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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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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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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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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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DUMMY

동아리를 나온 앙피는 거의 상자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한 가지 나아진 점이 있다면, 지존마 덕분에 친구가 좀 생겼다는 것이다.


간간이 남도나 우리앙이 놀러 왔다. 그들도 앙피가 소심하단 사실을 눈치 못 챌 수가 없었기에 딱히 동아리로 돌아오라는 부담은 주지 않았다.


애초에 지존마 동아리실에서 열린 그 승부 이후 동아리에 입부하려는 아카데미생이 넘쳐났다.


그리고 앙피는 다시 본 목표를 준비하고 있었다.


[교장에게 도장 받기]


많은 관중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 건 아무렇지 않은 앙피였다. 그는 정말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선 도망가지 않으니까.


그는 지저 왕에게 들은 정보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검지의 계급은 전부 거짓이다.]


정말 이러고 싶진 않았지만, 앙피는 마을을 뒤집어엎는 계획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근데... 원래 이쪽이 진실이잖아....’


앙피는 교장을 몰아낼 생각이었다.


교장은 누구보다 계급을 중요시하는 인물로 보였다. 그 역시도 메이커였으니까.


하지만 만약 모든 계급이 근본 없다는 사실을 알린다면? 높은 확률로 쿠데타가 일어난다.


안 그래도 지시적인 사람들이 그나마 계급이라 참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거짓으로 만든 계급이었다?


밑 계급인 설지거, 그리고 가장 아래인 개백이 메이커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높은 계급의 인물만 받던 용사 아카데미에도 위기가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위기는 고스란히 가장 높은 자인 교장이 받게 되겠지.


그렇다면 그 틈에 주인을 잃은 도장을 빼돌리는 건 식은 슾밥 먹기였다.


“으음.... 근데 이거 너무 오래 걸리긴 하겠다...”

앙피는 박스 집 지붕에 누워 하늘을 구경했다. 그가 하도 가벼운 덕에 박스 집 꼭대기에 올라가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나저나 용사 아카데미가 없어지면 오른섬에 나타난 마왕은 누가 처리하는 걸까. 앙피는 거기까지는 관심 없었다.


그때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야. 잘 있었냐?”

일외동이 옥상 문을 열고 들어왔다.


최랑 연합 습격 사건 이후로 처음 만난 것이었다.


앙피는 순간 달려 나가서 반겨줘야 되나 싶어서 몸을 움찔거렸다. 그러다 중심을 잘못 잡아 박스 집이 폭삭 주저앉았다.


“아야...”


“뭐. 이건 아직도 쓰고 있냐. 새로 하나 짓지.”

일외동이 넘어진 앙피를 일으켜 세워줬다. 어쩐지 말투가 조금 부드러워진 느낌이었다.


그의 손을 잡고 일어난 앙피는 조금 당황했다.


악당처럼 험악한 인상과 삐죽빼죽한 모습이 온데간데없었다. 그가 전학 왔던 최강 아카데미의 느낌이 전부 빠져 드디어 용사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 많이 바뀌었네요..?”


“응. 그렇게 됐네. 왜 별로냐?”


“어... 잘 모르겠어요....”


“아니 다름이 아니고 곧 열리는 축제 때문에 왔어. 너 잘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일외동이 무너진 박스 집을 슬슬 고치며 말했다.


“내일 축제 열리는 건 아냐?”


“아... 네.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존마에서도 그 사안을 위해 모였었으니까.


축제가 열리기 전 동아리 중 3곳이 공연을 한다고 했었다. 그리고 전혀 참가 의사가 없었던 지존마는 그 승부를 목격한 교장의 단호한 결정에 3곳 중 하나로 뽑혔다.


이 소식을 남도에게 전해 들은 앙피는 역시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 말이 축제라고는 하는데 사실 그동안 훈련한 결과를 증명하는 개념이거든?”

설명을 이어 나가는 일외동은 박스 집을 거의 다 완성했다.


앙피는 집 짓는 걸 구경하느라 막상 설명은 거의 듣지 않았다. 축제에서 활약하면 교장에게 도장을 받기야 하겠지만, 그동안 훈련한 거라곤 무릎 굽···. 그거밖에 없었으니까.


어쨌든 설명을 들어보니 대충 축제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한다고 한다. 행사들은 다 시시콜콜한 내용이라 딱히 기억에 남지도 않았다.


“근데 한 가지 중요한 게 있어.”


