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회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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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토579151
그림/삽화
오토 579151
작품등록일 :
2024.01.17 19:16
최근연재일 :
2024.01.27 17:34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730
추천수 :
8
글자수 :
117,074

작성
24.01.17 19:20
조회
48
추천
1
글자
9쪽

4화. 신의 거역자 (2)

DUMMY

“신입 신고식. 시작할테니깐.”


“저 개색기가 뭐라는···..”



나는 부장의 말을 무시하고 언데드 보스에게 달려들었다.



쿵!!



언데드 보스는 지팡이를 바닥에 쎄게 치며 언데드들을 소환했다.



’패턴은 똑같네.‘



나는 달려오는 언데드들은 신의 심판자로 상대했다.



챙!



챙!



언데드들과 검이 부딪혀 큰 소리가 났다.



‘F급이다보니 잡졸들도 상대히기 힘들어···!’



내가 밀리는 낌새가 느껴지자 멀리서 최성욱 부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 지금 자신만만하게 나갔더니만 완전 밀리고 있잖아! 내가 나대지 말라했잖아!!“



“조용히 하고 지켜보기나 하세요. 이제 시작이니깐.”



&



나는 어젯밤 하스나와 자연의 칼날을 거래를 하고 바로 떠나지 않았다.



안 떠나는 나를 보자 하스나는 말했다.



“왜 안 가는거지? 뭐 구경할 거라도 있어?”


“거래할 물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또 있다고? 뭔데?”


“아시다시피 저는 F급이라 언데드 보스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력 구슬을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마력 구슬이란 말 그대로 마력이 담겨있는 구슬이다.


그 구슬을 전투 중 먹으면 모든 능력치를 엄청나게 올려준다. 희정씨의 버프보다 훨씬. 물론 10분밖에 안되고 1회용이라는게 큰 단점이지만.


”마력 구슬을 달라고?“


”네 저는 그것을 원합니다. 하스나님.”


“···.지금 거래소의 마스터 하스나한테 공짜로 물건을 달라는거야?“


”당연히 공짜가 아닙니다. 저도 당연히 드리는 게 있지요.“


”한번 말해봐. 들어는 볼게.”


”믿기 힘드시겠지만 저는 언데드 보스를 잡으며 2차 각성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 그걸 믿으라고 하는 거야?“


“네."


“·········..”


“믿기 어려우신 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고작 F급입니다. 만약 사실이 아니였다면 저를 곧장 잡아 죽이시면 됩니다.”


“너가 다른 S급이랑 친분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


“제가 알기론 누군가가 거래소의 규칙을 어기면 경호원에게 밖을 나갈 수 있는 권리가 생기고 그들의 전투력은 S급을 뛰어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긴 하지”


“저를 한번 믿어주십쇼.“


“그래. 2차 각성을 한다 치자. 그래서 나한테 좋은 게 뭔데?”


“하스나님은 A~S등급 언데드를 모으는데 불편함이 없으신가요?”


”불편함이 있기야 하지. 내 경호원들은 규칙을 어긴 자가 있지 않는 이상 못 나가니깐.”


“그 언데드들을 제가 잡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F급이 2차 각성을 한다고 얼마나 강해지겠어? 해봐야 C급이지”


“제가 2차 각성을 하는 방법도 아는데 3,4,5차 각성은 모르겠습니까?”


”···.그걸 안다고? 그건 펠러니 타워의 사천도 모르는 건데?“


펠러니 타워란 나라를 통제하는 현 정부, 즉 왕과 간부들이 있는 타워이다.


펠러니타워는 총 50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서 25층까지는 C급에서 B급 사이의 평범한 헌터.



26층부터 40층은 체크팀과 같은 A급 헌터들.



41층부터 49층은 S급 헌터들.



그리고 마지막 50층은 나라를 관리하는 정부의 간부, 그리고 왕이 있다.


왕은 대충 던전이 생기기 전 세상에서의 대통령, 간부는 국회의원이라 보면 된다.


간부들과 왕의 정체는 모두 의문으로 뒤덮여있다.



소문으로는 간부와 왕은 던전이 생기기 전 세상의 대통령과 국회의원이다.

간부와 왕은 모두 S급 헌터들이다.

간부와 왕은 사실 던전의 몬스터이다 등등..



이렇게 많은 소문들이 있다.


그리고 하스나가 말한 사천은 펠러니 타워를 만드는데 가장 힘을 쓴 4명의 S급 헌터들을 뜻한다.


뭐...자세한 건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 내게 중요한 건 저 마력 구슬을 가져가는 것이였다.


나는 말했다.


“정 안 믿기시면 자백 주문을 저에게 쓰십쇼”


“자백 주문을 너한테 쓰라고? 1년에 1번씩밖에 못 쓰는 걸 너한테 쓰라고?”


“그정도의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알겠어. 경호원? 자백 주문을 준비해”


”알겠습니다.“


슈우우우우우웅


여러명의 경호원들이 나의 몸에 자백 주문을 썼다.


“크윽···. 좀 아프네요.”


“조용히 해. 말하면 주문 끊길 수도 있어.“



피유유유우···


“경호원 자백주문 끝났어? 쟤 거짓말 맞지?”


“그게·········.”


“왜 말을 못해?"


