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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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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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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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 "별종 VS 멸망의 천사."

DUMMY

’쉬이이이익! 카아앙!‘


태민을 향해 검을 휘두른 놀란, 그리고 한쪽 손에 세운 마나 커터로 막아내는 태민.


’슈우우우웅!‘


두 존재가 힘을 부딪히자 두 존재를 중심으로 후 폭풍이 생기며 둥글게 퍼져 나간다.


태민과 놀란의 격돌을 신호로 뼈와 근육의 갑옷을 두른 좀비 검사들이 버스를 향해 뼈의 검을 들고 진군한다.


태민이 놀란과 격돌에서 뒤로 물러나면서 검사들 쪽으로 걸음을 옮기려 방향을 트는데 어느새 놀란이 태민의 앞을 가로막고 태민은 놀란의 저지를 막을 수단으로 새로운 스킬 충격파를 지면에 내리꽂는다.


’츠파파파팟 꽈아앙!‘


아스팔트 도로에 박힌 태민의 주먹을 타고 그의 몸 안에서 폭발한 마나의 힘이 지면을 가르며 놀란에게 스며든다.


“끄으으윽 이건.. 쇼크 웨이브? 마법을 권사가?”


충격파에 적중된 놀란은 큰 타격을 입은 것은아니지만 태민이 움직일 시간을 벌어 줄 만큼의 경직은 충분히 줄 수 있었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태민이 폭격을 발동시킨다.


’콰지지직! 슈아아아!“


지면을 박차고 공중으로 뛰어 오르는 태민.


”크으으윽! 이 정도로 날 묶어 둘 수 있다고 생각하나?“


공중에서 검사들을 향해 떨어져 내리는 태민을 보며 놀란은 마나를 끌어 올린다.


”큐어 오브 마나(cure for mana)“


‘구오오오!’


자신에게 걸린 디버프를 해제하는 마검사의 스킬, 큐어 오브 마나로 태민의 충격파를 밀어 내려는 놀란, 그러나 생각보다 충격파의 효과가 강력한지 쉽게 경직 디버프가 풀리지 않는다.


멸망의 천사이기에 디버프에 그친 것이지 일반 좀비였다면 몸 안에서부터 마나가 폭발해 터졌을 것이다.


‘콰아아앙!’


태민이 검사들 가운데로 떨어져 내리고 도로가 갈라지며 태민과 좀비 검사들을 집어 삼킨다.


갑옷을 입은 좀비 검사들의 몸을 타고 오르는 불꽃이 좀비들의 몸 안을 태우며 눈과 입에서 불꽃과 연기를 내뿜으며 타오른다.


”크으으.. 어떻게 헬 파이어(Hell fire)를 마법이 아닌 권술로 사용할 수가 있지?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이 차원에서?“


놀란은 태민의 전투 방식이 자신이 너무도 잘 아는 마법과 닮아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콰지지직! 으드득! 퍼어엉!’


마나 커터의 쿨타임, 아이언 피스트를 이용해 검사들의 갑옷을 때리는 태민의 주먹이 갑옷을 뚫고 좀비 검사들의 몸에 박혀 들고 폭발을 일으킨다.

‘쿵! 쿵! 쿵! 쿵’

‘퍼억! 휘이익 쿠당탕탕!’


”크으윽 이건 또 뭐야?“


태민의 무력에 정신이 팔려있는 놀란에게 떡대 좀비 하나가 달려와 몸통으로 들이받고 놀란은 트럭에 받힌 보행자처럼 튕겨져 구른다.


”하! 좀비가 나를? 좀비까지 지배하는 능력이 있단 말인가? 그가 좀비를 지배해?“


디버프가 해제되고 몸을 일으키는 놀란을 향해 떡대 좀비 세 마리가 달려와 짓밟으려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감히. 누구에게.“


‘쏴아아아!’

‘츠거억!’


놀란이 검에 묻은 검붉은 피를 털어내고 버스 안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일행은 놀란다.


검을 휘두르는 순간을 보지 못했다.

그저 빛이 번쩍한다고 느낀 순간 좀비들이 움직임을 멈추더니 시간차를 두고 신체가 정확하게 상하 반으로 갈라져 무너져 내린다.


