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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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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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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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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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DUMMY

한편, 나영웅 쪽은 결판이 난 것 같았다.


“후후후. 어린 애를 때릴 순 없었네.”


나영웅이 얼굴이 뚱하게 부은 채 서 있었다. 반대편엔 커다란 장치를 등에 멘 천재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가 기숙사 대전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한 이유가 저 기계였나 보다.


그렇게 천재가 마무리를 위해 나영웅에게 달려들려던 때였다.


“나영웅 님..!”


옆의 원에서 싸우던 앙피의 목소리가 들렸다. 마스터의 부름에 나영웅은 달려오는 천재도 무시한 채 앙피를 쳐다봤다.


앙피는 나영웅에게 ‘당장 달려올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나영웅의 충성심과 별개로 소환수의 표식이 강제적으로 나영웅을 원 밖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어! 헤라 기숙사의 나영웅 선수 기권인가요!? 갑자기 원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앙피가 있는 원 안으로 들어왔다.


“후후. 무슨 일인가 마스터.”


“일단 이것 좀!”


앙피는 교복에 붙어있던 명찰을 뜯어 나영웅에게 넘겼다. 그러자 기러기의 신문이 앙피가 아닌 나영웅에게 향했다.

아무래도 기러기의 마법이 ‘앙피’라는 명찰을 들고 있는 나영웅을 ‘앙피’로 인식한 모양이었다.

여기서 기러기의 마법에 허점이 드러났다.


그의 마법은 정확히 사람을 지목하는 게 아니었다. 그가 말했던 ‘대상 : 앙피’라는 건 단순히 상대를 압박하기 위함이었다.


기러기의 마법은 그의 명령이 아닌 펜 끝이 가리키는 것을 따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가리켰던 게 우연히 앙피의 명찰이었던 것이다. 앙피가 이걸 알고 한 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기러기는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신문에게 고래고래 소리쳤다.

“정신 나갔냐? 명찰이 아니라 사람을 쫓으라고! 어쩔 수 없지, 그럼 대상 재설정!”


하지만 그가 다시 펜으로 앙피를 가리키려 해도 그럴 수 없었다. 기러기와 앙피 사이엔 나영웅이 가로막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천재에게 잔뜩 두들겨 맞은 덕에 살이 띵띵 부어 앙피를 완벽히 가렸다.


“비켜! 이 돼지비계야. 비켜!!”


“후후후. 마스터를 공격하게 둘 것 같나?”

나영웅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자신이 앙피를 지키고 있음을 눈치챘다. 그러나 그가 눈치채지 못한 것이 하나 있었다.

어쨌든 지금 기러기의 신문이 목표로 삼고 있는 게 나영웅이라는 것.


신문에서 진한 잉크가 조금씩 흐르더니 결국 나영웅을 향해 하나둘 발사되기 시작되었다.


“마스터는 내가 지킨다!”

나영웅은 당당하게 그 잉크를 전부 맞았다.


그리고 기러기의 마법 속으로 빠졌다.


그가 안에서 본 헤드라인은 [아카데미에서 각성하는 법]이었다. 물론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여기는 거짓도 실체화되는 곳.


나영웅에게 딱 맞는 주제에 그는 쉽게 마법에 걸려들었다.


“흐하하! 나는 강해진다!”

마법에 빠진 나영웅은 눈동자가 거멓게 변한 채 소리쳤다. 그리고는 강자를 찾겠다며 소리치고는 갑자기 기러기 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기러기는 잠시 마법을 쓰고 있는 탓에 강해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잊지 말자. 그의 육체적 능력은 앙피와 맞먹는다는 걸.

그렇게 기러기는 뛰어오는 나영웅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원 밖으로 같이 밀려났다.



「경기 종료!!!


기러기 선수가 나영웅 선수에게 밀려 원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따라서 1라운드 승자는...


무소속의 앙피와 슈 기숙사의 천재! 축하드립니다!」



“오오! 역시 언네임드야!”

“대체 어떻게 다른 학생까지 조종할 수 있는 거지? 소환술사의 각성 능력인가!?”

