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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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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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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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원인의 단서?

DUMMY

“시이발-!”

“빨리 피해!”

“하고 있다고요!”


헬기 조종사인 강지석은 조종간을 빠르게 옆으로 틀면서 자신을 잡으려는 저 징그러운 손들을 피하려고 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피하고 있다지만, 사방을 점하고 오는 모습에서 당장이라도 잡혀 버리고 말 거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타다다다다탕-!


급하게 문을 열고 다가오는 줄기들을 향해 소총을 쏴보지만, 일부만 떨어질 뿐 여전히 거대한 덩어리가 되어 다가오는 모습이다. 심지어 헬기의 움직임도 격했기에 제대로 겨냥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이기열은 잘도 명중하고 있긴 했다. 하지만 줄기의 뭉치가 너무나도 두꺼웠기에 겉만 부술 뿐이지 여전히 줄기의 덩어리들은 헬기를 노리고 뻗어오는 중이다. 한편 옆에서 함께 온 듯한 설미나도 소총을 견착한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하지만 총알들은 애꿎은 허공만을 가리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결과에 설미나는 절로 욕설이 나오려고 했다.


“이런 젠장!”


이때 불길하기 짝이 없는 강지석의 외침이 들려왔다. 두 사람은 전방을 향해 급히 시선을 주는 순간 잔뜩 뻗어오는 손들의 물결을 볼 수 있었다.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할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는 단 한 명의 이름만이 생각날 뿐이었다.


‘강우야!’

‘강우씨!’


파아앙-!


속마음이 들린 걸까. 일순간 다가오던 줄기의 뭉치들이 그대로 허공에서 터져버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곧 뭔가가 헬기의 다리 부분을 잡았는지 기우뚱하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급히 조종간을 당기는 강지석이었다.


그의 조종술이 빛을 발했는지 다시 중심을 잡는 모습이 되었다. 이때 열려 있던 헬기의 문 쪽으로 불쑥 누군가의 얼굴이 보였다. 이에 곧 그가 강우임을 알 수 있었다. 헬기 안에 있던 이들의 얼굴빛이 잔뜩 밝아질 수밖에 없었다.


“강우야!”

“강우씨!”


강우는 고개만 끄덕인 모습을 보이면서 곧장 헬기에서 다시 떨어진 상태가 되었다. 다시금 다가오는 줄기의 뭉치를 보고 떨어진 것이다. 그대로 허공에서 뻗었다고 생각되지 않을 파괴력을 담은 주먹을 앞을 향해 뻗었다. 곧 하나의 파공성을 만들어냈다.


파아앙-!


귀를 때리는 큰 굉음과 함께 터져버리는 줄기들의 뭉치의 모습에서 헬기에 있던 이들은 경이롭다는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이미 영상으로도 본 모습이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서 보고 있으니 강우가 얼마나 강력하기 그지없는 존재인지 재인식될 수밖에 없었다.


이 순간 강우의 육신이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다. 다행이라면 방금 그것으로 더는 줄기가 뻗어오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안도한 강지석은 다급히 헬기를 조종하여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천천히 아래로 하강할 순간 다시 점프한 강우가 이번에도 헬기에 올라탔다.


“아오!”


이번에도 기우뚱하는 헬기였지만 강지석이 중심을 잘 잡으면서 헬기를 조종해 그대로 북한산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강우는 가방,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일단 다시 와도 되는 것이라 일단 대화부터 하기로 했다. 곧장 옆에 걸려 있는 헤드셋 하나를 착용하고 말했다.


“어쩐 일입니까?”

“휴, 덕분에 살았다. 대체 저런 게 왜 내려와서는 우릴 공격한 거냐?”

“글쎄요. 저도 3일 전에 저런 것들이 내려와서 습격당하고 처음 본 겁니다.”

“우리가 북한산에 들어오자마자 저런 거라면 너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건가?”

“그럴 지도요.”

“왜 저런 행동 패턴을 보이는 거지?”


기이한 행동에 더욱 의혹 어린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기열은 연신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이때 설미나가 강우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여오면서 감사의 인사를 해왔다.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천만에요. 그보다 다들 왜 여기로 왔습니까?”

“아, 맞다. 너에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어서 찾아온 거다. 네가 무전기를 꺼놓아서 어쩔 수 없이 직접 올 수밖에 없었지.”

“가방에 무전기가 있네요. 놔두고 온 가방 찾으러 가야 합니다.”

“그건 나중에 찾기로 하고 일단 우리가 알아낸 사실에 대해서 말해줄 게 있다.”

“어떤 겁니까?”


강우가 의아하다는 듯 그렇게 물어오자 이기열은 일단 대통령 경호대장에 대해 말했다. 체포된 그는 현재 지하벙커 깊숙한 곳에 갇혀 있었고 동시에 심문을 진행했다고 한다. 말이 심문이지 고문과 같은 폭력이 이어진 셈이다.


