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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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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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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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 CIA 비밀지부

DUMMY

굉음과 함께 부서진 벽의 모습이다. 동시에 벽이라고 짐작될 곳에 보이는 잔뜩 찌그러진 금속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법 두꺼웠을 테지만 청와대 벙커문도 단번에 일그러트리는 강우의 주먹인 것이다.


훨씬 작고 얇을 게 분명한 문이기에 이미 잔뜩 안쪽까지 밀려가 있었다. 그런 모습에서 강우는 발로 그대로 다시 찼다. 꽈아앙-! 잔뜩 뜯겨 나가며 안을 나뒹구는 금속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 모습 속에 강우의 육신은 빠르게 안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불과 얼마 들어가지 않아 그리 길지 않은 복도 끝에 자리를 잡은 이들이 소총을 견착한 상태로 겨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대로 그들을 향해 접근해 갔다. 강우의 두 눈에는 아직 제대로 반응도 못 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그들의 몸과 눈동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미 그들의 근처까지 접근한 강우였고 이에 반응하고 급히 몸을 틀면서 자신을 향해 겨냥하려는 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


무력화를 원했기에 곧장 접근한 동시에 그들의 목덜미를 아주 살짝 눌러주었다. 순간 두 눈이 뒤집히면서 그대로 쓰러지는 한 흑인 사내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 속에 나머지 인원들을 향해서도 빠르게 접근한 동시에 목덜미를 지그시 눌러주는 강우였다.


백인과 황인종이 뒤섞인 이들도 그대로 두 눈이 뒤집힌 상태에서 쓰러진 모습이 되었다. 애초에 강우의 움직임 자체가 이미 인간이 인식하기에는 너무나도 빠르다고 할 수 있었다. 실제 손톱좀비의 움직임도 이젠 강우에게 한없이 느릴 뿐이었다.


털썩! 털썩! 철커덕!


10여 명의 요원이 쓰러지면서 총기들까지 나뒹구는 모습이다. 그런 모습 속에 강우는 그대로 다시 앞을 향해 전진할 뿐이었다. 기열이 형이 말한 그대로 어서 빨리 움직여야지만 혹시나 있을지 모를 이 사태 관련된 문서를 파기하는 걸 멈출 수 있을 터였다.


눈앞에 막아서 또 다른 금속문이 보인다. 사실 이건 처음 막아선 문보다 작고 얇아 보였다. 이에 그대로 몸으로 밀어붙였다. 순간 콰릉-! 금속문이 벽체로 뜯겨 나가면서 앞으로 넘어졌다. 생각보다 결합 부위가 단단해서 벽이 함께 앞으로 쓰러진 것이다.


‘그냥 문만 열려고 했는데, 통째로 뜯겨 버렸네’


뭐가 되었든 열리면 된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또 다른 CIA 요원들로 보이는 이들이라는 것이다. 대략 10명 정도의 인물들이 자리한 넓은 공간이었고 그들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다급히 총구를 들어 올리려고 하고 있었다.


‘느려.’


단번에 발을 박차며 움직였고 이러한 움직임 속에 강우의 손길에 닿은 요원들이 그대로 힘없이 쓰러지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순간에 자리한 모든 요원을 다 처리한 강우의 시선으로 다급히 한쪽에 자리한 문을 통과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급히 문이 닫히는 모습이다. 그에 다가가 닫히기 직전에 문을 손으로 잡아 버렸다. 끼기긱! 잔뜩 닫히려는 문이었다. 하지만 강우가 잡고 힘을 주고 있으니 닫히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힘을 주고 열려고 하자 그대로 활짝 열렸다.


‘이 사람은 나이가 좀 있네?’


50대로 보이는 백인이었고. 잔뜩 기겁한 얼굴빛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손에 쥔 권총을 빠르게 자신을 향해 겨냥하려고 하고 있었다. 제법 반응속도가 높은 걸 보면 왕년에 제법 한가락 하던 사람인 모양이다. 물론 자신에게 있어선 별거 아니었다.


