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최근연재일 :
2023.10.03 18:40
연재수 :
105 회
조회수 :
56,766
추천수 :
1,461
글자수 :
673,672

작성
23.09.29 06:40
조회
221
추천
7
글자
14쪽

96. 신비조직 성림(聖林)

DUMMY

 세월은 다시 앞으로 쏘아나가는 화살처럼 수십 년이 흘렀다.


 두 은하군을 왔다갔다하며 수소문하고, 수많은 비경들을 찾아내며 비승하기 위한 계역통로(界域通路)를 찾아나선 정민이었지만, 아직까진 그에 대한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이제 몇 년 뒤면 천맹에서도 내 임기가 끝나지. 이젠 정말 계역통로를 찾아내는데만 집중하는 거야.’


 수십년 간 바삐 움직인 자신을 대신해 목걸이 법보 천지일월(天地日月)에서 기예를 갈고 닦은 토화신 덕에,


 그의 연단술 실력은 완전한 2품 연단사에, 부술 실력도 화신에 든 이후 어떤 병목이 해결된 건지 점점 3품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제 곧 원영기와 비슷한 수준의 부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게 되겠네.’


 꼭 스승 부술진군의 기예여서가 아니어도 축기에서 결단 수사일 때 특히나 부적의 덕을 많이 본 청년은,


 돈을 쓰는대로 보답 받는 부술이 그리운 면이 있었다.


 ‘천맹 의장국 주재자가 된 이후로는 재정적으로 궁핍한 적이 없어서 더더욱 그랬지.’


 이날도 삼각형자리 은하 주변 어느 비경을 탐험하던 차에, 수십의 한 무뢰배들을 만났다.


 “행색을 보아하니, 돈깨나 있는 수사 같으신데.”


 ‘내가 축기기일 때도 결단 초기는 겸상도 안 해줬는데.’


 이 비경을 샅샅이 뒤지기 위해 아무리 수위를 낮추고 기혈만 운용해 천천히 걸어다니고 있다지만,


 감히 웬만한 결단 수사의 둔술만큼 빨리 걸어 다니는 정민을 협박하며 멈춰 세우는 용기 있는 자들은 고작 축기기에서 결단기 사이였다.


 “다행히 아직 이 주변에는 소문이 안 퍼졌나보네.”


 “응? 무슨 소문? 소협, 그런 식으로 뭔가 있는 척- 하면 우리 성림(聖林)이 겁먹을 것 같나?!”


 흐하하하하


 하하하하


 털썩


 도적단 무뢰배들은 그렇게 청년의 영식에 탈력감을 느끼고 쓰러졌다.


 “그럼 듣지 말던지. 너희를 알고 있었다니까.”


 정민이 발견한, 성림(聖林)이라는 신비조직이 거대 도적단의 형태를 빌려 이 세계의 일부를 점유하고 있었는데,


 소속된 일개 무뢰배가 대놓고 이름을 밝힌 성림이 신비조직인 이유는 정민이 이 추적을 시작한 게 다른 비경에서부터였기 때문이다.


 ‘이곳에도 없다고 생각해야 하나?’


 처음엔 같은 이름을 쓰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 했지만, 이 주변 항성계 비경들 거의 다 성림이 점유하고 있자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그 비경들이 좁은 거리에 모여 있는 천맹 수사가 그랬을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아니라면···.’


 ‘접점이 없는 세계들을 건너면서 신비조직을 만든 어떤 존재가 있단 뜻이 된다.’


 계역통로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들었고, 현재로서는 비승을 위한 별다른 돌파구도 없었으니 조심만 하면 손해 볼 건 없었다.


 ‘다른 세계나 상계의 조원이나 그 이상 경지 수사가 신비조직의 설립자라면 꼼짝 없이 당하는 셈이니 눈에 띄지 않게 저계 수사인 척 추적하고 있긴 한데···.’


 대신 추적 속도가 그만큼 퍽 느려져 진보가 지지부진 했다.


 ‘기혈을 조금 더 끌어 올려서 원영 수사 수준으로 속도를 높여보자.’


 이 비경 세계는 그리 넓지 않아 화신 중후기 수준 수사의 둔술 속도인 정민의 본명신령으로 순회를 한다면 몇 년이면 세계 끝단에서 반대편까지 왕복을 할 수 있었는데,


 반대로 말하면 이 비경 세계가 많이 미성숙해 수사들의 경지 한계가 그만큼 낮단 소리였다.


 ‘그래서 원영 수사 수준으로 움직이는 것도 눈에 띄긴 하는데··· 이래선 끝이 없으니까.’