심지어 강우에게 말은 안 했지만 보유하고 있던 자백제도 사용했다. 자백제를 버틸 훈련을 받은 모양이지만 보유한 자백제는 조직에서도 특수하게 제작된 것이라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그의 입을 통해 한 가지 알아낸 사실이 있다면 이번 일, 어쩌면 의도된 것인지 모른다는 거다.”

“의도가 되어요? 어떻게요?”

“그건 그도 모른다고 한다.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그가 바로 미국 CIA 한국지부 소속 공작원이었다는 것이다.”

“대통령 경호대장이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겁니까?”

“그러니까 내가 더 어이가 없는 거다. 어떻게 만들어진 신분으로 대통령 경호대를 이끌 신분이 될 수 있었지? 심지어 그의 경력들을 보면 꽤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거야.”


말 그대로 대통령의 목숨줄을 쥐고 있던 거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장종수 대통령은 제법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한다. 설마하니 자신의 근접한 곳에 있을 경호대장이 미국의 공작원 소속인 인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잘 숨긴 CIA 행보에 감탄이 나오는 것이고 다른 의미에서는 한국 국정원의 능력에 한심함이 나오는 일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강우는 이런 모든 것보다 다른 게 관심이 갈 뿐이다.


“미국에서 의도적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겁니까? 왜요?”

“일단 의도적이긴 한데, 이 정도로 커질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애초에 그 경호대장이 그대로 대통령의 옆에 있다는 게 그 증거인 거지.”


알았다면 이미 진작에 장종수 대통령과 함께 대피했을 터였다. 그런 사실 속에 강우는 이 모든 사태가 의도된 것이라면 뭘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 수 있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서울을 뒤덮은 피막, 천만의 시민의 목숨을 빼앗은 짓이던 것이다. 도저히 동맹국의 상대로 할 수 없을 악랄한 짓을 한 셈이다.


“다른 건 없습니까?”

“있지. 사실 너를 만나러 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놈들의 숨겨진 비밀지부가 어딘지 알아냈다. 어쩌면 그곳에 원인에 관한 내용이 담긴 문서가 있을지도 몰라.”

“거기로 가면 되겠네요. 근데 전 왜 찾았습니까?”


이기열을 비롯한 대원들의 실력은 상당했다. 특히 좀비들이 보이지 않는 지금에 와서는 쉽게 가서 문서를 찾아와 가져올 수 있을 터였다. 이에 이기열이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문제는 거기에 남아 있을지 모를 한국지부 CIA 요원들이 문제야. 일단 숨어 있는 지하층을 막고 있을 문도 문제거든. 상당히 단단할 게 뻔해. C4를 써서 부순다고 해도 자칫 문을 부수기 전에 천장에 무너질 수 있어 문서 자체가 날아갈 수가 있다. 거기다 놈들은 공격받는 즉시 문서를 파기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절 찾은 거군요. 단번에 부수고 들어가려고요. 그보다 지금이라면 굶어 죽지 않았을까요?”


이미 시기는 3월 24일쯤은 되었을 것이고 일이 벌어진 게 크리스마스이브 날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거의 3달이나 되었을 순간일 것이다. 일반적이라면 이미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었을 터였다.


“비밀지부는 철저하게 고립도 상정해서 건설되었을 거다. 아마 1년은 충분히 넘게 버틸 수 있는 비상식량들이 남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제가 맡은 건 문을 떼어버리고 단번에 들어가서 모두를 해치우면 된다는 거죠?”

“아니, 웬만하면 죽이진 마라.”

“왜요? 죽이면 편하잖습니까.”


너무도 쉽게 죽이는 걸 말하는 강우의 모습에 듣고 있던 설미나는 흠칫했다. 하지만 이기열은 강우가 사람을 죽이는 걸 이미 경험했다는 걸 지하 격투장에서 보았기에 별다른 동요 없이 말했다.


“그들의 입에서 정보를 얻어야 하잖아. 그러니 누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상태라서 살려놓아야 해.”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강우로서는 적극적으로 이번 일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내심 원인에 대해 궁금한 것도 있던 것이다. 그보다 왜 하필 한국이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다. 그냥 일반적인 나라도 아니고 동맹국에 경제력도 높은 곳이라 미국도 그 여파가 절대 가볍지 않을 게 뻔했다.


‘미국 대통령이 미치기라도 한 건가? 일단 가보면 진실을 알 수 있겠지.’


“지금 바로 가는 겁니까?”

“그래, 바로 갈 거다. 이미 그곳에 우리 대원들을 배치해 놓은 상태다.”

