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최근연재일 :
2023.10.03 18:40
연재수 :
105 회
조회수 :
56,755
추천수 :
1,461
글자수 :
673,672

작성
23.10.01 06:40
조회
244
추천
7
글자
13쪽

100.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1)

DUMMY

 반보조원 노인 묘청은 이것이 정민의 토화신임을 알아차렸지만, 


 그가 가장 높은 하늘의 편린을 영접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무렵···.


 자기가 어째서 청년의 본신과 화신이 바뀐 것을 알아차리지 못 했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어서 그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영식도, 법력도,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 어찌하여?!?’


 채채챙


 ‘백날 고민해 봐라.’ 


 을목지기가 든 상자의 봉인 해제를 성공해서 흥분으로 인해 묘청의 마음이 흐트러졌을 무렵,


 정민의 의식은 영양 영수 혼(䮝)의 환술을 빌려 유사 환술을 발동했다.


 ‘진짜 오기조원, 아니 그 이상에 들지 않는 이상 내 의식 움직임을 알 수가 없을 테니.’


 목걸이 법보 천지일월(天地日月)은 태일종 이군이 선물해준 비취색 목걸이에 기반했기 때문에 새로 제련하면서 그 봉인 수준이 완전한 주인이 된 정민의 의식 수준을 따라,


 영식 한 줄기의 힘이 정민의 의식이 가진 그것에 미칠 리가 없는 화신기 수사로서는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면도 한몫 했다.


 ‘편법으로 경지를 돌파하지 않은 진짜 반보조원의 벽은 제법 높구나!’


 ‘···사념의 가짜 오기조원 만큼은 아니어도 이렇게나 강하다니!’  


 묘청의 도행은 분명 반보조원 수준에서 그 아래로 떨어졌지만, 아직은 화신 후기보다 반보조원에 더 가까웠다.


 쿠르르릉··· 쾅!!


 ‘기령이 있는데 하나가 아닌데다··· 천기누설의 천뢰와 법보제련의 천뢰가 동시에?!’


 ‘이대로 역경검과 창주로 움직임을 봉쇄한 뒤에 목영근 수위를 범인 수준까지 낮춰서 삼매진화로 끝내자. 을목지기가 어떻게든 채워주겠지!’


 건곤척의 천뢰와 불기둥, 기령 휘선이 천변지이를 일으켜 몇 광년(光年) 크기의 약초밭의 기후를 통제하고,


 육십사역경허검과 기령 창주, 철퇴를 든 기령은 상대의 물리적인 움직임을 봉쇄했다. 


 ‘이게 어디가 화신기 수사의 법보들이란 말인가?! 품질을 감안하지 않으면 성인··· 오기조원에 든 자도 이 정도는 없다!!’


 어느덧 본신과 무화신, 토화신이 전부 묘청을 상대하자, 묘청과 그 음화신도 점점 표정이 굳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이익···!! 이판사판이다! 을목지기 같은 상계 천재지보급 오행지보를 얻을 수만 있다면 수위가 낮아져도 손해볼 건 없을 것이다!’


 ‘음영분신 - 신(陰影分身 - 神)’ 


 스스스슥


 ‘···!! 분신? 아니, 전부 다 진짜 음화신이야! 144명인 걸 보니 음의 변효(變爻)를 따랐구나!’


 묘청의 다섯 영근 수위가 균등하게 낮아져, 음화신은 144명의 음화신이 된 듯 분신을 만들었다.


 펑!!


 음화신에서 가장 지근거리에 있던 철퇴를 든 기령 법보는 음화신들의 순간적인 집중 공격을 받고 그대로 터져 버렸다.


 그때,


 ‘이대로면 현성선인뿐만 아니라 나도···. 모두 죽는다! 내가 막아줘야 한다!’


 펑!!


 남청색 장삼 여성 수사, 사음이 자기가 가진 모든 법보를 한 번에 터트려 음화신들과 묘청의 진격을 막았다.


 ‘···!! 금제는 신경쓰지 말고, 더 이상 우리 싸움에 개입하지 마십시오!’


 ‘제가 내빼면 저 반보조원 놈도 사음 당신을 신경쓰지 않을 테니 알아서 빠져 나가길 바랍니다!’


 그녀가 자기 모든 것을 이용해 한 순간이라도 한시름 놓게 해줬으니, 정민도 은원을 씻고 자기를 죽이려 했던 사음을 용서해 주었다.


‘일단 뒤로 빼야한다!’


 앞뒤 잴 것이 없어진 정민은 정수를 천지일월에서 꺼내 연화를 하고, 법력을 물쓰듯 하면서 본명신령의 속도를 화신 후기 이상으로 높였다.


