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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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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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2.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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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73화. 표행길.

DUMMY

“항룡표국의 안두휘 표두라네.”


함가상회의 표물 앞에 반백의 사내가 입을 열었다.

항룡표국은 전국을 대상으로 한 거대 표국이었다. 소림사의 속가제자가 세운 표국으로, 구파일방의 속가제자들이 표사로 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눈앞의 안두휘 역시 소림사 출신의 표두였다.

허리에 검을 차고 있었지만 크게 발달한 어깨와 팔뚝이 상당한 수준까지 권법을 수련한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주먹이 알알이 박힌 굳은살이 쉰이 다된 나이에도 수련을 쉬지 않는 것을 증명했다.


‘제법 고수네.’

“안두휘 표두, 금강권이란 별호를 가진 고수예요. 그의 이름만으로도 중소규모의 녹림채는 감히 표물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죠.”


나는 안두휘에서 자연스럽게 재잘거리는 남사성을 향해 돌아갔다.

역시나 그녀는 포기할 생각이 없는지 표행에 따라붙었다.


‘이걸 어떻게 떼어낼까?’


신부 후보들 외에 혹이 하나 더 달라붙었다.


“저를 어떻게 떼어낼까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마치 마음을 읽은 듯 남사성이 웃으며 말했다.

노상인과 귀곡서생의 가르침에 더해 오랫동안 상회에서의 생활로 그녀는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능했다.

다른 말로 눈치가 빨랐다.


“하고 있는데?”


나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밝혔다.

그래도 남사성이 조금도 실망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알아요. 공자님께서는 제 목적을 알고 계시니까요.”

“모르는데.”


나는 의뭉을 떨었다.

그녀는 내가 마음을 읽는다고 추측했다.

그건 끈질긴 정보 수집의 결과였다. 그녀는 확신하고 있었지만, 마음을 읽는다는 건 내가 부인하면 증명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아시다시피 저는 하루아침에 복수를 이룰 생각이 없어요. 그만한 힘이 없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무슨 소린지······.”


나는 귓구멍을 후비며 그녀를 무시했다. 하지만 남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어필을 멈추지 않았다.


“끈질기게 공자님과 무림맹을 도우면 언제고 철익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제게는 시간과 인내심이 있거든요.”


와신상담이라.

남사성은 복수를 위해서는 평생을 모조리 바칠 결심을 하고 있었다.

멀리서 보면 대단한 의기라 볼 수 있었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숨이 턱하고 막혔다.

요컨대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평화주의자야. 괜히 철익 잡자고 했다가 정사대전이 벌어지는 꼴을 볼 생각은 없어.”


안두휘 표두와 표사들의 지시에 표물을 수레에 실었다.

남사성은 그런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붙으며 쉬지 않고 입을 놀렸다.


“철익을 잡는 게 꼭 정사대전을 일으키는 건 아니죠.”

“사파연합의 이인자를 잡으려면 사파연합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돼.”


게다가 듣기로는 철익은 신마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신마의 성질머리를 생각하면 언제라도 철익은 버려질 수 있어요.”


남사성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신마는 현재의 능력만 보는 사람이다. 그 때문에 사람의 배경이나 과거를 보지 않고 능력만 있으면 등용했다.

반대로 과거의 공을 보지 않았다. 제아무리 뛰어난 공을 세웠더라도 당장에 쓸모가 없다 판단되면 언제라도 버리는 사람이었다.


‘그걸 믿을 수 있냐는 둘째치고, 철익은 그런 신마 밑에서 십수 년이나 이인자 역할을 한 사람이란 말이지.’


사파연합은 사파의 문파들이 무림맹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연합 문파였다.

사파가 사익을 위해 거리낌 없이 힘을 사용하는 이들인 만큼 연합을 이루는 연합원들 반 이상이 범죄자였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철익 구운재는 어르고 달래 무림맹 못지않은 세력을 이룩했다.


‘만나보고는 싶지만.’


그만한 인물이라면 신마 다음가는 무공보다 사람을 다루는 데 어떤 깨달음을 가졌는지 궁금했다.

안두휘 표두와 표사들이 말 위에 오르면서 표행이 출발했다.

나는 다른 쟁자수들과 함께 수레에 담기지 않은 짐을 짊어지고 발걸음을 옮겼다.