“거기가 어딥니까?”

“여의도.”

“여의도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미 강우는 몇 번이나 이런 여의도를 돌아다닌 경험들이 있었다. 그렇다는 말은 어쩌면 CIA 비밀지부에서는 강우 자신에 대해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에 대해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그럴 가능성도 클 거다. 어디에 비밀 CCTV를 가동하고 있을지 모르니까.”

“빨리 가보죠.”

“들었지? 강우가 빨리 가잖다.”

“예, 지금 가고 있습니다!”


조종석에 있던 강지석이 그렇게 말하며 헬기를 몰고 있었다. 이미 헬기는 대화를 나누는 순간에 이미 한강을 넘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강을 지나 이동한 헬기는 곧 여의도 쪽에 도달하게 되었다. 어느새 한 건물 위에 정지 비행을 했다.


“저 건물입니까?”

“그래, 저 건물지하에 있다.”


여의도에 자리한 건물들은 대체로 높은 층수를 자랑했고 많은 헬기 착륙장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건물 가운데 한 곳에는 이미 도착해 착륙해 있는 헬기 1대도 있었다. 착륙할 건물에 미리 대원들을 내려주고 옆에 자리한 건물 옥상 착륙장에 내려선 모양이다.


두두두두-!


그렇게 강지석이 조종하는 헬기가 정지비행을 하다가 그대로 착륙지로 내려서자 이기열을 필두로 설미나와 강우가 내려서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려서니 이미 옥상에 도착해 기다리고 잇던 10여 명의 대원이 경례를 올리고 있었다. 이런 경례를 받아준 이기열이 말했다.


“특별한 움직임은 없었나?”

“예, 아직까진 없었습니다. 명령하신 대로 옥상에 있을 CCTV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일단 지금부터 진입하는 거로 하고 여기 강우가 먼저 앞장서 갈 거다.”

“정말 든든하네요.”

“그렇지?”


그렇게 씨익 웃으며 말한 이기열은 곧장 강우를 향해 시선을 두고서는 말했다.


“이제부터 내려갈 건데, 앞장서 줘라.”

“그러죠.”


별로 어려울 것 없다는 듯 그대로 앞장서 움직이기 시작한 강우다. 그리고 이런 뒤를 이기열을 필두로 모든 대원이 소총을 견착한 상태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단을 밟고 내려가니 어느새 지하층으로 가는 계단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역시 어디에도 붉은 좀비의 흔적은 없구나.’


이곳에 왔을 당시 온갖 총소리를 내고 다녔던 터라 건물 안에 있던 놈들까지도 모두 밖으로 나가 강우의 손에 죽은 것이 분명했다. 아무튼, 지하층으로 내려가니 지하 주차장이 나왔다. 계속 내려갔고 계단에서 나온 곳은 온통 어둠으로 가득한 지하 3층 주차장의 모습이다.


‘이렇게 보니 우리 집 지하 아파트가 생각나네.’


“여기서 더 뭐가 있나요?”

“있지. 일단 카메라들부터 부숴야겠다.”


그렇게 말한 이기열이 대원들에게 신호를 주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면서 견착한 소총을 들어 곳곳에 존재하는 카메라들을 향해 방아쇠들을 당겼다. 소음기가 장착되어 있어 소음이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총소리가 없는 거 아니었다.


파직! 팍팍! 팍! 잔뜩 부서지는 카메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웬만큼 시야에 보이는 카메라들을 모두 부순 대원들의 행동이었고 이런 와중에 강우는 앞장서서 걸으면서 기열이 형과 함께 창고 문 같은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긴 창고 같네요.”

“창고 겸, 비밀지부, 문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지.”

“확실히 깨끗하네요?”


어지럽혀져 있지 않았고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그러한 모습에서 잠시 살펴보던 강우는 귓가에 들려오는 미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라면 들을 수 없는 소리였다. 안으로 들어가서 선반 위에 있던 청소 도구를 치우자 작은 구멍 하나가 보였다. 크기도 아주 작다.


“이거 카메라네요. 부술게요.”


그대로 누르듯 손가락을 찔렀고 곧 뭔가 부서지는 느낌이 있었다. 이를 본 이기열은 잘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경계하는 시선으로 창고 안을 소총에 달린 불빛으로 비춰보는 듯하더니 말했다.


“여기에 어떤 함정이 있을지 몰라.”

“전 괜찮습니다. 물러나 있으세요.”

“알겠다. 한번 살펴봐 줘라.”


그렇게 말하며 순순히 물러나는 이기열의 행동이었고 이에 나머지 대원들도 어느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불빛만 비춰준 상태에서 강우가 있는 창고 안을 살피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강우는 일단 물건들부터 밖으로 꺼내기로 했다.


