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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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작품등록일 :
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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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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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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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3화. BAD END. (4)

DUMMY

불, 불이다. 불과 재, 그리고 먼지가 가득한 하늘은 지독하게도 새카맣게 달아올라 있었다. 밤은 아니다. 분명 저 먼지구름 위로는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태양이 내리쬐고 있음을, 설총은 알 수 있었다.


“···꿈, 에서 본···.”


온몸이 부서질 것만 같았다.


구정삼이 쏘아낸 「빛」은 거대한 운석을 파괴했다. 그러나 그 직경이 10장(약 30m)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를 단숨에 먼지로 만들어버리진 못했다.


결국 바위는 쪼개져 자갈이 되었고, 불덩이에 휩싸인 수많은 자갈이 지면을 맹폭했다.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라고 말하기엔─


“어르··· 신···.”


설총은 힘겹게 눈을 돌려 구정삼이 서 있을 장소를 보았다.


거기엔, 구정삼이 서 있었다.


“···.”


양팔이 새카맣게 탄 채로, 재가 되어 흩날리는 모습의 구정삼이.


구정삼은 하늘을 떠받치듯 들어 올린 손끝으로부터 천천히 부서지고, 흩어지고 있었다. 산화(散花)한다는 표현은 대체 어느 누가 어떻게 떠올린 것일까?


구정삼─


구보신개(九步神丐)이자, 걸협(乞俠)이라 불려 온 그가 마치 꽃잎처럼 흩어지고 있었다.


“···양 형.”


설총은 제 머리를 덮은 것이 흙더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다. 양성진이 그의 몸으로 설총을 덮어 보호해준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양성진의 몸은 따듯했다.


“양 형, 일어나 보십···.”


다만, 그의 몸이 멀쩡한 건 아니었다. 양성진은 머리에 운석의 파편을 스치기라도 한 것인지, 머리에서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다.


“···양 형.”


설총은 아랫입술을 짓씹으며 턱을 떨었다.


금창약과 무명천으로 응급처치를 마친 설총은 혼절한 양성진을 똑바로 눕혔다. 부서질 것만 같은 몸을 일으켜 보니··· 사방은 그야말로 인세의 지옥과 같은 풍경이었다.


사방이 불타고, 어떤 곳은 땅이 녹아 용암이 되어 흐른다. 쪼개진 운석의 비는 온 땅을 평등하게 짓밟고 부수었다. 만약 이 운석이 떨어진 곳이 도성이었다면, 아마 낙양의 서하지촌에서 벌어졌던 비극이 다시 재현되었을 것이다.


“···아니, 그럴 운명이었겠지.”


본래대로였다면, 실제로 그렇게 됐을 테지.


설총은 이제야 꿈속에서 벌어졌던─ 아니, ‘이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 또렷이 기억났다. ‘이전’에는 분명히 이 운석이 공의현에 떨어졌었다.


그 일로 공의현과 한현보는 지상에서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져버렸다. 한현보에서 설총과 한주윤을 기다리며 재기를 위해 애쓰고 계시던 어머니도 이때 한 줌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어머니만이 아니다. 남생과··· 갈 곳이 없어 남은 한현보의 문하생들까지도.


설총이 살며 쌓아온 모든 인연이 단 한 순간에 불길 속에서 잿더미가 되어버렸다.


“···기적이로군.”


설총은 다시 한번, 구정삼을 돌아보았다. 바람에 흩어진 그의 팔은 어느샌가 팔꿈치 언저리까지 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유해만이라도 잘 수습해서 양지바른 곳에 모시고 싶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건 힘들 것 같았다.


“네 말이 옳도다, 사바인이여. 기적이 일어났구나.”


구름을 밟고 선 광야사자가 설총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러나, 이제 때가 되었으니··· 침묵하고, 이후의 일을 지켜보라.”

“···.”

“성화시여.”


광야사자의 부름에 응답하듯, 「옥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어미 새가 날개로 새끼들을 감싸듯, 옥좌의 중심을 감싸던 네 장의 날개가 천천히 펼쳐졌다. 그와 함께 검은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갈라지고 이제 막 떠오른 아침의 첫 햇살이 네 장의 펼친 날개 사이로 쏟아졌다.


태양의 광선으로 이루어진 장막 안에서, 옥좌에 앉아있던 한 소녀가 몸을 일으켰다.


소녀는 만물을 내려다보며, 천천히 허공을 밟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소녀의 걸음걸음마다 빛나는 나비들이 그 발을 받들듯, 날개로 소녀의 걸음을 받쳤다.


옥좌에서 내려와 광야사자의 곁에 선 소녀는,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듯 들어 올린 광야사자의 손을 잡고 구름 위에 서서 입을 열었다.