“제가 뭐라도 들어드릴까요?”


남사성이 표물이 담긴 수레에 앉은 채 물었다.

그녀는 솜씨 좋게 채찍질해 나귀를 몰았다.


“흥!”


나는 콧방귀를 꼈다.

20kg은 됨직한 짐이었지만 충분히 단련된 덕에 크게 무게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그 정도는 이미 남사성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굳이 말을 했던 이유는 함께 짐을 운반하는 쟁자수들 들으라고 한 말이었다.

어린 소녀가 열심히 추근거리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연 형, 그리 모질게 굴지 말게. 아직 어린아이지 않은가?”


햇빛에 검게 탄 쟁자수가 웃으며 말했다.

남사성이 숨을 꾹 참으며 얼굴을 붉혔다.


‘이런 게 하남성까지 계속된다고?’


남사성의 무공은 하잘것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처한 상황을 이용해 사람을 다루는데 능숙했다.

그녀를 통해 본 귀곡서생의 가르침이 사람을 다루는데, 용인술에 특화된 걸 보면 남사성도 철익 못지않은 책사였다.


‘어쩔까······.’


남사성의 목적은 둘째치고 능력은 낮게 평가할 수 없었다.

사람을 다루는데 능숙하니 그녀의 말마따나 현재 귀찮게 하는 남궁린을 비롯한 신부 후보들을 정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사천 무림에 암약하는 조직들을 굴리는데도 쓸모가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괜히 힘을 줬다가 사고를 칠 것 같단 말이지.’


한눈을 팔면 언제 철익을, 사파연합을 끌어들여 일을 크게 만들 것이 걱정이었다.

나는 남사성을 흘깃 보고는 입을 열었다.


“하하, 양 형, 어리다고 함부로 대할 수 없지 않습니까? 괜한 마음을 품게 했다가 큰일 납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양 씨 사내의 말에 답했다.


“연 형은 성실하구먼.”


이번 삶의 목표는 지난 삶에서 고생한 만큼 팽팽 노는 것이었다.


“제가 뭐, 좀 그렇습니다.”


나는 대충 대답하고는 남사성의 기억을 살폈다.

그녀는 나름 노상인을 지키기 위해 함가상회와 협의로 노상인에게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

노상인이 복수보다 자신을 찾는데 기력을 쏟는 동안 철익의 손길이 닿지 않으리라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철익은 손녀를 제외한 모든 걸 잃은 노상인을 신경 쓰지 않았다.


‘능력은 합격, 심성도 나쁘지 않아. 다만 목적이 불순하기 짝이 없단 말이지.’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는 아랫사람의 능력이 뛰어나야 했다.

정의회를 맡은 작은 형은 일을 훌륭하게 처리했다. 회주를 이끄는 동시에 사천 무림을 위협하는 사파들을 정리했다.

덕분에 사천은 무림맹과 소림사가 자리한 하남성과 함께 사파연합의 손에 닿지 않는 유이한 곳이 됐다.


‘문제는 수라마교와 염라상회, 청정경서당이란 말이지.’


그들 서로가 서로를 노리게끔 하여 다른 암중세력이 생기지 않게 하며, 동시에 세력이 더 크지 못하게 하는 작업은 끝마쳤다.

이를 통솔하는 건 중앙전장의 금력과 중원 전서상회의 정보력이었다.

거기에 당문 내부에서도 당연강을 돕기 위해 당연해가 해야 했을 잡일을 맡고 있었다.

철암당과 의독당이 대표적이었다.

이 둘은 당문의 핵심 조직인만큼, 가주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가주와 가까운 이가 맡는 것이 좋았다.

다행이라면 내가 현 당주들에게 신임을 얻어 어느 정도 당내 발언권을 가졌다는 것.


‘문제는 일이 너무 많아.’


가출의 원인이 혼약 때문만은 아니었다.

어느샌가 과중한 업무가 몰아닥친 탓이었다.


“언제라도 제가 짐을 덜어드릴 수 있는데 어떠세요?”


남사성의 말에는 당장 내가 든 짊어진 표물이 아닌, 맡은 일을 거들어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녀는 내가 생각을 읽으니 굳이 꾸며낸 자소서를 낼 필요도 없다는 생각에 꾸준히 자신의 장점을 드러냈다.


