검어지기를 반복했다.

나는 그런 그를 관찰하면서 탐명마검을 분석했다.

머릿속에서 혈마공으로 탐명마검을 펼쳤다. 시험 대상은 탐명마검을 습득했던 강달이었다.

상상 속 강달은 전과 다른 흉측한 기운을 줄기줄기 뿜어내며 탐명마검을 선보였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오공에서 피를 뿜으며 멈췄다.


‘반대로 주상열이 탐명마검을 든다면?’


이번엔 주상열의 깨달음을 복사해 탐명마검을 쥐여줬다.

혈마기를 줄줄이 흩뿌리며 모든 것을 분쇄할 것만 같은 위력을 선보였다.


‘어라?’


상상 이상의 결과물에 나는 다시 주상열을 돌아봤다.

그는 여전히 혈마공 연성에 집중하고 있었다.


“나랑 다르게 마공과 적합성이 맞는가 보네. 음······ 사파의 무공을 익혀온 탓일까?”


지금이야 태극분열심공으로 정리해뒀지만, 그 토대는 오행독공이었다. 독으로 쌓는다지만 이 역시 정순한 내공을 쌓는 무공이니, 마공과는 상극이라 볼 수 있었다.


‘태극분열심법이 아니었다면 반발 때문에 사지가 찢겨나가겠지.’


본신의 기운과 융합하는 건 어려웠지만, 태극분열심법으로 두 기운을 나눌 수 있었기에 마기를 분리해 한쪽으로 밀어둘 수 있었다.

반면 주상열은 이전에 배워둔 심법과 궁합이 맞는지 빠른 속도로 혈마공에 적응해 나갔다.


“청명해 역시 무당파의 심법을 배웠는데······ 운인가?”


나는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다시곤 주상열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탐명마검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



“흐하하핫! 이제 약하다고, 삼류 무공을 익혔다고 무시당할 서러움 따윈 없겠네요. 마공에 이런 힘이 있다니!”


가휘진은 요즘 자신의 실력이 나날이 늘어나는 것을 느꼈다.

탐명마공은 과연 검마의 무공이라 그런지 지금껏 그가 배운 검법과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판무결이 나직이 검을 뽑으며 충고했다.


“그렇다고 힘에 취해 마도에는 빠지지 마라. 나는 널 베고 싶지 않거든.”


그렇게 말하는 판무결도 조금 상기된 표정이었다.

늦은 나이에 실력이 더 늘어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고수는 나이가 듦에도 내공 때문에 더욱 강해진다고 하지만, 그것도 절정의 벽을 넘은 이들이나 해당하는 것이다.

판무결 같은 낭인은 오랜 용병 생활로 몸 안팎으로 엉망이었다.

그는 병든 몸을 이끌고 비루하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을 자리를 찾겠다는 심정으로 이곳에 왔다.


‘이건 마공이 원인이 아니야.’


판무결의 시선이 연무장을 누비며 무공을 가르치는 부회주 금민재를 향했다.

그가 아는 한 금민재는 천하제일의 무공 교두였다.

제자마다 모르는 부분이 다르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달랐다.

그런데 그는 말 몇 마디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석해줬다.


‘말재주가 부족한 놈들도 많은데······ 개떡 같은 질문에도 찰떡같은 답안을 내놓았지.’


그뿐만 아니라 의술에도 정통했다.

이곳에 모인 이들은 대개 강호의 가장 진창이라 볼 수 있는 곳을 구르고 구른 놈들이었다.

실력은 가휘진이나 판무결처럼 고수에 근접한 일류도 있었지만, 삼류만 전전하던 놈이 부지기수였다.

실력이 없으면 몸을 때우는 게 강호의 일이라, 몸 성한 놈이 별로 없었다.


‘침술과 의약······ 그만한 인재라면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는걸?’


백리안 당연우.

어린 나이에 무림명을 달 정도로 뛰어난 식견과 실력을 자랑한 인물이었다.

마침 가까운 거리에 사천당문이 있었다.

그곳에서 무공과 심계, 의술까지 뛰어난 이는 당연우밖에 없었다.


“부회주,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판무결이 작심하고 금민재를 찾았다.

만약 이 정의회가 사천당문의 숨겨진 칼이라면······ 판무결은 죽어서라도 뜻에 따르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주상열의 뜻에 따라 모인 다른 회원들도 마찬가지다.


“정의회의 회주는 주 대협입니다. 저는 후방 지원 담당일 뿐 회의 모든 일은 회주님께서 결정하실 거예요.”


판무결의 의도를 아는지 금민재는 칼같이 잘라 말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덧붙였다.


“회의 자금은 집안과 상관없는 저의 돈, 정보도 제 개인이 마련한 겁니다.”

“아니, 그걸 어찌 혼자서······.”


금민재가 조용히 검지를 입술 위에 올렸다.


“그건 비밀입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금민재는 판무결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 회원들의 무공 증진을 위해 지도를 이어나갔다.



***



만상표국은 정의회를 가리기 위해 만든 유령 표국이었다.

“이걸 누가 운영하나? 정의회를 가리기 위한 위장이니 굳이 흑자가 나지 않더라도 상관없지만······ 굳이 적자를 볼 필요는 없잖아?”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했다. 이문에 밝고 입이 무거운 인재를 어디서 구할지 난감했다.

나는 머리를 툭툭 두드리다가 작은형을 찾았다.


“음, 막내구나.”


그는 자기 방에서 당연화의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두 눈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고, 온몸에는 붉은 반점이 가득했다.


‘중수 삼촌한테 당한 건가?’