"크흠......"


"결과를 말하라고!"


“저 자의 말이 전부 사실이랍니다.···.”


“..뭐? 각성하는법을 아는게 사실이라고···.? 사천도 모르는걸 고작 F급이 안다고..? 너 대체 정체가···”


“하스나님.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중요한건 정부도 모르는걸 알고 있는 자가 당신과 거래 하려한다는것 입니다.”


“······그래. 알겠다. 마력 구슬은 주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하스나님.”


“근데 정말 마력 구슬 하나로 거래하자는거야? 아무리 봐도 너가 손핸데.”


“아 물론 필요한 물건들이 생기면 바로바로 올 것입니다.”


“그럴 줄 알았어···그래 뭐 내가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니깐 허락해줄게.”


“감사합니다. 그럼 전 이만···.”


“야 잠깐만.“


”왜 그러십니까?“


”근데 아무리 너가 방법을 안다 해도 잠재력이 없으면 끝나는 거 아니야?“


나는 회귀 첫날 던전 사무소에 가기 전에 얻어왔던 무언가를 꺼내며 말했다.


”아 그거는 걱정 마십쇼. 제가 그걸 대비해 이 아이템을 준비했거든요.“


하스나는 그 아이템을 보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


“너···.. 이 아이템을 어떻게···.?”


“다 방법이 있죠. 아무튼 내일 언데드 보스의 지팡이를 들고 오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철컥



나는 하나하나 설명을 하기 귀찮아 그 자리를 빨리 떠났다.



하스나는 떠나는 나를 보며 말했다.



“대체···지금 내가 어떤 인간과 거래를 한 거지..?”



&



나는 언데드 잡졸들을 대충 밀친 채 마력 구슬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맛없진 않겠지···?‘



나는 마력 구슬을 한입에 삼켰다.



꿀꺽



나는 입을 붙잡으며 말했다.



”우웨엑··· 대체 이게 무슨 맛이야···.“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버프가 들어왔다.



[공격력 100% up!]



[방어력 100% up!]



[마력 100% up!]



[지능 100% up!]



[민첩성 100% up!]



‘몸이 엄청 가벼워졌어..그리고 체력이랑 힘도 엄청나게 늘어난것 같고..!’


’이러면 언데드 보스를 잡을수 있다···!‘


나는 제한 시간 안에 잡기 위해 바로 언데드 보스에게 달려들었다.


언데드 보스는 빠른 속도로 언데드들은 계속 소환해왔다.


나는 무시했다.


아니 무시한 것이 아닌 일부로 더 소환하게 만들었다.



왜냐고?



언데드들이 언데드 보스를 따르는 이유는 보스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 때문이다.



지팡이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으니 당연한 거지.



근데 만약 보스에게 지팡이가 없어진다면?



보스는 언데드들을 조종할 수단이 없어진다.



나는 보스의 지팡이를 쳐다보았다.


‘지팡이는 무방비 상태군.‘


챙!!


신의 거역자와 보스의 지팡이가 부딪혔다.


’역시 지팡이는 예상대로 단단하군···‘



나는 뒤로 살짝 물러났다.



’지팡이를 부시는 방법은 안되겠어.‘



’그렇다면 보스가 지팡이를 놓치게 하는 방법은?‘



나는 다시 보스의 지팡이에 다가갔다.



보스는 지팡이를 지키기 위해 지팡이를 손으로 가렸다.



’바로···.‘



‘손을 자르는 거지!!’



채앵!!!



검이 손에 파고 들어갔다.


’원래 내 F급의 힘이였다면 상상도 못했겠지 하지만···..‘


’지금은 마력 구슬과 희정씨의 서포팅을 받고 있는 중이다.‘



투둑



언데드 보스의 손이 잘려나갔다.






자신의 손이 잘려나가자 언데드 보스는 매우 놀란 기색이였다.


지팡이가 바닥에 떨어지자마자 언데드들은 나를 공격하려던 행동을 멈췄다.


잠시동안 언데드들끼리 말하는 낌새를 보이다 내 예상처럼 보스에게 다가갔다,



퍽!



퍽!



퍽!




투욱



언데드의 보스가 언데드들의 공격에 쓰러졌다.


언데드들이 방심한 틈을 타 나는 남은 몬스터들을 모두 해치웠다.



띠링



언데드들이 다 사라지자 퀘스트창이 다시 나타났다.



[당신은 언데드 보스를 무찔렀습니다!]



[보상으로 2차 각성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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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화. 한승현 (3) 24.01.24 15 0 9쪽
19 19화. 한승현 (2) 24.01.24 16 0 10쪽
18 18화. 한승현 (1) 24.01.23 18 0 9쪽
17 17화. 존경하는 사람 (2) 24.01.22 16 0 10쪽
16 16화. 존경하는 사람 (1) 24.01.21 1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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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화. 펠러니타워 (1) 24.01.17 49 1 9쪽
5 5화. 전 우주를 통틀어 24.01.17 49 1 9쪽
» 4화. 신의 거역자 (2) 24.01.17 49 1 9쪽
3 3화. 신의 거역자 (1) 24.01.17 47 2 12쪽
2 2화. 면접 24.01.17 57 1 11쪽
1 프롤로그 & 1화. 회귀 24.01.17 6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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