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사위가 매우 유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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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부대
작품등록일 :
2024.08.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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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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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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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화. 표창장을 받았다

DUMMY

주식회사 오우와의 기업가치 평가에 문제점을 제기한 후···

팀내에서 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윤재 팀장이 팀원들을 따로 불러서 뭐라고 단도리를 친건지 아니면 팀원들 스스로 팀장의 눈치를 봐서 그런지몰라도···

팀원들은 사무실에서 나를 유령취급 하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났을 무렵.

팀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휴게실에서 임흥찬 과장을 만났다.


그는 입사 초기에 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던 인물인데···

한동안 말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휴게실에서 마주치고는 괜스레 너털웃음을 지었다.


"흐흐··· 힘들지?"

"아니요. 괜찮습니다."

"짜식, 그러게 왜··· 아니다 됐다. 나가서 담배나 한대 피자."


나는 담배를 피지 않는다.


하지만 임흥찬 과장은 하루에도 열댓번이나 담배를 피러 가는 인물이었는데···

그로인해 흡연실을 오가는데에만 족히 30분 이상은 쓰는것 같았다.


여하튼 입사초기에 나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었던 인물이었기에···

나는 그때의 고마움을 기억하며 임흥찬 과장을 따라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렸는데···

나를 알아보고 몇몇 직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앗! 저 사람···"

"갑자기 왜 그래?"

"회장님한테 말 걸었던 그 사람이네. 출근길에 드릴 말씀있다고 고래고래 소리질렀던 사람···"

"확실해?"

"그래, 확실해. 내가 그날 똑똑히 봤었잖아."

"대박··· 생긴건 멀쩡해서 왜그랬대? 나는 완전 또라이처럼 생긴줄 알았는데···"

"쉿! 조용해. 그러다 듣겠다."


나를 향해 수군거리는 소리들을 들으면서 임흥찬 과장이 또다시 너털웃음을 지었다.


"캬하··· 수호야, 너랑 같이 다니니깐 무슨 연예인된 기분이다. 다 니 얘기만 하는데? 흐흐···"


연예인은 개뿔···

다들 나를 광대보듯 보는걸 알면서도 그런다.


임흥찬 과장은 흡연부스에 들어가서 담배불을 붙인 뒤, 회색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말했다.


"후우··· 수호야."

"네."

"니가 처음 입사했을 때 내가 따로 불러서 해줬던 말 기억나?"

"아니요···"

"와, 이것봐라··· 이래서 잘 해줄 필요가 없다니깐··· 정말 기억안나?"

"죄송합니다."

"요앞 사거리 족발집에서 소주 한잔 사주면서··· 우리 부서는 시키는 일만 묵묵히 잘하면 되는 부서라고 했었잖아."


그제서야 기억이 조금 나는듯했다.


"네, 그 말은 기억나요."

"그래, 아무튼 그때 나는 니가 우리 부서에 참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또 침착해서 우리 회계팀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거든."


하루종일 숫자를 다루는 회계팀···

때문에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사람보단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유리한 직종이다.


임흥찬 과장은 그렇게 말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무튼 이번일로 팀장님의 상심이 매우 크신것 같더라. 어제 회식 자리에서 여러차례 그러셨어. 요즘 삶에 회의를 많이 느낀다고··· 자기는 우리 팀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했다고···"


어제 나 빼고 회식을 했었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임흥찬 과장이 말을 이었다.


"사실 나도 그말은 믿지않아. 회사 동료가 무슨 가족이냐? 그냥 돈벌려고 모인사람들이지. 그치?"

"······"

"뭐라고 대답좀 해봐. 사람 심심하게 왜 입을 다물고 있어."

"네, 과장님."

"아무튼 나도 마음이 참 씁쓸하더라. 수호야 그거 알아? 지금 회사에서 니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거."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몰라? 흐흐···"


임흥찬 과장은 히죽거리며 말을 이었다.