그렇게 모든 물건을 다 꺼내고 하다못해 바닥에 붙어 있던 철제 선반까지 뜯어내 잔뜩 우그러트리며 밖으로 빼내자 어느새 비워진 작은 창고의 모습이 되었다. 이런 가운데 어딘가에 있을 문을 찾기 위해 벽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면서 만져보았다.


‘여긴가?’


만져보다 걸리는 느낌이 있었다. 이에 손가락들로 움켜쥐자 그대로 뜯겨 나오는 찌그러진 금속판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키패드의 모습이 보였다. 역시 이곳이 맞았던 모양이다.


뭔가 첨단으로 보이는 듯한 키패드 주변의 장치들이 보이는 것에서 주변 전체가 문이라는 걸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그대로 문을 부수면 되나?’


그렇게 생각하던 그때 탈칵 하는 소리와 함께 순간 천장 쪽에서 뭔가 튀어나온 게 보였다. 고개를 들어 의아하게 쳐다보는 순간 츄악-! 하는 소리와 함께 뿜어진 화염의 모습이 시야를 채웠다. 당연히 강우는 이를 맞을 생각이 없기에 그대로 창고 밖으로 이동해 있었다.


화아아아악-!


강렬하기 짝이 없는 화염방사의 모습이다. 그에 모두의 표정이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만약 자신들이 저곳에 있었다면 그대로 몸에 불이 붙어 타죽었을지 몰랐다. 그런 와중에 언제 왔는지 모를 강우가 화염의 모습을 보고서 하는 말이 들렸다.


“안 맞길 잘했네요. 입고 있는 옷이 그대로 타버릴 뻔했어요.”

“너는 옷이 걱정이냐?”

“몸은 멀쩡할 건데, 옷만 타버리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건 그런데. 아무튼, 너라서 살았네.”

“화염이 멈춰지면 바로 부수고 들어가겠습니다.”

“알겠다. 조심해라.”

“제가요?”

“겠냐, 죽이지 않게 조심하라고.”

“알겠습니다. 최대한 그래 보죠.”


그렇게 말하는 순간 뜨겁게 뿜어지던 화염이 어느새 나오지 않게 되었다. 화염의 모습도 사그라들 순간 강우는 그대로 창고 안을 향해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곧장 문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벽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콰아앙-!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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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재회의 기쁨 +8 24.08.21 2,885 81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873 83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853 80 16쪽
58 58화 돌아가는 주변의 상황들 +9 24.08.19 2,921 79 17쪽
57 57화 집으로 돌아오다. +8 24.08.18 3,038 86 16쪽
56 56화 밖에서 온 이들 +5 24.08.17 2,972 78 16쪽
55 55화 모든 일의 원흉인 로그를 제거하다. +6 24.08.16 2,969 92 14쪽
54 54화 푸른 하늘의 모습 +9 24.08.15 2,953 76 16쪽
53 53화 붉은 칼날 +1 24.08.14 2,973 69 16쪽
52 52화 저지를 받다. +4 24.08.14 2,975 74 15쪽
51 51화 새로운 능력들이 생기다. +3 24.08.13 3,090 75 16쪽
50 50화 찾았다. +1 24.08.12 3,078 77 15쪽
49 49화 충격의 진실을 알게 되다. +4 24.08.11 3,125 73 15쪽
48 48화 알렉스 피첼 +2 24.08.10 3,009 73 15쪽
47 47화 CIA 비밀지부 +1 24.08.09 3,091 73 16쪽
» 46화 원인의 단서? +1 24.08.08 3,072 72 15쪽
45 45화 이례적인 반응들 +1 24.08.07 3,119 67 15쪽
44 44화 피막을 때리다. +1 24.08.06 3,131 75 15쪽
43 43화 강우, 다시 밖으로 나가다. +2 24.08.05 3,147 70 14쪽
42 42화 기생좀비 +2 24.08.04 3,129 76 16쪽
41 41화 내부의 적?! +4 24.08.03 3,179 70 15쪽
40 40화 원인에 대한 단서? +4 24.08.02 3,203 71 16쪽
39 39화 대통령이 살아있다? +2 24.08.01 3,239 72 15쪽
38 38화 옷제작을 맡기다. 24.07.31 3,282 74 14쪽
37 37장 실컷 자고 일어나다. +3 24.07.30 3,316 77 14쪽
36 36화 놈을 쓰러트리다. +2 24.07.29 3,336 77 15쪽
35 35화 기술을 쓰게 만드는 놈 +2 24.07.28 3,329 70 14쪽
34 34화 10m의 특수좀비 +2 24.07.28 3,365 67 15쪽
33 33화 설미나 +3 24.07.27 3,431 77 14쪽
32 32화 피막의 줄기들 +1 24.07.26 3,474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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