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지진 발생 장소에서 파견된 곡륜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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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h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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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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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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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야론 보르겔 주지사

DUMMY

미국 현지 시각으로 2024년 9월 9일 오후 8시 미국 방송사 ABC, CNN, CBS, NBC, FOX NEWS(폭스 뉴스)에서 몽골계 2세 야론 보르겔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가 1차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ABC 뉴스 앵커가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2명에게 쓰나미 대처를 주제로 질문했다.


"오늘 주제는 쓰나미 대처 방법과 쓰나미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구제하는 방안입니다."


앵커가 진행 주제를 마치자 야론 보르겔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말했다.


"트럼프 씨!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에서 쓰나미 발생 당시 쓰나미 소식을 모르고 있습니까?"


"저는 지진 발생 이전부터 8월 7일에 핀란드로 해외 여행을 갔습니다."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했는데 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속 직원들은 바닷가에 사는 인근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 동쪽 바다에서 산호초를 제가 주지사로 취임한 2023년 1월부터 산호초를 심었습니다. 쓰나미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산호초를 바닷속으로 심었다고 거대한 쓰나미를 막을 수 있습니까?"


"네. 과거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로 인도와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거대한 쓰나미 앞에서 바닷가와 가까운 어촌 일대가 초토화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몰디브에서 거대한 쓰나미를 막으려고 산호초를 심었는데 사실상 산호초들이 강력한 쓰나미를 잠재우고 쓰나미가 사라지자 어촌 일대는 원상 복구를 했습니다."


보르겔 주지사의 토론을 들은 ABC 앵커는 만족했고 보르겔에게 칭찬했다.


"야론 보르겔 주지사께서 토론을 트럼프보다 잘 했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본 심장진은 보르겔의 토론을 듣고 박현경에게 말했다.


"현경아! 보르겔 주지사가 말 빨로 트럼프를 제압했어."


"상진 오빠! 트럼프는 재난 현장에서 핀란드로 해외 여행을 가니까 민심을 잃었어."


"사실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후보 되는게 말도 안 돼."


"그래도 야론 보르겔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2차 토론을 잘 하겠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월 30일 오후 8시 2차 토론회가 시작되자 앵커는 대선 주제를 말했다.


"오늘 주제는 미중 전쟁 직전 중국군이 몽골을 침략해서 중국이 몽골을 강제로 병합하고 몽골 독립 세력을 국제 사회에서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토론을 시작합니다."


대선 주제에서 중국이 몽골 침략을 앵커가 말하자 트럼프가 먼저 말했다.


"저는 몽골을 중국이 강제로 병합해도 미국은 그 나라를 도울 수 없습니다. 저는 국익을 생각하는 대통령인데 석유와 천연 자원이 없는 몽골을 중국이 먹도록 해야죠. 부자 나라 한국을 도우니까 우리 세금은 줄줄이 빠져 나가니까 동맹 국가를 포기하는게 바람직합니다."


트럼프가 중국의 몽골 침략으로 지배권을 인정하자 보르겔 주지사가 말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저의 조국 몽골이 남한과 대치하는 북한보다 국력이 약한 약소국인데 중국이 침략해서 일제 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을 강제로 징병을 통해 착취하듯이 대만 침공할 때 이용하면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우크라이나는 한국처럼 분단되고 몽골은 정체성을 잃은 채 중국인으로 개조되면 저는 평생 화교와 중국계 이민자로 살아야 합니까?"


"보르겔 씨. 아무리 칭기즈칸 고향이 몽골이라도 중국을 점령하면 영원한 중국인입니다. 저는 석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의 영원한 동맹 이스라엘과 돕고 중동 문제를 적극 개입하는게 저와 공화당의 사명입니다. 이란을 한국과 일본에게 요청하면 석유는 한미일 3개국이 소유하니까 자원도 없고 빈약한 나라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UN에 호소를 해도 상임 이사국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면 수포로 돌아갑니다. 저는 당신의 제안을 반대합니다."


