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 능력으로 히든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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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
작품등록일 :
2024.08.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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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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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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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DUMMY

조윤성은 약속 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오자마자 사람들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으슥한 장소로 향했고.

잠시 후, 중국인 한 명이 다가와 어깨를 툭 쳤다.


“조 헌터.”

“아, 장민 헌터. 오랜만입니다.”


그는 중국 S급 길드 중 하나를 맡고 있는 길드장이었다.


“약속 날짜도 아닌데, 갑자기 왜 만나자고 한 거야?”

“아, 지금 그분께서 주신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자세히 말해봐.”

“네, 지금 정민혁이라는 헌터 때문에 제 주작 길드에서 사람들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장민이 팔짱을 끼더니 말했다.


“아, 그 녀석 죽여달라고 부른 거야?”

“아, 아뇨! 이 상황에서 정민혁이 죽어버리면 곤란합니다. 협회장이 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니까요.”

“한국 협회장이? 그 까다로운 사람이 차별 대우해 줄 정도라니... 죽이면 곤란하겠어.”

“네, 아마 정민혁을 암살하면 최승철은 지옥까지 따라와서 범인을 잡아낼 겁니다.”

“그건 절대 안 되지.”


장민이 조윤성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러니까, 더 좋은 가면을 달라는 거지?”

“네, 맞습니다!”

“하아... 조 헌터한테 준 가면도 충분히 능력치 많이 올려주는 걸로 준비한 거야. 자꾸 이러면 그분께서 곤란해.”

“조.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반드시!”

“그 말, 반드시 지켜.”


장민은 품에서 검은색 손 같은 걸 꺼냈다.

그걸 건네자 조윤성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받기만 할 거야?”

“네?”

“우리 조 헌터, 초짜도 아니고 왜 이래? 늘 주던 거 있잖아.”

“아, 한국 헌터들 능력 정보 말씀이군요. 가져왔습니다.”


조윤성이 서류를 장민한테 건넸다.


“좋아, 서류 확인. 그럼 고생하라고, 조 헌터.”

“조심히 가십시오!”

“그래, 조 헌터도 조심히 가고.”


장민이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가던 그때였다.


뻐억-!


갑자기 장민의 얼굴에 주먹이 날아왔다.


쨍그랑-!


갑작스러운 공격에 저항도 못하고 날아간 장민.

조윤성은 그 광경을 보며 입을 떡 벌렸다.


“최, 최승철?!”

“가긴 어딜 갑니까. 안 그래요? 조 길드장... 아니지.”


최준성이 뚜둑 소리를 내며 주먹을 풀었다.


“나라 팔아먹은 배신자 씨?”


***


회장님, 나이스 샷!

어우, 내 속이 다 시원하네.


템페스트의 미래예지로 여기서 두 사람이 만난다는 걸 알아냈다.

그래서 최준성 협회장님을 공항에 불러냈다.

이 꽉 문 채 엿듣고 있는 협회장님 표정 계속 보여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어지간한 공포영화 들고 와도 그거보단 안 무서울 거다.

진짜로.


‘그보다 감히 타 국가한테 자국 헌터 능력 정보를 팔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불법이다.

헌터가 처음 나오던 시기, 능력 좋은 헌터를 서로 빼돌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

그걸로 몇몇 국가들이 서로 전쟁 나기 직전까지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덕분에 타 국가 헌터 능력을 알아내는 행위는 금지됐다.


‘게다가 둘의 대화가 사실이라면 조윤성은 불법 장비를 썼어.’


저런 검은 손 같은 가면은 검색으로도 나오질 않는다.

검색으로 안 나온다?

불법 아이템이다.


아무리 희귀하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어도.

한 번 목격한 후 상태창에 검색하면 무조건 뜬다.

그게 안 뜬다고?

그럼 인위적으로 만든 가짜라는 소리다.


‘저런 불법 아이템이 아직도 남아있을 줄이야.’


이것도 옛날에 유행했지만 지금은 사실상 다 사라진... 아니, 그런 줄 알았던 거다.

아무튼 장민은 제압했으니, 이제 조윤성만 남았다.


“저, 정민혁까지?!”

“순순히 잡히면 팔다리는 무사할 겁니다, 조윤성.”


