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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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최근연재일 :
2024.09.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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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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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1화 내가 인류 최강이 되기까지

DUMMY

내 이름은 이강우다.


내가 처음으로 주먹질을 시작한 건 유치원 때였다. 짜증 나게 구는 돼지 녀석이 있길래 주먹을 날려 주었다.


나 자신이 제일 큰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두 명 빼면 제법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편이었다. 그리고 이때 내 주먹이 제법 맵다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한 대 맞았다고 코피까지 나서 울고불고하는 돼지 녀석과 선생님이 다가와 야단을 치는 모습을 보았다. 그땐 난 당당했다. 놈이 먼저 시작했다고. 그래서 때렸을 뿐이라고 했을 뿐이다.


아마 일이 커져서 부모님도 오고 상대편 부모도 와서 잠깐 실랑이가 있었지만, 유치원이라는

나이대라 일이 그렇게 크진 않았다. 서로가 유난을 떠는 그런 성격도 아닌지라 넘어갈 수 있었다.


그때 이후로 돼지 녀석은 날 보면 피하기만 했다. 걔가 제일 크고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기에 이후에 아무도 날 건드는 놈은 없었다. 난 그렇게 유치원의 최강자가 되었다.


이후 초등학교에 들어갔고 나름 멀쩡하게 지냈다. 3학년이 되었을 시기에 반 친구가 6학년 선배에게 돈을 뜯기는 걸 보고 말았다. 그에 난 가서 말했다. 돈을 돌려주라고, 그래서 돌아온 건? 주먹이다.


맞았다. 좀 아팠다. 그래서 팼다. 다시 말하지만 난 또래에 비해 좀 큰 편이다. 그렇게 2명이나 되는 선배들과 서로 치고받고 싸웠고 결과는 당연히 내가 이겼다.


이때 좀 때리는 게 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태권도나 유도 같은 운동 같은 걸 배우고 싶다는 건 아니었다.


결국, 이번에도 부모님이 오셨다. 유치원 때와는 달리 제법 상대편 부모들과 큰 실랑이가 일어났었다. 그래도 2대 1이라는 포지션으로 우리 쪽이 좀 유리한 상황이라 넘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 난 친구들에게 수호신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확실히 이후에 누군가 우리 반을 괴롭히는 일은 없어졌더라. 아무래도 2명의 선배가 제일 유명하고 학교에서 강한 모양이다.


그래서 이후에 어찌 되었냐고? 아무런 일도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도록 아무도 내게 시비를 거는 애들이 없더라.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14살에 키가 180cm는 되었다. 웬만해서는 나보단 큰 애들은 없었다. 중학교 입학부터 시선을 제법 많이 받았다.


나름 괜찮은 첫 시작이다. 같이 초등학교에서 넘어온 애들도 있고 새롭게 사귄 친구들도 생겼다. 한데, 꼭 이런 때 반 분위기를 흐리는 놈이 있었다. 나보다 작은 놈이긴 한데, 눈빛이 참 살벌했다.


굳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무시했고 그러다가 시비가 걸렸다. 화장실에 갔다가 복도를 지나가는데 나를 툭 친 것이다. 역시 덩치가 좀 있어서 밀리는 건 오히려 놈이었다.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더니 다짜고짜 나보고 욕을 하더라.


어머니가 뒤섞인 욕설을 내뱉은 모습에 나는 다시 한번 주먹을 날렸다. 피했다? 처음으로 싸우다가 내 주먹을 피하는 애를 보는 순간이다. 당황하던 나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뭔가 운동을 제대로 배운 것 같았다.


그때 머리를 맞았는데, 골이 울리더라. 그래도 버틸 만은 했다. 그대로 추가로 주먹을 날렸고 이땐 맞췄다. 엄청나게 아파하더라. 내가 운동을 배운 건 아니지만 타고난 몸이라 몸도 크고 힘도 제법 강했다.


놈에게 계속 주먹을 날리는데, 나중에는 코피까지 흘리면서 울더라. 역시 내가 더 강했고 이겼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나도 발차기를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이 들었다. 아무튼, 싸웠지만 선생님이 오고 부모님이 오는 일은 없었다.


뭔가 좀 넘어가는 분위기라고 할까?


아무튼, 내가 복도에서 싸운 모습을 본 목격자가 많아진 건지 다들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다. 물론 나에 대해 아는 애들은 나를 편하게 대했다 내가 누굴 괴롭히고 그런 성격이 아닌 걸 잘 아는 것이다.