탁, 손가락으로 권총을 옆으로 치워버리고서 그대로 뒷덜미를 눌러서 그대로 기절시켜 버렸다. 쓰러지는 중년인의 모습 속에 강우의 시선은 안을 빠르게 살폈다. 딱 봐도 개인 사무실로 보이는 광경이 보였다.


‘여긴 사람이 이자 빼곤 없군.’


아무도 없다는 걸 판단하자마자 뒤돌았고 고장이 났는지 연신 움찔움찔하는 금속문이 보였다. 그런 문을 향해 강우는 주먹으로 쾅! 쳤다. 그제야 움찔하던 걸 멈춘 문이 그대로 정지된 상태가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다시 밖으로 나온 강우의 시선으로 또 다른 문들이 보였다. 그런 문들을 향해서 빠르게 접근해 콰앙! 발로 차고 부수고 들어가니 침대들이 자리한 것이 보였다. 아무도 없었다. 이곳은 숙소로 쓰는 곳인 모양이다.


그렇게 나온 강우는 차례대로 문들을 부쉈고 이내 식량창고를 비롯한 작은 식당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은 더는 눈을 뜨고 있는 인물들이 없다는 것이다. 대충 쓰러트린 이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대략 25명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숫자가 적은 거 아닌가?’


어쩌면 남은 요원들은 지방에 있거나 복귀하지 못했을 요원들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걸로 다 처리했다는 듯이 손을 탁탁 터는 순간 자신이 부수고 온 곳에서 인기척들이 들려왔다. 곧 이기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우야, 다 처리한 거냐?”

“예, 들어오시죠.”


이러한 말에 그제야 인기척의 주인공들인 이기열을 비롯한 설미나, 및 대원들이 사방을 경계하며 넓은 공간으로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을 살피던 이기열은 모두가 기절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 기절한 거냐?”

“예, 다 기절시켰어요.”

“잘했다. 덕분에 편하게 들어왔네.”

“별거 아닙니다.”

“별거 아니긴, 우리였으면 제법 인명손실을 많이 봤을 거야.”


사실 강우가 쉽게 제압한 경향이 있었다. 이곳에 있던 CIA 요원들의 모두가 베테랑이던 이들이다. 아까 강우에게 반응하던 것부터가 그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이들임이 드러난 것이다. 물론 상대가 안 좋아서 쉽게 제압될 수밖에 없던 것이기도 했다.


“그보다 여기가 이들이 지켜보던 곳이구나.”


그렇게 말하는 이기열의 시선으로 벽면에 자리한 대형 화면에 닿아 있었다. 몇몇 화면은 어둠에 잠겼지만, 일부 살아 있는 화면에는 좀 멀리서 보고 있는 듯한 형태로 그들이 타고 온 헬기들이 착륙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이곳에서 모두 지켜보고 있었구나.”

“그렇네요. 그리고 여의도 곳곳의 모습들도 보이네요.”


확실히 자신이 돌아다닐 당시의 모습을 봤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봤어도 상관없었다. 그때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해져 있었다. 즉 그때와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어 있었다.


“이제 문서 같은 걸 찾아야 합니까?”

“그래, 혹시 수상한 곳은 없었냐?”

“저기, 저 방이 수상하더군요. 개인 사무실 같았습니다. 거기다 안으로 들어가던 이가 다급히 문까지 닫으려고 하더군요.”

“그래? 얼른 가보자. 설미나 대원은 날 따라오고, 너희들은 따로 쓰러진 이들을 모두 묶고 다른 곳을 조사해봐라!”


이러한 이기열의 말에 다들 예! 라는 말을 하고서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우, 이기열, 설미나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섰고 둘은 쓰러진 중년 사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접근한 이기열이 얼굴을 확인하더니 알고 있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레스 피첼이군.”

“아는 인물이에요?”

“CIA 한국지부장이다. 이놈이 이렇게 맥없이 쓰러져 있는 꼴을 다 보네. 후후후”

“그리 감정이 좋아 보이진 않네요?”

