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회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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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토579151
그림/삽화
오토 579151
작품등록일 :
2024.01.17 19:16
최근연재일 :
2024.01.27 17:34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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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추천수 :
8
글자수 :
117,074

작성
24.01.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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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6화. 펠러니타워 (1)

DUMMY

철컥



”오 우리 김신우 사원 왔는가!! 여기 신우사원이 좋아하는 라떼!“


”신우 사원 어제 일을 내가 다 끝내놨네!“


”신우사원 여기로도..“


내 출근에 모두가 떠들썩하게 환영했다.



첫날에는 쳐디도 안 봤던 사람들이 등급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곽승용 과장, 정지창 대리 모두.



나는 자연스럽게 사람에 대한 혐오가 늘어났다.


어떻게 최성욱 부장을 진정시킨지 궁금할 것이다.


정확히는 진정시킨 게 아니라 굴복시킨 것이다.



&



“이제부터 이 던전 사무소 실세는 접니다.”


“이 색기가···.”


최성욱 부장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최성욱 부장.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셨나보죠?.”


”뭐?”


”당신도 수지 던전 사무소가 다른 곳보다 떨어진다는걸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아무리 부장님의 스킬이 좋아도 버티는 건 한순간입니다.“


“그래서 지금 어쩌자는거냐!“


”어쩌긴. 당연히 제 말을 들어야죠.”


“네 말을 우리가 왜 들···.”


“각성. 당신도 하고 싶지 않나요?”



내 말에 최성욱 부장의 말이 끊겼다.


”다시 수지 던전 사무소를 일으켜 세우고 싶지 않냐고요.“


”···너까짓게 각성하는 법을 안다는 거냐?“


”당연하죠.“


”확실한거냐?“


”어차피 지금 저를 믿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지 않나?“


”···.알겠다. 니 말을 듣도록 하지.“


”생각 잘하셨어요. 그러면 이제 돌아갑시다.”



&



“최성욱 부장님.”


“···.왜”


“어제 제가 부장님께 폭언과 반말을 한 것은 사죄 드리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너무 흥분한것같습니다.”


최성욱 부장은 비꼬듯 말했다.


“···됐어. 어차피 이제 이 회사 실세는 김신우 사원인데 뭐.”


'뒤끝 있는 ㅅ끼...'



“..감사합니다.”



나는 말을 끝마친 뒤 자리로 돌아왔다.



“신우씨!! 오셨어요??”


”아 네. 희정씨. 희정씨도 오셨군요.


“어제는 진짜 멋지셨어요!”


“희정씨가 서포트 해주신 덕분입니다.”


“에이 별말씀을요.”



나는 희정씨와 인사를 한뒤 자리에 앉았다.



‘생각해보니깐 어제 등급때문에 신나서 특성창도 못봤네..한번 봐볼까.’


”특성창 활성화.“



띠링



[특성창 활성화!]



‘그래 한번 봐볼···’



[지···지지···지직···]



‘···..?’



[시스템 오류로 인해 특성창 활성화에 실패하셨습니다!]



‘···.으에···? 특성창을 못 연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아니 애초에 특성창을 활성화 못하는 사람이 있었나?‘


‘아니 내 특성창을 못 보면 스킬같은 건 어떻게 알라는거야···‘



[띠링!]



[시스템 오류의 원인: 특성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니 많으면 얼마나 많다고···‘



“특성창 요약 활성화.“



[특성창 요약 활성화!]



+



이름: 김신우



나이: 27세



등급: A-급



스킬: [야수: 숙련도 1], [신성력 부여: 숙련도 1],

[언데드 컨트롤: 숙련도 1]



종합 특징: ◼️◼️◼️





‘···..? 잠깐만 스킬들이···..‘


’전부 다 슬라임 던전에서 내가 본 것들이잖아??‘


’다른 사람의 스킬을 쓸 수 있다고···?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야수는 최성욱 부장, 신성력 부여는 희정씨, 언데드 컨트롤은 언데드 보스···‘


’뭐야 대체..왜 내가 다른 사람 스킬을 쓸 수 있는 거지···..?‘


‘진짜로 이 스킬들을 쓸 수 있는 건가..?’




'...아니 그리고 종합 특징은 왜 안 나오는 건데?’


‘일단 스킬부터 확인한다..’


나는 사실 확인을 위해 화장실에 가는 척 몰래 밖에 나갔다.


’사실 확인이 제일 쉬운 건 언데드 컨트롤이겠지···‘


“스킬 ‘언데드 컨트롤’을 사용하겠다.“



[시유유유우웅···.]



‘·········’



’뭐야 아무 일도 안 일어나잖···.‘



덜그덕



덜그덕



’···? 이게 뭔 소리야.’






나는 무언가와 부딪혔다.



”아···죄송합니다. 괜찮으세···“



고개를 들자 나는 놀라 자빠졌다.



“ㅅ발 깜짝아!!!”



언데드 10마리가 내 뒤에 정갈하게 서있었기 때문이다.



