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와 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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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남이
작품등록일 :
2024.09.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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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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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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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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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돌멩이의 비밀

DUMMY

12. 돌멩이의 비밀


여기서 물건만 주면, 아무 일도 없이

사라져 주지?


이 돌덩이가 필요해, 그러면 가지고 가

보시던가.


팽팽한 대치는 어느 쪽도섣불이 공격할

틈을 주지 않고,

긴장감은 높아지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불이꺼진 가게에 사람을 보고,

가게문을 열자,

팽팽했던 대치가 깨지면서 혈투가

펼쳐지자 행인은 놀라 쓰러졌다,

일어서어 달아 나면서 핸드폰을 들고,

경찰에 신고를 하는데,

방어와 회피에만 치중하는 준호와는

달리 괴한은 방어보다는 공격에 치중

하는 듯 힘과 스피드가 느껴지고,

준호는 괴한에 약점을 잡으려고 동작

하나하나 살피면서 계산을 하는데.


주먹에 파워가 느껴진다

스텝도 반에 반 박자가 빠르고,

좁은 공간에서는 헛점을 찾기가 쉽지

않겠는데, 이놈 프로 중의 프로다.


헛점을 찾던 준호가 뭔가 알겠다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띠더니,

괴한에 얼굴을 향해 크게 주먹을

휘두르고, 피하는 괴한을 휘두른

팔, 어깨로, 열려있는가게 문으로 밀어,

큰길로 나온다.


스텝을 요란하게 잡는게 이상 했는데,

이제야 알겠네, 네놈 정체가 먼지

너 루한나무르 행성에서 왔지

이곳에 중력이 거기보다 약한가봐?


중력이였다

몸이 가벼웠던 이유가,

발이 빠른 이유를 준호가 간파했다.


그래서 니놈이 어쩔 수 있다고 생각하나?


충분하지, 머 덤벼보면 알겠지 충분한지

허풍인지.


조금 떨어진, 이곳저곳에 한두 사람씩

모여서 지켜보고, 치킨 가게 문을 열었던

아줌마도, 먼발치에서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경찰은 왜 안 와.


길건너 복덕방에 숨어서 엿보던,

이 두식 사장과 강 훈덕이, 조바심에

애태우며.


아저씨, 준호가 좀 밀리는 느낌이죠?


어, 아무래도 경찰에 신고해야 할 듯한데.


아까아줌마가 경찰에게 전화 했을거에요.


괴한이 다시 자세를 잡는데, 준호가 먼저

주먹으로 치려고 하자, 반 발짝 뒤로

물러나는 괴한, 준호는 자세을 바꿔, 하단

앉아 돌려차기로, 정강이를 강타한다

정강이를 맞은 괴한은 절뚝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일어서려 해도 일어서지을 못 하자,

준호는 괴한이 제압됐음을 인지하자, 가까이

다가간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네님은 아직 지구의

중력에 적응 못 했지, 그래서 하체를 계속

움직이며 균형을 잡던 거고.


나를 어쩌려고, 너와는 상관없잖아?


글쎄, 상관있는지 없는지는 차차 알아보지.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훈덕이와

이 두식 사장이 준호 옆으로 와서

호들갑을 떨고 있을 때,

옆으로 경찰차가 멈추고, 최 민혁

경위 와 강 하나 순경이 내리면서 검은

복면을 한 괴한을 양쪽에서 팔을 잡고

제압한다.


당신을 폭력행위 및 기물손괴에 따른

현행범 으로 긴급체포 합니다


바로 그때 경찰차 뒤쪽, 옆으로 검은색

승용차가 멈추더니,

앞자리에서 정장을 입은 건장한 남성이

내리면서.


비켜서시죠?


뭡니까?

뭔데 경관에게 비키라, 하는 겁니까?


실례하겠습니다.


의문의 남성은 경관들을, 맨손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괴한을 차 뒷좌석에

태우려 하자, 전 준호가 복면에 봄, 점퍼

상위 뒤쪽을 잡아채면서.


실례는 얼어 죽을 실례.


동시에 복부를 가격하기 위해서 주먹을

뒤로 살짝 빼던 찰나, 전 준호의

사타구니 쪽에서 퍽 소리가 나고, 준호는

바닥에 웅크리며 쪼그려 앉는다.


계속 실례하겠습니다.


의문의 남자는 수많은 구경꾼은 안중에도

없이 가계로 들어가서 돌덩이를

가지고 나온다.


꼼짝 마.


최 민혁 경위가 한 손으로는 복부를

부여잡고, 권총을 의문의 남자에게

겨누며 강 하나 순경에 상태를 살펴보는데,


위험한 장난감 치우시죠.


남자는 돌덩이를 바닥에 내려놓는 척

하다가,

돌덩이를 최 경위에게로 던지면서

승용차 앞좌석에 오르려고 할 때,

전 준호가 바지를 잡아 보지만 역부족이다.

최 경위가 다시 총을 겨누어 보지만

총을 쏠 명분도 없이 방아쇠를 당길 수는

없었다


으,~아아~, 젠장


최 경위는 울분을 토해보지만, 승용차는

멀리 사라져 가는데.


괜찮아?