“그냥, 짜증 나게 하던 자이기도 해. 안면은 좀 있거든.”

“그래요?”


강우야 딱히 관심 없었지만, 이기열은 이자에 관해 관심이 아주 많다고 할 수 있었다. 신분 그대로 CIA 한국지부장인 인물이었고 미군의 움직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그가 관여되어 미군이 같이 움직였을 거란 게 더욱 신빙성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설미나 대원. 이자를 묶게나.”

“알겠습니다.”


곧장 케이블 타이를 꺼내어 묶으려는 모습이었고 그에 이기열은 잠시만이라고 말하면서 곧장 알렉스 페첼이라는 인물의 두 팔을 이리저리 만져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있군. 이라는 말과 함께 어느새 소매 속에서 아주 작은 칼날을 꺼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만약 깨어났다면 이걸 꺼내서 케이블 타이를 잘랐을 거다.”

“그렇군요. 좀 더 뒤져서 묶어 두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설미나가 몸 이곳저곳을 뒤졌다. 이에 또 다른 칼날이 달린 뭔가가 나왔다. 거기다 다리 쪽에도 손바닥만 한 작은 권총이 달려 있었다. 절로 준비가 철저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 모습이다.


물론 이런 인물조차 강우를 만나고 속수무책으로 그대로 기절을 당한 셈이다. 이런 모습을 보던 이기열은 곧장 사무실 안을 살피기 시작했다. 분명 이곳에 숨겨진 금고가 있을 터였다. 기본적으로 벽 안에 자리했을 가능성이 아주 컸다.


“강우야, 너의 그 초인적인 감각으로 금고가 있는 곳을 찾을 수 없는 거냐?”

“글쎄요. 한 번 해볼게요.”


금고는 입구에 달린 기계장치와 달리 소리를 내지 않을 터라 강우는 가볍게 벽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는 행동으로 벽 안에 뭔가를 있는지를 찾아보았다. 둔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귓가로 다양한 소리가 밀려들어 왔다.


‘이질적 느낌이.. 저기구나.’


막상 해보는 거지만 내심 이런 것도 된다는 것에 자신이 참 많이 바뀌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하며 움직이자 이기열도 뭔가를 찾았냐는 시선을 주었다. 이에 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곧장 사무실 한쪽을 차지한 원목 책상을 잡고서는 그대로 들어 한쪽에 던져 버렸다. 쾅! 그대로 나뒹구는 책상의 모습과 함께 강우는 바닥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아래에 공간이 있네요.”

“그래? 부술 수 있겠어?”

“부술게요.”


빈공간이 있는 바닥을 향해 한쪽 무릎을 꿇고 상체를 숙인 강우가 그대로 손을 뻗으려고 하던 순간 이기열이 잠깐만! 이라는 말로서 멈추게 했다. 이에 왜요? 라는 시선을 보내자 이기열은 혹시나 모른다는 듯 말했다.


“저게 갑자기 폭발할지 모르잖아. 나하고 설미나는 잠시 밖으로 물러나 있을게.”

“알겠습니다. 그러세요.”

“우린 어서 나가지.”


그렇게 말한 이기열은 곧장 묶여 있는 알렉스 피첼이라는 자의 팔을 잡고서 그대로 질질 끌고 밖으로 데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밖으로 나간 두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 속에 이기열이 되었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잠시 보여주면서 말했다.


“최대한 빨리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야 할 거야. 이제 시작해도 돼.”


이런 말에 그제야 강우는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껏 힘을 모아 그대로 바닥을 향해 손을 뻗어갔다. 그대로 콰앙-! 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지는 소음이 울렸고 곧 바닥을 파고 들어간 강우의 손이 작은 금속 문을 마주하면서 그대로 파고 들어갔다.


손끝을 세우고 극히 한 점으로 힘을 모아서 내뻗은 것이기에 그 힘은 상당히 강렬할 수밖에 없었다. 금속 자체가 그대로 꽃이 피듯이 잔뜩 퍼져나갔다. 그리고 곧 비워진 공간 속에 강우의 두 눈 속에 완전히 보이는 것은 2개의 파일첩이다.