트럼프는 중동 개입과 몽골 지원을 거부하자 보르겔은 반격했다.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되면 중국이 대만 침공 준비를 위해 몽골을 대놓고 침략하면 미국 7함대를 불러 중국 동부 해안 도시를 미사일로 공군을 동원해서 군수 공장을 폭격하고 중국군이 북진 못하도록 저지합니다. 그리고 동맹국도 예외 아닌데 대만군은 푸젠성 푸저우를 공격, 일본에서 온 자위대는 상하이와 난징을 공격, 마지막으로 한국군은 중국 북부 전구 궤멸하도록 허베이성 베이징과 톈진을 공격하도록 저는 물자 지원을 돕겠습니다. 이게 동맹국의 의리입니다."


보르겔의 토론을 듣자 앵커는 잘했다고 칭찬했다.


"보르겔 주지사님! 토론 주제가 완벽합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저는 UN이 한국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사례처럼 제 조국 몽골도 동등하게 보장 받으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선 2차 토론회를 sns으로 본 조진성 서장은 속으로 말했다.


"몽골에서 온 보르겔 주지사가 똑 부러지게 토론을 잘 한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0월 14일 오후 8시 마지막 3차 토론회가 시작되자 ABC 뉴스 앵커가 토론 주제를 말했다.


"이번 주제는 코로나를 제친 엠폭스의 확산입니다. 2020년 당시 코로나와 비교할 수 없는 엠폭스로 저를 포함한 관람객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토론을 시작합니다."


트럼프는 보르겔에게 말했다.


"2024년 9월부터 코로나를 밀어낸 엠폭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저는 2020년 재임 당시 규제는 안 했지만 바이든이 마무리를 하려고 강력한 봉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중국에서 난리났습니다. 규제는 절대로 반대합니다."


트럼프가 반대한 주장을 듣자 보르겔이 말했다.


"코로나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도 이런 일은 없지만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엠폭스는 지난 2023년부터 군벌과 정부군의 내전으로 신종 바이러스를 방치했습니다. 동맹국 한국도 엠폭스 확산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못하는데 자꾸 방치하면 21세기 흑사병을 만들어야 합니까? 1918년 당시 1차 대전이 끝나자 발생한 스페인 독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데 이제 강력한 봉쇄 정책을 통해 엠폭스를 막고 신약 개발에 노력하면 세상은 달라집니다."


보르겔이 봉쇄 정책을 발표하자 ABC 앵커가 잘했다고 칭찬했다.


"주지사 님께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서 훌륭합니다."


"저는 순수한 생각을 국민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3차 토론회에서 방청객들은 물론 미국 언론해서 호평하자 sns를 본 강진미는 황필윤에게 말했다.


"우리 내년 2월에 결혼하는데 보르겔 주지사가 정책을 발표해서 기분 좋아."


"그녀의 주장은 믿을 수 있어."


2024년 11월 5일 오후 8시 개표 방송이 진행되자 보르겔 주지사가 트럼프를 선거 인단 투표에서 316대 222로 이기는 결과가 나왔고 트럼프는 낙담했다. 잠시 후 보르겔은 펜실베니아(53%)를 포함한 노스캐롤라이나(72%)와 사우스캐롤라이나(62%)에서 의석수를 과반 이상으로 확보하자 270석이 되고 5대호와 가까운 위스콘신과 미시간주는 트럼프가 장악했지만 보르겔은 조지아주(64%)에서 16석을 얻자 286석이 되었다. 한국계 2세 부통령 양정미의 고향 애틀란타에서 개표 결과 84%를 득표해서 트럼프를 이겼다. 마지막으로 플로리다에서 30석을 얻고 316석이 되자 보르겔은 몽골계와 여성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플로리다 투표 결과는 83%로 압승해서 트럼프를 제압했다. 대선이 끝나자 트럼프는 과거 2020년 대선보다 심각하게 낙선해서 패배를 인정했다.


"저는 라팔마에서 발생한 쓰나미를 가벼운 천재 지변으로 간주해서 백악관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공화당 차기 지도자 J.D 밴스가 다음 대선을 계승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1년 후 2025년 1월 20일 야론 보르겔은 몽골계 여성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되자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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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야론 보르겔 주지사 24.08.20 8 0 8쪽
29 29회 철수하는 구조 대원과 오랫만에 재회한 커플 24.08.19 6 0 8쪽
28 28회 휴가를 마친 트럼프의 플로리다 방문 24.08.15 7 0 8쪽
27 27회 구조 작업 재개와 라팔마 쓰나미 조롱 만평 24.08.14 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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