태민과 전투를 치르고 있는 검사들을 제외하고 버스를 향해 달리는 검사 좀비들이 홍해처럼 갈라지며 태민을 향해 걷는 놀란의 길을 열어준다.


****


놀란과 첫 격돌에서 태민은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환영을 마주한다.


찰나의 순간, 주마등이었을까? 환영이었을까.

끝을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을 뿜어내는 황금 빛 존재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죽어가던 누군가를 보았다.


서서히 숨이 다해가던 그의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오고 하늘로 올라가며 자신의 모습과 황금빛 존재를 내려다보는 영혼,


‘후우우우웅’


영혼의 머리 위로 하얀 포털이 열리고 영혼은 그곳으로 향하는데 무언가가 그의 영혼을 지상으로 잡아당긴다.


황금빛 존재가 숨을 다한 그의 육체에 손을 얹고 영혼을 불러들인다.


영혼은 육체로 다시 끌어당기는 힘에 저항하고 포털을 향해 나아가는데 영혼에서 암흑의 기운이 빠져나가 육체로 돌아가고 영혼은 포털에 삼켜지며 지상의 육체가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슬퍼한다.


그리고 찰나의 순간이 지나고 현실로 돌아온 태민은 놀란과 검을 마주하고 있다.


놀란의 검과 태민의 마나 커터가 격돌하고 그 충격으로 마나 폭발이 퍼져나가는 순간 태민의 머릿속에서도 무언가가 폭발하듯 느껴진다.


‘화아아아악!‘


태민의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가 육체를 향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좀비의 몸으로 움직이던 태민의 뇌가 놀란과의 격돌로 영문을 알 수 없는 환영과 함께 깨어나고 지금까지의 신호 속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속도로 근육과 신경을 타고 흐른다.


’충격파!‘

’폭격!‘


그리고 놀란과의 거리를 벌리며 검사들을 향해 쏘아져 나아간 태민은 양 떼 속을 뛰어든 늑대처럼 갑옷으로 무장한 검사들에게 치명적인 스킬들을 사용해 도륙해 나가고 있다.


’충격파!‘

’콰아아앙! 콰콰콰콰!‘


”꾸에에엑!“

”캬아아아아!“


’쉬이이익‘


충격파로 주변 좀비의 체내를 터트리고 무너지는 좀비들의 포위에 틈을 놓치지 않고 질주를 시전해 빠져나가며.


’연쇄 반응‘

’파지지지직‘


태민의 주먹에서 스파크를 일으키며 생성된 전기의 폭발은 좀비가 휘두른 검을 가볍게 머리를 숙여 회피하고 그 좀비의 턱에 주먹을 휘두르고 턱을 타고 입으로 들어간 전기의 기운은 좀비의 썩어있는 장기와 모든 기관을 태우며 숫자를 불려 눈과 코 입과 모든 구멍을 통해 빠져나와 주위 좀비들을 향해 군침을 삼키며 쏘아져 나간다.


충격파로 한번 연쇄 반응으로 또 한번 태민의 주변으로 원형 탈모가 시작된 아저씨의 머리처럼 둥근 원이 생기고 포위에 구멍이 뚫린다.


”체인 라이트닝(chain lightning)? 마법 구현을 격투술로 구현하는 좀비? 이런 형태의 마법 구현은 본 적이 없다.“


태민의 스킬을 볼 때마다 당황해하는 놀란.


”기초 마법으로 저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는 이유는 격투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겠지.“


마법사와 격투가, 검사는 각기 다른 능력을 사용한다. 가끔 마검사라는 마법과 검을 사용하는 존재도 있지만, 마검사는 검을 매개로 지팡이처럼 쏘아내는 변칙 기술일 뿐이지 결국은 검술이 지배한다.


그러나 지금의 태민은 다르다, 마나를 폭발시켜 주먹을 통해 마법을 발현하고 있다. 그것도 마법 영창도 없이.


결론은 마법을 몸 안에서 발현시켜 밖으로 폭발시키는 태민 자체가 마법 매개체라는 소리가 된다.


’츠츠팡!‘


포위에 구멍이 생기자 몸을 움크리며 지면을 밟고 있는 다리에 힘을 모아 지면을 박차고 버스를 향해 날아오르는 태민.