"너 완전 유명인됐어. 회장님 막내딸한테도 들이댔다며?"

"······"

"진짜 이런 끼를 지금까지 어떻게 감추고 살았냐? 난 진짜 너처럼 반전 때리는 애는 처음본다. 흐흐···"

"······"

"그나저나 회장님께서는 아무말씀도 안하셨어? 자기 막내딸한테 추근덕 거렸으면 화내실법도한대···"


추근덕이라니···

단지 아름다움을 흘렸다고 말했을 뿐이다.


나는 창밖을 응시하고있다가 임흥찬 과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무말씀도 안하셨어요. 그나저나 과장님."

"왜?"

"회사 사람들이 제 이름을 다 알고있다는게 정말 사실이예요?"

"그래, 임마. 입사 동기들도 만날때마다 니 얘기만 물어본다. 회계팀에 또라이 한명 있다고하던데 어떤애냐고. 흐흐흐흐···"

"······"

"아무튼 어쩌겠냐. 이미 엎질러진물···"

"······"

"어차피 너도 잘되면 좋고 안되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저지른일 아니야?"


아니다.

내 목표는 그정도로 애매모호하지 않다.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내 목표는 명확하고 또 절실했다.


[목표 : 이소연]

[능력 개방 : 두뇌가 풀가동(100%)됩니다]


여전히 이상한 글자들이 눈앞에 떠다니는 가운데···

나는 임흥찬 과장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간절합니다."

"그래? 흐흐··· 아무튼 어떻게 보면 니가 부럽다."

"어째서요?"

"넌 부양해야할 가족이 없잖아. 나처럼 애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먹여 살려야 하는 마누라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올해 36살이 된 임흥찬 과장.

그는 두 아들을 먹여 살리고 있으며 동시에 홀어머니도 모시고 살고있다.

그래서 생활비가 빠듯한지 그가 개인적인 용돈을 쓰는것은 거의 본적이 없는데···

그런 임흥찬 과장 입장에서는 패기있게 도전해볼수 있는 내 위치가 어떻게보면 조금 부러운것 같기도하였다.


"아무튼 여기까지 온 이상 잘 해봐라. 너도 뒤가 없다는건 알고있지? 팀장님 눈에서 완전 나가리라는거···"

"네··· 알고있어요."

"그러니깐 반드시 전략기획실로 올라가라. 어차피 너도 회장님의 눈에 들려고 했던 행동이잖아."

"······"

"대답안하네. 흐흐··· 대답 안해도 다 알아. 니가 뭘 노리는지···"


임흥찬 과장은 할 말을 다했다는듯 담배를 끄고 내 어깨를 툭쳤다.


"내가 사무실에서 말 많이 못거는거 이해하고··· 나도 힘 없는거 너도 알잖아."

"이해합니다."

"그래, 올라가자. 늦으면 또 뭐라고 갈굴지 모른다."

"네."


나는 임흥찬 과장과 함께 다시 21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그리고 복도를 걸어가며 주위를 둘러봤는데···

임흥찬 과장의 말대로 직장내 모든 사람들이 나만 주시하고 있었다.


회계팀의 또라이··· 오수호라고···



###



퇴근 길.

십분쯤 걸어가야 하는 높은 언덕길을 올라가면서 나는 임흥찬 과장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그의 말과 달리 내 어깨는 그렇게 가볍지 않았다.


늦은 나이에 나를 낳으신 부모님은 이제 많이 연로하셔서 경제활동을 거의 하실수 없으셨고···

그로인해 매달 부모님의 용돈으로 50만원을 보내드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거기다가 무릎 연골주사를 맞으시며 일하시던 아버지는 다음달까지만 일을 하시고 그만두신다고 하셨고.

어떻게든 생활비를 벌어보시겠다고 재건축 아파트 단지 근처에 식당을 오픈하셨던 어머니는 장사가 안되서 매우 힘들어 하시고있었다.