나영웅이 앙피의 소환수임을 모르는 아카데미생에게는 그렇게 보였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천재 쟤도 의외인데? 멍청하다더니 잘 싸우잖아!?”

“그러게! 우승까지 가버려 슈 기숙사!”


슈 기숙사생들도 천재의 의외의 실력에 응원을 보냈다. 관객석에는 화장실에서 드디어 돌아온 테리아도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눈썹을 잔뜩 찡그리고 천재를 노려봤다.

‘이상합니다. 그분의 계시로는 저자를 배제하라 했는데요. 교장이 말해준 것이니 틀림없는 사실일 겁니다.’


아무래도 그녀도 교장에게 단단히 이용당하고 있던 모양이었다.



한편, 나영웅 때문에 원 밖으로 밀려난 기러기는 승부를 인정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대로는 ‘자신이 마법사였다.’와 ‘언네임드 꺾이다.’ 같은 기사를 전혀 쓸 수 없게 된다. 패라는 패는 다 써놓고 아무것도 못 얻는다는 소리였다.


“인정 못 해! 이 사람은 이미 원 밖으로 나가서 탈락이었잖아! 거기서부터 승부를 다시 시작해야지. 아니면 인정 못 해!”

기러기는 공중에 뿌렸던 신문을 다시 수거하며 말했다. 그가 신문을 다시 다 수거하자 나영웅의 마법도 풀렸다.


그리고 그의 발언에 관객석의 아카데미생도 일부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확실히 이미 탈락한 인물이 관여했으니 재경기해도 반박할 수는 없었다.


결국 심판도 교장과 잠시 이야기를 하더니 방송으로도 관련 내용이 나왔다.


「아. 금방 기러기 선수의 발언에 일부 타당성이 인정되었습니다. 따라서 기러기 선수도 2라운드로 진출해 2라운드는 3명이 함께 삼파전을 벌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안 되는 소리다.

기러기를 한 번 꺾는 건 어떻게든 했지만, 두 번 꺾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앙피는 천재와의 일대일이 아니고서야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 마법에서 풀려난 나영웅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일세.”

금방까지 기러기의 마법에 빠져 흐헤헤 거리던 놈이 되도 않는 무게를 잡았다. 그래도 앙피를 옹호하려는 것 같으니 조금 더 지켜볼까.


“그게 왜 말이 안 돼! 넌 이미 탈락자잖아. 내가 우리 원과 관련 없는 너 때문에 탈락했으니 당연히 이게 맞지. 안 그···.”

“틀렸네.”

나영웅은 단호히 말했다.


기러기가 다시 반박하려 했지만, 나영웅은 눈을 짙게 뜨며 그를 노려보고는 관객을 향해 말했다.


“이 원이 굳이 왜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다고 생각하는가!”


경기 상황을 송출할 구체가 하나뿐이라, 한 화면에 담으려고 최대한 가까이 둔 것이다.


“이건 전장과 같다. 애초에 이 기숙사 대전이 그를 위한 것이 아니었나? 이 가까운 두 원은, 마치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는 두 전투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대의 말대로 나는 그 전투에서 패배했지.”


“그래 이 탈락자야! 그만 인정하고 2라운드 준비나···.”

“아니.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깨닫지 못한 건가?”

나영웅이 기러기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삿대질. 검지에선 거의 승부를 거는 수준의 도발이었다. 그가 지금 헛소리라도 하고 있다면, 기러기가 당장 마법으로 그의 정신을 파괴해도 할 말이 없었다.


“말해. 무슨 소린지 똑바로 말해.”

기러기는 가방 속 펜을 움켜잡으며 말했다.


“나는 말 그대로 전투에서 패배한 시체와 같지. 하지만 시체를 밟고 넘어져 죽었다면, 그건 잘못이 아닌가?”


한 마디로 자신이 난입했어도 기러기가 알아서 피했어야 했다는 억지였다.


“억지군. 억지야.”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보지. 원에서 나간다는 게 전장에선 무슨 의미지?”


“고거야 죽음이지 죽음. 넌 죽은 거고.”


“그래. 그렇다면 죽은 나로 인해 원을 나간 너는 무슨 상태지?”


