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새글

낑깡깽
그림/삽화
매일 저녁 8시
작품등록일 :
2024.07.24 05:06
최근연재일 :
2024.09.18 19:50
연재수 :
60 회
조회수 :
612,385
추천수 :
19,607
글자수 :
373,363

작성
24.07.24 07:50
조회
18,233
추천
447
글자
14쪽

대영제국에서의 첫걸음

DUMMY

"따라해봐. 김철진."

"킴추얼? 킴촐-진?"

"아니, 아니야. 김! 철! 진!"

"킴! 춸! 찐!"

"아니, 진짜. 에휴. 그냥 하던 대로 쟝이라고 불러."

"그래, 쟝!"


내가 도대체 여기서 옆집 코흘리개 애랑 뭘 하고 있는 거냐. 나는 땅바닥을 이리저리 그어대던 나뭇가지를 내던지며 한숨을 내쉬었다.


"근데, 쟝. 갑자기 이걸 왜 알려 주는 거야? 무슨 뜻이라도 있어?"

"있지, 아주 심오한 뜻이. 그게 바로 내 정체성이거든."

"정체성이 뭐야?"

"그으··· 그런 단어가 있단다. 궁금하면 학교 선생님께 가서 물어봐."

"나 학교 안 다녀, 그러니까 쟝이 알려줘!"

"그럴 시간 없어. 서둘러 신문 돌려야 하니까."


끄응차. 나는 허리춤에 앵겨붙는 주근깨 소녀를 밀치며 허리를 두들겼다. 그러자 내 두 눈앞에 한가득 펼쳐진 광경.


매연을 내뿜으며 도로를 질주하는 사륜차, 도심을 가로지르는 트램, 고풍스러운 벽돌 건물들. 허리가 잘록한 긴 드레스에 레이스 양산을 든 여성들, 둥글고 좁은 중절모를 쓴 신사들까지.


학창 시절에 숙제 때문에 봤던 20세기 유럽 무성영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장면.


그렇다. 내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깨어난 곳은, 현대인에게 완전히 낯선 세상.


여긴 아마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의 영국.


그리고 나는 웹소설에서나 보던 빙의를 당한 모양이다. 뭐 뇌졸중으로 죽는 것보단 살아있는 게 나으니까 이것도 감지덕지지만.


"쟝! 오늘도 늦게 돌아와? 나 심심한데."

"잘 모르겠네. 오늘 진짜 여러 군데 돌아다녀야 해서."

"안 피곤해?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

"피곤? 그런 거 모르겠는데?"


게다가 한 가지 기막히게 좋은 점도 있었다. 내 몸이 완전 바뀌었다는 것. 배 나오고 시력까지 나쁜 30대 후반 아저씨에서, 10대 중반 백인 소년의 파릇파릇하고 튼튼한 새 몸으로.


세상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사방이 맑게 보였다니까? 게다가 눈코입도 굉장히 잘 생겼고 말이지. 연예계에서 본 그 어떤 영화배우도 씹어먹을 정도였다고. 그래서 이 새 몸에 대해서는 딱히 아무런 불만도 없었다.


"쟝! 쟝! 저기 봐! 왕실 기병대야! 여왕님의 근위병들!"

"그래, 나도 보인다. 먼지 먹으니까 숨 참아."


두구두구두구. 수십의 경기병대가 저 멀리서부터 달려오더니, 순식간에 눈앞을 스쳐 사라졌다. 저것만 봐도 여기가 얼마나 낡고 미개한 근대 사회인지 알 수 있다. 현실에서는 바퀴 달린 포르쉐를 타고 다녔는데, 여기서는 진짜 발 달린 포르쉐가 도로를 누비고 있으니. 으윽, 저 놈 길바닥에 똥까지 휘갈겼네.


아무튼, 이곳에서의 내 이름은 쟝 폴 뒤랑(Jean-Paul Durand). 애칭은 그냥 쟝. 영국이 아니라 프랑스식 이름 아니냐고? 나한테 묻지 마라. 증조 할아버지가 백년전쟁에서 포로로 잡히기라도 했나 보지 뭐.


그리고 여기 나한테 들러붙은 녀석의 이름은 에밀리 브라운. 옆집 사는 열 살 조금 넘었다는 꼬맹이다. 백인답게 얼핏 보면 15살은 훌쩍 넘어 보이는 게, 나이를 사기친 게 아닌가 싶은데.


물론 나도 수염 안 난거 빼면 상당한 노안이라서 남 말할 처지는 아니긴 하다. 이 시대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외양만으로는 나이 짐작하기 어렵더라고.


아참, 빙의 말고 놀라운 게 더 있다.


[ 에밀리 브라운: 히히, 쟝 좋아! 사탕 또 먹고 싶어! / 감정: 즐거움 / 만족도: - ]


바로 전생의 상태창도 나를 함께 따라왔다는 사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ㅡ


"짠! 달콤한 사탕이다!"

