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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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최근연재일 :
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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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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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1)

DUMMY

 “막 조원에 든 수사라 그런지 반보조원과 크게 다를 건 없네.”


 “대신 수위를 공고히 하지 못 했으니까 삼매진화로 재를 남겨서라도 태울 수 있었던 거지.”


 정민은 장년 여성 수사의 저물 귀걸이를 뒤지며 그녀가 가지고 있던 물건들의 품질을 평가했다.


 “게다가 천겁을 이겨내느라 방어 법보를 거의 다 쓴 것 같아.”


 천겁을 막 이겨낸 수사답게 쓸만한 방어 법보는 하나도 없었고, 대신 다른 물건들은 남아 있었다.


 “부사였나 본데? 품질 높은 부적은 많아.”


 조원에 도달할 정도로 돈이 많은 수사였다는 걸 증명하듯, 천재지보와 부적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부적의 높은 품질에 부술진군을 스승으로 뒀던 정민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세계의 경지 한계가 다르니까 당연하긴 한데··· 스승님 이상의 부사는 처음보는데.”


 “이건 인연부인가?”


 수천장 이상의 모든 부적들이 극상품 수준에, 기존에 알던 종류의 부적 뿐 아니라 전혀 새로운 부적도 있었다.


 “그냥 인연부라기엔 부적에 담긴 진의(眞意)가 많이 다른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연부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 몇 장으로, 이것들만 유독 종이의 품질이 더 높고 서체의 유려함이 빼어났다.


 ‘경지가 높아지면 기예를 수련하기 점점 쉬워지니까 당연하긴 한데··· 서예를 스승님보다 잘하는 수사를 처음 보니까···.’


 “극상품 이상으로 불려야겠는데? 다른 극상품 부적들과 같은 급이 아니야.”


 정민과 그 화신들은 며칠이나 인연부와 비슷한 이 부적의 진의를 교대로 돌아가며 느껴보던 중, 결국 전부 실패하고 그것을 집어 넣었다.


 ‘어쨌든 다 쓸모가 있으니까 부적으로 만든 거겠지. 인연부와 비슷하지만 더 상급의 작용을 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


 그 순간,


 “···!!”


 마치 을목지기와 같은 오행지보의 기운이 근처에서 느껴졌다.


 “명백히 물···이네 정말로 계수(癸水)구나.”


 ‘그럼 나머지 오행지보도 무토(戊土), 정화(丁火), 경금(庚金)이라는 건데··· 이해를 할 수가 없네.’


 계수는 을목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오행지보와 조화가 좋지 않았다.


 ‘을목은 생장을 막게하고, 정화는 불씨를 꺼뜨려 수증기로 만들고···.’


 ‘경금이랑은 혼탁한 물이 되니까.’


 계수지기는 분명 근처에서 느껴졌는데, 이상하게도 멀리서 느껴지기도 했다.


 ‘그 흐르는 성질 때문인가?’


 계수지기로 향할 방향을 종잡을 수 없게 된 정민은 결국 일단 정원에서 나와 다시 길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경지가 늘기 전엔 법력을 누수해서 지나갈 시간으로 빨리 왔네.’


 몇 주만에 두 번째 세 갈래 길목으로 돌아온 그는 사방에서 느껴지는 계수지기의 원천을 찾으려 노력했다.


 ‘수위는 짐작이 안 되지만 속도를 보아하니···. 역시 이 정도거리까지 오려면 화신 후기인가.’


 그때 정민의 영식 감지범위 안에 화신 후기 수사 두 명이 걸렸다.


 “천사들께서는 어딜 그리 바삐 가십니까?”


 “어이쿠!! 아··· 아아! 그, 당연히 영초를 찾지 않겠습니까?!”


 갑자기 그들 앞에 아무런 징조 없이 나타난 청년을 보고 화들짝 놀란 두 수사는 그가  수위를 숨긴 반보조원 수사라 생각 했는지,


 사방에서 그 기운이 느껴지는 계수지기를 찾는 것이 분명한데도 영초를 찾는다고 변명을 했다.


 “사방에서 흐르는 물의 기운이 느껴지는데, 말을 잘 꾸며내지 못하시나 봅니다.”


 “아! 저 그, 그게 말입···.”


 “너무 괘념치 마십시오. 제가 천사님들을 어떻게 하려는 게 아닙니다.”


 한참이나 지나서야 두 수사를 설득해 자기가 그들을 해칠 생각이 없음을 피력한 정민은,


 그들이 어느 길목에서 왔는지를 물어 계수지기의 흐름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추론했다.


