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회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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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토579151
그림/삽화
오토 579151
작품등록일 :
2024.01.17 19:16
최근연재일 :
2024.01.27 17:34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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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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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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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1화. 회귀

DUMMY

프롤로그



"그래서...날 쓰러트리겠다는 거니?"


"그래."


"쓰러트릴 순 있고?"


이 놈을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껏 쌓아왔던 것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자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나였기에.


나는 검을 치켜들며 말했다.



"당연하지."




"난 이번 세계의 ◼️◼️◼️이니까."





1화. 회귀















“김신우 너 이색기때문에 우리 죽게 생겼잖아!!!”



“윽···..부···부장님··· 너무 아픈······.”



“니가 우리팀에 있어가지고 S급 던전에 들어온거 아니야!!!!! 니 때문에 부정타서!!!!!“












"커억..."



아프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약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약하기 때문에



그리고



약한 나 때문에 그 착한 희정씨가 죽었으니깐.



내 인생은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S급 던전에 들어왔을 때부터?


부장을 만났을 때부터?


아니면···..던전 사무소에 들어왔을 때부터?



’나는···.그저 착한 마음으로 들어온 건데···..‘


‘···..그래··· F급이 던전 사무소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지.’



나는 F급인 나 자신을 비판하며 생각했다.



'한승현 그 놈은 어차피 죽을 나한테 뭐하러 그걸 알려준거야...'


'...............'


'으윽.....'


’점점······.의식이······.‘



그리고 내 새로운 인생은 시작되었다.



&



벌떡



나는 꽤 익숙한 곳에서 다시 일어났다.



'으음...? 뭐야 여기는....'


'..어디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나는 우리 집 침대에 누워있었다.



’어······? 왜 우리집이지?'



'난 분명 S급 던전에···있었는데..?'



요컨대 수지 던전 사무소의 멤버로 한번도 나타난 적이 없는 S급 던전을 깼을리는 없었다.



‘아..이게 죽기전 주마등인가 뭔가 하는건가..?’



나는 이때까지 꽤나 귀여운 생각을 했다.



뚜르르르



뚜르르르르



’뭐야 엄마한테 전화가 왔네···?‘



‘주마등이 되게 현실같네..’



‘그래 뭐..죽기전인데 엄마랑 대화 한번 하는거 좋지.’



나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어 엄마 왜?“


”우리 신우 일어났어?


”어 일어났지“


”오늘 면접 볼 준비는 했어?“


”······.? 면접이라니···.?"


”어머 얘 좀 봐 까먹고 있던거야? 오늘 던전사무소 면접 보러 가는 날이잖아! 늙은 나보다 기억력이 안 좋아서 어쩌니?”


’어..? 난 이미 던전 사무소 팀원인데..?'


'그리고 목소리가 뭐 이리 현실적이야...?'


'주마등이 원래 이런가...?'



나는 혹시나 싶어 핸드폰의 달력을 보았다.



나는 핸드폰에 있는 날짜를 보고 몸이 굳어버렸다.



2018년 10월 29일



‘············?’



나는 내 두 눈을 의심했다.



’뭐지 꿈인가···.?'



'분명 S급 던전을 들어간게 2023년 10월 29일이였는데···.?'



'그리고 꿈이 뭐이리 생생해?'



'이거 주마등 맞아?'



”아무튼 준비 잘하고 신우야!! 꼭 실수하지마 알았지??“



”어···? ···어···..“






이 대화를 마지막으로 엄마의 전화는 끊겼다.



’대체 뭐야···.?'


'내가..과거로 돌아온건가...?'


'아니 그게 말이 되나?'


'회귀라는 게 실존하는 거였어? 웹소설에나 나오는 설정이 아니고?'


'만약에 내가 과거로 돌아온 게 맞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거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건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과거로 돌아왔다고 느낄 수 있나?'



나는 매우 황당한 상황에 당연스레 패닉이 왔다.



그래도 나는 나름 지금 상황에 대해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려 시도했다.



'자..일단 2018년 10월 29일로 돌아오기 전에는 2023년 10월 29일이였고 S급 던전이 나타나고 나는 그 던전 속에서 죽었어.'


'그리고 내가 과거로 돌아오게 된 이유는....'


'엄.....'


'없잖아???'



나는 단 한개의 이유조차 생각나지 않았다.