회장님이 천천히 조윤성을 향해 걸어갔다.

그 모습을 빤히 쳐다보더니 비웃는 조윤성.


“그 절뚝거리는 다리로 절 잡겠다고요?”


조윤성의 등 뒤에서 불타는 날개가 나타났다.


“흐읍!”


회장님은 숨을 들이마시더니,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비록 절뚝거리긴 하지만, 평소보다 확실히 빨라진 속도.

그대로 몸을 던지듯 조윤성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쨍그랑-!


조윤성은 유리를 깨버리고 도망쳤고.


“커헉!”


회장님은 그대로 바닥을 굴렀다.


“회장님!”

“저, 전 괜찮... 빨리 조윤성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허리랑 다리를 부여잡고 있는 모습.

누가 봐도 멀쩡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 조윤성을 놓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금방 잡고 돌아오겠습니다.”

“부탁합니다...”


조윤성이 방금 접촉한 대상은 중국 S급 길드의 길드장.

그런 사람이 ‘그분’이라 표현할 정도면 일단 그것보다 높은 위치일 가능성이 높다.

길드장보다 높은 사람?

협회장 말고 더 있겠나.


만약 조윤성이 이대로 중국으로 도망치고.

중국 협회장이 그를 감싸준다면 다시는 못 잡을지도 모른다.

지금 무조건 잡아야 해.


난 바로 신속을 사용해 달렸다.

조윤성이 날아가는 속도도 빠른 편이었지만.

내가 달리는 속도도 충분히 빨랐다.


“뭐, 뭐 저리 빨라?!”


물론 조윤성은 날아가고, 나는 달려간다는 큰 차이가 있었다.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랑 비슷한 속도.

지금 나랑 사람이 충돌하면 피해자는 무조건 죽는다.

근데.


‘생각보다 쉬운데?’


레이싱 게임을 하는 기분이다.

물론 좁은 던전 같은 데선 쓰기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넓은 길에서 장애물 피하며 달리는 것쯤은 쉬웠다.


그렇게 점점 좁혀지기 시작하는 조윤성과 나의 거리.

조윤성이 갑자기 멈추더니, 그대로 뒤돌았다.


“이 새끼가 진짜!”


화르륵-


날 향해 불을 뿜어낸 조윤성.

난 마력실드로 공격을 막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주는 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중얼거리는 조윤성.

아, 생각해 보니 이거 조윤성이 준 스킬이었지?

덕분에 공격 잘 막았습니다, 배신자 씨.


“지금 여기서 추적을 안 따돌리면 안 된다! 다들 나와!”


그러자 순식간에 내 주변을 포위한 정체 모를 사람들.

딱 봐도 헌터들이겠지.

아까 봤던 검은 손 가면을 쓰고 있었다.


“조져!”


그러자 천천히 날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는 헌터들.


“그냥 협회장이나 챙겨줄 것이지. 괜히 날 따라와서 혼자 죽게 생겼군.”

“누가 혼자라는 거죠?”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촤악-!


“끄아악!”


온몸에 번개를 뿜는 용을 두른 무언가가 나타났다.

내 주변을 포위하고 있던 헌터들을 순식간에 제압.

마지막으로 용이 조윤성을 향해 입을 쩍 벌렸다.


퐈아악-!


입에서 강력한 번개 에너지를 뿜어낸 용.

하지만 조윤성은 불타는 날개로 막아냈다.


“역시 이 정도로는 안 끝나는군요.”


몸에 용을 두르고 있는 여자.

청룡 길드의 길드장, 강채린이다.


“강채린? 설마 협회장 그 자식이?!”

“오늘 마침 쉬는 날이었거든요. 회장님께서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거 같으니 근처에서 대기하라고 하셨습니다.”


회장님한테 미래예지 능력에 대해선 아직 말 안 했다.

그런데도 날 이렇게나 믿어주다니 좀 감동인데?

아니, 지금은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강채린 길드장님! 도와주신 건 감사하지만, 지금 회장님 상태가 안 좋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정민혁 헌터. 회장님한텐 즐겁게 낮잠 자고 있던 신승호 길드장을 보내놨습니다.”


아, 그럼 다행이고.