 ‘다행히 나랑 다른 길에서 왔는데···. 아직은 계수지기가 뻗어 나오는 방향을 특정할 수 없네.’


 게다가 알고보니 두 수사도 처음엔 일행이 아니었는데 동수(同手)라서 서로 손을 쓸 수 없어 오히려 안심하고 계수지기를 찾는 일행이 된 것이었다.


 “현성천사님이셨군요! 어쩐지 낯이 익다 했더니, 비경이 열렸을 때 맨 후열에 계시던 그 청년 천사분! 몇 년이나 지났다고 까먹었는지···허허!”


 비경이 열리기 직전 화신기 수사들 중 유일한 청년이었던 그는 눈에 띌 수밖에 없었으니, 그에 대한 정보를 환기시키자 나머지 두 수사는 이내 안심하고 그를 받아들였다.


 “향정원이 마냥 안심하며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니, 그런 일쯤 잊어버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그렇긴 합니다! 게다가 죽을 뻔한 고비가 두 번이···.”


 이제 세 명이 된 정민 일행은 향정원 심부, 조금 더 안쪽으로 추정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천사님들도 계수지기를 찾으시는 중이군요?”


 “그렇습니다! 사방에 흐르는 물의 기운이 가득하니···.”


 이후 이 년여에 걸쳐 여러 방향으로 탐색하며 몇 번이나 새 수사들을 맞이한 그들은 어느새 열 명이 넘는 집단이 되었다.


 그들의 경지는 전부 화신 중기에서 후기 사이로, 그 아래 경지 수사들은 둔술 속도가 느려 아직 이곳으로 올 수 없어 보였다.


 “그래도 이제 계수지기의 원천이 어느쪽인지 확정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아주 미세하지만 조금씩 느껴지는 수기의 유동(流動)이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온 수사들이 서른 명쯤 모이니, 계수지기의 원천이 있는 방향을 역추적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일행은 모두 그곳으로 가게 되었다.


 “오행지보 중에 계수지기만이 이렇게 압도적인 기운을 내뿜는 것을 보면, 우리가 나눠가져도 전부 화신 후기나 그 너머로 수위를 올릴 수 있겠습니다.”


 정민 역시도 을목지기를 얻었을 때와 달리 지금은 분쟁이 일어날 여부에 대해 걱정을 접어두고 크게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 기운의 범위와 흐름을 을목지기와 비교하면, 절대로 그것 몇 개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거대했기 때문이다.


 ‘물론 오행지보이니만큼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나은데, 정(丁)자가 붙은 약초밭 비경에서 계수지기가 기운이 제일 크다고? 뭔가 있어.’


 그러면서도 이 흐르는 물 기운에 대한 의구심을 마음 한 켠에 남겨둔 채로 다시 몇 달이 흘렀다.


 “이곳이··· 계수지기가 있는 정원일 것입니다.”


 “진법이 특이합니다. 기문둔갑이나 팔괘, 풍수, 열 천간에 대한 암호가 아니라 시구라니요.”


 향정원의 많은 봉인 진법은 대개 암호를 해독해서 퍼즐처럼 푸는 기관장치처럼 되어 있었는데,


 계수지기를 코 앞에 둔 이 정원의 진법은 시를 지어내 읊는 것이었다.


 ‘아예 도움되는 정보 자체가 없이 시를 읊으라니···.’


 문제는 각종 진법 기관장치는 그 근원이나 원리를 추적하면 관련 지식만 있다면 풀어낼 수 있었는데,


 지금 이 정원 입구의 문에 적힌 글자는 그저 시조를 지어내라는 명령 뿐이었다.


 “계수는 결국 흐르는 물이니, 흐르는 물에 대한 시라면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렇겠지요. 하지만 정답이 아닐 경우 우발 사태가 일어날 경우도 상정해야 합니다!”


 “설마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기야 하겠습니까? 정 그러시다면 모두 널찍이 물러서 계십시오.”


 일행 중 한 수사가 자기가 시를 지어내는 대신, 성공시 계수지기에 대한 지분을 몇 배 더 받아내겠다고 요구했고, 정민 일행은 그를 승낙했다.


 ‘향정원의 이름이 정(丁)이 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이곳의 오행지보인 을목, 정화, 무토, 경금을 계수와 함께 넣으면 되지 않겠는가?’


