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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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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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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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DUMMY

손가락을 쫙 펼친 모양이었던 오른섬은 어느새 주먹을 쥔 손처럼 동그랗게 변했다.


모든 손가락이 사라졌고, 그 손가락에 있던 주민들 또한 행방이 묘연해졌다.


“흐흐. 사라졌나.”

고브가 사라진 중지를 보며 웃어댔다.


자신이 살던 마을이 사라진 사람이 보일 반응이 아니었다.


“ㅇ... 왜 웃어요...?”

그리고 그런 찜찜함을 안고 갈 앙피도 아니었다.


“흑흑... 결국 사라졌나... 라고 했다.”

고브는 뻔뻔하게 부인하며 애꿎은 눈꺼풀을 닦으며 우는 척을 했다. 그 뒤로도 의미 없는 변명이 따라왔다.


그를 붙잡고 계속해서 추궁할 수도 있었지만, 앙피는 그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그들이 도망쳐온 곳엔 마왕 성이 있었다. 작전이고 준비고 곧장 마왕 성에 도착한 것이었다.


‘하긴... 대마법사만 찾는데 작전이 왜 필요해...’


그러는 사이 카힐이 뚜벅뚜벅 마왕 성을 향해 걸어갔다.


“와 시발. 똑같은데?”

마왕 성에서 일을 해봤던 그녀였기에 감탄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어릴 적의 기억이었지만, 이 웅장함만은 여전히 기억한다. 타죽은 시체로 쌓은 성벽과 용암을 덕지덕지 발라 강렬한 붉은 색을 내뿜는 성채. 여기저기 뚫린 창문이란 것에서는 뜨거운 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저 안은 인간은 들어가기도 힘든 온도로 어렸던 카힐은 마치 폐가 타들어 가는 듯한 고통을 느꼈었다.


“꾸어어?”

비비가 그 사실을 모르고 함부로 성문에 손을 대려고 하자 카힐이 그녀의 손을 잡아챘다.


“안 돼! 마왕 성은 왕궁과는 달라. 마계는 이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살아남기 힘든 곳이라고. 성문에 함부로 손을 대면 그대로 영혼까지 불타 사라질 거야.”


“후후후. 그런 건 좀 진작 말하게.”

카힐이 가장 중요한 말을 맨 뒤에 하는 탓에 나영웅이 이미 성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야 이 미친놈아!”


“이런. 내 모험은 여기까지인가. 이번엔 울지 말게 카힐 양.”

나영웅이 카힐의 눈을 가리며 웃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던 앙피가 한마디 거들었다.

“저... 창문에서 나오는 증기가... 안 움직이는데요....?”


그 말에 카힐이 나영웅의 손을 치우며 마왕 성의 창문을 바라봤다.


정말로 앙피 말대로 창문에서 나오는 증기가 가만히 멈춰 있었다. 마치 그림인 것처럼 말이다.


“뭐야. 시발.”

이상함을 느낀 카힐이 성문을 발로 뻥 찼다.


그러자 성문은 기우뚱하더니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아니, 마왕 성이라 생각한 거대한 그림이 뒤로 넘어갔다.


쿵-! 뽀각.

마왕 성 그림은 바닥에 쓰러지며 그대로 부러졌다. 그리고 그 뒤로 나타난 것은 그림보다 더 조잡한 모습의 풍경이었다.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듯한 가구들이 맨땅에 놓여있었고 마족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웅장했던 마왕 성 뒤에는 허름한 쓰레기장 모습의 10평 되지 않는 공간이 전부였다. 그 옆에는 망가진 가구가 잔뜩 놓인 거대한 쓰레기 산과 황폐한 대지가 펼쳐졌다.


그리고 저쪽의 다 망가진 냉장고 뒤에서 누군가 걸어 나왔다.


“너흰 누구냐.”

커다란 뿔이 달린 남자가 이가 나간 커피잔을 갖고 소파에 앉았다. 그가 앉은 소파마저 팔받이 부분이 부서져 있었다.


“마왕님....?”


카힐이 그 남자의 정체를 직접 말해주었다. 뿔과 새하얀 피부만 빼면 점잖은 중년으로 보이는 저자가 마왕이었다.

“흠? 나를 아냐?”


“ㅁ... 마족은 인간이랑 비슷하구나...”


“아냐. 마족도 저마다 생김새가 달라. 나영웅도 인간인데 몬스터처럼 생겼잖아.”


“후후. 몬스터는 좀.”


그리고 그때, 옆의 쓰레기 산에서 마족 하나가 침대를 머리에 얹고 나타났다. 온몸이 뾰족한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돌로 만든 밤송이 같은 모습의 마족이었다.