그럼 같이 이 배신자 때려패면 되겠네.


“당신이 정보를 팔아먹은 그 사람도 신승호 길드장이 체포할 겁니다. 순순히 항복해요, 조윤성!”

“씨발... 씨발!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어!”


조윤성은 그렇게 소리치더니 검은 손 가면을 얼굴에 꼈다.


화아악-


그러자 불길한 마력이 주변에 퍼지기 시작했고.


“무, 무슨 속도가!”


순식간에 이동해 강채린을 공격했다.

눈이 못 따라갈 정도로 빠른 속도.

강채린 헌터도 마찬가지였는지, 공격을 간신히 피했다.


이어서 날 향해 달려드는 조윤성.

마력 실드로 공격을 막았다.

뒤로 잠시 물러난 후, 다시 강채린을 향해 달려드는 조윤성.


‘상태가 이상해.’


말을 안 한다.

방금 전까지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목소리 크기는 김은수 부 길드장 못지않은 사람이었는데.

조용하다.

꼭 정신을 잃은 것처럼.


게다가 더 놀라운 건.

속도랑 힘 대결에서 강채린 헌터가 밀리고 있다.


‘말도 안 돼.’


한국 4대 길드의 길드장이라고 해서 다들 동등한 실력을 가지진 않았다.

각자 능력이 다르고, 덕분에 각자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이 다르니까.


그래도 절대 변하지 않는 건 던전 클리어 기록이다.

던전 클리어 기록도 운 요소가 있긴 하지만.

운이 좋든 나쁘든 클리어 기록은 늘 강채린 헌터가 더 빨랐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강채린 헌터가 조윤성보다 강하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 그 강채린 헌터는.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그저 도망치기 바쁘다.

속도랑 힘 대결에서 전부 졌기 때문이다.


“정민혁 헌터!”


한참 도망치던 강채린이 소리쳤다.


“조윤성 이 사람, 꼭 정신이 나간 것처럼 저만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시간을 끌 테니 해결책을 좀 찾아주세요!”


저 이상한 가면을 쓴 이후로 사람이 변했다.

그러니까 저 가면을 부수면 될 거야.


‘근데 어떻게 부수지?’


가면에 대해 아는 게 없는데.

그래도 물건인 이상, 강한 힘으로 때리면 부서지긴 할 거다.

내가 낼 수 있는 강한 힘이면 역시.


‘이 장갑을 써볼까?’


[B급 특별한 마법사의 장갑 특수 효과]

[장갑에 박힌 보석을 만진 후 스킬을 사용하면 모든 마력을 소모해 강화된 공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력이 높을수록 위력이 증가합니다.]


난 현재 마력은 높지만 강한 스킬은 없다.

그러니 이 마력을 활용할 방법이 없다는 의미.

하지만 이 장갑을 쓴다면?

내 강력한 마력을 활용할 수 있다.


‘써보자.’


이걸로 저 가면을 부수는 거다.

바로 장갑의 보석을 만졌다.


[마력 증폭 스킬이 활성화됐습니다.]

[착용자의 모든 마력을 소모합니다.]

[다음번에 사용하는 스킬의 위력이 대폭 증가합니다.]


적은 단 한 명.

그러니까 내가 고른 기술은 아이스 스피어다.

내가 현재 쓸 수 있는 단일 기술 중 가장 강하니까.


‘신중하게 날려야 해.’


기회는 단 한 번.

실패해서 강채린 헌터가 당하면 다음은 내 차례다.

솔직히 지금도 속도를 못 따라가겠는데.

강채린 헌터는 저걸 어떻게 다 피하고 있지?


“쿠워어-!”

“청룡아!”


아, 다 피하고 있는 게 아니었구나.

몸에 두르고 다니는 소환수 청룡이를 방패로 쓰고 있다.

청룡의 몸에 남은 화상 자국.

덕분에 조윤성의 약점을 알아냈다.


‘조윤성은 공격이 적중하면 잠시 움직임을 멈춘다.’


그때가 가면을 노릴 기회다.


“강채린 길드장님!”

“네!!”

“청룡이한테 미안하지만, 청룡이를 방패로 좀 써주세요!”

“쿠워억?!”


청룡이가 당황한 듯 날 쳐다봤다.