 ‘물 한 방울? 하지만 수기는 무한에 가까워 보인다! 애초에 놈에게 상계 천재지보급 보물이 있었구나!’


 수기는 양기에 속하는 을목지기와 달리, 자기 음영근을 직접적으로 보해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묘청은 자기 수위를 낮추고, 진혈을 쉴새 없이 뱉으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정민을 쫓아가는데 거리낌이 없어졌다.


 ‘정수를 보면 놈도 앞 뒤 안가리고 올 거라고 예상은 했어.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무조건 따라 잡히니까 어쩔 수 없다!’


 ‘젠장! 저게 어딜 봐서 화신 초기 수사의 둔술 속도란 말인가?! 이렇게 많은 음화신을 계속 유지할 순 없겠구나!’


 음영분신 - 신(陰影分身 - 神)은 음화신을 순간적으로 144개까지 늘리는 법술이니만큼,


 누수되는 법력도 엄청나 반보조원인 그라도 모든 영근의 수위가 실시간으로 줄고 있었다.


 ‘그래도 종합적으로는 내가 조금 더 강한 것 같구나! 음영분신을 쓰지 않아도 이대로 추격하면 되겠어!’ 


 한쪽이 줄어드는 수위 혹은 진혈의 양에 신경쓰면 반대쪽이 공격으로 견제를 하거나 속도를 높이고,


 따라잡거나 벗어나기 위해 속도를 계속해서 높이자니 수위가 훨씬 더 빨리 줄어들어 이대로는 악순환이 반복 되게 생겼다.


 ‘이 속도 정도면 몇 주는 더 가야 세 갈림길에 갈텐데, 수위가 버티질 못 한다! 거의 광년 단위 거리를 지날 동안 어떻게 놈을 추격하지?!’


 묘청은 을목지기가 있는 자기쪽을 위해 진양 등 다른 반보조원 수사들이 세 갈림길 길목쪽으로 올 것을 생각해 포위하기 위해 정민을 쫓고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길목을 빠져나가는 순간 놈들이 아직 안왔길 바라야 하는데···.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나?!’


 정민 역시 그가 생각하는 것을 못하는 게 아니기에 어떻게 그들을 마주치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을지 머리를 싸맸다.


 ‘차라리 을목지기를 지금 쓰자! 어떻게 쓰는 거지?’


 을목지기는 주먹만한 구슬 안에 그 기운이 담겨져 있는 형태로 보관 되어 있었는데, 


 정수(淨水)를 연화하는 상태에서는 그 기운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보였다.


 ‘거리를 다시 벌려봤자 놈도 진혈을 뱉어서 좁힐 텐데··· 결국 잠깐이라도 완전히 멈춰야 한단 소리구나! 어쩔 수 없어!’


 우우웅


 ‘놈이 멈췄다! 하··· 한데?!’


 이제 정수 대신 정민의 손에 들린 을목지기는 거의 범인 수준까지 낮아져 있던 그의 동방청목 수위를 초목이 생장하듯 조금씩 늘려줬다.


 ‘이 정도 속도면 그래도 놈이 진혈을 뱉어서 맞추는 속도를 유지해도 수위가 줄어들진 않겠어!’


 목생화 덕에 본명신령, 명조 금붕의 수위 전환이 더 효율적이 되자 이제 정민의 둔술에는 더 여유가 생겼다.


 ‘하필 놈의 둔술이 불이라서 을목지기와 찰떡이로구나?! 젠장!’


 ‘···이렇게 된 이상 반푼이 된 을목지기와 그 다른 천재지보 물방울이라도!!’


 몇 주간 쫓고 쫓기는 추격이 계속 되고, 세 갈림길에 가까워지자 정민의 동방청목 수위는 어느새 원영 대원만과 화신 초기 사이에 있게 되었다.


 그때, 청년의 앞에 두 노인이 나타났다.


 ‘젠장! 놈들이 이미 있었어!’


 “이놈, 멈추거라! 어떻게 묘청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는지 모르겠지만 감히 을목지기를 사용해?!”


 “진양 도우! 놈이 쓴 기운은 극히 일부로, 다행히 아직 기운이 몇백 배는 남아 있습니다!”


 나머지 반보조원 수사들은 그들이 방문한 정원엔 영초만 있었으니, 오행지보의 봉인 상자 같은 걸 건드릴 일이 없었다.


 따라서 몇 주 이상의 시간을 낭비할 일이 없었으므로 더 빨리 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셋이 붙어있을 땐 시성을 앞둔 준 성인, 묘청 도우라고 하더니, 잠깐 보이지 않으니까 바로 존칭을 안쓰네?”