<여(余)의 길을 예비하는 자여. 「문」은 준비되었느냐?>


“오직 성화의 뜻만이 이 땅 위에 온전히 서리라.”


<부르라. 여(余)가 응답하리라.>


그 말에 광야사자는 소녀의 손을 놓고 일어나, 세 걸음 아래로 내려섰다.


“「오라!」”


광야사자의 입에서 우레 같은 소리가 터져 나왔다.


“으악?! 어어···?!”

“하, 한 소협?!”


그때, 저 뒤쪽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던 득구가 비명을 토해냈다. 그 옆에 제갈민이 있었는지, 당황하며 득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설총이 당황하여 뒤를 돌아보니, 득구의 몸이 허공을 날고 있는 것이 보였다.


‘···기억에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설총은 이 장면을 본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과거’의 기억이 아니다. 분명, ‘이전’의 모든 회차에서 설총은 이 순간에 살아남아 본 적이 없다.


이때 살아남은 이는 오직 ‘탐랑’뿐이었으니까.


“이익···! 이거 뭐야!! 놔!! 놓으라구, 새꺄!!”


득구는 발버둥 치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허공에 묶인 득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잡을 것도, 딛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하늘을 날지 못하는 득구가 대체 무슨 수로 그 속박을 벗어난단 말인가?


<두드리라. 여(余)가 열어주리라.>


“「오라!」”


광야사자가 다시 한번 부르자, 허공에 떠오른 득구가 광야사자의 앞으로 날아갔다.


“이 씨발!! 으아아아!!”


득구는 운석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놓치지 않고 쥐고 있었던 검을 휘두르려 했지만, 그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득구의 양팔은 마치 못이라도 박힌 듯 허공에 묶여버렸고, 그것은 팔뿐만이 아니었다.


허공에 마치 열 십(十)자의 형태로 묶여서, 광야사자에게로 끌려가는 득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광야사자를 죽일 듯 노려보는 것뿐이었다.


<구하라. 여등(汝等)에게 주리라.>


“「오라!」”


세 번째 광야사자의 외침이 있고, 득구의 이동이 멈추었다. 바로 앞에 멈춘 득구를 가만히 마주 보던 광야사자가 손바닥을 펼쳐 득구의 왼눈 위에 얹었다.


“씨발, 이 더러운 손 치··· 으악?!”


치익, 살이 타는 소리와 함께 득구가 비명을 질렀다. 광야사자가 손을 떼니, 득구의 왼쪽 눈에는 붉은 인장이 새겨져 있었다.


사람의 눈동자 위로 무언가가 새겨진다는 게 가능한가 싶은 일이지만, 이미 그보다 더 기묘하고 기괴한 일들이 수두룩하게 벌어진 판이다.


“끄으···흐, 으윽···!”


고통에 몸부림치며 신음하던 득구는 이내, 소스라치게 놀란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보, 보여. 이··· 이건···!!”


득구의 표정이 이내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저 득구가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떠는 모습을 본 설총의 표정이 일변했다.


설총은 검을 붙잡고 앉아있던 몸을 일으켰다.


득구가 느끼는 공포가 전염된 것일까? 아니, 그런 것은 아니었다.


설총은 볼 수 있었다. 지금 득구의 눈에 비치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다.


그것은, 거대한 문이었다.


아니, 문이라기보단 ‘벽’에 더 가까웠다. 하늘과 땅에 모두 맞닿으며, 동쪽 하늘을 남과 북으로 모두 다 가리고도 남을 정도로 거대한 문.


설총은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저것이 바로 ‘탐랑’이라는 것을.


설총이 처음 보았던 자신의 문과 달리, 그 문은 잠들어 있지 않고 깨어 있었다. 그 문의 표면은 끓는 쇳물처럼 연신 거품이 올라오고, 그 거품의 모양은 마치 사람의 손과 같았다.


무엇을 잡아당기려는 것일까? 혹은 저 문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것일까?


그 모습에서 설총은 두려움과 연민을 동시에 느꼈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탐욕에 가득 차 손을 뻗은 아귀 지옥처럼도 보이고, 반대로 제발 구해달라며 절박한 아우성으로도 보였다.


“···그랬군.”


거기까지 생각이 닿은 순간, 설총은 깨달았다. 저 ‘문’의 진정한 정체 말이다.


저것은 백련교가 쌓은 업보(業報)이자, 제물로 바쳐진 인간들의 속박된 영혼이다.


그것을 깨우친 그 순간, 설총은 자신이 왜 이곳에 서 있으며 무엇을 위하여 이곳까지 온 것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마치 긴 주마등을 보듯, 설총의 눈에는 그간 지내온 자신의 모든 삶이 한순간에 비쳤다. ‘이번’ 이야기를 포함하여, ‘지난’ 모든 이야기까지도. 그리고 지금까지 겪어본 적이 없는, ‘다음’의 이야기까지.