‘용인술이란 말이지.’

“······생각해보지.”



***



사련 정보각 대맹부장의 시선이 다른 부장들을 향했다.

총관이 엄포를 내놨으니 대책을 세워야만 했다.


‘사천 내 연합 소속 문파들이 몰락했어.’


정보가 철저하게 통제된 터라 대맹부장은 직접 사천 성도를 찾았다.

이곳에 자리하던 사파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성도에 도착한 그는 구석에 자리한 허름한 객잔으로 이동했다.

연합에서 보낸 세작을 통해 이야기를 듣기 위함이었다.


“부장님, 이곳입니다.”


젊은 청년이 대맹부장을 발견하고 반겼다.

소매 없는 옷에 머리에는 두건을 쓴 건장한 청년이었다.

두 사람은 간단히 암구호를 나눈 뒤 다시 한번 자리를 옮겼다.


“사천지부에 지원금을 늘려야겠군.”


그는 객잔의 지하를 통해 한참을 걸어서야 정보각 사천성 성도 지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땅을 파 나무 기둥으로 자리를 만든 지하 거점이었다. 거점 안에는 흙벽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벽에 난 구멍에서는 전서를 단 전서구와 쥐가 수시로 오가고 있었다.

대맹부장은 오랫동안 현장에서 구르다가 총관의 눈에 발탁돼 부장까지 오른 사람이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단박에 현 지부의 어려움을 알았다.


‘그간 지원하던 소속 문파가 사라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겠어.’


연합에 소속된 문파의 지원은 단순히 금전과 무력만은 아니었다. 그들이 자리를 받으면서 생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는 무림, 관, 상계의 정보가 상당했다.

그들이 사라지면서 지부는 직접 뛰며 정보를 모아야 했다.


“그래 주시면 감사합니다.”


젊은 세작의 소개로 만난 성도 지부장이 환히 웃으며 말했다.

성도 지부장은 삼십 대 초반으로 보이는, 상당히 젊은 나이였다. 대맹부장의 나이가 쉰이 훌쩍 넘었으니, 거의 부자로 보일 정도였다.


‘사천은 오대세가에는 당문, 구파일방에는 청성과 아미파가 자리해 있지. 본래도 연합이 자리하기 쉬운 곳은 아니야.’


그런 곳에서 살아남은 사파는 정파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보잘것없거나, 그들의 압박에도 살아남을 정도의 힘을 가져야 했다.

그래서 사천 출신 연합 문파는 무공은 물론이거니와 기세도 대단했다.


“이미 보고서는 살펴봤다만······ 아직 연합 소속 문파들이 멸문한 이유를 밝히지 못한 건 문제가 있지 않은가?”


대맹부장에 성도 지부장이 쓴웃음을 지었다.

할 말이 없었다. 사천 내 세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몇 년 동안 이유조차 밝히지 못한 건 지부의 책임이 컸다.

하지만 지부장도 놀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문파가 사라졌다지만 사람까지 사라지지 않은 건 아니죠.”

“그래, 잘 아는군.”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일단 마시면서 드시지요.”


지부장이 대맹부장에게 차를 대접했다. 대맹부장은 찻잔은 쳐다보지도 않고 지부장을 추궁했다.


“아니, 그것보다 그들이 무너진 이유부터.”


지부장이 쓰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간략히 말하자면 연합 소속 문주들이 거대 사기에 당했습니다.”

“사기?”


사파 문파란 게 대개 사기꾼에 도둑놈, 살인자들이 세력이 커지면서 문파를 이루면서 생기는 곳이었다.

연합 소속쯤 되면 그런 일의 가장 앞장서서 해쳐먹는 놈들로, 전문가 중의 전문가들이었다.


“부장님께선 운길서당이라고 아십니까?”


대맹지부장쯤 되면 어지간한 정보는 머릿속에 박아두고 있었다.

사천 관가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운길서당쯤 되면 모를 수가 없었다.


“많은 관인들을 배출한 명문 서당이라고 알고 있네.”

“네, 관이 아니더라도 정사할 것 없이 많은 문인을 배출한 서당이었죠.”


그는 운길서당의 훈장이 어떻게 대형 사기에 연루됐는지 설명했다.