정확히는 이유가 없는 것이 맞지만.



1시간정도 머리를 굴려도 나오지 않자 나는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에휴...내가 과거로 돌아오게 된 이유가 있을리가 있나...'


'에라 모르겠다~ 그냥 과거로 돌아온 채로 살지 뭐.'


나는 내가 과거로 돌아온 것을 그냥 인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던 그 때 한 사람이 내 머리를 스쳤다.




’잠깐만···‘



’지금 과거로 돌아왔다는건···.. 희정씨가 있다는...?'




나를 대신해 죽은 그 여자를 생각하자 잠을 자려는 생각은 말끔하게 없어졌다.



'과거로 돌아온 게 맞다면 희정씨도 살아계시겠지.'



'그럼 난..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또다시 생각의 늪에 빠졌다.



그녀는 누구보다 나를 존중해줬고,


언제 어디서든지 나를 응원해줬으며,


그녀는 나를 살리기 위해 대신해서 죽기까지 했다.


지금 나는 이번 생에는 무언갈 하고 싶진 않았지만 나를 살려준 그 여자만큼은 꼭 살려야할 것 같았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죽는 것도 찌질하게 누군가한테 맏다가 죽었는데..?'



'.....하.....'



나는 일단 마음을 다잡기 위해 바깥으로 나갔다.



터벅



터벅



’역시······‘



바깥이 몬스터 무리때문에 난장판이 나있었다.



F급 던전 때문이였다.



우리 지구는 2018년 4월 23일부터 던전이라는게 생겼었다.



던전에서는 몬스터라는 것이 나와 사람을 해치며,


그 던전의 보스를 죽이면 던전은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몬스터들의 위험도에 따라 등급도 나뉘었다.



F급, E급, D급, C급, B급, A급



그리고 내가 과거로 돌아오기전 마지막으로 갔었던 개같은 S급 던전.



S급 던전은 여태까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애초에 B급 이상의 던전이 나오는것도 희귀한 일이니깐.



그리고 이 던전들을 막기 위해 생긴 사무소가 내가 과거에 다닌곳.



바로 던전 사무소이다.



던전 사무소는 간단히 말하자면 각성한 사람들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가는 곳이다.



각성은 S급부터 F급으로 나뉘어 되고, 나는 가장 낮은 등급인 F급이였다.



또한 던전 사무소는 지역별로 나뉘어져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등급덕분에 차별이란 차별은 다 당했지만 살수 있었다.


내가 지옥같은 환경에서도 버틸수 있었던 이유


유희정씨 덕분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희정씨에게 고마운 점밖에 없었다.

그리고 희정씨에게 무언가를 해줬던 일은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수지 던전 사무소를 쳐다보며 생각했다.



‘그래..이왕 회귀한거..전생에 내게 도움을 줬던 사람한테 이번엔 내가 도움을 주면 좋잖아?'


'헌터일 하는김에 세상도 지키고.'


'뭐..어쩌겠어. 다시 들어가야지.'


'아 면접 보기 전에 한 곳 들러야겠네.'


'그래야지 내일 E급 던전이 나왔을 때 그걸 할 수 있으니깐.'



&



나는 어딘가를 들르고 다시 던전사무소로 왔다.



'드디어 도착했다.'



내가 지원했던 던전 사무소



수지 던전 사무소



‘역시 과거와 똑같이 수지 던전 사무소는 인기가 없어서 면접자가 거의 없구나···..‘



털썩



나는 면접을 볼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의자에 앉았다.



나는 기침으로 목청을 가다듬었다.



"크흠 큼."



나는 극도로 긴장된 상태였다.


면접때문이냐고?


아니 그럴리가.


이미 한번 통과한 면접이 뭐가 무섭겠어.


내가 긴장한 이유는 다른 이유다.


바로 여기서 내가 그토록 말했던 그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어? 혹시 그쪽분도 수지 던전 사무소 면접 보러 오신건가요?”



왔다.



“아···..네···.”



“혹시 성함이···?”



“김신우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신우씨! 제 이름은 유희정입니다! 앞으로 자주 뵐거 같은데 잘 부탁드려요!!”



나를 구원해줬던 그 사람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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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한승현 (2) 24.01.24 1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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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화. 신의 거역자 (2) 24.01.17 49 1 9쪽
3 3화. 신의 거역자 (1) 24.01.17 4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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