아마 일주일은 지나서였을 것이다. 다른 반에서 온 모양인데 어디서 본 애도 있었다. 기억났다. 유치원 때 내 주먹에 맞아 코피까지 흘리고 울던 돼지였다. 중학생이 되더니 더 돼지가 되어 있더라.


키는 나보다 작지만, 몸무게는 100kg은 가뿐히 넘을 것 같다. 한데 6명이 몰려왔다. 일종에 일진이라는 모양이다. 나보고 자신 무리에 들어오란다. 당연히 싫다고 했다. 내가 굳이 일진 무리에 낄 이유가 없던 것이다.


그 이후? 참으로 찰지게 욕을 하더라. 인상도 참 더러운 놈이 욕까지 잘하니 반 애들이 겁을 먹었다. 당연히 난 주먹을 날려 주었다. 내 주먹을 맞고 쓰러진 모습에 다들 덤벼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에 난 발로 허벅지를 후려쳤다. 뭔가 쩍!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데, 아무튼 아프다고 난리를 부렸다. 이후에 남은 놈들을 향해서도 주먹을 날렸다. 다들 제법 하더라. 특히 돼지 그 녀석은 그동안 뭘 했기에 내 옷을 잡고서는 그대로 넘어트리려고 했다.


몸이 공중에 들리는 생소한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다. 바닥에 쓰러지는데, 제법 아팠다. 그래도 일어나 돼지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 줬다. 역시 피가 튄다. 코피가 터졌던 것이다. 제법 흥분 속에 이어진 싸움이었다.


결과? 당연히 내가 이긴 것으로 끝났다. 역시 자신은 강했다. 나보다 강한 사람이 있을까?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은 제법 컸기에 선생님에게 불려갔다. 억울함을 말해보지만, 역시 결과는 정학 처분을 받았다. 처음으로 정학이라는 걸 받게 된 난 집에서 부모님에게 크게 혼나면서 정학이란 시간을 나름 즐겼다.


집에만 틀어박혀서 게임만 즐겼다. 그러다 보니 몸무게도 좀 늘었다. 키도 좀 큰 것 같았다. 성장기라 그런 모양이다. 아무튼, 그런 정학 시기를 보내고서 학교로 돌아가니, 애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역시 친구들은 사정을 알기에 이해해준 것이다. 그렇게 며칠을 더 보내니 게네들도 돌아왔다. 한데 다신 안 덤비더라. 하긴 6명과 싸워서 내가 이겼으니 잔뜩 쫄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또 누가 찾아왔다. 이번엔 2학년이다. 하는 행동도 딱 봐도 일진 무리에 있는 선배였다. 다짜고짜 와서는 나보고 학교 끝나고 주소 줄 테니까. 찾아오라고 한다.


당연히 깔끔하게 무시해 주었다. 저런 놈들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던 것이다. 다음 날 아침에 3명이서 찾아와서는 화를 내더라. 그에 난 가라고 했다. 이에 주먹이 날아왔다. 이번엔 피해 주고 주먹을 날려 주었다.


배를 맞은 놈이 토악질까지 하면서 아프다고 질질 짜더라. 나 어째 정학 이후로 좀 더 힘이 강해진 것 같았다. 좋은 현상이지만 동시에 다시 문제를 만들어버렸다.


다시 싸움이 나면서 다시 정학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 어째 날 바라보는 선생님들의 시선이 차갑다. 나름 억울했다. 내가 시비 건 적은 없었다. 자꾸만 싸움을 걸어오는 걸 어쩌란 말인가 싶다.


이번에도 부모님에게 정말로 많이 혼났다. 한동안 엄마에게는 말도 붙이지 못했다. 그래도 난 당당히 놀았다. 정학의 시기가 다시 지나고 엄마에게 이번엔 정말 신신당부를 당하면서 학교에 갈 수 있었다.


아마 다시 사고 치면 전학이거나 퇴학일지도? 얌전히 있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면 되는 줄 알았다. 생각보다 일진이라는 놈들은 끈질겼다. 자신들이 얕보이는 건 죽어도 싫은 건지 어느새 학교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날 막아서는 애들만 15명이더라.


3학년이라고 하는데 다들 날 보면서 욕부터 하고 화를 냈다. 근데, 이 선배들 나에게 겁도 안 나나? 나 더 컸는데? 어느새 내 키는 185cm에 이르렀다. 중학교 1학년이 이 정도면 정말 큰 거 아닌가? 거기다 체격도 제법 커졌다고 할 수 있었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성장기라고 하지만 너무 부쩍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싸움을 한 이후에 이런 현상이 더 강해졌는지 몰랐다. 싸우면 나 키가 커지나?