이 사건에는 백룡회를 비롯한 사련 소속 사파들만이 아니라, 여러 상회도 걸려들었다.


“그래, 그 이야기는 전에 보고받았지.”


대맹부장이 보고서를 떠올리며 말했다.


“운길상회의 훈장이 소리 없이 사라졌고, 백룡회주를 비롯한 문파의 대표들도 도망쳤습니다.”

“문파를 운영하는 건 결국 돈이니까.”


대맹부장이 입맛을 다셨다.

사파에는 정파와 다르게 신의가 없었다. 밑의 사람을 움직이는 건 결국 힘이냐 돈이냐다. 그리고 규모가 커지면 둘 다 필요했다.

그리고 사천에 자리한 연합의 문파들은 그중 하나를 잃은 것이다.


“그래서 범인은 찾았나?”

“······용의자는 찾았습니다.”


지부장이 대맹부장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그게 누구지?”


대맹부장의 물음에 지부장이 머리를 긁적였다.


“거대한 액수의 사기였음에도 자금은 소리 없이 사라졌습니다. 땅에 묻는다고 해도 쉽지 않은 액수죠. 그렇다면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세력이란 건데······.”

“서론이 길군.”


마음이 급한 대맹부장이 재촉했다.

지부장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름을 알린 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천에서도 알아주는 세력에 소속돼 있으며······.”

“더 들을 필요도 없군. 허안공자, 당연우인가?”


사천당문에서 배출한 인재.

무공 실력은 차치하더라도 놀라운 지모로 또래 중에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활약을 보인 인물이었다.

특히 구파일방과 오대세가에 암약하던 첩자를 색출하면서 제갈세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네, 현재는 백리안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죠.”


이제 막 약관에 이른 청년이라고는 볼 수 없는 활약상이었다.


“당연우에 대한 정보는?”

“최근 가출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당한 약혼이니 뭐니 핑계로요.”

“흥! 정략혼이 부당하다라······ 참으로 소시민적인 생각이군. 그래, 진짜 이유는?”


세력 간의 정략혼은 비단 무림 문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관, 상계, 무림만 아니라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세력이라면 자신의 세력을 키우거나 공고히 하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다.

당장 시골의 작은 지역 유지만 해도 정략을 통해 관부와 연결점을 만들곤 했다.


“그의 뒤를 쫓는 신부 후보들의 세력, 대표적으로 남궁린과 단장수가 이끄는 남궁세가가 있겠습니다만. 그들에 의해 인근 사파의 뿌리가 뽑혀 나가고 있습니다.”

“끙······ 단장수라면 어지간한 중소 사파는 비명도 못 지르고 죽어 나가겠군.”


단장수 남궁적은 남궁세가를 대표하는 절정 고수다. 게다가 그런 인물이 직접 남궁세가의 정예들을 이끌고 있었다.

당연우의 장래성이 뛰어난 만큼 그에 못지않은 신부 후보들이 모였다.

상계는 돈으로 힘을 부렸고, 관가는 인근 지역 무관을 자기 사병처럼 운영했다. 무림 문파는 직접 자신의 무력을 대동했다.


“대문파는 사기로 무너트리고, 중소 사파마저 청소하고 있다는 건가? 허, 허안공자······ 백리안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뭐가 든 거지?.”


대맹부장이 신음을 흘렸다.

지부장이 살기를 드러냈다.


“그렇기에 반드시 죽여야 할 자입니다.”


그러나 대맹부장은 지부장의 의견에 찬동할 수 없었다.

당연우는 신마가 원하는 인재였다.


‘이렇게 연합을 증오하는 놈을 련주님께서는 개심하게 할 수 있는 걸까?’


대맹부장은 의심이 들었지만, 한편으로 신마라면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다.

신마는 모든 사파를 굴복시킨 마의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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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3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2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2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9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3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601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7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9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7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4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5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2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7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3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5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9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10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7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5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9 25 13쪽
» 73화. 표행길. 23.12.03 2,193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1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7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51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7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3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7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4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6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60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6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61 1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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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6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7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90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51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8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2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8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9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4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1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7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5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3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5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3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3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6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1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4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5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8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6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7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4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3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9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20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3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4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3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2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7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4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8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6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8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11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5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5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6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4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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