그리고 저녁 8시.


원룸에 도착해서 쉬고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수호야···"


이제는 아버지의 목소리만 들어도 알수있다.

부탁을 하시려고 전화를 하신탓에 목소리는 잔뜩 기가 죽어있었다.


나는 그런 아버지를 위해 밝게 웃으며 답했다.


"네. 아버지."

"집이니?"

"네, 이제 퇴근해서 쉬고 있어요."

"그래··· 니가 고생이 많구나."

"하하하하. 아버지도 참··· 고생이 뭐있어요. 대기업 업무 환경이 얼마나 좋은데요."

"그래? 그럼 다행이네··· 허허허···"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걸까···

뜸을 들이시는 아버지를 향해 나는 무슨 하실 말씀이 있으시냐고 먼저 여쭈어보았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멋쩍은 웃음을 지으시며 말씀하셨다.


"그게 말이지··· 수호야 너 혹시 돈 좀 모아둔거 있니?"

"돈이요? 어디에 쓰시려고요?"

"무릎 연골주사가 더이상 듣지를 않아서 말이야. 아무래도 인공 관절을 좀 넣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돈이 좀 만만치 않아서··· 허허··· 자꾸 돈 얘기해서 미안하다."


직장에 다니고있다고는 하나 나역시 풍족한 생활을 하는것은 아니었기에 쉽사리 "예"라는 대답은 나오지않았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은 0.1초도 지속되지 않았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척 말씀드렸다.


"아, 그래요? 얼마정도 들어가는데요?"

"4백만원정도 들어가는데··· 2백만원정도가 부족하네···"

"생각보다 얼마안하네요. 정말 그거면 돼요?"

"그래, 그거면 괜찮아."

"네, 알겠어요. 지금 바로 보내드릴게요."


나는 실수하지않도록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아버지의 계좌로 2백5십만원을 송금해드렸다.

그런후에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여쭈어보았다.


"어머니는요? 집에 들어오셨어요?"

"니 엄마 들어오려면 시간이 아직 좀 남았지. 빨라야 8시에 들어와. 늦으면 9시 넘을때도 있고···"

"그렇게 늦어요?"

"그래."


이해할수 없었다.

어머니가 식당을 오픈한 위치는 재건축을 위해 아파트가 비어있는 지역이었다.


그래서 밤이 되면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늦게까지 기다려봐야 어떤 손님이 온다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왜 그렇게 늦게들어오시냐고 여쭈어보았더니.

아버지는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그런다며 고집을 꺾을수 없다고 하셨다.


"인근 아파트들이 빨리 재건축이 들어가야 공사장 인부들도 좀 오고 그럴텐데··· 벌써 2년째 철거도 안하고 그대로 내버려두니깐 유동인구도 없고 장사가 너무 안돼. 그래서 간신히 월세만 내고 버티는 중이야."


절로 한숨이 나왔다.

엄마가 처음 그 가게를 인수한다고 했을때···

앞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이 점점 더 안좋아질거라며 나는 강력히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 말을 듣지 않으셨다.

물론 나쁜뜻은 아니었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생활비는 자신들이 벌고 싶으셨던것같았다.


하지만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재건축에 들어갈것 같던 아파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기한 연장되었고···

그로인해 현재까지도 재건축 조짐은 없는 상태였다.


몇달전에 얼핏 듣기로는 분담금 상향문제로 조합원들과 건설사측이 큰 갈등을 빚고 있다던데···

현재 상황으로서는 가게의 매출이 올라가기를 기다리는 것은 무리에 가까웠다.


나는 걱정이 한가득인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


"어머니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다음달부터 용돈좀 더 보내드릴게요."

"됐어. 니가 돈이 어디있다고···"

"아들 대기업 다니잖아요. 그러니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몸조리 잘하고계세요. 다음달 초나 중순쯤에 한 번 찾아뵐게요."