 “-! 수사께서는 이곳 사람이 아니시군요?”


 “수사께서도 그러신 것 같습니다.”


 ‘나를 바로 알아챘다는 거니 적어도 화신 수사란 소리네. 적대적이진 않으니까 일단 얘기해볼까.’


 그렇게 원영 수사 수준 둔술 속도로 걸으며 한 산맥을 지나다가 정민을 발견한 수사가 나타났다.


 상대는 노인 여성 수사로, 흰색 장삼을 입고 있었다.


 특수한 비술을 부리거나 화신 중기 수사인 건지, 상대의 수위를 가늠할 수 없었다.


 “이 비경과 주변 비경 몇 개가 성림(聖林)이라는 도적단에 의해 점거당한 게 수상해서 말입니다.”


 “아, 천맹 수사셨군요! 그런데 천맹 화신기 수사 중에 제가 아는 얼굴이 아니신데요?”


 “천맹? 그건 또 어딥니까?”


 이곳과 주변 비경이 성림에 의해 통제 당한다는 말에 자연스레 상대가 천맹 권역 수사라고 생각한 청년은,


 바로 그것에 대해 말하며 반가워 했는데 상대는 천맹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 것처럼 반응했다.


 “천··· 아니, 혹시 수사께서 파악하신 성림에게 점거 당한 주변 비경 세계가 몇 군데 입니까?”


 ‘내가 모르는 얼굴이면 적어도 국부은하군과 현성동천 소속은 아니란 뜻이니 천맹에 대해 말해봤자 소용이 없겠구나.’


 “이 세계가 벌써 아홉 번째입니다. 그곳들 모두 이 비경보다 좁아서 탐사에 얼마 걸리지 않긴 했습니다.”


 ‘역시 이쪽이랑 차이가 있었어!’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성림을 만든 자가 조원이나 그 이상 경지의 상계 수사인 게 너무 명확해지는데.’


 정민이 파악한 ‘성림’이 거대 도적단 형태로 존재하는 비경 세계의 개수는 여섯 곳으로, 이 주변 비경 세계의 개수와 일치했다.


 “아무래도 우린 서로 다른 은하군이나 은하단에서 온 것 같습니다. 저도 성림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우리 은하군에서는 이곳 주변에 있는, 성림에 점거된 비경 세계는 여섯 곳입니다.”


 “아, 아아! 그러면 그게 제가 생전 들어보지 못한 천맹이란 곳을 수사께서 먼저 언급하신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후 이야기를 들어보니 상대도 정민처럼 비승을 준비하기 위해 계역통로를 찾는 수사로, 자기를 보정 선자라고 소개했다.


 보정 선자의 경지는 일반적인 비승을 준비하는 수사들이 그러하듯 화신 중기였다.


 “그쪽에서도 보정 선자 말고 다른 수사들이 아직 성림의 존재에 대해 모릅니까?”


 “사실, 아예 다른 권역에서도 성림과 관련된 비경들이 있어, 다른 수사들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거 규모가 너무 커지는데?’


 “그리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수사께서는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보정 선자가 정민의 이름을 묻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그는 자기 이름을 밝히는 대신 애용하는 가명을 쓰기로 했다.


 “다른 수사들이 현성선인이라고 불러주곤 합니다.” 


 “현성선인이시군요. 늦은 인사지만 반갑습니다.”


 화신기 수사 둘이 되자 거칠 것 없어진 그들은 몇 달간 함께하며 세계의 한쪽 끝으로 이동하던 중, 대머리 남성 화신 중기 수사를 만났다.


 “명법 대사께서 계신 곳도 성림이 지배하는 다른 세계가 있단 말입니까?”


 “그곳은 이 비경 세계보다 훨씬 침투도가 높습니다.”


 명법 대사는 불도(佛道)를 수련한 수사였는데, 그 역시 보정 선자처럼 우주의 또 다른 권역에서 성림의 발호를 확인하고 조사에 나선 것 같았다.


 “아무리 우리가 하계에서는 제지할 자 없는, 비승을 준비하는 화신기 대수사여도 지금부터는 신중에 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성선인 말씀은···?”


 “제가 말할 필요도 없이 두 분 수사께서도 이미 알아 차리셨겠지요.”


 “···그 어느 하계 화신기 수사도 이렇게 다른 권역의 많은 비경 세계에 동시에 조직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상계의 조원, 그 너머 경지 수사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던 차에 신조(神鳥)를 부리는 범상치 않은 동료 수사 ‘현성선인’까지 우려를 섞은 소리를 내자,


 나머지 두 수사도 지금이 더 나아갈지 결정을 해야하는 기로임을 깨달았다.


