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지진 발생 장소에서 파견된 곡륜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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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h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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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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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회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 광주 시장과 전남권 군수 49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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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오전 11시 11분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실내 체육관에서 규모 6.2 서해 지진으로 홍농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방사능 피폭으로 숨진 임만성 광주광역시장, 김익중 광산구청장, 문익현 동구청장, 정균섭 서구청장, 조성필 남구청장, 이한길 북구청장, 한대현 고창군수, 박세환 영광군수, 고명길 함평군수, 김현일 장성군수 등 고인이 된 10명의 공직자들을 기리는 49재를 기념하려고 시민당 소속 김필곤 전라남도지사가 연설했다.


"지난 3월 3일 오전 7시 7분에 발생한 규모 6.2 서해 지진으로 홍농 원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시민들과 전남 도민들을 대피하려고 목숨걸고 순직한 공직자 10명과 미처 대피하지 못 한 이재민들은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전라남도청과 양호성 무안군수가 일하는 무안군청은 피폭 지역과 가깝지만 바람이 조금만 더 방향을 바꾸면 저와 동료들은 목숨 잃을 뻔 했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다른 도청 본부로 갈 때 전남 순천으로 이사갔지만 사고가 발생한 홍농 원전에서 가까운 광주와 이웃한 전남 서부 지역도 후쿠시마처럼 황폐한 허허 벌판이 됐습니다. 앞으로 이런 비극이 없길 바라며 대국민 담화문을 여기서 마칩니다."


김필곤 전남 지사의 담화문을 TV로 시청한 심상진은 박현경에게 말했다.


"아무리 방사능을 제거해도 광주 시민들과 전남 도민들의 상처가 깊게 남겼지."


"명절되면 귀성길 가느라 출향민들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


"시민당 소속 국회 의원들은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방사능이 확산돼서 광주 지역구는 포기했어."


"5.18 기념 단체도 방사능으로 몰살돼서 사람들을 찾기 힘들다."


홍농 원전 사고가 만든 방사능으로 폐허가 된 광주 시가지를 본 인부 2명은 시가지를 보자 말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해서 광주 시민들이 도망 못 가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어."


"광주 인구가 141만명인데 홍농 원전 사고가 터져서 소멸됐어."


"피부가 타거나 돌연사해서 공동 묘지가 됐어. 잔인한 고통을 맞이했지."


"한국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홍농 원전 사고로 일본 후쿠시마처럼 낙인 찍혀서 다른 지역 아이들은 저주했어."


오전 12시 30분 점심이 되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3반 배성민이 여사친 손세나에게 말했다.


"손세나! 전남 영광에서 홍농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우리 학교가 휴교한 기억나지?"


"응. 배성민! 휴교령이 잠깐 시작했어. 마치 지구가 종말을 맞이한 것 같아."


"재작년 우리가 효원 고등학교 입학 당시 2022년 성탄절에 발생한 규모 6.4 서울 지진으로 모든 건물 파괴돼서 발령받은 선생님까지 목숨잃은 사건이 발생했어."


"수원 일부 지역도 건물 파괴당했고 특히 한강 이남 서울에서 피해가 막대했지."


"지진으로 서울 인구가 증발했는데 트라우마는 영원하지."


추도식을 마친 김필곤 전남지사는 자신의 측근에게 말했다.


"원전 사고 없다면 4명의 군수들은 천수를 누리고 광주 시장과 구청장 5명도 비참하게 죽을 일도 없어."


"천재 지변이 갑자기 발생했는데 사람들의 힘으로 막을 수 없죠."


"방사능 확산으로 피신해서 순천에 있는 전남 도청 본부를 무안으로 가야지."


"무안이요? 광주와 주변 도시들은 방사능으로 오염됐는데 갑자기 이전하면 결과가 달라집니까?"


"윤동호 국토부 장관이 방사능 흡수하는 해바라기, 인디언 겨자, 박달나무, 포플러를 심었는데 예전에 일하는 전남도청 본부로 돌아가면 되지."


"도지사님. 명령대로 해야죠."


스페인 공영 방송국 RTVE 뉴스에서 앵커가 홍농 원전 사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월 3일 대한민국 서해에서 쓰나미로 홍농 원전을 파괴한 원전 사고로 광주와 전남 일대가 체르노빌처럼 황폐한 유령 도시가 된 사건을 기억하려고 4월 21일 월요일 김필곤 전남지사가 추도재를 기념하려고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김필곤 전남지사가 홍농 원전사고를 기리려고 해남 군민들에게 연설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한국 교민들로 구성된 스페인 한인회 간부 직원들이 뉴스를 보자 홍농 원전 사고 관련 이야기를 했다.