 자신만만하게 나선 중년 수사는 이 관문을 그저 널리 알려진 오행지기를 빗대 시조를 지어내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덩굴 줄기(乙木) 담벼락 휘감듯 서서히 타오르는 꺼지지 않는 불씨(丁火)··· 으아아악!!”


 “···!!!”


 “아, 아니···?!”


 시를 다 끝마치기는 커녕 목화토금수의 마지막인 계수까지 가기도 전에 그 몸과 화신이 갑자기 녹아버렸다.


 “계수지기의 기운이 이렇게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기운을 봉인하고 있으니 관문도 난제인 것이겠지요!”


 ‘··· 역시 단순히 오행지보에 대한 시는 아니구나.’


 시를 지어내는 걸 틀리면 그대로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일행 중 함부로 나서는 자가 없게 되었다.


 이후 몇 주간 총 세 명의 수사들이 나섰지만, 모두 목숨을 잃자 모두 서로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이 봉인을 풀 수 없는 것은 그렇다쳐도, 몸과 화신이 마치 눈 녹듯 사라지다니···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저세상으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눈 녹듯 사라진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세 분 천사들 모두 본신이 녹을 때 성광기가 탁기(濁氣)가 되었지 않습니까?”


 탁기는 성계의 수사들이 영기를 일컫는 말로, 그들 입장에서는 영기가 정순할 수록 혼탁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었다.


 ‘혼탁이라··· 눈 녹듯···?’


 남은 수사들 중 일부가 어떻게든 단서를 잡아보려고 나눈 대화를 듣자, 정민의 뇌리에 뭔가 스쳤다.



 ‘五、腎藏精 다섯째, 신장(사람의 장기 신장)은 정(精)을 숨기고,


 後天為濁精,先天為智 후천에 탁정(탁한 정), 선천에 지(智, 지혜)


 空於樂,則精定 기쁨을 비우고, 정을 바로 세우면


 北方墨帝之水氣朝元 북방흑제의 수기가 조원한다.’




 조원의 깨달음 중 수기의 그것인 이 구절은 말 그대로 혼탁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설마 이곳 오행지보가 계수지기인 이유가···?!’


 오행이 다섯이고 천간이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열이듯이 각 오행마다 두 개의 천간씩 짝지을 수 있었다.


 ‘그래서 수기는 임(任)과 계(癸)가 그 짝인데, 임은 음 중 양, 계는 음 중 음을 뜻한다.’


 을목지기와 정화지기는 각각 양기인 나무와 불 중에서 음기를 뜻했는데,


 그래서 음기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감싸져 있는 계수지기와 상성이 좋지 않았다.


 특히 정화와 상성이 좋은 경금의 경우 계수와 만나면 혼탁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왜 계수지기가 이곳의 오행지보였는지 몇 년간 의문이었던 건데···. 시를 짓는 게 문제가 아니었어!’


 모든 추론을 다 마친 정민이 봉인된 문 앞으로 다가서자, 좌중의 시선이 집중 되었다.


 “현성천사님, 지금 앞으로 다가가시는 이유는···?”


 “시를 지어내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어리석은지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흐으으읍


 하아아···


 자기가 곧 뱉을 이 말이 정답임을, 거의 확신 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했다.


 ‘어쨌든 죽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면서도 정민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기에, 그를 지켜보는 스물 아홉 역시도 기저에 기대감이 드는 모양새였다.


 “영마이기이성탁일기(靈魔二氣而聖濁一氣, 영기와 마기가 두 기인 것과 성광기와 탁기 하나인 것과 같다. 영마는 나뉘어진 둘처럼 보이지만 성스러운 것과 탁한 것의 구분 없이 사실은 하나이다. )


 “······.”


 “혀, 현성천사님!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정민이 이 세계로 온 뒤로 겪은 모든 것, 가령 그의 체질이 이 세계의 영기인 마기를 거부하는 것을 포함해···.


 성계(聖界) 수사들이 당연시 하는 모든 사실을 부정하는 말이 그의 입에서 나오자,


 모든 수사들은 충격을 먹어 침묵하거나 정민이 다른 이들처럼 녹아 죽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콰아아앙


 “···보, 봉인이 열렸습니다?!”


“현성천사님도 멀쩡하십니다!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어쨌든 계수지기가 코 앞 아닙니까?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들어갑시다.”


 봉인을 푼 정민이 제일 먼저 앞장서자 나머지 수사들은 아직 얼떨떨한 감정을 표정과 말에서 지우지 못한 채 그를 뒤따라갔다.