"우와아아! 손에서 갑자기 사탕이 나왔어! 쟝은 마술사야?!"


【 1 포인트로 '신호등 사탕'을 교환했습니다. 】


【 남은 포인트: 72,097 】


전생에선 도무지 알 수 없던 포인트의 사용처를 여기서 찾아냈다는 것.


즉, '교환'을 위한 재화였다. 뭘 바꾸냐고? 식재료.


말 그대로 현대에서 먹던 각종 식재료나 조미료를 구매하는 데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었다. 포인트가 허용하는 한, 구매 수량에 제한도 없다. 그냥 원하는 걸 간절히 소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느낌? 신기하지?


들키면 어쩌려고 능력을 대놓고 쓰냐고? 어차피 이 정도 작은 걸 꺼내는 건 그냥 마술하는 줄 안다. 눈치채지도 못하고. 그리고 아직 얘 달랠 때 말고는 써 본 적도 없었다.


"너 다 먹어. 그리고 이거 내가 줬다고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다음에 또 줄 테니까."

"응! 쟝 진짜 너무 좋아! 나중에 나랑 결혼하자!"

"꼬맹이가 못하는 소리가 없네. 성인이나 되고 오셔."


이 능력을 어떻게 찾았냐고? 맛대가리 없는 영국 호밀빵을 뜯어 먹다가 '제발 치킨과 콜라 좀 먹게 해주세요!' 하고 간절히 빌었더니, 갑자기 손바닥에서 떡하니 튀어나오더라. 그때는 진짜 눈알까지 튀어나올 뻔했다.


빌기만 하면 음식이 나온다니, 참나. 전생에선 왜 이런 생각을 안 해봤을까? 물론 그땐 어디서든 돈만 내면 맛난 걸 얼마든지 먹을 수 있었고, 나도 직접 요리하는 걸 즐겼으니 이런 상상을 할 필요가 없긴 했지.


게다가 전생에는 돈도 많아서 포인트로 식재료를 교환할 필요조차 없었고. 핸드폰에서 클릭 한 번만 하면 새벽에 문 앞에 몽땅 도착하는데 굳이?


하지만 이곳은 현대 문명과 100년은 동떨어진 미개한 근대 사회. 전생에서 쉽게 구하던 각종 공산품이나 먹거리는 이곳에선 절대 꿈도 못 꾼다.


그래서 포인트 교환 능력을 발견한 건 과거로 떨어진 내게 구세주나 다름없었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거다. 내가 이 낡고 불편한 전근대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한 게.


이 능력이 아니었으면, 뇌졸중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죽었을지도.


나는 자전거의 레버를 올렸다. 남은 신문을 돌리려면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돌아다니며 외쳤다.


"호외요 호외! 첫 노벨상 수상자가 곧 발표된답니다!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렸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 신문을 1페니 주고 구매하세요!"


뭐 어쩔 수 없잖아? 여기서도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했다. 특히 요즘은 돈이 꽤 많이 필요했다. 골목마다 가득 찬 스모그 때문에 엄마가 천식에 걸려버렸으니까.


그런 시대였다.




###




"콜록, 콜록."

"어떻습니까? 차도가 있나요?"

"크흠, 저번이랑 별반 다르지 않소. 이번에도 아스피린을 처방해 드리겠소. 발열과 통증에 기가 막히게 효과를 보는 신약이라오. 무려 바다 건너 독일 제국에서 수입해 온 거요."


의사는 왕진가방에서 약통을 꺼내더니, 종이 약지에 한 움큼 쏟아 넣었다. 나는 그걸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약 복용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으니 저렇게 모든지 의사 맘이다. 저 약이 적정량인지, 혹시 치사량은 아닌지, 아니면 진짜 정품약은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


"약값과 왕진비 포함해서 6실링이오."

"여기 있습니다. 먼 길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흠, 몸조리 잘 하시고. 여건이 되신다면 꿀과 레몬을 넣은 닭고기 스프라도 만들어 드시길 권하오. 우리 할머니께서 자주 해 주시던 좋은 처방이라오. 크흠, 여건이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사 놈이 허름한 집안을 휘휘 둘러보더니, 코트와 모자를 챙겨 급히 도망갔다. 나는 그 뒤에 대고 주먹감자를 날렸다. 6실링이라니, 바가지도 이런 바가지가 없다.


하지만 이 시대에선 이것마저도 감지덕지였다. 의사 행세 하는 놈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했으니까. 여기가 런던이니까 저딴 놈이라도 있는 거다.


포인트로 약까지 교환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아무리 시도해도 안 되더라고.


"쟝··· 콜록, 그 돈은 또 어디서 난 거니? 콜록."