‘저거군.’


재빨리 뻗어서 잡았고 그대로 빼내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런 행동 차제가 찰나의 순간 이루어진 것이고 이미 힘의 여파로 구멍이 제법 크게 뚫렸기에 파일첩이 빠져나오기에는 충분할 크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순간 귓가로 뭔가가 탁! 하는 소리가 들렸다. 콰아... 한순간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몸을 재빨리 돌려 등을 보인 순간 폭발의 여파가 등에만 닿게 되었다. 순간 쾅! 하는 소리가 잔뜩 울려 퍼졌다.


‘에이, 등에 구멍이 났겠네.’


그리 생각하던 순간 손에 들린 파일첩은 멀쩡했다. 이때 밖에서 이기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괜찮아?”

“안 괜찮아요.”

“왜? 어디 다쳤어?”

“옷이 좀 탄 것 같습니다.”

“아니 뭘 옷가지고 그래.”


그렇게 말하며 안으로 들어오던 이기열은 강우의 등 쪽을 보고서는 서둘러 달려와서는 소매로 빠르게 문질렀다. 이에 의아하게 보는 모습에 이기열은 느끼지도 못하는 거냐는 듯 말했다.


“야야, 등에 불이 붙어 있었잖아. 이것도 못 느꼈어?”

“아, 그랬어요? 워낙 별거 아니라서 느낄 필요도 없었나 봐요.”

“너에게 이런 작은 불은 별거 아니라는 거지? 그보다 그게 그 파일첩이야?”

“예, 재빨리 꺼내서 손상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휴, 다행이네. 네가 아니었으면 꺼내는 것조차 어려웠을 거야. 오늘 여러모로 너로 인해서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네.”

“알면 됐습니다. 그보다 어서 살펴보죠.”

“그래, 잠시만 보자.”


어느새 건네주는 파일첩을 받아든 이기열은 일단 가장 먼저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파일첩을 펼쳐보았다. 딱 봐도 일급비밀로 분류될 그런 서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서류 안 내용은 온통 영어로 되어 있었다. 그 밖에 사진들까지 첨부된 모습이 보였다.


당연히 이런 모습을 본 강우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온통 영어네요.”

“맞아. CIA의 일급비밀서류인데, 한글로 쓰여 있겠냐. 그보다 넌 영어 모르지?”

“알겠습니까?”


고등학교 1학년도 제대로 다니지 않았던 강우였다. 그런 상황에 제대로 공부를 했었겠는가 당연하게도 강우는 아주 기초적인 영어 단어만 알 뿐이었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영어 단어들은 하나도 모른다고 할 수 있었다. 이에 이기열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이 형님은 영어 잘해서 다 읽을 수 있단다.”

“알면 읽어서 말해주시죠. 안에 든 내용이 무엇인지요.”

“알겠다. 잠시만 살펴볼게.”


그렇게 말한 이기열은 곧바로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읽어가는 이기열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해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들어온 설미나 역시 이런 모습에 표정이 굳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읽어가는 시간이 대략 5분여가 지나자 그제야 고개를 든 이기열이다.


“무슨 내용이에요?”

“일단, 확실한 건 이번 사태가 이들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거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들은 ‘로그’라고 명명한 어떤 것을 이곳 서울로 비밀리에 가져왔다는 거야.”

“로그?”

“정확한 정체는 이곳에 안 쓰여 있어서 몰라. 그저 이게 이곳 서울로 비밀리에 수송됐다는 거야. 어쩌면 자세한 건 저기 저 알렉스 피첼 저자가 알고 있을지 모르지.”

“깨워야 하는 건가요?”

“일단 우리 쪽 벙커로 끌고 가서 심문해볼 생각이야. 이곳에서는 제대로 심문할 수 없거든.”

“그래요? 그럼 다른 건요? 솔직히 왜 한국이냐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요.”