나영웅이 핵심을 찔렀다. 결국 이유가 어찌 되었든 원 밖으로 나간 기러기 역시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죽은 사람이 다음 전투에 참가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기러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반박할 수 없는 내용이었으니까.


「아-. 금방 교장 선생님께서 기러기 선수의 2라운드 진출을 거절하셨습니다. 슈 기숙사생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2라운드에는 앙피와 천재만 진출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러기가 2라운드로 올라가는 건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이 났다.


몸을 쓰는 헤라 기숙사로 가더니, 나영웅은 혀 운동만 하고 온 걸까. 예전보다 말솜씨가 더 늘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의 줄어들었던 뱃살이 대기실에서 흡수한 음식의 영향으로 다시 부풀기 시작했다.



그렇게 기숙사 대전 2라운드 시작 전, 경기장 정리 및 선수 휴식을 위해 잠시 쉬는 시간이 주어졌다.


앙피와 천재는 대기실에 나란히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앙피가 이런 소소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정신 연령이 비슷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말이 통했다.


“앙피! 우리 결승전에서도 잘하자!”


“느에.. 포기하실 생각은 없나요...”

앙피가 젠틀하게 포기를 권유했다.


“없서!! 말했자나 나 이거 이겨야 여기서 나간다고! 그래야 낚시도 하고, 또 또, 우승하면 지저 왕도 같이 나가기로 했어.”


“지저 왕도요...?”


“웅! 지저 왕도 매일 호수에서 살자나. 그래서 내가 나가면 같이 나가서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기로 했서!!”

천재가 어린아이처럼 들떠서 주절댔다. 그래도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꽤나 진심인 것 같다.


앙피로서는 그 커다란 지저 왕을 어떻게 데리고 나간다는지 의문이었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축제에 들어오기 전에 그런 소리를 들었었다. 호수를 다 메꿔버리고 있다고.


앙피는 천재에게 이걸 물어볼까 하다가 그만뒀다. 지저 왕과 관련된 이야기는 본인보다 천재가 더 잘 알 것 같았으니까.


“그래서 축제 끝나고 뒤풀이는 취소야! 우린 나갈 거니까! 앙피 미안해. 혼자 괜찮지..?”

천재가 혼자 남을 앙피를 걱정했다. 그한테까지 친구가 없어서 불쌍한 모습으로 보이는 모양이었다.


뭐, 사실 친구가 없이 혼자 있는 건 익숙했던 앙피였기에 그는 다른 게 더 신경 쓰였다.

“...제가 이길 수도 있잖아요...”


앙피는 기러기와 싸우느라 아직 천재의 발명품을 보지 못했다. 만약 천재의 그걸 봤다면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떠들 때가 아니라 작전을 짜야 했을 텐데 말이다.


“헤헤. 글쎄!”


둘이 그렇게 소소하게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느덧 시간은 2라운드가 시작할 때가 되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경기장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번 2라운드 경기는 조금 다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원 하나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원 2개를 쓰기로 한 것이다.

아마 나영웅의 ‘한 공간 두 개의 전투’라는 요소가 마음에 들었던 교장이 급하게 추가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앙피와 천재는 3M의 간격을 둔 원에 각각 들어가 섰다. 그리고 드디어 2라운드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근데 무슨 일일까. 천재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그가 1라운드에 쓰던 기계장치도 보이지 않았다.


천재는 분명 1라운드가 끝나고 대기실 앞에 기계장치를 벗어두었다. 기계장치에서 녹슨 냄새가 많이 났기에 앙피를 위해서 밖에 둔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나 중요한 물건을 덩그러니 밖에 방치한 건, 그가 너무 착해서일까 아니면 멍청해서일까.


천재가 경기장에 나서기 전 대기실 앞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그의 기계장치는 온데간데없었다.


‘흐에에엥. 어떡해...’

천재는 울상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맨몸으로 경기장에 나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앙피는 가볍게 숨을 뱉었다.

‘엄청 겁먹었네. 이기겠다.’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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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5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2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5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3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2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2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4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1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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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5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2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2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2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1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6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6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8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8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1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3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9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10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1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1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6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10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10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1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10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0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2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7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2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2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9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7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5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4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20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7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1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2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3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2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7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8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1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4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9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4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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