"신문을 더 돌렸어요. 마침 깁슨 아저씨가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요. 아시잖아요. 제가 한 번 돌리면 금방 품절되는 거. 베이커 가를 돌아다니며 짭짤하게 벌었죠. 다행히 잘 팔릴 만한 호외도 몇 개 나왔고요."

"콜록, 이 정도 감기면 그냥 잠깐 자면 나아···."

"에이, 엄마. 그건 모르는 소리예요. 약은 있을 때 미리 챙겨둬야 해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이니까요! 자, 물 한 컵 마셔요, 얼른!"


이곳에서 챙긴 또 하나의 축복이 있다. 바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진짜' 가족을 얻은 것. 전생에선 수녀님보고 엄마라 부르며 살았지만, 여기는 피가 섞인 진짜 가족이라고.


물론, 수녀님도 내겐 엄마나 다름없다. 그리워요, 엄마.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녀님 앞으로 내 전 재산이 가도록 유서를 써 놔서 그나마 다행이랄까.


아무튼, 병치레가 잦지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해 주시는 진짜 엄마, 가난한 배관공인 아빠,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낡은 하숙집에 옹기종기 모여 살아가는 게 바로 우리 뒤랑 가의 일상.


그나저나, 요즘 주변에 기침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다 저놈의 스모그 때문이야.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이 사람들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었다.


포인트 교환 기능으로 현대의 약이라도 꺼낼 수 있다면 그나마 좀 나았을 텐데. 예를 들어 페니실린이라든지. 하지만 알아보니 그 약은 아직 개발조차 되지 않았더라.


미개한 시대 같으니.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뭐, 하지만 의사 놈의 말도 맞아. 건강해지려면 일단 잘 먹어야 하니까."


우리 가족의 주식인 호밀빵이나 맛없는 삶은 감자 따위만 먹고 어떻게 병이 낫겠냐고. 힘은 밥심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두뇌에서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는 이야기다.


나는 곰곰이 생각했다. 이제 제법 이 세상에 적응도 됐겠다, 슬슬 내 치트키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계속 썩히는 건 너무 아깝잖아?


물론 이 시대에선 의심스러운 행동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계몽주의와 과학적 사고방식이 퍼졌어도, 시골 어딘가에는 여전히 오컬트나 초자연 현상을 믿는 사람들이 남아 있었고, 심지어 파우스트 같은 소설에 심취해 악마가 돌아다닌다고 믿는 이들도 있을 정도였으니. 뭐 내 능력은 초자연 현상이 맞긴 하지만. 흠흠.


아무튼 그래서 처음 치킨과 콜라를 포인트로 바꿔 먹은 이후로는, 웬만하면 안전하단 확신이 들 때까지 포인트 상점을 이용하지 않으려 했다. 에밀리를 달래기 위해 사탕을 몇 번 준 게 전부일 정도. 정 호밀빵이 먹기 싫으면 몰래 숨어서 삼각김밥이라도 하나 뜯고.


하지만 빠르게 돈을 벌려면, 결국 이 능력을 활용하는 게 최선이었다. 즉, 여기서도 요리사를 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현대에서도 괜찮은 실력파로 손꼽혔던 내 요리 실력으로, 이 시대 사람들이 한번도 접하지 못한 음식들을 선보인다면 대 성공할 것 같은데.


그런데 재료는 어쩌지? 조미료는? 이 시대에 구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을 텐데?


"음··· 조미료만 포인트 상점에서 뽑아 쓰고 나머지 재료는 이 시대의 것만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 같은데."


치킨이나 피자 같은 완제품은 한번 소환 시 100 포인트 넘게 소모됐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포인트가 대충 72,000 포인트 정도니까, 치킨을 겨우 720번밖에 먹지 못한다는 소리.


그렇지만 조미료만 소환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대충 시험해 본 결과, 아주 간단한 공산품은 비싸봤자 개당 10 포인트.


이 세상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닭, 식용유, 계란, 우유, 밀가루 등을 제외하고, 후추, 마늘가루, 소금, 고춧가루, 전분, 베이킹파우더 같은 조미료만 소환하는 데는 달랑 50 포인트도 들지 않았다.


"그리고 조미료는 한 번 소환해 놓으면 같은 완제품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잖아. 가성비가 차원이 다르다고."


테스트라도 해 볼까? 그래서 간만에 한번 솜씨를 부려 보기로 했다. 일단 옆집 에밀리를 불러서 몇 페니 쥐어주고 식자재를 사오라고 시켰다. 그동안 나는 집안 부엌의 화구를 손봤다.


현대식 주방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조리를 할 수 있을 만큼은 정돈했다. 쓸고 닦고, 위생만 제대로 챙겨도 반은 성공한 셈이니까.