화악!


설총의 머릿속에서 아주 큰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은 거센 폭풍처럼 설총에게 남아있던 모든 미혹과 의심, 불안과 불신을 날려버렸다.


“···이제, 움직일 셈인가···?”


그때, 누워있던 양성진이 희미한 목소리로 물었다. 설총은 양성진을 돌아보며 반색했다.


“괜찮으십니까?”

“···이, 사람아···. 괜찮냐니, 그게··· 할 소린가? 당장이라도··· 뒤질 것 같네···.”

“···감사합니다. 구해주셔서.”


양성진은 피식, 웃다가 이맛살을 찡그렸다.


“감사··· 받자고 한 일··· 아닐세.”

“···감사했습니다.”

“···.”


설총은 양성진으로부터 고개를 돌려 다시 앞을 보며 말했다.


“양 형, 거짓말해서 미안합니다.”

“무슨··· 거짓말?”

“사실은 아까부터 계속 비릿한 쇠 맛이 느껴지고, 손끝이 따끔거렸거든요.”


양성진은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죽을 셈인가?”

“···네.”

“하··· 빌어먹을 친구로군.”

“처음부터 ‘죽을 셈’이었던 건 아닙니다. 다만, 멈추지 않으면··· 죽을 거란 건 알고 있었죠. 하지만··· 멈출 순 없겠더라고요.”

“흐, 흐흐···.”


양성진은 실없이 웃다가 말했다.


“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구만. 그래도··· 끝은 보겠군.”

“아뇨, 송구하지만··· 저는 같이 못 볼 겁니다.”

“···.”

“전부 헛되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걸협 어르신이··· 당신을 희생하여 우리를 살리신 것처럼요.”


설총이 힐끗, 뒤를 돌아보았다. 설총의 눈은 마치 청금석처럼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첫 물결이 일고, 흩어진 후에야 파도가 이는 것을 사람들이 알지 않겠습니까? 씨앗이 땅에 떨어져도 낱알 그대로 있으면 과연 우리가 곡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 망할 친구야. 그걸 대체 왜, 자네 혼자···!”

“비유하자면··· 저는 봄에 내리는 비니까요.”


설총의 뜬금없는 소리에 양성진은 벙찐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시우(時雨), 때맞춰 오는 비. 겨우내 얼었던 동토를 녹이고, 새싹을 틔우도록 땅을 녹이는 비. 그게 접니다. 이 모든 이야기 속에서 제가 맡은 역할이죠.”

“자네 도대체···.”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 꽃이 지면 열매를 맺듯─ 각자의 때가 있는 것이죠. 양 형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르신께서 맡기신 대로··· 「이다음」을 부탁합니다.”


설총은 검을 들어 올렸다. 그의 검에선 이제 푸른 빛을 알아볼 수조차 없는 아지랑이 같은 것이 미약하게 피어오를 뿐이었다.


“이제 다 보입니다. 저 「문」 너머에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는지···.”


그 말을 남기고, 설총은 앞으로 발을 내디뎠다.


“잠, 기다리게! 윽···! 나도···!!”



* * *



“결국··· 오는가.”


광야사자는 혀를 찼다.


“성화시여.”


<허락할 수 없어.>


“···그대에게 묻는 것이 아니오.”


성화─ 아니, 한성채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약속을 어기겠다면··· 그렇게 해.>


“···그대의 뜻을 존중하겠소.”


광야사자는 눈을 감고, 입을 닫았다.


“그릇에 불과할지라도, 그녀는 성화의 그릇이라.”

“성화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다.”

“하나, 달은 다시 뜨는 법.”

“나는 기다릴 수 있음이라. 이미 긴 기다림을 인내하였으니.”


어디서 들리는지,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독백이 끝나자 광야사자가 다시 눈을 떴다.


“언약은 지켜질 것이오. 그대 또한, 잊지 마시길 바라겠소. 이제로부터 종언의 날까지─ 더 이상 「한성채」는 없소. 오직 「성화」만이 있을 뿐.”


성채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천천히 고개를 끄덕일 뿐.


광야사자는 가만히 한설총의 하는 일을 지켜보았다.


그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검을 들고 문 앞에 섰다. 그의 눈은 아주 불쾌한 푸른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마치 청금석과 같은 그 눈동자로 문을 마주 보던 그는, 이윽고 검을 머리맡까지 들어 올렸다. 기도라도 하는 것인지, 양손으로 쥔 검파두식(劍把頭飾)을 머리에 댄 채 잠시 읊조리던 설총이 다시 눈을 떴다.


“···작군. 좁고··· 비좁은 「문」이로군.”


광야사자의 눈에는 보였다. 설총의 뒤에 열린 「문」의 존재가.