 “···그러니, 상계 선인이 만든 조직이라면 지금 당장 손을 떼야하고, 수사가 만든 그것이라면 허점을 노릴 수는 있겠지요.”


 “현성선인 말씀이 옳습니다. 진짜 선인의 의중을 감히 어느 누가 알겠냐만, 다만 선인이라면 이렇게 번거롭게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 수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정민이 지적한 점을 긍정하자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 현성선인이 제안하는 바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것을 상계 선인의 개입으로 보아, 지금 당장 우리 모두 여기서 손을 떼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상대가 선인까지는 아닌 어느 상계 수사라고 가정하고···.”


 “우리 세 수사들이 알고 있는 ‘성림’이 있는 비경 세계들을 샅샅이 뒤져, 그 세계로 가는 출구를 찾는 것입니다. 그게 계역통로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상대가 일반 수사라면 어쨌든 그가 비경 세계들로 출입하는 입구가 있을 것이다.


 자연스러운 추론이니 그를 선인으로 보느냐 아니냐에 따라, 비승을 준비하는 수사들로서 찾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셈이었다.


 “현성선인께서는 젊은 모습이신 것을 보니 앞날이 창창하시겠지만, 본 선자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 어차피 하계에서는 후기와 그 이상에 들 방법이 없습니다.”


 보정 선자는 이미 노인이었기에 계역통로를 찾는 것이 더 급해 마음이 동했고,


 “저 또한 보정 선자와 의견을 같이 하겠습니다.”


 명법 대사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의견이 합치 되었다.


 세 명의 의견이 조사쪽으로 모아지자 정민 일행은 성림과 관련된 모든 비경 세계를 샅샅이 훑기로 했다.


 다시 몇 달이 흘렀다.


 “이곳이 이 비경 세계의 끝인 것 같습니다.”


 “세계에 정말 ‘끝’이 있다니, 정말로 이 ‘너머’로 넘어갈 수도 없습니다!”


 행성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세계 자체에 ‘끝’이 있는 것은 대우주에서 살던 그들로서는 너무 생소한 일이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또 정해야겠습니다.”


 화신 중기 수사 수준의 둔술 속도로 나아가자 어느새 세계의 한쪽 끝에 다다를 수 있었지만,


 그동안 ‘상계’로 통하는 계역통로나 비경 출입구 비슷한 것을 발견하지는 못 했다.


 ‘반대편으로 가야하나? 상하팔방까지 둘러봐야 하니까, 이런 식이면 십 년이 지나도 세계 한 곳을 조사하기 힘들어.’


 다시 여러 생각을 하던 중, 그의 머리에 한 가지 가능성이 스쳤다.


 “명법 대사께서 계신 권역은 이 세계보다 성림이 더 날뛰는 비경 세계도 있다고 하셨지요?”


 “···! 그렇습니다. 말이 그들이 날뛰는 것이지, 이미 세계가 성림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성선인 이정민이 말하는 바를 알게 된 정민 일행은 이후 다시 수 개월의 시간을 들여 바로 명법 대사가 원래 있던 권역으로 넘어갔다.


 ‘우주의 또 다른 완전 다른 권역이구나. 현성동천과도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모르는···.’


 “전송진을 타고 넘어갈 것입니다. 전송진까지 거리가 제법 있으니 두분 도우들께서 양해 바랍니다.”


 전송진을 통해 도착한 비경 세계 입구는 평범해 보였지만, 천지영기가 혼탁했다.


 “천지영기의 밀도는 꽤 높은데, 정순하지가 않습니다?”


 “···! 그렇습니다! 영기와 밀도와 정순함은 비례하기 마련한데 어찌하여···?”


 일행이 세계 안으로 들어가자 그곳의 식생은 일반적인 비경 세계들의 그것과 제법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완벽한 부패, ’보제수‘의 세계와는 또 다른 혼탁함···. 사실 사기(邪氣)가 있었을 뿐이지, 내가 깨우쳐주기 전에도 보제수의 세계는 생기 자체는 정순하···.’


 ‘도우들! 네 명이 옵니다. 전부 수위는 끌어올리지 않았지만, 한 명은 경지를 모르겠고 나머지는 화신 초기입니다.’


 일행 중 가장 영식 감지 범위가 넓은 정민은 보제수 세계의 사기와도 비교할 만한 이곳 천지영기의 혼탁함에 대해 생각하던 중, 


 어느 화신기 수사 무리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도우들께서 통로 입구에 계신 것을 보니 ‘그쪽 세계’에서 넘어오신 분들 같습니다. 방문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 무리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흑색에 가까운 남청색 장삼을 입은 중년 여성 수사가 먼저 정민 일행에게 말을 물었다.


