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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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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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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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화 원인에 대한 단서?

DUMMY

“이, 이놈! 당장 대통령님을 풀어드려라!”

“이런 짓을 하고서도 무사할 것 같으냐!”

“응, 무사할 거야.”


이기열의 표정은 태연하기 그지없었다. 이러한 모습에 인질로 잡혀버린 대통령 장종수는 애써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짓은 좋지 않다네.”

“저도 이러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님께 물어볼 말이 많아서 말입니다.”

“대체 무슨 말을 들으려고 이러는 건가?”

“서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제대로 들어야겠습니다.”

“나는 모르는 일이네. 내가 왜 이런 일을 알겠는가.”

“글쎄요. 저는 어째 알 것 같습니다만.”


이기열의 이런 말에 강우는 그제야 왜 대통령을 저렇게 사로잡으려고 하였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대로 앞으로 움직였다. 이러한 강우의 움직임과 함께 순간 탕! 하는 총성이 터졌다.


“잘했다. 이러니 널 안 기다릴 수 있었겠냐.”

“방금 한 이야기 사실입니까?”

“사실일 가능성이 아주 크지.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님?”

“어어..”


대통령의 표정은 넋이 나간 표정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방금 일어난 일은 그의 상식으로도 믿어지지 않을 모습인 것이다. 이 순간 바닥에는 잔뜩 찌그러진 총알 하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한쪽에 서 있는 인물이 총구를 겨냥한 상태에서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에 이기열의 입꼬리가 올라가며 말했다.


“대통령 경호대장이 대통령의 안전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군.”

“충분히 너의 머리에 맞출 수 있었다. 저자만 없었다면..”


그렇게 말하는 경호대장의 시선은 연신 강우의 모습을 살피고 있었다. 뭘까 저 인간의 탈을 쓴 괴생명체는. 생체병기? 어쩌면 실험실을 통해 탄생한 초인과 같은 존재인지도 몰랐다.


“흠, 일부러 대통령을 죽이려는 건 아니고? 총구의 방향을 보면 잘만 하면 대통령도 충분히 맞출 수 있던 것 같은데. 이거, 혹시 비밀이라도 지키려고 그런 건가?”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냐!”

“어허, 헛소리라니. 나는 왜 자꾸만 뭔가 숨겨진 진실 속에 이를 막으려는 이의 발악으로 보이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영화를 너무 본 거 아닙니까?”


이런 강우의 말을 들은 이기열은 피식 웃었다. 영화라, 확실히 뭔가 음모론에 관한 생각을 하는 건지 몰랐다. 하지만 이기열은 확신에 찬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고 분명 이번 상태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음모론 같은 건지도 모르지만, 서울에 저런 게 뒤덮이는 게 너무 뜬금없었잖아. 안 그렇습니까. 대통령님?”

“그런 건 없었네. 알고 있었다면, 내가 왜 이런 곳에 갇혀 있겠는가.”

“그렇지요. 하지만 갑자기 사고로 일이 벌어진 거라면, 어떻습니까?”

“그건 억측이네.”

“억측인지 아닌지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강우야. 어떠냐? 대통령이 지금 거짓말을 하는 것 같냐?”

“글쎄요. 다른 건 모르겠고 심장이 아주 많이 뛰고 있네요. 긴장했나 본데요?”

“그렇지? 왜 이렇게 긴장하셨습니까?”

“총구가 내 머리에 겨냥되어 있다면 누구나 긴장될 수밖에 없네만..”

“그렇습니까? 이러면 긴장 안 됩니까?”


어느새 총구를 내렸다. 이러한 모습이지만 누구도 방아쇠를 당기려는 경호원들은 없었다. 그들은 총알조차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은 속도로 움직이며 총알까지 막아버린 강우의 모습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던 것이다.


“심장이 그대로 뛰는데요?”

“이제 총구도 내렸겠다. 뭐가 그리 긴장하고 있으십니까. 심호흡을 좀 하세요.”

“내게 왜 이러는가. 나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네. 오히려 내가 묻고 싶군. ‘시안’은 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가? 왜 서울을 목표로 이런 짓을 벌였는가. 이러고도 세계 정부들을 상대로 무사할 것 같은가.”


‘시안?’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시안이라는 단어에서 이안은 그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곧 들려온 말에 시안이라는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었다.


“왜 엄한 우리 조직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거랍니까. 이번 일, 우린 모르는 일입니다.”

“그대들 조직이야말로 비밀에 가득한 조직이지 않나.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조직의 움직임을 생각하면 나는 오히려 그대들이야말로 이번 사태를 일으킨 원흉이라 생각하고 있네.”

“우린 이런 일에 관련없습니다만.”