 아직 묘청이 정민을 완전히 추격하기까지는 조금의 여유가 있어, 세 명이 그를 포위하지 않은 지금이 돌파구를 만들 시간이었다.


 가령 저 둘이 협공을 하면 단숨에 정민을 제압할 수 있겠지만, 서로 배신 당할까 먼저 출수하지 않는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었다.


 정민은 을목지기 앞에선 그들의 관계가 아무것도 아님을 부각시켜 내분을 만들려 했다.


 “흥! 오행지보의 행방이 확실해진 시점에서, 묘청뿐만 아니라 나 전답과 진양 도우 역시 네놈을 잡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는 것 뿐···.”


 “전답 도우의 말이 맞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 어쨌든 네녀석 손에서 을목지기를 뺏는 것이 우선이거늘!”


 ‘혹시나 싶어서 조금 건드려 봤는데,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서로 눈치는 보더라도 내분을 일으킬 수는 없겠구나.’


 스윽


 두 노인과 그 화신들이 앞을 가로막자, 청년의 무화신과 토화신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어쩐지 본원영근이 알 수 없는 영근이더라니, 그 화신도 법칙 - 영역에 넣지 못할 것 같습니다.”


 “화신이 토화신이 아닌 이 진양이 영역을 전개하겠습니다.”


 사념이 그러했듯, 두 반보조원 수사도 그들이 법칙(法則) - 영역(靈域)에 정민의 무화신을 넣지 못하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정민의 손에 을목지기가 있어서 그런지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도우들! 놈은 상계 천재지보급 물건을 하나 더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목걸이부터 범상치 않으니, 우리가 다툴 이유가 없습니다!”


 ‘벌써?!’


 거대 눈 허상이 안광을 비추며 영역(靈域) 전개로 영역 내 토화신의 움직임을 불허할 무렵,


 묘청의 법력을 실은 목소리가 정민 뒤편으로부터 울려 퍼지자 두 노인들은 출수를 준비했다.


 파아아앙


 그때, 을목지기를 중심으로 주변 만 리에 어떤 불가해한 생기가 펼쳐지고,


 정민의 의식은 저 아래로 떨어졌다.





 봄.


 이곳에선 단순히 그 계절이 봄인 것이 아니라, 세계가 초목이 생장하는 봄 그 자체로, 바람이 나풀거렸다.


 ‘봄’의 유일한 선인은 닭과 닮아 보이는 한 새가 바람과 함께 노니는 것을 보고 있었다.


 바람은 새와 대등한 관계가 아니고 그 종복으로 보였는데, 이는 그 새가 모든 생기의 주관자이기 때문이었다.


 “너희, 나를 다시 보러 와줬구나.”


 선인이 재회의 인사를 건네자, 새와 바람은 청년에게 둘다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들어도 좋다.”


 고개를 들어도 좋다는, 봄 안, 유일한 선인의 윤허가 내려지자 새가 먼저 고개를 들었다.


 새의 두 눈 각 눈동자는 특이하게 두 개로, 그가 가진 그것은 결국 총 네 개였다.


 “네 이름이 기억난다.”


 닭을 닮은, 각각 흰 색과 검은 색이 다르게 겹친듯이 네 눈동자가 대비되어 보이는 두 눈을 가진 이 새의 이름은 중(重)···.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다 말할 때가 아니구나.”


 휘이이익-


 이 봄의 유일한 선인이자 청년이 자기 이름을 밝혀주지 않자 새는 바람의 힘을 빌려 휘파람을 불었다.


 그랬더니 두 용이 나타나 새의 발 밑에 깔렸고, 새의 발톱은 그들의 비늘을 아무렇지도 않게 움켜쥐며 용들 등 위에 고고히 올라탔다.


 “마침내, 청제님을 뵙습니다.”


 닭은 닮은, 두 용을 올라탄 새와 바람이 청제(靑帝)를 배웅하는 것을 끝으로,


 그 의식은 저 아래서부터 다시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中央黃帝之土氣朝元 중앙황제의 토기가 조원한다.’


 조원의 깨달음 중 일부, 토(土)는 중앙 ‘황제’의 토기가 조원하는데,


 ‘東方青木之木氣朝元 동방청목의 목기가 조원한다.’


 목기는 자기는 어째서 동방‘청제’가 아닌 동방‘청목’인지 묻는다.


 “그것은 내가 청제이기 때문이지. 심지어 나는 나무의 주관자가 아닌데도.”