 “우리는 비승을 준비하는 수사들로 여러 곳을 탐험하며 계역통로를 찾고 있을 뿐입니다.”


 ‘이곳은 이미 성림에 사실상 점거 당했다니까 모르는 척 해야지.’


 “아! 도우들께서 우리 세계로 오신 이유가 그것이라면 우리쪽에서 답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곳은 상계로 통하는 계역통로 같은 것이 없습니다. 이것으로 도우들 시간이 절약 되셨습니다. 이만 돌아가십시오.”



 자신들 세계는 상계로 통하는 계역통로 같은 게 없다.


 세계가 매우 좁지 않는 이상 자신있게 답할 수가 없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이 세계에서 살고 있는 수사라고 해도 그렇지, 자세가 너무 완강한데? 이 세계가 좁은 게 아니라면 역시···.’


 “그렇군요. 도우께선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도우께서 말씀하신 바를 못 믿겠다는 것이 아니오나···.”


 “···기나긴 수선지로에 기연이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르니 이 세계를 둘러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다른 세계에서 온 수사들께서, 세 명이지만 중기 둘이라서 전력이 더 우세하다 생각하셔서 이렇게 나오시는 것 같은데, 굳이 피를 보아야겠습니까?”


 남청색 장삼 여성의 정민 일행을 향한 호칭이 도우에서 수사로 바뀌고, 미간은 좁혀지고, 실력이 더 높은 정민 일행에게 대뜸 위협을 해왔다.


 이 세계는 분명 단순히 성림에 의해 점령 당했다는 것을 넘어선 뭔가가 있었다.


작가의말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1 23.09.22 389 0 -
공지 85화 연꽃 (1) 내용 수정 (2023.09.21) 23.09.02 98 0 -
공지 영근, 수행 경지 관련 설정 소개 23.08.07 515 0 -
공지 봐주신 독자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1 23.08.04 840 0 -
105 104. 역성림(逆聖林) 설립 (1) +1 23.10.03 235 7 14쪽
104 103.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2), 소요유(消遙遊) 23.10.03 159 5 16쪽
103 102.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1) 23.10.02 194 5 14쪽
102 101.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2) 23.10.01 211 6 14쪽
101 100.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1) 23.10.01 245 7 13쪽
100 99. 상고(上古) 약원(藥園) (2), 을목지기(乙木之氣) 23.09.30 236 5 15쪽
99 98. 상고(上古) 약원(藥園) (1) 23.09.30 232 6 13쪽
98 97. 성계(聖界) 23.09.29 212 6 12쪽
» 96. 신비조직 성림(聖林) 23.09.29 222 7 14쪽
96 95. 여름 모양 목걸이, 천지일월(天地日月) 23.09.28 234 6 13쪽
95 94. 우주제일(宇主第一)수사의 붓질 23.09.28 242 6 13쪽
94 93. 법칙(法則) - 영역(靈域), 창생청제청체(昌生靑帝淸體) 23.09.27 251 8 13쪽
93 92. 도심, 연목구어(道心, 緣木求魚)를 파쇄하다 23.09.27 256 5 12쪽
92 91. 칠칠치 못하구나 23.09.26 251 7 14쪽
91 90. 천도(天道)는 정해졌고 합도(合道)는 무망(无望)하다. 23.09.25 280 10 16쪽
90 89. 하은의 기연과 비밀 +1 23.09.24 303 9 15쪽
89 88. 연꽃 (4),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 23.09.24 298 10 14쪽
88 87. 연꽃 (3), 동방청목 (東方靑木) 23.09.23 282 11 16쪽
87 86. 연꽃 (2), 두 눈의 이상한 힘 23.09.22 296 10 13쪽
86 85. 연꽃 (1) 23.09.21 307 9 15쪽
85 84. 내가 없는 사이에 감히, 영수(靈獸) 혼(䮝) 23.09.21 271 8 12쪽
84 83. 신재월(神在月)에 내리는 봄비 23.09.21 245 8 24쪽
83 82. 유명반도(幽冥半島), 귀도제군(鬼道帝君) 23.09.20 279 9 13쪽
82 81. 신무월(神無月) 23.09.20 291 10 18쪽
81 80. 은하조차도 내겐 동천(洞天), 태행산맥(泰行山脈) 23.09.19 316 8 12쪽
80 79. 감히 수선대능(修仙大能)의 명을 (2) 23.09.18 298 8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