 이 정원은 향정원 내 그 어느 정원 보다도 넓었는데, 일행에서 가장 느린 화신 중기 수준의 둔술 속도로 맞추면 중앙으로 가기까지 거의 이십 년은 걸릴 것으로 보였다.


 “다행히 계수지기는 모여있지 않고 사방에  퍼져 있기 때문에, 모두 적당한 자리를 잡으면 충분한 수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기 수사들은 몇 달에 걸쳐서 한두 명씩 적당한 곳에 자리잡아 수기를 모으기 시작했고,


 후기 수사들 몇 명과 정민은 계속해서 중앙으로 나아갔다.


 ‘이러면 한 사오 년이면 계수지기의 핵심에 도달할 수 있겠어.’


 아무 위험 요소나 요수, 함정 없이 그렇게 중앙을 향한 채로 약 사 년이 흘렀다.


 “이것이 바로 계수지기의 원천입니다!”


 ‘과연, 을목지기의 크기랑 비교가 안 되네.’


 계수지기의 원천 역시도 을목지기처럼 계수지기가 담긴 구슬이었는데, 단지 그 크기가 수백만 배 이상 커서 말 그대로 산만 했다.


 그 순간,


 펑


 쨍그랑


 “얼마만인지 모르겠구나.”


 계수지기가 모인 산만한 구슬이 갑자기 깨지더니 거기서 늙은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인은 백발이 성성하고 정민이 살면서 보았던 그 어느 노인보다도 깊은 주름을 가지고 있었다.


 또 옷은 흑색 장포를 입고 있었고, 그 양 눈썹에는 서리가 껴 있었다.


아니, 서리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노인의 얼굴은 사람이었지만, 구망(句芒)이 그 두 다리 아래에 교룡 두 마리를 밟고 있듯, 


 이 노인의 얼굴을 한 새도 푸른 뱀 두 마리를 밟고 있었다. 



 “어리석지 않아서 이 사한(司寒) 현명(玄冥)에게 온 자가.”


작가의말

오늘도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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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3.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2), 소요유(消遙遊) 23.10.03 158 5 16쪽
» 102. 수신(水神) 사한(司寒) 현명(玄冥)에 맞서다 (1) 23.10.02 194 5 14쪽
102 101.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2) 23.10.01 210 6 14쪽
101 100. 사람의 얼굴을 하고 용 두 마리를 밟는 새 (1) 23.10.01 244 7 13쪽
100 99. 상고(上古) 약원(藥園) (2), 을목지기(乙木之氣) 23.09.30 235 5 15쪽
99 98. 상고(上古) 약원(藥園) (1) 23.09.30 231 6 13쪽
98 97. 성계(聖界) 23.09.29 212 6 12쪽
97 96. 신비조직 성림(聖林) 23.09.29 221 7 14쪽
96 95. 여름 모양 목걸이, 천지일월(天地日月) 23.09.28 234 6 13쪽
95 94. 우주제일(宇主第一)수사의 붓질 23.09.28 241 6 13쪽
94 93. 법칙(法則) - 영역(靈域), 창생청제청체(昌生靑帝淸體) 23.09.27 251 8 13쪽
93 92. 도심, 연목구어(道心, 緣木求魚)를 파쇄하다 23.09.27 255 5 12쪽
92 91. 칠칠치 못하구나 23.09.26 250 7 14쪽
91 90. 천도(天道)는 정해졌고 합도(合道)는 무망(无望)하다. 23.09.25 280 10 16쪽
90 89. 하은의 기연과 비밀 +1 23.09.24 303 9 15쪽
89 88. 연꽃 (4), 아미타정인(阿彌陀定印) 23.09.24 298 10 14쪽
88 87. 연꽃 (3), 동방청목 (東方靑木) 23.09.23 282 11 16쪽
87 86. 연꽃 (2), 두 눈의 이상한 힘 23.09.22 295 10 13쪽
86 85. 연꽃 (1) 23.09.21 306 9 15쪽
85 84. 내가 없는 사이에 감히, 영수(靈獸) 혼(䮝) 23.09.21 270 8 12쪽
84 83. 신재월(神在月)에 내리는 봄비 23.09.21 245 8 24쪽
83 82. 유명반도(幽冥半島), 귀도제군(鬼道帝君) 23.09.20 279 9 13쪽
82 81. 신무월(神無月) 23.09.20 290 1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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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79. 감히 수선대능(修仙大能)의 명을 (2) 23.09.18 297 8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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