당연해와 당연화의 관계는 그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없었다.

제자와 딸이 사랑에 빠진 거면 웃을 순 없어도 인정했겠지만 사촌끼리 연분은 당중수라고 허락할 수 없었다.

그러나 딸을 이기는 아비는 없었다. 당중수는 죽겠다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 딸 때문에 차마 당연해를 죽일 수는 없으니 매일 같이 그를 조졌다.


“괜······ 찮으세요?”


붉은 반점은 추혼비접의 흔적이었다.

당연해를 추혼비접의 시험대로 올린 당중수는 죽지 않을 정도로, 죽고 싶을 정도의 고통만 주도록 위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다 내 업보지.”


당연해가 해탈한 표정으로 답했다.

당연화가 볼을 부풀리며 꿍얼거렸다.


“아빠도 참······ 괜히 가가한테 화풀이야.”

‘겨우 화풀이로 끝나서 감사하는 게 아니고?’


나는 괜한 분란은 삼가고 싶어 말을 아꼈다.

당연해가 당연화를 슬쩍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네가 날 찾아온 건 이유가 있겠지?”

“일을 좀 맡기고 싶어서요.”


나는 정의회의 구조와 설립 이유, 수라마교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야기를 곰곰이 듣던 당연해가 말문을 뗐다.


“나는 무림 정의가 이날 당문을 위해 살 거다. 정의회가······.”

“무림이 평화로워야지 당문도 평화롭죠.”

“나는 내 평생을 당문을 위해······.”

“쿨럭! 재작년 금독에 당했던 내상이!”


내가 요란하게 헛기침을 했다. 금독은커녕 그를 통해 만들었던 내공도 태극분열심법에 녹아 흔적도 남지 않았다.

당연해가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노려봤다가 내 시선을 마주하곤 슬쩍 고개를 돌렸다.


“하실 거죠?”

“······그래.”


나는 씩 웃으며 그의 앞에 인피면구를 꺼내놓았다.


“장 루주와 정의회주한테는 이야기를 해둘게요.”


인피면구를 본 당연해가 이마를 짚었다.


“이건······ 사천지부장을 엿 먹인 자의 얼굴이군.”


과거 자신의 후원자를 몰락하게 만든 인물이 막냇동생이란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당연해가 허탈한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어찌 됐든 나는 네 손바닥 안에서 놀아났겠구나.”

“지나간 일인 걸요.”

“그래, 지나간 일이지.”


당연해가 씁쓸하게 웃었다.



***



정의회 개인 연공실.

주상열은 마공이 전하는 짜릿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피가, 피가 마시고 싶군.’


마기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러다 화들짝 놀라 마기를 억눌렀다. 사특한 생각이 머릿속을 휘몰아쳤다.


‘부회주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를 허수아비로 세울 생각인 걸까?’

‘나는 굳이 협행을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난잡하게 얽혀들었다.

새로운 혈마의 탄생······.


“마인이 된다면 죽일 겁니다.”


주상열은 목덜미에서 서늘한 감촉을 느꼈다.

운기 중이라고 하지만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다.


“부회주는 당 공자였군. 정의회는 당문 산하의 조직인가?”


인피면구를 쓰지 않은 부회주의 얼굴은 눈이 훤할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였다.

당문이 코앞이고 그 정도 미모라면 짐작 갈만한 사람이 있었다.


“아니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인피면구를 쓰고 만난 거고요.”


당연우가 투덜거리며 검을 수납했다. 그리고 수건을 건넸다.

주상열이 건네받은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


“하긴······ 처음부터 당문의 막내 공자가 나왔다면 수락하지 않았겠지. 그렇다면 혈마공을 익히지도 않았을 거고.”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는 거 아시죠?”


주상열은 마공을 익혔다. 그것도 단순한 마공이 아닌 백 년 전 무림 공적이라 불릴만한 혈마의 마공이었다.


“그래, 덕분에 말이지. 하지만 당문의 개입은 우려가 되는걸?”

“그래서 댁을 회주에 앉혔고, 회원들을 댁이 부른 사람들로 채운 겁니다. 정의회에 당문의 의지가 개입된다면 언제든지 독립하세요.”


당연우가 하등 아쉬운 것 없다는 듯 이야기했다.


“그런 의미였군.”


주상열도 당연우의 뜻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당연우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반대로 지금처럼 댁이나 회원 중 마인이 나타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뭉개버릴 겁니다. 감시의 의미로 작은형을 두고 갈 거고요.”


피가 차갑게 식는 기분이었다.

당연우는 단순한 당문의 막내 공자가 아니었다.

무림맹주의 직속 어사였으며, 아미와 청성은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다.


‘회주와 부회주가 견제하는 비밀결사라······.’


주상열은 당연우의 치밀한 조직 구성에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사비를 털어 강호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이런 조직을 만들었다는 점에 내심 감탄했다.


‘어린 나이에 이토록 투철한 사명감을 가졌다니······ 의심했던 게 부끄럽군.’


주상열은 당연우가 제 몸 편해지고자 수라마교와 싸움 붙일 조직을 만들었다는 건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당연우는 그가 마음을 다지는 모습을 보며 희희낙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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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3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2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2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9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3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601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7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8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7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4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5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2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7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2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5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9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10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7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5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9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2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1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7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51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7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3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7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4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6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60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6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61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92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6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8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7 144 13쪽
» 57화. 정의회. +5 23.02.16 7,056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7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90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51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7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2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8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9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4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0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7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5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3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3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6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0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4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5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8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5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7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4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2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9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9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3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4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3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2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7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3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8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6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8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11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5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5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6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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