“중요...?”

앙피는 갑자기 털이 곤두섰다. 알 수 없는 촉이었다.


“축제 마지막에 ‘기숙사 대전’을 해. 말이 기숙사 대전이지 그냥 일대일로 치고받고 싸우는 모의 전투라고 생각하면 돼. 근데 이게 가장 중요하고 기대가 쏠리는 경기거든.”


“설마...”


“맞아. 무소속도 참가해서 4강으로 진행해. 근데 이게 웃긴 게 기숙사 대표가 나서는 게 아니야.”


앙피는 자신의 예상이 적중했음에도 기뻐할 순 없었다.


“기숙사에서 무작위로 한 명을 뽑아서 내보내. 단 한 명이라도 약한 자가 있으면 안 된다. 이게 교장 선생님 방침이라 누가 나와도 자신 있게 평소에 훈련하라 하시거든.”


“아... 휴···.”

앙피는 안도했다.


대표가 나서지 않는대서 꼼짝없이 자신이 나가야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무작위라면 최소한 50% 확률은 된다는 소리였다.


“그럼 그건 어떻게 뽑아요...?”


“보통은 교장 선생님이 제비뽑기로 뽑으셔. 근데 넌 할 필요 없지.”


“느에...? 왜요.. 일외동 님이랑 저도 한 명 정해야 하잖아요..”


“아. 그거 말인데. 나 이제 무소속 아니야.”


“에?”



어쩐지 근래에 안 보이더니 그게 무소속이 아니라서 없던 거였다고? 그럼 지금 무소속인 아카데미생은 앙피밖에 없다는 소리다.


“그 습격 사건 이후에 헤라 기숙사로 바뀌었어. 내가 할 특별한 일이 그거였나 봐.”


“그럼... 기숙사 대전 참가는···.”

“맞아. 앙피 너뿐이라 필수 참가야. 고생해!”


“아... 아...”


“그래도 기숙사 대전에서 우승하면 1학년 상승하니까 열심히 해봐.”


앙피는 그나마 다행인가 싶었다. 그래도 검지를 뒤집어엎는 계획보다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이 생겼으니까.


그래, 운 좋게 다른 기숙사에서도 약한 녀석들이 나오면 우승해서 바로 검지를 탈출하는 것이다.


‘정 안되면 소환술을..... 아니다... 안 쓸래...’


“그리고 짠. 이거 봐라.”


한창 심란한 앙피에게 일외동이 가슴을 들이밀었다.


“그런 취향 아닌데....”


“아니. 나도 아니야! 이거 보라고. 나 3학년 됐어.”


일외동의 명찰에 떡하니 교장의 도장이 2개나 찍혀 있었다. 1학년에서 2번 승급했다는 뜻이었다.


이견 없이 최랑 연합 습격 사건 때 받았을 것이다. 다만, 습격 사건을 수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 도장은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받았다.


그리고 승급한 아카데미생은 적성 검사 개념으로 기숙사를 재배치받는다. 일외동도 아침에 3학년이 되며 재심사를 받은 결과 헤라 기숙사가 나온 것이다. 참고로 2학년 승급 때는 똑같이 무소속이 떴었다.


그래서 일외동이 그간 안 보이다 오늘 점심이 되어서나 나타난 것이다.


그나저나 검은색이었던 명찰 색이 빨간색이 된 걸 보니 진짜로 무소속을 떠난 게 실감이 났다.



‘근데.. 어제 받았다고..?’

앙피는 일외동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을 유심히 바라봤다. 아침에 받아서인지 도장의 잉크가 다 마르지도 않았다.


이거 어쩌면 기회였다.


“왜 그렇게 빤히 보냐..? 그런 취향 아니라며.”


“ㅈ... 잠싯. 잠만요...”

앙피는 흥분해서 후다닥 가방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나르여앙에게 받은 마법 종이를 꺼냈다.


“뭐 하려고?”


“ㅈ... 잠심...”

앙피는 일외동이 이상함을 느끼기 전에 얼른 그의 가슴팍에 종이를 찍었다.


그러자 종이엔 검지의 도장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됐나! 됐···!”


될 리가 없었다. 저렇게 이미 찍힌 도장 위에 종이를 대면 뒤집혀 찍히니까.


제대로 찍었으면 종이가 이미 왕궁으로 순간 이동했을 것이다. 한 마디로 잔머리는 실패라는 소리지.