“마왕.. 침대 찾았다.. 전보다 더 푹신하다..”

마치 돌을 비비며 내는 듯한 목소리였는데, 얼굴이 어딘지 안 보여서 어디로 말하는지도 알아볼 수 없었다.


“오. 잘했다, 르방! 저기 탁자 옆에 두거라.”


마왕의 말을 따라 침대를 옮기던 르방은 쓰러진 마왕 성 그림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침대를 떨어뜨렸다. 그 바람에 침대가 르방의 뾰족한 발등에 떨어지며 안의 솜이 다 튀어나왔다.


“뭐하냐! 침대가 망가졌···.”

“침입자... 없앤다...”

르방이 발을 구르니 바닥에서 현무암이 솟아나 그대로 마왕을 감쌌다.


“마왕.. 안에서 안전히 기다려라..”

“...!”

마왕은 한숨을 쉬며 그냥 르방이 만든 벙커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르방은 거대한 바위 같은 몸집으로 앙피 일행 앞에 섰다.


“또... 또 부수냐...”


“안녕핫.... 혹시 대마법···.”

“야! 지금 그럴 때냐! 피해!”


카힐이 앙피를 안고 굴렀다. 그리고 바로 르방의 주먹이 금방까지 앙피가 서 있던 곳에 박혔다.


쾅-!

르방의 주먹이 바닥에 부딪히며 굉음을 냈다. 그는 파편이 떨어지는 주먹을 다시 들어 올리며 앙피 일행을 노려봤다.

“우리 사천왕... 인간이 다 죽였다... 우린 교류를 위해 왔을 뿐인데 악당 취급했다!”


르방이 거대한 몸을 쿵쿵 움직이며 집요하게 앙피만 노렸다. 그도 평생을 마왕을 섬겼던 이라 본능적으로 누가 중요한 사람인지 아는 것이었다.


“야 이 시발. 어쩌라고! 우린 아니야!”

카힐이 르방의 주먹을 피해 그의 종아리를 발로 찼다. 하지만 부스러기만 나올 뿐 전혀 타격이 없었다.


서서히 힘이 돌아오고 있는 카힐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인간의 범주에서만 해당이었다. 마족에게는 그런 미미한 차이가 아무 의미 없었다.


르방은 그녀의 타격을 전혀 느끼지 못한 듯 그대로 카힐을 밟아버렸다.


끄극-.


“난... 사천왕 중 최약체다... 근데 이젠 아니다!”

르방은 다른 사천왕이란 놈들을 생각하며 카힐을 밟았다. 본래 사천왕 막내였던 르방이었지만, 다른 사천왕이 전부 죽어버려 이제 그가 가장 셌다.


근데 혼자 남았는데 아직도 사천왕이라고 불러야 하나. 어쨌든 혼자 살아남았으니 그가 사천왕 중 최강이었다.


“으윽! 얘 좀 떼봐!”

카힐은 팔다리로 몸을 감싸 뼈를 으스러뜨리는 대신 완전히 깔리지 않게 버텼다. 하지만, 가장 강한 카힐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데 다른 녀석들이 그를 쓰러뜨릴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대로 카힐이 납작한 접시가 되게 둘 수도 없었다. 그녀는 비비처럼 완전한 불사가 아니었으니까.


“ㅇ... 어 그러면...”

앙피는 하찮은 팔로 르방의 다리를 밀며 작전을 떠올려봤다. 하지만 르방을 공격할 방법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뭔가 마스터! 좋은 작전이라도 있나?”


“으아뇨...”


“끄게게겕.”

그때 비비가 무언가 말했다.


그녀는 르방의 다리를 물어뜯으며 목을 가는 소리를 계속해서 냈다.


그러나 앙피는 비비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아무렇게나 성대를 긁으며 내는 것 같은 소리를 알아듣는 게 더 신기한 것이었다.


그러나 항상 비비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은 사람이 있었다.

“나영웅 님... 비비 님이 뭐라고 하시는 거예요...?”


저 발치에서 팔짱을 끼고 있던 나영웅이 당황한 듯 앙피와 비비를 번갈아 쳐다봤다. 그리고는 최대한 침착하게 말했다.

“후후후. 비비 양, 다시 말해주겠나?”


“꾸에엙! 끄갸갹! 우어어..”


앙피에게는 아까랑 전혀 다른 소리로 들렸다.


하지만, 나영웅은 정말로 알아들은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앙피에게 잠시 멀리 떨어지라고 했다.