‘이거 지금 내가 부른건가···?’



“······니네 내가 불러서 온거니?”


“·········”


‘아 맞다 언데드는 말을 못하지.’


”앞으로 2걸음.”








“양팔 나란히.”





“팔벌려뛰기 10회 시작.“











언데드들은 내 말에 따라 팔벌려뛰기를 시작했다.



‘진짜네···.’


“···.니네는 그냥 돌아가라.”


언데드들은 내 말을 듣고 돌아갔다.


[스킬 ‘언데드 컨트롤’의 숙련도가 1 증가 했습니다!]


‘아니 팔벌려뛰기 시켰다고 숙련도가 올라가?’




‘일단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왜 이 스킬들을 쓸 수 있는 지가 중요한 건데···’



‘이것도 회귀랑 관련이 있는 건가···.’



한창 고민에 빠져있을 때 사람들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던전들은 다 깬거지?“


”당연하지. 나 혼자로 충분했어.“


”우리 도착한 거 같은데?“


“그렇네.”


’뭐야 이 사람들은 왜 우리 사무소 앞에서 멈춘 거지?‘




의문의 사람들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수지 던전 사무소 직원이세요?“


”예···맞는데···무슨 일이신지?“


”여기 직원이면서 오늘 누가 오는지도 몰라? 대체 일을 어떻게 하는거야 썅.”


”이민성 이쪽 분도 엄연히 던전 사무소 직원이야. 예의를 갖춰."


“저렇게 약하게 생긴 새끼한테 예의는 무슨···”


“죄송합니다 인사가 늦었죠. 저희는 정부에서 온 던전 사무소 체크팀입니다.”





’체크팀···? 원래라면 체크팀이 올려면 4개월은 더 있어야 하는데..?‘



체크팀이란 말 그대로 정부에서 각 지역의 던전 사무소를 체크 하라고 보낸 우리와 같은 A급 헌터들이다.



던전 사무소가 일을 제대로 하는지, 직원도 충분히 있는지, 상사간의 불편함은 없는지, 성장을 했는지.



이 모든 것들을 보러 오는 팀이다.



’근데 그 체크팀이 왜 벌써···.‘


”저..죄송한데 날짜를 착각하신 거 아니신가요..? 제가 알기론 4개월 뒤에 오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 원래 그랬는데요. 이번 E급 슬라임 던전으로 인해 2차 각성을 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요.“



’ㅅ발 나 때문이구나.‘



“각성하신 분은 역시 최성욱 부장이겠죠? 아니면 이송진 과장?”



“전데요.”



“?”



“?”



“장난치시지 마시구요 . 저 장난 별로 안 좋아합니다.”


“아니 진짜 전데요.”


’뭐가 불만인건데.‘


체크팀은 내 얼굴을 둘러본 뒤 말했다.



“당신은 F급 김신우 사원 아니십니까?”


“그게 2차 각성이랑 뭔 상관이죠?“


”그야..F급이 각성을 할리가 있나요?“





’역시 정부라고 해서 다른 건 없구나.‘



”편견이 심하시네요.“



”네?“



”F급은 약해 빠졌으니깐 각성도 못한다..이런 건가요?“



”아니 제말은 그게 아니라···“



”야. 맞는 말이지 뭐. 저렇게 약해 빠진 놈이 뭔 각성은 각성이야.“



“음···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야 F급. 슬슬 짜증나려 하니깐 나와라 뒤지기 싫으면.“



”스킬 ‘신성력 부여’를 나에게 사용하겠다.“



[피요요오오..]



[신성력 부여 성공!]



“이 색기가 지금 뭐하는···”



나는 말을 무시하고 자연의 칼날과 라이터를 꺼내들었다.



치이익···



[합성 성공!]



[자연의 칼날이 신의 거역자가 되었습니다!]



“스킬 ‘야수’를 사용하겠다.”



[투우우욱···]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힘 또한 예전에는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힘이 느껴졌다.



그리고 어디든지 제일 빠르게 달릴 수 있을것 같았다.



“스킬 ‘언데드 컨트롤’을 사용하겠다.”



[시유유유우웅···.]









언데드들이 줄지어 나오기 시작했다.



“김신우 사원···? 이게 지금 뭐하는···”



“체크 마지막 단계는 어차피 싸워서 실력을 확인하지 않습니까?”



“저희는 F급과 싸울 마음은···“



“하······그놈의 F급, F급. 당신네들은 얼마나 잘났는데.”



“예?”



“마침 잘됐네. 숙련도도 올려야 할 참이였거든.“



”호···새끼 F급 주제에 잔재주는 많네.“



”또 F급···”



”그래···.”



”한번 그 F급한테 맞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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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9화. 한승현 (2) 24.01.24 1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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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펠러니타워 (1) 24.01.17 49 1 9쪽
5 5화. 전 우주를 통틀어 24.01.17 48 1 9쪽
4 4화. 신의 거역자 (2) 24.01.17 48 1 9쪽
3 3화. 신의 거역자 (1) 24.01.17 4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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