다행히 내가 소환할 수 있는 식자재 중 물에 타기만 해도 천연 소독제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었다.


바로 베이킹소다, 식초, 그리고 레몬주스. 현대과학 만만세!


"쟝! 여기 닭고기!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필요해? 무슨 축하할 일이라도 있어?!"

"글쎄, 곧 생길지도 모르지. 조만간 알게 될 거야."

"궁금해! 얼른 말해줘!"

"기다려 봐. 때로는 기다림이 더 큰 행복을 가져다줄 때도 있는 법이니까."

"알았어! 근데 쟝이 하는 말은 항상 너무 어려워!"


아무튼 나는 염지하기 좋게 닭을 토막냈다. 이 세계에 와서 처음 시도하는 요리. 동시에 이것은 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기도 했다.


생각해 봐라, 신문 몇 부 돌려서 언제 벌어 먹고 살겠냐고? 고작 삼사일치 약값으로 다 나가는 푼돈.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내가 알고 있는 현대 식재재를 마음껏 수급할 수 있는 이 특별한 능력을 활용해서, 이곳에서도 전생과 마찬가지로 성공해 보자고.


이 세계에서 식당을 연다. 그리고 개같이 성공한다. 지금 내 행동은 그를 위한 첫걸음이었다.


작가의말

이 글은 20세기 초, 1901년의 영국사회부터 시작합니다. 시기적으로 대충 1901년 4월 정도로 생각하며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이때부터 세계사가 아주 다이나믹하지요. 이보다 더 늦으면 세계사의 흐름에 개입할 수 없고,

더 이르면 88 올림픽을 못볼(?) 지도 모르니까, 고심한 끝에 상징적으로 1900년이 아닌 1901년을 잡았습니다.

상태창으로 여러 식재료를 뽑을 수 있어 엄청난 치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시대적 개연성에 맞춰 비중을 최대한 낮추고 자연스럽게 전개할 생각입니다.

주인공은 뻔뻔하고 차가운 척하지만 자신의 영역에 한번 들어오면 잘 챙겨주는 정 많은 친구로 설정했습니다. 가끔 자신을 냉혈한이라고 중얼거리더라도 그냥 입버릇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아원에서 자라나 많은 아픔을 겪으면서 성격만 살짝(?) 꼬인 겁니다. 정이 많다고 마구 퍼주는 건 없습니다. 손해는 절대 안보는 성격이라서요. 그리고 한식 전문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처음엔 한식 위주로 전개 될 거지만 스토리 전개에 필요할 때마다 양식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대영제국에 괴식은 없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추리 게임 +29 24.08.20 9,265 298 15쪽
30 뜻밖의 방문 +10 24.08.19 9,412 307 15쪽
29 예기치 못한 변수 +22 24.08.18 9,565 314 14쪽
28 완벽한 판촉 계획 +12 24.08.17 9,750 280 12쪽
27 최고의 잼 +44 24.08.16 10,040 306 16쪽
26 비밀 계획 +19 24.08.15 10,289 292 16쪽
25 나비 효과 +20 24.08.14 10,627 314 18쪽
24 힌트 +24 24.08.13 10,792 332 18쪽
23 두 번째 신메뉴 +17 24.08.12 11,042 309 15쪽
22 위험한 내기 +14 24.08.11 10,883 309 17쪽
21 의문의 명탐정 +12 24.08.10 11,272 318 14쪽
20 발명의 천재 +22 24.08.09 11,870 339 12쪽
19 왕립 학술원 +22 24.08.08 12,565 354 13쪽
18 편지 +20 24.08.08 12,464 385 12쪽
17 대형사고 +20 24.08.07 12,442 383 14쪽
16 불신 +12 24.08.06 12,402 374 13쪽
15 변장의 대가 +21 24.08.05 12,490 378 12쪽
14 뜻밖의 방문 +11 24.08.05 12,685 373 12쪽
13 끝나지 않는 선택 +13 24.08.04 12,856 359 13쪽
12 신메뉴 +12 24.08.03 13,434 390 12쪽
11 새로운 크루 +16 24.08.02 13,621 384 13쪽
10 백작가의 아가씨 +8 24.08.01 13,781 356 13쪽
9 벨그라비아의 대저택 +9 24.07.31 13,944 383 13쪽
8 더비 백작 +11 24.07.30 14,216 390 13쪽
7 디스커버리 호의 여행 +16 24.07.29 14,784 403 12쪽
6 식당 개업 +25 24.07.28 15,139 425 11쪽
5 젠트리와의 만남 +9 24.07.27 15,618 402 13쪽
4 치킨 앤 칩스 +15 24.07.26 15,772 450 11쪽
3 아서 코난 도일 씨의 친구 +17 24.07.25 16,599 443 13쪽
» 대영제국에서의 첫걸음 +21 24.07.24 18,234 44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