"우리 교민 중에서 고향이 광주와 전남 출신들이 홍농 원전 사고를 TV로 보니까 마음아파요."


"2022년 성탄절에 발생한 서울 지진은 스페인 라일라 여왕과 한국 국민들이 단결해서 많이 도와주는데 홍농 원전 사고는 차원이 다르지."


"체르노빌처럼 방사능이 확산되는데 각국 구조대들이 가고 싶어도 방사능 피폭때문에 한국으로 못 가죠."


"작년 8월 8일 파리 올림픽 폐막식을 맞이할 때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 섬에서 쓰나미가 발생해서 전세계 구조대들이 많이 도왔죠."


"쓰나미 하나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는 몰락하고 몽골계 이민자 30대 여성 대통령 보르겔이 취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지."


오후 1시 청와대에서 서동직 대통령은 비서관에게 말했다.


"홍농 원전 사고로 광주를 비롯한 전라도 일대가 방사능으로 초토화 된 사건 알지?"


"네. 그나마 해바라기와 인디언 겨자를 심어서 나은데 완전히 복구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전라북도는 괜찮아?"


"네. 북서풍이 광주와 전남으로 불어서 전라북도는 멀쩡합니다."


"쌀이 방사능으로 오염 안돼서 천만다행이네."


"대통령님. 만약 홍농 원전 사고가 여름에 발생하면 광주와 전남보다 호남 평야가 흔한 전북 일대가 타격받고 국민들은 식량 창고가 오염돼서 쌀은 못 먹죠."


"방사능 피폭 구역은 원래 30km야. 100km로 갑자기 정하니까 전라도 전역이 방사능 사정권이다."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255번지 전북 도청에서 최성학 전북지사가 직원에게 말했다.


"너. 서해 지진으로 발생한 홍농 원전 사고를 알고 있지?"


"최성학 지사님. 지난 사건은 당연히 알죠."


"나도 안타깝지만 만약 원전 사고가 7월~8월 사이 여름에 발생하면 큰 일이야."


"혹시 호남 평야때문에 그렇죠."


"네 말 맞아. 노령 산맥처럼 산지가 많은 전남과 달리 전북은 평야밖에 없어서 방사능 확산에 취약한 지역이야."


"지방에서 원전 터지면 당국이 은폐하는데 수도권에 발생하면 난리나요."


"방사능으로 고생하는 김필곤 전남 지사의 안부가 궁금하다. 이야기는 다음에 하자."


최성학 전북지사는 자신의 측근과 대화를 끝내고 김필곤 전남지사에게 연락해서 안부를 물었다.


"김필곤 지사님. 최학성 전북 지사입니다."


"최학성 지사님. 무슨 일 입니까?"


"방사능 오염으로 광주와 전남 지방은 심각한데 김필곤 지사님은 신변에 이상없죠?"


"저는 이상없어요. 홍농 원전 사고가 여름에 발생 안해서 다행입니다."


"네. 만약 여름철에 발생하면 홍농 원전은 방사능으로 오염되고 저는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하죠."


"홍농 원전 사고로 다른 지방으로 피란 가는 광주 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어요."


"광주는 무등산을 포함한 분지 지형이라 피난갈 수 없고 방사능에게 오염되기 쉬운 도시입니다."


"광주 시민들을 피폭 직전 규모 6.2 서해 지진으로 홍농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얼굴 없는 계엄군이라고 겁에 질렸죠."


"지진 영향으로 전남 영광 지방 마을과 광주 대도심 일부도 파괴됐죠."


"지진보다 원전 사고로 트라우마 남겼는데 생존자라도 특히 임산부는 기형아를 출산하는 사건이 흔해요."


"광주는 홍농 원전에서 40km라서 바람이 북서풍으로 불면 목포와 신안 지역보다 훨씬 가깝죠."


"언론을 통해 들었습니다. 광주시를 대표하는 언론도 원전 사고를 취재하다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면 심각한데 김필곤 지사님 통화는 여기서 마칠게요."


"최성학 지사님. 다음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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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회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 광주 시장과 전남권 군수 49제 추모식 24.09.05 6 0 8쪽
39 39회 방사능 잡는 식물들이 만든 광주와 전남 지역 복구 24.09.04 7 0 8쪽
38 38회 방사능 피폭 당한 광주•전남과 윤동호 국토 교통부 장관의 기자 회견 24.09.03 8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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