전 사장 괜찮아?


강 훈덕과 이 두식 사장이 전 준호를

안쓰럽게 바라보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한다.


아니, 안 괜찮아요

총은 장식입니까?


괜히 경관에게 짜증을 내는 준호가

더욱더 안쓰러워 보이지만 현실은

상대를 과소 평가한 준호의 실책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단순 폭력,

절도범에게 총을 쐈습니까?

강 순경 괜찮아?


네, 버틸만합니다

괜찮습니다.


무전으로 상황실에 차량 조회하고,

차량 이동 경로추적하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저기 돌덩이가 깨졌네요.


최 경위가 두 조각난 돌덩이를 들어

올리고는 깨진 부위를 바라보다가 돌에

붙어있는 뭔가를 발견한다.


돌 속에이상한 게 있네요

이게 뭐지?


이리 줘보세요.


오백 원 동전 크기에,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고, 하얀 듯 투명한

젤리 같은 물건이 돌에 붙어 있었다


선생님, 저기요?


왜요?


사건의 경위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강 순경이 사건의 경위를 작성하려고,

준호에게 진술을 요구한다.


할 말이 없는데요.


아까, 좀전에 괴한이랑 싸우고 했잖아요?


보신 그대로입니다.


사건 경위서를 작성해야만 합니다

협조해 주십시오.


내가 아파서 그래요

내일 경찰서로 찾아갈게요.


잠깐만요

좀 전에 멀쩡하게 걸어서 잘만 오던데요,


최 경위가 비협조적인 준호에게 불만을

표현한다.


멀쩡한 줄 알았는데 아~.


저희랑 장난 하자는 겁니까

우리가 시간이 남아돌아 보이세요?


진짜 아파서 그래요~아, 아


좋습니다

나이롱환자분?

신분 확인하게 신분증 주세요.


경관님 잠시 이쪽으로.


최 경위를 가계 안쪽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조심스레 증명서를 보여준다.


이거는 저번에 그, 혹시 어제 낮에 그분?


쉿,

네 접니다.


이거 참,

한번 보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까

조금은 실망 이네요.


뭐가 실망입니까?


나는 머 대단한 첩보원, 아니면 군 특수

작전 요원쯤으로 생각했거든요.


아니라는 겁니까?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맞나요?


아니~ 지, 는 아니고~

그렇다고 맞는 것도~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건 그렇고 뭐가 실망입니까?


첩보원이나 작전요원 이면 괴한을

간단하게 제압을 했을텐데, 못했잖아요?


못한게 아니라~

어, 다칠까봐, 살살 하다보니, 머 그런거죠.


최 경위가 조금 무시하듯이 말을

흘리지만, 준호는 모른척

딴청을 부리는데.


아~

그래서 저보고는 총은 왜 안 쐈냐고,

그리 화를 내면서 본인은 다칠까 봐,

와우~

본인 주먹이 총보다 강하니까

조심스레 싸우셨나 보네요?


저기요

경관님 그놈들 경로와 차량 조회는 어떻게

됐나요?


강 순경 차량 조회 어떻게 됐어?


네,

번호판, 번호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데요.


동선 추적은?


아직, 무전이 없습니다.


하기야 단순 범죄에 CCTV도 별로 없는데,

일단은 복귀하고, 상황을 보면서 결정 하자.


사건 경위서는요?


됐어, 복귀한다.


구경꾼도, 경찰들도, 하나둘씩 사라지고,

복덕방 사장님과 훈덕이 만이 준호

옆에서 너스레를 떤다


준호야 내가 도와 줄려고, 하는데 딱 맞춰서

경찰차가 오잖아.

안 그래요. 이 사장님?


그렇지 나하고, 강 사장하고, 같이 막 오려고

하는데 그게 경찰들이 오는데

그지 나설 필요가 있나, 싶더라고.


그러초, 이 사장님까지 나설 필요 없죠

훈덕아, 깨진 돌 담아가게 뭐좀 줘봐?


Ok.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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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카멜레온 NEW 3시간 전 3 0 8쪽
18 다이나믹한 미소 24.09.17 26 0 8쪽
17 어색한 만남 +1 24.09.16 30 1 8쪽
16 복면의 정체 24.09.15 32 0 8쪽
15 좋은아침 24.09.15 34 1 8쪽
14 이야기 속으로 24.09.15 34 0 8쪽
13 양파껍질 24.09.12 35 0 7쪽
» 돌멩이의 비밀 24.09.11 37 1 8쪽
11 의외의 반응 24.09.09 37 0 7쪽
10 현명한 미소 24.09.08 39 0 7쪽
9 계획된 분실 24.09.08 38 0 7쪽
8 슬픔도 기쁨들도 +1 24.09.07 41 0 9쪽
7 작전명 야식 +1 24.09.06 41 1 7쪽
6 아는 만큼 보인다 24.09.05 39 1 11쪽
5 잘못된 여행 24.09.04 41 1 9쪽
4 지구의 민낯 24.09.04 45 0 9쪽
3 한 발짝 더 24.09.03 50 1 7쪽
2 깨져버린 일상 24.09.02 60 2 9쪽
1 작은 변화 24.09.02 8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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