아무튼, 숫자에서 오는 자신감인지 다들 나에게 덤볐고 그런 그들과 살벌하게 싸웠다. 정말로 시내가 다 시끄러워질 정도로 싸움판이 커졌었다. 이 때문에 경찰차까지 출동하는 일이 되어 버렸다. 싸우고 난 이후 난 아차! 싶었다.


엄마가 싸우지 말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싸움만 시작되면 다른 건 안 떠오르고 상대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경찰서에 잡혀갔는데, 형사님에게 제법 혼이 났다.


주변 형사들의 반응도 기가 찬 모습이다. 15명이나 되는 애들과 1명이 싸웠는데, 15명이 더 엉망진창이니 그런 모양이다. 어쨌든 이번에도 부모님이 경찰서로 왔다. 그리고 상대 쪽 부모들이 왔다.


경찰서 안이 시장처럼 시끄러웠다. 저쪽 부모가 많아서 밀릴 것 같은데, 천만에 말이다. 우리 아빠도 그렇지만 엄마도 웬만해서는 누구에게 지지 않을 성정을 가지신 분이시다. 그런 그들과 말싸움을 하였다.


역시 유리한 건 우리다. 왜냐고 나는 혼자고 저들은 다수였으니까.


문제는 학교다. 벌써 정학만 2번이다. 이런 가운데 10명이 넘은 인원과 패싸움까지 했다. 정말이지 중학교에 오고 반년도 안 되었는데 큰 사고를 계속 친 셈이다. 나는 다행히 전학 처리를 받았다.


어디로 갔냐고? 어디 강화도에 있는 어느 중학교로 보내더라. 여기에 와서 난 정말 안 싸우고 잘 지낼 수 있었다. 애들도 좀 많이 착하다. 물론 내가 커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런대로 잘 지냈다. 심지어 선배 중에서도 날 터치하는 이도 없었다.


역시 학교생활을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중학교 3년까지 보내게 되었다. 이때 내 키가 190cm가 넘어있었다. 몸무게도 110kg이다. 적당한 살집과 함께 몸에 제법 근육질이 붙어 있었다.


운동했냐고? 전혀, 난 운동하고는 담을 쌓은 사람이다. 알아서 근육이 크더라. 일종의 생활 근육이라고 할까?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었고 이때 이사를 하게 되면서 강화도에서 벗어나 다시 서울 도심에 자리한 한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날 보는 시선이 제법 많았다. 딱 봐도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외모라서 그런 모양이다.


반을 배정받고 교실로 들어섰다. 전혀 모르는 애들밖에 없다. 예전의 친구들과 강화도에서 친해진 애들이 없으니 허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친구라면 다시 사귀면 되는 거로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된 고등학교의 생활이다. 이번엔 아무도 시비를 걸지 말기를, 그리 생각했지만, 초반부터 못 볼 꼴을 봤다. 왕따다. 어떤 애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육체적으로 왕따를 시키는 게 아닌 말 그대로 누구도 말을 걸지 않는 그런 왕따를 시켰다.


절로 혀가 차였다.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저러나 싶다. 그래서 왕따를 당하던 녀석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처음엔 당황하던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다른 애들도 이를 가지고 뭐라 하지 못했다.


그보다 제법 좋은 녀석이다. 게임을 대하는 녀석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PC방에 가서 게임도 같이 즐겼다. 내가 졌다. 정말로 게임을 잘하는 녀석이다. 주먹질이 아니지만,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는 것에서 복수심에 타올랐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리라. 그리 생각하고 다음 날 학교에 가보니 가관이다. 왕따를 당하던 녀석은 물론이고 내 책상에도 누가 낙서를 해놓은 것이다. 그런 모습을 빤히 보는데, 왕따를 당하던 친구 녀석은 미안한 눈빛을 보이며 익숙한 듯 책상을 닦고 있더라.


내 것까지 닦으려는 녀석을 멈춘 난 반 학생들을 보았다. 다들 시선을 피한다. 그런 모습에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처음으로 싸울 상대방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에 화가 났다. 당장 대상자가 있다면 주먹을 날렸을 텐데, 아무도 나서는 놈이 없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온갖 욕설이 적힌 책상을 주먹을 내려찍어버렸다. 책상이 이렇게 약한가? 쩌억! 책상이 쪼개지더라. 한순간 교실에 정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들 이걸로 알 것이다. 정말로 들키면 개작살 난다는 걸 말이다.