그런 태민이 공중에서 놀란의 머리 위로 지나며 두 존재는 시선을 마주한다.


”건방진 감히 누구 머리 위를 넘어가는 건가?

마나 블레이드.“


’지이잉! 끼이잉! 츠팡!‘


놀란의 검이 검은 마나로 뒤덮고 불타는 장작에서 불길이 치솟듯이 검은 마나의 불길이 공중에 떠 있는 태민을 노린다.


공중에 떠 있는 태민이 자신을 향해 쏘아져 오는 마나 블레이드를 피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태민은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며 ’폭격‘을 발동시킨다.


폭격이 발동되자 지면의 좀비들을 향해 미사일처럼 쏘아져 내리는 태민의 뒤로 마나 블레이드가 간발의 차이로 지나간다.


’쐐에에엑‘

’즈으으응‘


지면으로 떨어져 내리는 태민의 뒤로 마나 블레이드가 쫓아 떨어져 내리고 공기를 태우는 소리가 들린다.


’마나 커터‘

’지이잉!‘


다급한 태민이 양손에 마나 커터를 두르며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놀란의 마나 블레이드를 크로스로 교차한, 마나 커터로 막아낸다.


’카아앙! 지이이이잉‘


마나 블레이드와 마나 커터의 격돌로 불곷이 튀고 떨어져 내리는 태민은 놀란의 힘으로 좀비들을 노리고 떨어지던 궤도와는 멀리서 그대로 떨어져 내린다.


’콰아아아앙!‘

’퍼퍼퍼퍽!‘


’폭격‘과 마나 블레이드의 충격으로 태민이 떨어진 곳에 있던 좀비들이 터져나가고 태민은 그대로 지면에 드러눕다시피 하며 놀란의 검을 막아내고 있다.


’슈우우우!‘


놀란이 마나 블레이드를 자신의 검의 길이에 맞춰 줄이고 지면에 떨어진 태민을 향해 대시한다.


’슈우욱!‘


태민의 마나 커터도 사라지며 다시 쿨 타임에 접어들고 몸을 일으켜 놀란의 위치를 확인하는 태민.


그 때 터져나간 좀비들 사이에 다리가 박살난 좀비 검사가 태민의 등을 노리고 검을 찔러 넣고 놀란에게 신경을 집중한 태민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쉬이익! 스걱!‘

’댕강, 떨그렁!‘

”크아아악!“


태민이 떨어져 내리는 모습을 본 주만이 떡대 좀비들 사이에서 뛰쳐나와 달려오던 중 태민의 뒤를 노리는 좀비의 검을 보고 스피드를 올리고 인간이라고 보기에 힘든 속도로 태민에게 도착한 주만이 검을 든 좀비의 팔과 목을 잘라낸다.


’지이이이잉‘


주만의 양손에 들린 진동 나이프는 진동음을 내며 울고 있다.


그리고 그 순간 지척으로 다가온 놀란이 태민과 주만을 노리고 마나 블레이드의 길이를 2m가량, 늘리고 가로로 휘두르며 두 사람의 상체를 베어버리려 한다.


태민은 뒤에 서 있는 주만을 잡아 들고 버스를 향해 집어 던진다.


조만이 서 있던 자리를 공기와 함께 가르고 태민을 향해 다가오는 마나 블레이드.


주만은 그 모습을 보며 간담이 서늘해지고 날아가는 주만을 떡대 좀비 하나가 받아 든다.


태민의 옆구리에 닿으려는 마나 블레이드.


’집중‘


태민의 신체 강화가 풀리고 집중으로 옆구리에 방패가 생성 되며 마나가 급격히 빠져 나간다.


’휘우우우웅! 징징지이잉!‘

’카앙! 그가가가가각!‘


집중에 막힌 마나 블레이드는 불꽃을 터트리며 태민의 몸을 밀어내며 집중의 방패를 깍아먹고 있다.


’그가가각! 쩌저적! 찌잉!‘


집중의 방패에 금이가고 갈라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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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별종 VS 멸망의 천사." 24.09.15 2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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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대 격돌." 24.09.12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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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마나 공명." 24.09.10 35 0 12쪽
31 31화 "마나 공명." 24.09.09 4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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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8화 "새 보금자리에서." 24.09.09 3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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