“그럼, 저자는 대체 뭔가? 저런 생체병기까지 존재하는데, 생체 좀비라고 못 만들 것 같은가.”


강우를 두고서 말하는 대통령의 말에 이기열은 푸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이런 웃음에 장종수 대통령은 불쾌한 얼굴빛이 되었다. 이런 모습에 이기열은 죄송하다는 듯 웃음을 멈추며 말했다.


“재는 우리 조직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녀석입니다. 자기 스스로 강해진 녀석이죠.”

“내가 그런 황당한 말을 믿을 것 같나?”


장종수 대통령의 목소리에는 의심만 잔뜩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에 이기열은 강우를 향해 시선을 주었고 이런 시선에 강우는 귀를 기울이며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 조금 전보다 다소 가라앉은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 정도 진정한 것 같은데?’


강우가 고개를 내젓자 이런 모습에 잠시 생각을 하던 이기열은 대통령을 향해서 말했다.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까?”

“내 말을 뭐로 들었나. 오히려 내가 묻고 싶군. 정말로 그대들 시안이 한 짓이 아닌가?”

“전혀요. 우리가 이런 짓을 합니까. 그리고 그랬으면 우리가 이곳에 남았을 것 같습니까.”

“......”

“.....”

“근데, 저자는 왜 긴장하죠? 심장이 빨리 뛰는군요.”


잠시 말이 없는 모습 속에 강우가 경호대장이라던 이를 가리키며 말하자 이기열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사실 그도 경호대장도 의심하고 있었다. 분명 조금 전 말한 그대로 총구의 궤적을 보면 대통령의 머리에 총알이 박힐 순간일 수 있었다.


‘증거인멸인가? 하지만 왜?’


또 다른 의심이 드는 동시에 경호 대장이라는 자에 대한 의혹이 생겼다.


“내가 심장이 빨리 뛰는 것과 방금 말한 상황이 무슨 상관이지? 그리고 내 심장이 빨리 뛴다는 걸 아는 것도 의심되는군.”

“재는 들려. 귀가 아주아주 좋거든.”

“말도 안 되는 말을 잘도 하는군.”

“그럼 총알보다 빨리 달려와서 총알을 손으로 막는 것도 말도 안 되는 건가?”

“......”


순간 말문이 닫힌 경호대장의 모습 속에 서로에 대한 분위기가 묘해질 수밖에 없었다. 일단 정리하자면 이기열이 대통령을 의심해서 이런 일을 벌였고 상황을 보자면 대통령은 지금 일어난 좀비사태에 대한 원인을 모르는 모양이다.


거기에 시안이라는 이름의 이기열이 속한 조직도 이번 일에 대해 모르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유달리 긴장한 경호대장의 모습과 함께 조금 전에 총까지 쏜 행동을 보면 뭔가 그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왜 그렇게 긴장하고 있는 거지? 난 지금 대통령님을 놓고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나?”

“대통령 경호대의 대장직에 맡은 자가 그렇게 유달리 긴장하는 게 정상일까? 분명 뭔가를 알고 있는 거겠지? 그걸 좀 알아야겠어.”

“헛소리 마라! 그딴 억지에 내가 응할 것 같으냐!”

“글쎄, 여기 있는 대통령님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긴 한데..”


이런 말에 대통령을 향해 시선을 준 경호대장은 자신을 의심하는 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대통령님, 저자들의 말을 절대 믿지 마십시오.”

“그대를 믿고 있네. 다만, 왜 총을 쏜 것인가?”

“왜 쏘다니요. 당연히 저자를 죽이고 대통령님을 구하려고 했던 겁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네. 하지만 자꾸만 그대가 내 입을 막으려고 했단 의심이 드는군. 혹시 그 일 때문인가?”

“대통령님!”


‘흐음,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갑자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경호대장에게 하는 말을 보면 자신을 죽일 의도가 있었다는 의심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하는 말을 들어보면 뭔가 말하면 안 될 내용도 있는 것 같았다. 이에 이기열이 물었다.


“뭔가 있는 겁니까?”

“닥쳐라!”

“그대야말로 그 입을 다물게. 왜 이렇게 열을 내는 것인가? 그게 그렇게 지금 상황에서 지켜야 할 만큼 중요한가?”

“대통령님께서는 저희가 아닌 저자들을 믿는 겁니까?”

“그대들이 아닌 그대를 점점 못 믿겠다는 생각이 드네.”

“저희에게 알고 있는 걸 말해주시죠.”


옆에서 물어오는 이기열의 두 눈빛은 반짝이고 있었다. 드디어 뭔가 이 사태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뭘까? 대통령이 중요하냐고 묻고 이를 가지고 열을 내는 경호대장의 모습을 보자면 아주 중요한 뭔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중요한지는 모르겠네만, 일이 벌어지기 며칠 전에 미군의 협조가 있었다네.”

