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회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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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토579151
그림/삽화
오토 579151
작품등록일 :
2024.01.17 19:16
최근연재일 :
2024.01.27 17:34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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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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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18화. 한승현 (1)

DUMMY

"유희정 사원 그 말이 정말인가???"


"우리 사무소도 드디어!!!"



사무소는 희정씨의 각성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나는 희정씨의 각성법을 팀원들에게 대충 설명 후 자리로 돌아갔다.



'희정씨가 잠재력이 높은 건 알고 있었지만 바로 A급에서 S급이 되실줄은 몰랐네....'


'진짜 부럽긴 하다....'


'뭐 나도 언젠간 각성을 또 할테니깐 그 때까지 기다려야지.'



"특성창 요약 활성화."



+



이름: 김신우



나이: 27세



등급: A-급



스킬: [야수: 숙련도 20], [신성력 부여: 숙련도 7],

[언데드 컨트롤: 숙련도 30], [염력: 숙련도 2],

[회복: 숙련도 5], [보호: 숙련도 3], [타임 리버스: 숙련도 1],

[정지: 숙련도 1], [지면 이동: 숙련도 1], [웨폰 마스터: 숙련도 1]



종합 특징: ◼️◼️◼️



'확실히 던전이나 다른 곳을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지 스킬이 많이 늘어났네.'


'등급이 높은 스킬들은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민성은 특성창을 보던 나에게 슬쩍 말을 걸었다.


"야 오늘 퇴근하고 우리 집 좀 와줄 수 있냐?"


"왜?"


"그게..내가 여태까지 했던 일들을 동생한테 설명하니깐 동생이 자기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집으로 한번 부르라는데..."


"굳이 사과 안 받아도 되는데?"


"나도 그렇게 말했는데 그래도 사과를 할거래.."


"그래 뭐...할 일도 없으니깐."



이송진 과장님은 우리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인천에 던전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준비하시죠."


"예..? 저희가 인천 던전을 뭐하러 갑니까?"


"인천 던전 사무소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회복될 때까지 인천을 도우라고 명령이 온 듯 합니다."


"아..우리 수지도 바쁜데..."


우리는 밖으로 나가 인천 던전으로 달려갔다.


던전에 도착해 곽승용 차장이 안내북을 보며 말했다.



"그래도 다행히 F급이네요?"



우리는 각자 준비를 하고 들어갔다.



예전이라면 최성욱 부장이 앞장을 섰겠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S급 헌터 희정씨가 있었기에 그럴 필요는 없었다.



희정씨의 스킬 라이덴의 번개는 엄청났다.



하늘에서 엄청난 양의 번개가 떨어졌다.



단 한번의 번개만으로 몬스터들은 나가 떨어졌다.



나는 다시 한번 S급의 위력에 대해 감탄했다.



그렇다고 우리 모두 손 떼고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우리도 공격에 가담했다.



나는 내가 과연 S급의 스킬을 쓸 수 있을지가 궁금해져 지하감옥에서 이반의 세력인 박준영 헌터의 '정지' 스킬을 써보았다.



"스킬 '정지'를 사용하겠다."



스킬을 사용하자 내 몸은 과부하가 온 듯 몸이 떨리며 몸에서 전류가 튀겼다.



[치..치지지직.....]



"크윽..."


'역시...아직 멀은 건가..'


"야 김신우 괜찮냐?"


"이제 괜찮아."



나는 한쪽 팔을 붙잡고 일어났다.



'쓸 수 있는 스킬들의 숙련도를 먼저 올려야겠네..'



"스킬 '언데드 컨트롤'을 사용하겠다."



내 말에 어디서 나온지 모를 언데드들이 나타나 적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스킬 '언데드 컨트롤'의 숙련도가 3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는 앞에 있는 몬스터들을 해치우며 보스까지 손쉽게 처치했다.



'와...진짜 던전이 완전 쉬워졌네...'



확실히 S급 1명의 차이가 어마무시했다.



'나도 빨리 강해져야겠네..'



우리는 던전을 클리어 후 사무소로 돌아갔다.



퇴근 후 나는 약속대로 이민성의 집에 들렀다.



"정말 죄송해요...."



이민지는 나에게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사과를 했다.



"진짜 괜찮다니깐."



"오빠도 어서 사과해!"



"아..어.."



이민성의 동생의 말에 같이 고개를 숙였다.



나는 이민지와 이민성의 사과를 한껏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으아....드디어 집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나는 누워서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했다.



그리곤 회귀전 세계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정리해갔다.



'음....또 생길 일이 이번 달에 있으려나..?'



'뭐 없는 것 같....'



나는 생각을 그만두려 하던 찰나 번뜩 무언가가 떠올랐다.



'..잠깐 왜 걔가 왜 안 보이지...?'


'..어? 진짜 없었네...? 너무 일이 잘 풀려서 까먹고 있었어...'


'걔가 왜 나타나질 않지..? 걔가 이제 나타나야 정상인데...?'



내가 말하는 '걔'는 회귀 후 내가 일을 순조롭게 진행시킬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



'걔'의 이름은 내가 그토록 말하던 한승현이다.



한승현은 회귀 전 나와 친구이던 5차 각성까지 다 한 S급 헌터이다.