 “생기, 봄은 내 아래로서 ‘불타면서’ 날 거들 뿐이거든.”



 동방청제(東方靑帝)의 보좌(補佐), 중(重)···, 구망(句芒)! 



 그것이 나무의 진짜 이름인 것이다.


 아마 그는 오기(五氣)중 유일하게 제(帝)가 아닐 것이다.


 새로서의 진명은 지금 밝힐 수는 없었지만, 그 진신(眞身)은 이름을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선인이 예전에 바람을 다시 만났을 때, 그 진신의 이름을 이미 한 번 말하기도 했었다.


 목기의 궁금증이 풀리자, 조금씩 올라오던 청제의 의식은 이내 완전히 다시 위로 올라왔다.




 정민의 의식은 오랫동안 저 아래에 있는 것 같았지만, 찰나보다 짧은 순간에 불과했다.


 그의 동방청목 수위는 만 리에 펼쳐진 을목지기의 생기를 흡수하더니, 원영 대원만과 화신 초기 사이에서 단숨에 후기가 되었다.


 둥-


 둥-


 또한 동방청목 가장 안쪽에 숨을 헐떡이며 있던 불가살이의 심장이,


 마침내 그 금행(金行)이 화극금에 의해 불타 없어지는가 싶다가 목행으로 이행(移行) 되더니, 


 나무의 완전한 심장이 되었다.


 “이, 이 무슨!?!”


 “···?!? 화··· 화신을 갑자기 하나 더 만들었다고?”


 “시성을 할 때··· 아니, 화신기에 들 때만 화신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었습니까?!”


 다시 생명을 얻은, 금화신이었던 목화신은···


 꼬마 이정민의 얼굴을 한 닭을 닮은 새로, 그 두 발 밑에 각각 교룡을 한 마리씩 밟고 있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1 23.09.22 388 0 -
공지 85화 연꽃 (1) 내용 수정 (2023.09.21) 23.09.02 97 0 -
공지 영근, 수행 경지 관련 설정 소개 23.08.07 514 0 -
공지 봐주신 독자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1 23.08.04 839 0 -
105 104. 역성림(逆聖林) 설립 (1) +1 23.10.03 234 7 14쪽
104 103.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2), 소요유(消遙遊) 23.10.03 158 5 16쪽
103 102.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1) 23.10.02 194 5 14쪽
102 101.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2) 23.10.01 210 6 14쪽
» 100.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1) 23.10.01 244 7 13쪽
100 99. 상고(上古) 약원(藥園) (2), 을목지기(乙木之氣) 23.09.30 236 5 15쪽
99 98. 상고(上古) 약원(藥園) (1) 23.09.30 231 6 13쪽
98 97. 성계(聖界) 23.09.29 212 6 12쪽
97 96. 신비조직 성림(聖林) 23.09.29 221 7 14쪽
96 95. 여름 모양 목걸이, 천지일월(天地日月) 23.09.28 234 6 13쪽
95 94. 우주제일(宇主第一)수사의 붓질 23.09.28 242 6 13쪽
94 93. 법칙(法則) - 영역(靈域), 창생청제청체(昌生靑帝淸體) 23.09.27 251 8 13쪽
93 92. 도심, 연목구어(道心, 緣木求魚)를 파쇄하다 23.09.27 255 5 12쪽
92 91. 칠칠치 못하구나 23.09.26 250 7 14쪽
91 90. 천도(天道)는 정해졌고 합도(合道)는 무망(无望)하다. 23.09.25 280 10 16쪽
90 89. 하은의 기연과 비밀 +1 23.09.24 303 9 15쪽
89 88. 연꽃 (4),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 23.09.24 298 10 14쪽
88 87. 연꽃 (3), 동방청목 (東方靑木) 23.09.23 282 11 16쪽
87 86. 연꽃 (2), 두 눈의 이상한 힘 23.09.22 296 10 13쪽
86 85. 연꽃 (1) 23.09.21 306 9 15쪽
85 84. 내가 없는 사이에 감히, 영수(靈獸) 혼(䮝) 23.09.21 271 8 12쪽
84 83. 신재월(神在月)에 내리는 봄비 23.09.21 245 8 24쪽
83 82. 유명반도(幽冥半島), 귀도제군(鬼道帝君) 23.09.20 279 9 13쪽
82 81. 신무월(神無月) 23.09.20 290 10 18쪽
81 80. 은하조차도 내겐 동천(洞天), 태행산맥(泰行山脈) 23.09.19 316 8 12쪽
80 79. 감히 수선대능(修仙大能)의 명을 (2) 23.09.18 297 8 1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