“대통령님!”

“미군의 협조 말입니까?”

“그렇네. 뭔가를 비밀리에 수송하기 위해서라고 하던 것 같더군. 사실 이런 일이 내가 대통령이 되고서 몇 번이나 있었다네. 한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런 행동들이 의심이 드는군.”

“미군이 비밀리에 수송한 무언가라. 그런 사실을 왜 경호대장이 막으려는지 모르겠네요.”


이기열은 의심 어린 시선으로 경호대장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오히려 대통령이 아무렇지 않아 하고 경호대장이 저렇게 열을 내면서 막는 행동을 보면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


“이봐, 미군에 돈이라도 먹었나? 아니면, 원래부터 배신자? 가령 CIA 비밀공작 요원이라던지 말이야.”

“미친놈! 무슨 그딴 헛소리를 하는 것이냐! 난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근데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대통령의 말을 막았지? 미군이 물건을 비밀리에 들어오는 게 몇 번이나 있었던 것 같은데 왜 당신이 막으려는 거야?”

“그건..”

“더 심장이 빨리 뜁니다.”

“그렇다는데?”


이기열이 이래도 변명하는 거냐는 눈빛을 보내자 경호대장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이런 모습에 장종수 대통령도 더욱 의심하는 듯한 눈빛을 보이더니 이내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속 시원하게 이유를 말하게. 그럼 그대를 나는 의심하지 않을 거네.”

“대통령님, 정말로 이러시는 겁니까? 저희 인연이 고작 이런 것으로 틀어진 겁니까?”

“나만 그런 게 아니라네. 주변을 보게나.”


이런 말에 경호대장이 주변을 보자 경호대 소속의 경호대원들도 의혹에 찬 시선으로 대장인 그를 보고 있었다. 들어보면 점점 의심이 서린 행동을 했다는 걸 그들도 느끼고 있던 것이다.


이러한 주변의 모습에 경호대장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그리고 곧장 이기열을 잔뜩 노려보더니 말했다.


“내 입으로 전해 들을 말은 아무것도 없을 거야.”


그리 말하는 순간 그대로 총구를 바로 자신에게 겨냥한 상태로 그대로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모두가 놀란 얼굴로 이를 보았다. 갑작스러운 자살 시도이지만 문제는 이런 자살이 헛방질로 끝났다는 것이다.


“당신, 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네놈, 정체가 진짜 뭐냐?”


물어오는 말에 강우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 한편 모두가 강우의 모습에 안도와 기이한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바로 방금 자살을 하려는 경호대장의 총기를 빼앗은 것이다.


이번에도 도저히 눈으로 뒤쫓을 수가 없을 속도로 움직이며 다가가 총을 뺏은 것이다. 이런 모습에서 다들 경외감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사람의 움직임을 벗어난 초인과 같은 모습을 보인 인간이라니, 자신들이 무슨 어떤 액션 영화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그나저나 나에 대한 의심을 거둬졌는가?”

“일단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경호 대장을 그대들 쪽에서 체포해주시게.”

“그래도 되는 겁니까?”

“제대로 제압하려면 그대들 쪽이 좋을 것 같아서 말이네.”

“그렇게 하도록 하죠. 그럼 상황은 종료된 것으로 해도 될 것 같네요.”

“그러지.”


이러한 말에서 다들 총구를 슬며시 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 속에 이기열이 신호를 주었고 이에 엄폐물에 몸을 숨기고 있던 이들이 천천히 접근해오고 있었다. 잠깐 서로를 향해 경계심을 가졌지만 금방 그런 경계심도 허물어졌다.


어느새 제압되는 경호대장은 반항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그를 따르던 경호원들은 모호한 표정들을 짓고 있었다. 자신들을 이끌던 이가 제압당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들도 이미 대장을 의심하고 있었다. 한편 이를 보던 장종수 대통령이 여전히 의혹에 찬 시선으로 강우 쪽을 잠시 보더니 이기열에게 물었다.


“정말로 그대들 시안 쪽에서 만든 존재가 아닌가?”

“재는 자기 혼자 스스로 강해진 겁니다. 거기다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에도 비공식적으로 인류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녀석입니다.”

“비공식 인류 최강자?”

“혹시 서울 지하 격투장을 아십니까?”

“으음, 보고서로는 들었네. 대통령인 나조차 사실을 알면서도 중단시킬 수 없는 곳이었지.”

“세계 곳곳에는 그런 지하 격투장들이 있고 그런 가운데, 이쪽 서울 지하 격투장에서 최강자의 타이틀을 딴 녀석입니다. 참고로 녀석이 상대한 자들은 세계 챔피언들이던 이들이나 이미 다른 국가의 지하 격투기 챔피언이던 이들입니다. 그런 그들을 모두 이겨 버린 녀석이죠.”