미안하다, 청룡아.

네가 희생 좀 해줘야겠다.


“확실하게 성공할 가능성 있는 작전입니까?!”

“안 되더라도 되게 하겠습니다.”

“후우...”


깊게 한숨을 내쉬는 강채린 헌터.

그러더니 청룡이의 머리를 조심히 쓰다듬었다.


“쿠어어...”

“미안해, 청룡아. 엄마가 집에 가면 꼭 맛있는 거 사줄게.”

“쿠어억?!”


텁-


청룡이의 꼬리를 붙잡은 강채린 헌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조윤성을 향해 들더니.

야구 배트를 휘두르듯 휘둘렀다.


화르륵-!


“쿠어억!”

“미안해, 청룡아!”


나도 미안하다, 청룡아.

비록 말도 못 하는 소환수지만.

나름 감정이 있고 생각도 할 줄 아는 녀석이다.

나중에 정식으로 사과해야겠어.


[아이스 스피어에 마력 증폭을 사용합니다.]

[아이스 스피어의 위력이 대폭 증가합니다.]


조윤성이 움직임을 잠시 멈춘 빈틈.

마력 증폭이 된 아이스 스피어를 던졌다.

강채린과 청룡이를 피해 정확하게 조윤성의 얼굴.

거기에 있는 검은 손 가면을 향해서.


푹-!!


공격이 적중하자 조윤성이 튕겨 나가듯 뒤로 날아갔다.


쩌적-


그리고 검은 손 가면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쩌저적-!

파스스...

툭-


가면이 부서졌다.

그대로 가루가 되어 사라진 가면.

조윤성은 바닥에 가볍게 떨어졌다.


“으... 머리야.”


조윤성이 얼굴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움직이지 마세요.”


나랑 강채린 헌터는 공격 준비를 한 채 조윤성 앞에 섰다.


“순순히 협조하는 게 좋을 겁니다.”

“쿠어억!!”


강채린 헌터도 화가 단단히 난 표정이었으나.

우리 셋 중에서 제일 화난 표정은 청룡이었다.


찰싹-!


“컥!”


철퍼덕-


꼬리를 휘둘러 조윤성의 뺨을 때린 청룡이.

조윤성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다.

나랑 눈이 마주치더니 청룡이가 고개를 휙 돌렸다.

인터넷에 청룡이가 좋아하는 간식 메뉴가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거 보고 간식 좀 사줘야겠네.


“어머, 이 사람 주작 길드 사람이네?”


어느새 아까 처리했던 잔당들의 가면을 하나씩 벗겨보던 강채린 헌터.

그중 한 사람은 주작 길드 사람이었다.

아니, 한 사람이 아니었다.


“10명 중 8명이 주작 길드 사람이네요.”


처음 보는 2명은 아마 중국 소속이겠지.

주작 길드 이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썩어있었잖아?


“아무래도 대청소를 한 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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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원군 NEW 16분 전 1 0 12쪽
22 거래 24.09.17 37 0 13쪽
21 몬스터 스킬북 24.09.16 51 1 12쪽
20 시장 확장 24.09.15 68 1 12쪽
19 마석 장비 24.09.14 82 1 14쪽
18 보스 몬스터 소환권 24.09.13 92 2 13쪽
17 24.09.12 97 2 12쪽
16 S급 던전 24.09.11 109 2 13쪽
15 마에스트로 24.09.10 130 2 13쪽
14 중국 24.09.09 139 2 13쪽
13 보물창고 24.09.08 148 2 13쪽
12 새로운 펫 +1 24.09.07 169 2 12쪽
11 대청소 24.09.06 163 2 12쪽
» 배신자 +1 24.09.06 177 2 13쪽
9 공항 24.09.05 190 2 12쪽
8 던전 열쇠 24.09.04 194 3 13쪽
7 정보 차이 24.09.03 197 3 13쪽
6 관심 24.09.02 207 3 13쪽
5 새로운 뽑기 24.09.01 223 3 13쪽
4 등급 상승 24.08.31 244 3 13쪽
3 주작 길드 24.08.30 257 3 13쪽
2 히든 던전 +2 24.08.29 279 3 12쪽
1 미래예지 +2 24.08.28 373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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