이런 강우의 말에 옆에서 듣고 있던 설미나도 마찬가지라는 듯 고개를 강하게 끄덕이고 있었다.


“왜 서울이라고만 볼 수 없을 것 같다.”

“왜요?”

“서울만이 아니야. 몇 곳에 불과하긴 하지만 서울과 비슷한 수송 작전이 진행했다고 되어 있어.”

“그럼 다른 국가들도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는 건가요?”

“그러지 않았을까? 물론 많지는 않은 것 같긴 해. 중요한 건 특정한 위치로 옮겨야지만 로그라는 게 활성화될 수 있다는 거야.”

“하필 그 위치 중 하나가 이곳 서울이라는 거군요?”

“그렇지. 이들은 서울시 한 곳이 특정한 위치라는 걸 알아내고서는 비밀리에 수송해서 활성화해볼 생각으로 진행한 모양이야. 당연히 이런 상황 자체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거겠지.”


이들이 CIA 한국 비밀지부에 이렇게 갇혀 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어쨌든 이번 일로 확신에 가깝게 이번 모든 일의 모든 배후가 미국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문뜩 그러면 이 로그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진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어떻게 만들었대요? 무슨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건가요?”

“미국 쪽에서 만든 게 아닌 것 같다.”

“아니라면 어떻게 로그라는 것들을 가지고 있는 거죠?”

“정확히 말해서 발견했다고 하는 게 맞는 거겠지.”


이러한 말에 강우는 더욱더 의아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말

좋게들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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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재회의 기쁨 +8 24.08.21 2,888 81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879 83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859 80 16쪽
58 58화 돌아가는 주변의 상황들 +9 24.08.19 2,931 79 17쪽
57 57화 집으로 돌아오다. +8 24.08.18 3,050 86 16쪽
56 56화 밖에서 온 이들 +5 24.08.17 2,983 78 16쪽
55 55화 모든 일의 원흉인 로그를 제거하다. +6 24.08.16 2,980 92 14쪽
54 54화 푸른 하늘의 모습 +9 24.08.15 2,963 76 16쪽
53 53화 붉은 칼날 +1 24.08.14 2,984 69 16쪽
52 52화 저지를 받다. +4 24.08.14 2,981 74 15쪽
51 51화 새로운 능력들이 생기다. +3 24.08.13 3,096 75 16쪽
50 50화 찾았다. +1 24.08.12 3,084 77 15쪽
49 49화 충격의 진실을 알게 되다. +4 24.08.11 3,129 73 15쪽
48 48화 알렉스 피첼 +2 24.08.10 3,015 73 15쪽
» 47화 CIA 비밀지부 +1 24.08.09 3,095 73 16쪽
46 46화 원인의 단서? +1 24.08.08 3,076 72 15쪽
45 45화 이례적인 반응들 +1 24.08.07 3,125 67 15쪽
44 44화 피막을 때리다. +1 24.08.06 3,138 75 15쪽
43 43화 강우, 다시 밖으로 나가다. +2 24.08.05 3,153 70 14쪽
42 42화 기생좀비 +2 24.08.04 3,135 76 16쪽
41 41화 내부의 적?! +4 24.08.03 3,185 70 15쪽
40 40화 원인에 대한 단서? +4 24.08.02 3,210 71 16쪽
39 39화 대통령이 살아있다? +2 24.08.01 3,247 72 15쪽
38 38화 옷제작을 맡기다. 24.07.31 3,288 74 14쪽
37 37장 실컷 자고 일어나다. +3 24.07.30 3,322 77 14쪽
36 36화 놈을 쓰러트리다. +2 24.07.29 3,342 77 15쪽
35 35화 기술을 쓰게 만드는 놈 +2 24.07.28 3,334 70 14쪽
34 34화 10m의 특수좀비 +2 24.07.28 3,372 67 15쪽
33 33화 설미나 +3 24.07.27 3,437 77 14쪽
32 32화 피막의 줄기들 +1 24.07.26 3,479 7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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