“그렇다고 해도 저 강함은 설명이 안 되지 않나?”

“그냥 그렇게만 알고만 있으시죠. 사실 말하면 저도 설명이 불가능에 가까운 녀석이라서요. 일부러 좀비들을 찾아다니면서 싸운 녀석입니다. 참고로 현재 서울에 있는 웬만한 좀비들은 다 저 녀석에게 사냥당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기열의 말에 장종수 대통령을 서울의 모든 좀비를 없앴다는 사실에 놀란 동시에 더욱더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뜩 한 가지 사실이 떠오르면서 한쪽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두꺼운 벙커문이 그대로 잔뜩 우그러진 모습으로 나뒹굴고 있었다. 아마도 저런 짓을 한 인물은 다름 아닌 이강우라는 이름의 사내일 터였다. 새삼 더 대단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짐과 동시에 한 가가지 사실을 떠올리며 말했다.


“한데, 이 문은 어쩔 텐가?”

“어, 그게.. 못 고치겠죠?”

“당연하지 않은가. 기술자도 없을뿐더러 애초에 더는 사용할 수조차 없어 보이는군.”


이미 강우의 몇 번의 두들김과 마지막 주먹질에 사용불가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버린 벙커문의 상태다. 즉 이곳 청와대 벙커는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런 사실에서 이기열이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다.


“일단 저희 쪽 벙커로 가시죠.”

“...알겠네.”


상황이 이러니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경호원들을 남산타워 족 벙커로 데려갈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이 지닌 무기에 대한 수거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했다. 물론 이를 거부하려고 한 경호원들이지만 대통령의 말에 결국 무기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나온 인원들이 모인다. 경호원들뿐만이 아닌 200여 명에 가까운 인원들도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일부 기자들도 있는걸 보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브리핑하다가 좀비가 나타난 것에서 급하게 벙커로 함께 피한 모양이다.


그렇게 그들이 청와대로 벗어나기 시작했다. 변화한 세상의 모습과 함께 정말로 좀비가 보이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에서 정말로 좀비들이 많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기열이 말한 그대로 이강우가 웬만한 놈들을 다 사냥했다는 말이 진실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작가의말

원인에 대한 단서가 나왔네요. ㅎ

시안인데, 시온으로 되어 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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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878 83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859 80 16쪽
58 58화 돌아가는 주변의 상황들 +9 24.08.19 2,931 79 17쪽
57 57화 집으로 돌아오다. +8 24.08.18 3,050 86 16쪽
56 56화 밖에서 온 이들 +5 24.08.17 2,983 78 16쪽
55 55화 모든 일의 원흉인 로그를 제거하다. +6 24.08.16 2,980 92 14쪽
54 54화 푸른 하늘의 모습 +9 24.08.15 2,963 76 16쪽
53 53화 붉은 칼날 +1 24.08.14 2,984 69 16쪽
52 52화 저지를 받다. +4 24.08.14 2,981 74 15쪽
51 51화 새로운 능력들이 생기다. +3 24.08.13 3,096 75 16쪽
50 50화 찾았다. +1 24.08.12 3,084 77 15쪽
49 49화 충격의 진실을 알게 되다. +4 24.08.11 3,129 73 15쪽
48 48화 알렉스 피첼 +2 24.08.10 3,015 73 15쪽
47 47화 CIA 비밀지부 +1 24.08.09 3,094 73 16쪽
46 46화 원인의 단서? +1 24.08.08 3,076 72 15쪽
45 45화 이례적인 반응들 +1 24.08.07 3,125 67 15쪽
44 44화 피막을 때리다. +1 24.08.06 3,138 75 15쪽
43 43화 강우, 다시 밖으로 나가다. +2 24.08.05 3,153 70 14쪽
42 42화 기생좀비 +2 24.08.04 3,135 76 16쪽
41 41화 내부의 적?! +4 24.08.03 3,185 70 15쪽
» 40화 원인에 대한 단서? +4 24.08.02 3,210 71 16쪽
39 39화 대통령이 살아있다? +2 24.08.01 3,247 72 15쪽
38 38화 옷제작을 맡기다. 24.07.31 3,288 74 14쪽
37 37장 실컷 자고 일어나다. +3 24.07.30 3,322 77 14쪽
36 36화 놈을 쓰러트리다. +2 24.07.29 3,342 77 15쪽
35 35화 기술을 쓰게 만드는 놈 +2 24.07.28 3,334 70 14쪽
34 34화 10m의 특수좀비 +2 24.07.28 3,371 67 15쪽
33 33화 설미나 +3 24.07.27 3,437 77 14쪽
32 32화 피막의 줄기들 +1 24.07.26 3,479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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