한승현도 수지 던전 사무소에서 나의 직속 후배로 들어와 일을 하다 이반의 세력으로 들어가게 된다.

한승현은 원래는 F급이였지만 2,3,4,5차 각성으로 S급이 되었다.



한승현은 또한 S급 헌터 한서리의 동생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승현의 스킬은......'



'..뭐였더라..?'



워낙에 검으로 자주 싸웠던 녀석이기도 했고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리고 한승현은 과거 이반의 세력 중 가장 유명했다.



그런데 그런 놈이 던전 사무소에도 보이지 않고 다른 사무소에서조차 보이지 않았다.



'뭐지..? 내가 너무 많은 변화를 일으켜서 걔가 헌터 일을 포기했나..?'



나는 집에서 나와 한승현이 살던 아파트로 달려갔다.



한승현은 서울쪽에서 살았다.



나는 기억나는 대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여기였나..?'



'아닌가... 여긴가...?'


나는 대충 기억나는 모든 곳을 들락날락거렸다.



'아 여기다!'



나는 2시간의 운전 후 한승현이 사는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도착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그곳에는 아파트가 아닌 한 회사 사옥이 있었다.


나는 순간 간담이 서늘했다.


나는 지나가는 사람 한명을 붙잡고 말을 걸었다.



"혹시 여기에 원래 아파트 한 채가 있지 않았나요..?"


"음....아 여기 있던 아파트요? 그거 사라진지 오랜데?"


"..어느정도 됐죠?"



"1년 넘게 됐을 걸?"


"정확합니까?"


"잘 기억나진 않는데...1년 넘은 건 확실하지."



나는 진땀이 나기 시작했다.



'1년 전이라고..? 1년 전이면 던전이 있기도 전인데? 그렇다는 건 나 때문이 아니라는 거잖아...?'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저절로 온몸엔 소름이 돋았다.


'대체 한승현은 어디 있는 거야??'



나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차에 탔다.



'어떻게 된거야....'


'...뭔가가 잘못됐어.'


'던전이 있기도 전에 없어졌다는 건 누군가가 의도했다는 건데....'


'그 땐 나도 회귀 전이니 내가 영향을 줬을리 없으니깐...'


'아니면 나와 같은 회귀자가 있는 건가?'


'..혹시 한승현이 회귀자..?'



한승현은 내가 S급 던전에 들어가기 전, 즉 회귀하기 전 2023년 10월 29일의 3일 전인 10월 26일에 내게 자신의 모험담을 말하며 내게 정보들을 말해주었다.



'..이건 누군가가 일부로 한승현이 살던 아파트를 없앤거거나 한승현이 회귀자거나. 둘 중 하나네.'



나는 차에 시동을 건 뒤 집의 반대 방향으로 운전했다.



30분 뒤 나는 흥신소에 도착했다.



다행히 흥신소에 아직 사람이 있었다.



"이 새벽에 무슨 일로 오셨나요?"


"..사람 찾으러 왔습니다."


"돈은 준비하셨고?"



나는 하스나한테 빌렸던 돈 가방을 들이밀었다.


흥신소 직원은 두툼하게 나온 돈가방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어이구..많이도 준비하셨네."


"그만큼 무조건 찾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한번 이름이랑 정보 좀 줘보시죠."



나는 한승현의 정보들을 말했다.



"한번 일단 있는 사람인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흥신소 직원은 스킬을 사용했다.



"스킬 '서치'를 사용하겠다."



[삐이이! 삐이이!!!]



스킬을 사용하자마자 기괴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뭐시여. 의뢰인분 한승현이라는 사람이 있긴 있는 겁니까?"


"왜 그러시죠?"


"저 소리는 이 세상에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주는 건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고요..? 확실합니까..?"



"확실해. 이래뵈도 이것도 A급 스킬이니까."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못 찾아줘서 미안혀. 또 올 일 있으면 오고."



나는 터덜터덜 걸으며 흥신소에서 나왔다.



'...이 세상에 없다고..?'



'...대체 누구지..?'



'누군가가 회귀 전과 다르게 한승현의 존재를 없앴다.'



'없앤 사람은 나와 같은 회귀자일 가능성이 지금으로썬 가장 높나....'



나는 멀리서 보이는 커다란 펠러니 타워의 꼭대기를 쳐다보며 생각했다.



'...한승현... 어디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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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화. 한승현 (3) 24.01.24 15 0 9쪽
19 19화. 한승현 (2) 24.01.24 16 0 10쪽
» 18화. 한승현 (1) 24.01.23 1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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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화. 펠러니타워 (3) 24.01.17 35 0 12쪽
7 7화. 펠러니타워 (2) 24.01.17 43 1 9쪽
6 6화. 펠러니타워 (1) 24.01.17 48 1 9쪽
5 5화. 전 우주를 통틀어 24.01.17 48 1 9쪽
4 4화. 신의 거역자 (2) 24.01.17 48 1 9쪽
3 3화. 신의 거역자 (1) 24.01.17 47 2 12쪽
2 2화. 면접 24.01.17 56 1 11쪽
1 프롤로그 & 1화. 회귀 24.01.17 6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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