“비비 양이 도와달라는군. 카힐 양이 깔려 죽기 전에 자신의 작전을 따르라고 하네.”

나영웅은 그렇게 말하며 즉시 르방에게 달라붙어 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뾰족하게 튀어나온 현무암을 밟으면 위로 올라가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의 육중한 무게가 느껴졌는지 르방이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리고는 이내 자신의 어깨까지 올라온 나영웅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쳤다.


“몬스터...”


“후후후. 몬스터는 그대 아닌가.”


르방은 밟고 있던 카힐을 놔주고 몸에 올라탄 나영웅부터 떼려고 했다.


쾅-!

르방이 마치 몸에 붙은 벌레를 잡듯이 자신의 몸을 주먹으로 쳤다. 그러나 나영웅은 미련 없이 바로 바닥으로 뛰어내렸고 르방은 애꿎은 자신의 어깨만 공격했다. 그의 주먹에 맞은 어깨가 바스러져 파편이 떨어졌다.


“지금이네 비비 양!”


바닥으로 내려온 나영웅은 깔려있던 카힐을 챙기며 소리쳤다. 비비는 이때다 싶어 르방의 몸에 올라탔다.


그러나 이번에는 르방이 곧장 비비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두 번 안 당한다.. 르방 바보 아니다..”

르방이 비비가 달라붙은 허벅지를 주먹으로 계속해서 비볐다.


하지만 그가 모르는 사실 하나.

비비는 불사다.


“우어어어!”

비비는 주먹에 닿기 직전 스스로 몸을 조각내어 피해를 분산했다.


“괴물이다! 몸이 조각났는데 안 죽는다!”


그리고 그가 모르는 사실 둘.

비비는 몸이 조각난 상태로 움직인다.


그녀는 조각낸 머리, 몸통, 팔, 다리 등을 그대로 움직이며 르방의 몸 여기저기에 달라붙었다.


“으악.. 떨어져라!”

그 괴상한 모습에 르방은 겁을 먹었다. 웬 여자애가 몸을 스스로 조각내더니 자신의 몸 여기저기에 달라붙었으니까.


르방이 그녀를 떼어내려 손으로 치면, 애꿎은 자신의 몸만 파손되었다.


“쿠게겔...”


그리고는 엄청난 속도로 르방의 몸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광경이 르방에겐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한번 생각해봐라.

조그만 청개구리가 몸이 조각난 채 나한테 달라붙어 몸 여기저기를 엄청난 속도로 기어 다닌다.


“으어어어!”

그녀를 떨치려고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공격하던 르방은 비비의 머리통이 어깨 정중앙에 온 순간 비명을 질렀다.


마치 돌을 맷돌에 넣고 돌리는 듯한 비명과 함께 숨겨놨던 그의 머리가 쑥하고 어깨에서 솟아났다.

솟아난 르방 얼굴의 눈두덩이에는 비비의 머리통이 씩 하고 웃으며 올라타 있었다.


르방은 그대로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가격했다. 그리고는 쿵 소리를 내며 그대로 땅에 쓰러져버렸다.

그렇게 뾰족했던 그의 몸은 다 마모된 채 머리도 떨어져 나간 르방이었다.


르방을 물리친 비비는 의기양양하게 다시 몸을 조립했다. 돌아온 그녀는 우선 카힐의 상태부터 걱정했다.


“꾸어?”


나영웅이 안고 있는 카힐의 몸은 여기저기 멍이 들긴 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조금만 누워있으면 부러진 뼈와 끊어진 근육도 곧 회복될 것이었다.


“니가 나보다 강한 것 같냐 왜.”

“꾸헿.”

카힐은 비비의 머리를 자랑스럽다는 듯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나영웅을 쳐다봤다.


따지고 보면 나영웅이 비비의 작전을 알아듣고 스타트를 끊어준 덕분이기도 했다.


“맨날 구라까는 줄 알았는데. 진짜 비비 말을 알아듣던 거냐?”


“후후후. 당연하지.”

나영웅은 비비와 눈을 맞추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사실 비비 양이 뭐라 하는지 전혀 모른다. 하지만 동료의 감정을 알아채는 건 쉽지. 카힐 양을 걱정하는 마음. 충분히 느껴졌네, 비비 양.’


말이 통하지 않아도 나영웅은 이미 비비와 마음이 통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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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5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2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5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2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2 0 11쪽
»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2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4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10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4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6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8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5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2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1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2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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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5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6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8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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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1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3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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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1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1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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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1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8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0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2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7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2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1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9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7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5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4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18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6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1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2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2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2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7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8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0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4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9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4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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