"그래, 그때 보자."

"네. 그럼 끊을게요."


전화를 끊고 나는 생각했다.


내가 성공해야하는이유···

그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말이다.



###



다음날 아침.

회사로 출근했는데 입구에서 마주친 서미옥 사원이 유독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맞이했다.


"어머! 수호씨···"

"안녕하세요. 미옥씨···"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최근에는 항상 7시 전에 출근하시더니···"


오늘 새벽에는 검토할 서류가 많았다.

이윤재 팀장이 웬만한 업무를 나에게 집중시킨 결과였다.


새벽 늦은시간까지 서류를 검토하다보니 늦게 자게 되었고···

그로인해 평소보다 대략 40분 늦게 출근을 하게되었다.


'그나저나 왜이렇게 나를 반길까···'


그런 생각을 하며 서미옥 사원을 바라보았더니 서미옥 사원이 돌연 내 팔짱을 끼며 잡아당겼다.

그리고 할말이 있다는듯 주위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수호씨. 그 얘기 들으셨어요?"

"무슨 얘기요?"

"수호씨가 제기했던 풋백옵션 관련 우발부채 문제요."

"네. 그런데 그게 왜요?"

"집단소송을 준비하던 주주들중 상당수가 소송을 포기했대요."

"정말요?"

"네. 전략기획실에서 주주들과 개별적인 접촉을 가졌는데··· 그결과 상당수 주주들과 합의를 이끌어 냈대요."

"···!

"그리고 금감원에서는 추황그룹에 대해 아주 약한 조치인 경고조치만 내렸대요. 부실공시와 관련해서 주주들과 합의를 봐서 그런거같아요."


순간, 온몸에 전율이 감돌았다.


'틀림없어···'


전략기획실은 한치의 오차없이 내 전략대로 움직였고···

그 결과 관련문제를 조기에 완료지을수 있었던 것이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수년간 끌고가야 하는 법적싸움을 피할수 있을테니 합의에 응했을테고.

회사는 여론이 나빠지는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법적책임을 피할수 있어서 좋은 일이었다.


"아무튼 수호씨. 얼른 사무실에 올라가보세요. 좋은게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서미옥씨는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어서 사무실로 올라가보라고 말하였다.

나는 무슨일인가 싶어 서둘러 사무실에 올라가보았다.


커뮤니케이션팀 그리고 컴플라이언스팀과 함께 쓰는 21층 A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자리에 앉아있던 전 직원들의 고개가 내 쪽으로 돌아왔다.


뚜벅. 뚜벅.


그리고 내가 한걸음씩 옮길때마다 직원들의 시선이 나를 따라왔다.

지난번에 회장님의 호출을 받고 올라갔다가 내려왔을때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기는 했지만··· 오늘은 집중의 수준이 달랐다.


모두가 나를 주목하고 있었다.

내 눈빛, 내 손, 내 걷는 모양새까지···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때문에 이럴까···'


여러가지 의문을 품으며 내 자리쪽으로 걸어갔는데···

무언가가 내 책상위에 올려져있는것이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자 마침내 그것의 정체를 알수있었다.


[표창장]


꿀걱-

침이 넘어갔다.


표창장을 펼쳐들기 전에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이윤재 팀장과 김연우 대리는 매우 못마땅한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윤재 팀장에게 수여하라고 준 것 같았는데 그걸 그냥 책상위에 올려둔것 같았다.


나는 가지각색의 표정을 짓고있는 팀원들의 얼굴을 차례대로 살펴본 뒤 표창장을 펼쳐보았다.

그 안에는 내 공로를 치하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귀하는 회사의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하였을뿐만아니라 위기를 돌파할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그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합니다.』


[주식회사 추황그룹]

[대표이사 이 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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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화. 한 걸음 더 가까이 24.09.03 404 5 13쪽
7 6화. 반드시 너에게 도달하겠다 24.09.02 403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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