이는 한설총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반영한 것인지, 혹은 그가 찾아낸 비루한 「신」을 뜻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무척이나 작고 좁았다.


다만, 그 문은 마치 빛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빛을 받아서인지, 설총과 설총의 검 또한 황금처럼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릉, 콰각!!


설총의 검이 「탐랑」을 꿰뚫었다.


문의 거대한 크기에 비해, 검은 무척이나 작았다. 그러나, 둑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순간,


콰아아아─!!


그 틈으로부터 물이 쏟아지듯, 무수한 영혼과 업(業)이 쏟아져 나왔다.


“쯧···!!”


그 모습을 지켜보며, 광야사자는 눈살을 찌푸리고 혀를 찼다.


수천, 수만에 이르는 그 모든 영혼은 모두 설총의 비좁은 문으로 들어가 이승에서 아주 모습을 감춰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한참 동안 그 모든 영혼을 받아내던 설총은 손에서 검을 놓았다.


쨍그랑!


운철로 빚어져 시우십결의 경력도 받아내던 설총의 검은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마치 질그릇처럼 깨져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채아··· 야.”


설총은 성채를 올려다보며 한 마디를 덧붙였다.


“무지개··· 가 보인다.”


설총은 그대로 무릎을 꿇고, 엎어졌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서지 않았다.


작가의말

드디어 여기까지 연재하게 되었군요. 이로써 극랑전의 2부가 마무리된 셈입니다. 


물론, 완결이 난 건 아니고요!!ㅋㅋ 마지막 3부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이쯤에서 잠시 이야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좀 가질까 합니다. 당장 얼마 전에 손가락이 부러져서 2주나 휴재를 한 마당에, 시간을 오래 쓸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딱 1주 정도만 점검을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쓰면서 잊어버린 떡밥이나, 머릿속에서 꼬인 부분도 꽤 많이 있다보니... 지금 점검을 하지 않으면 3부에 가서는 진짜 돌이킬 수 없겠다 싶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공지로 다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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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 n1832_ps..
    작성일
    24.07.10 16:10
    No. 1

    설총을 이렇게 보내실 줄은 몰랐네요. 역시 진 주인공은 득구인 것인가.(한 때 소설 이름 자체가 득구였으니) 3부도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KaHaL
    작성일
    24.07.10 19:04
    No. 2

    감사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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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88화. 늑대가 나타났다. (2) 24.08.08 115 1 12쪽
298 88화. 늑대가 나타났다. (1) 24.08.07 115 3 12쪽
297 87화. 회기서문(回其西門) (2) 24.08.06 125 2 15쪽
296 87화. 회기서문(回其西門) (1) 24.08.05 128 1 13쪽
295 86화. 자각(自覺) (4) 24.08.02 135 1 14쪽
294 86화. 자각(自覺) (3) +2 24.08.01 127 2 13쪽
293 86화. 자각(自覺) (2) 24.07.31 127 2 14쪽
292 86화. 자각(自覺) (1) 24.07.30 141 3 14쪽
291 85화. 불비불명(不飛不鳴) (2) 24.07.29 116 1 14쪽
290 85화. 불비불명(不飛不鳴) (1) 24.07.26 137 1 12쪽
289 84화. 7년의 밤 (7) +1 24.07.25 132 2 16쪽
288 84화. 7년의 밤 (6) 24.07.24 144 2 13쪽
287 84화. 7년의 밤 (5) 24.07.22 118 2 16쪽
286 84화. 7년의 밤 (4) 24.07.19 143 2 15쪽
285 84화. 7년의 밤 (3) 24.07.18 122 1 12쪽
284 84화. 7년의 밤 (2) 24.07.17 144 2 14쪽
283 84화. 7년의 밤 (1) 24.07.16 122 3 14쪽
» 83화. BAD END. (4) +2 24.07.09 161 3 14쪽
281 83화. BAD END. (3) 24.07.08 125 3 13쪽
280 83화. BAD END. (2) 24.07.05 142 1 14쪽
279 83화. BAD END. (1) +2 24.07.04 143 4 14쪽
278 82화. 유산(遺産) (4) 24.07.03 134 2 15쪽
277 82화. 유산(遺産) (3) +2 24.07.02 142 4 14쪽
276 82화. 유산(遺産) (2) 24.07.01 148 3 12쪽
275 82화. 유산(遺産) (1) 24.06.28 149 3 13쪽
274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4) 24.06.27 150 2 15쪽
273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3) 24.06.26 136 2 13쪽
272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2) 24.06.25 134 3 15쪽
271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1) 24.06.24 160 3 14쪽
270 80화. 꽃무리 모두 진 겨울에야, 매화꽃은 홀로 곱게 피어난다. (3) 24.06.21 14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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