담임 선생님에게 혼이 났다. 책상을 쪼개서 말이다. 한데 욕설이 적힌 책상의 글을 일부러 안 읽는 건가? 역시 선생 중에 내 편이 되어줄 이는 아무도 없는 모양이다.


다행히 다시 새로운 책상을 받는데, 다들 이후에 내 책상에 낙서하는 일은 없더라. 애초에 나와 왕따를 당하던 녀석만의 세상과 다른 애들의 세상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두 달은 잘 보냈다.


이번엔 일진 무리가 와서 시비를 거는 일은 없어 보였다. 내심 싸움을 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걸지 말아주면 좋겠다는 상충된 생각을 하면서 일상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친구라고는 딱 한 명 있는 녀석과 PC방에 가는데, 그곳에서 딱 마주친 녀석이 있었다. 돼지 녀석이다. 중학교 1학년 때 다시 나에게 맞던 녀석이 더 많이 살이 불어서 마주친 것이다.


나보다 조금 작지만, 부피는 더 커졌다. 그런 녀석이 날 보더니 잠시 반응이 없다가 쪼개더라. 엄지로 자기 목을 긋는 시늉을 하는데, 날 죽인다는 건가? 돼지 녀석, 또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맞은 일을 잊어 먹었는지 시비를 걸어왔다. 껄렁하게 주변 친구들까지 데려오는데, 숫자가 7명이더라. 다들 덩치가 좀 있다. 안 싸우고 싶은데, 히죽, 웃음이 나왔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주먹이 간질간질했다.


어쩌면 싸움이란 건 자신에게 있어 삶의 활력 요소가 아닐까? 싸우던 시간보다도 싸우지 않았던 몇 년이라는 시간이 참으로 근질근질했었다.


슬슬 피하는 PC방 사람들도 있었고 재미난다는 듯 폰으로 찍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 제대로 싸우게 되었다.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이어진 싸움이었고 난 이때 버거움이라는 걸 느꼈다.


돼지 녀석도 그렇고 나머지 녀석은 뭘 해왔는지 주먹질이 장난이 아니었다. 어떤 놈은 진짜 주먹이 빠르면서도 사각으로 주먹을 날리는데, 맞을 때마다 몸이 휘청거렸다. 특히 돼지 녀석 나에게 달려와 밀어붙이는데, 몸무게 때문에 무거워서 그런지 뒤로 밀렸다.


의자들이 넘어지고 난리가 났지만 그런 상황에서 난 무릎으로 배를 찍어 버리고 이마로 얼굴을 받아버렸다. 다가오는 놈에게 발을 날려 밀리게 했고 주먹을 넣어서 쓰러지게 했다. 다들 강했지만 난 더 강했다.


나는 누구보다 강하다. 그런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7명 모두가 내 발아래에 쓰러졌다. 나도 제법 코피도 나고 입술도 상처가 났지만 이겨냈다. 아프고 힘들었지만 뭔가 모르게 활력이 돌았다.


근데, 문제는 경찰들이 와서는 체포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 또 사고 쳤다. 정학을 맞았다.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당한 정학인 셈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오지게 부모님에게 야단을 들어야 했다.


정학이 끝나고 돌아가니 반 녀석들이 내 눈치를 많이 본다. 심지어 왕따를 당했다가 나와 친하게 지내던 녀석까지 나를 슬슬 피한다. PC방에서 싸운 모습이 그렇게도 무서운 모양이다. 그런 모습에 난 굳이 붙잡진 않았다.


어째 고등학생이 되어서 친구가 없어져 버렸다. 이때부터 인생이 좀 달라진 것 같았다. 당연하다는 듯 학교 일진 무리에게 시비가 걸렸다. 자신은 참지 않았고 그들과 싸웠다. 결과? 다 이겼다.


뭔가 모르게 한층 더 힘도 그렇게 체력도 좋아진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다시 정학을 당해야 했는데, 다시 부모님에게 야단을 맞으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시 학교에 갔다.


선생님들은 물론이고 아이들 모두에게 문제아로 제대로 찍힌 건 당연했다. 이젠 정말 안 싸워야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작가의말

다들 좋게 봐주세요. 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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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4

  • 작성자
    Lv.36 물길
    작성일
    24.08.15 07:30
    No. 1

    11페이지 다임선생님 오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갈겔골
    작성일
    24.08.15 14:01
    No. 2

    수정했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9 걷기백만리
    작성일
    24.08.16 17:50
    No. 3

    요즘 부모들은 싸웠다고 이유불문 야단치지는 않는데...