“아니! 뭐하냐!!”


며칠을 기다려 찍은 도장이 앙피 때문에 조금 흐려졌다. 일외동은 화를 내며 옥상을 떠났다.


교장 선생님에게 다시 도장을 받아 덧 찍을 거라는 일외동에게 마법 종이에도 하나 찍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들어줄 리가 없었다.


결국 남은 가장 빠른 방법은 기숙사 대전에서 우승하는 거였다.


그러나 상대는 용사 아카데미의 학생. 아무리 약하다 해도 앙피가 이기긴 어려울 수도 있다.


‘근데 천재 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데...’


어쨌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앙피는 우선 다른 기숙사에서 누가 뽑혔는지 알아내기로 했다.


혹여나 ‘남도’라던가 ‘우리앙’이라던가 ‘카힐’ 같은 아카데미생이 뽑혔다면 기숙사 대전은 곱게 포기해야 하니까.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도 알아내야 한다.


“할 게 많네... 검지에서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안 그래도 앙피는 점점 더 잠을 못 자고 있었다.


소환수와의 시야 공유가 점점 더 선명하고 사실적으로 변해가는 탓에 잠을 자는 기분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가자. 난 이미 도장 세 개나 받았어...! 얼마... 안 남았....겠지...?”

앙피는 없는 힘을 끌어올리고 본관을 나섰다.




***




생각해보니 상대가 누구인지 알기 전에 승리 조건을 정확히 아는 게 우선인 것 같았다.


치고받고 싸운다는 것 보면 전투가 맞긴 하겠지만, 조금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했다.


‘기절’이 기준인지 ‘항복’이 기준인지.

무기가 가능한지 마법도 가능한지. 그런 것들에 따라서 작전을 바꾸면 되니까.


그렇기에 일단 기숙사 대전에 관해 잘 알 것 같은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소인한테 왔다는 것이오?”


“어... 느에...”


하지만 앙피가 이 아카데미에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나마 같은 동아리였던 남도를 찾아갔다. 그래도 2학년에 기숙사 대표이니 아는 게 많을 것이다.


“근데 지금 보다시피 존나게 바빠서 말이오. 잠시 기다려주겠소?”


그런데 남도를 찾아 들어간 동아리실은 입부를 희망하는 아카데미생으로 북적였다. 그의 손에는 입부 신청서가 수두룩하게 있었다.


저 구석에서도 우리앙이 한 명씩 꼼꼼히 입부 신청서를 확인하고 있었다. 지존마에 입부하려는 놈들은 하나 같이 남도나 우리앙의 열성 팬이었다.


어쨌든 자신이 회장인 곳에 누군가 밑으로 들어오는 건 남도에게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었기에 바쁘더라도 최대한 다 받고 있었다.


남도는 앙피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는 우리앙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돌아왔다.


“이제 됐소. 내 일까지 전부 짬 때렸으니 잠시 시간이 생겼소. 그래서 질문이 뭐였소?”


“아.. 그 기숙사···.”

“야! 남도 이거 뭐야!”


앙피는 갑자기 끼어든 우리앙 때문에 말을 멈췄다.


그녀는 남도가 말 거는 척 몰래 두고 온 입부 신청서를 도로 가져왔다.


“죽을래? 이걸 왜 날 줘!”

어쩐지 그녀도 입이 조금 험해진 느낌이다. 아마 남도를 닮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앙은 남도에게 장난스럽게 화를 내다가 옆에 쭈뼛거리는 앙피를 발견했다.


“어, 앙피 안녕?

얘들아. 얘가 우리 활동 창시자야!”


그녀의 말에 입부를 기다리던 다른 학생들이 존경의 눈길을 보냈다. 사실 만든 건 남도였지만, 진심을 다하게 해준 건 앙피였기에 남도는 쿨하게 앙피에게 공을 돌렸다.


덕분에 앙피는 여전히 명예 지존마 일반부원으로 남았다.


하지만 앙피는 알고 있었을까.


지존마의 새 부원 사이에서 도망친 앙피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전수해주고 떠난 창시자’라는 이상한 오해가 생겼다는 걸.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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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5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2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5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3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3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2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4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11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4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6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8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6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3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4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3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2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3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2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7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6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8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8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1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3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9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10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1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2 0 12쪽
»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7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7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10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10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1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9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10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1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2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8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2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2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9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7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5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4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20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7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1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3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3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3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7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8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4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1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8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4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9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4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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