    찬성: 17 | 반대: 1

  • 작성자
    Lv.73 어쩌다빌런
    작성일
    24.08.18 03:44
    No. 4

    그.. 글을 쓰는 방법도 의도하신 건지.. 일단 주인공 성격하고는 딱 맞는 스타일 같긴한데..
    아무튼 단순하지만, 단순한대로 재밌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쟁이
    작성일
    24.08.18 23:56
    No. 5

    싸움의 원인과 그 원인(가해자)들은 어쩌고 자꾸 쥔공만 처벌 받게 하는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전개를 생각하신건지? 찌질한 쥔공이 아니라 다행이긴한데...

    찬성: 27 | 반대: 2

  • 작성자
    Lv.99 산속다람쥐
    작성일
    24.08.30 01:41
    No. 6

    이때 좀 때리는
    이때는 좀 (때리는게/폭력이라는) (+행위가)좀 재밌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k2496
    작성일
    24.08.30 23:21
    No. 7

    왜 주인공만 처벌받음? 내가 아는 한국이 아닌가 골때리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8 풍광
    작성일
    24.09.01 20:19
    No. 8

    ㅡㅡ 왜 쥔공만 당함? 정학이 저리 쉽게 받는다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1 하늘짱
    작성일
    24.09.08 03:35
    No. 9

    싸움 한번만 해도 정학에 3번이면 전학인데 일진이 있을수 있나요?
    아니면 소설속 일진은 싸움 한번 안한 말만 일진인가요?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88 다비드7
    작성일
    24.09.09 20:06
    No. 1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mi******..
    작성일
    24.09.14 18:04
    No. 11

    관독쟁이//현실을 모르시네ㅋㅋ 교레기들이 그런거 따질거 같아요?ㅋㅋ 내가 쥔공 비스무리하게 학생시절 보냈는데 그런 교레기 한마리도 못봄ㅋ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3 sg****
    작성일
    24.09.14 23:53
    No. 12

    좀 이상한점 처벌이고 뭐고 그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저렇게 싸움 잘하는데 계속 정면으로 시비거는건 좀 이상한거 아님? 뭐 무기라도 가져오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24.09.15 13:21
    No. 13

    우리나라 법이 개판이라 그 법을 따라서 하는 학칙 또한 개판임.
    예를 들면 칼 들고 침입한 강도를 집주인이 먼저 야구 방망이로 때려 잡으면 집주인이 더 큰 처벌을 받음.
    17:1로 싸웠고 또 상대가 먼저 덤볐어도 17명이 더 크게 다치면 1명이 가해자가 되어버림
    뭐 인원수에 따른 정상 참작이란 개소리는 하겠지만 가해자는 엄연히 1명이 됨.
    거기다 17명 중에 빽 좋은 사람이 끼어 있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크게 처벌 받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Junu1978
    작성일
    24.09.16 03:59
    No. 14

    쩝 글좀 다듬어서 다시 쓰시는게 어떨지??
    흉— 글이 중학생 일기장 보는것 같은 느낌
    주인공이 회산하는것들인데 글이 저러면 이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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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새로운 아포칼립스?!(수정) +9 24.09.03 1,597 48 15쪽
73 73화 새로운 적?! +7 24.09.02 1,657 50 17쪽
72 72화 옷을 만들다. +4 24.09.01 1,676 41 16쪽
71 71화 밝혀진 진실들, 변화하는 정세 +5 24.08.31 1,796 46 17쪽
70 70화 받을 건 다 받다. +7 24.08.30 1,809 52 15쪽
69 69화 미국다운 행동 +5 24.08.29 1,843 57 16쪽
68 68화 키메라 좀비 +8 24.08.28 1,887 51 16쪽
67 67화 네바다주 51구역 +1 24.08.27 1,961 49 15쪽
66 66화 위기감을 느낀 로그? +8 24.08.26 2,038 55 16쪽
65 65화 로그를 먹은 놈 +6 24.08.25 2,119 51 15쪽
64 64화 두번 째 로그와 마주하다. +1 24.08.24 2,131 55 16쪽
63 63화 돔 안으로 다시 들어가다. +4 24.08.23 2,182 60 16쪽
62 62화 강우, 미국과 손잡다? +6 24.08.22 2,321 58 16쪽
61 61화 재회의 기쁨 +7 24.08.21 2,398 63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398 66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377 6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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