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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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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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 "특별 이벤트 놀란 제거."

DUMMY

’그가가각! 쩌저적! 찌잉!‘


집중의 방패에 금이가고 갈라지기 시작한다.


’콱! 파악! 지이이이익!‘


태민은 아스팔트에 발을 눌러 박아넣고 버티려 하지만 놀란의 검에 밀려나고 집중의 방패가 결국


’콰지직! 쩌엉! 챙그랑!‘


깨어지고 사라진다. 마나 블레이드가 태민의 옆구리에 박혀 들어 피부가 벌어지며 피가 배어 나오는 순간 태민은 아이언 피스트의 기운으로 검을 아래로 쳐내고 밀고 들어오는 검의 힘과 아이언 피스트의 힘을 이용해 뒤로 점프해 간발의 차이로 죽음을 면한다. 그러나 지면에 떨어진 검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면을 따라 태민을 쫓고 태민은 뒤로 빠르게 점프하며 피한다.


“오호! 몸놀림과 순간적인 판단력이 대단하군, 분명 의식과 자아가 없을 텐데 말이야! 좀비가 됐어도 그는 역시나 그 라는 말인가?”


’Destroyer‘


’휘이이이잉‘

’파파파파팟! 콰콰콰쾅‘


파괴자라는 기술의 이름을 입에 담으며 검을 회전시켜 마나 블레이드로 지면을 긁어 조각내 버리는 놀란.


’카가가가각!‘

’콰콰쾅, 휘이이익‘

’퍼엉! 퍼엉! 퍼엉! 콰앙! 쾅!‘


마나 블레이드가 헤집어 놓은 지면에서 떠오른 아스팔트 조각과 그 아래 잠들어 있던 콘크리트를 다시 회전하는 검이 쳐내며 마치 유성이 쏘아져 나가듯 검에 부딪히며 파편들이 불에 타오르고 태민과 버스를 향해 쏘아져 나간다.


****


”으으으으 머리가.. 머리가..“


빛에 둘러싸인 영혼의 강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태민.


지상의 태민이 놀란과 격돌을 한 순간부터 영혼의 강에 홀로 남겨져 떠돌고 있는 태민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놀란과 격돌할 때마다 환영이 쏟아져 들어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 고통은 통각의 고통이 아니었다.


가슴으로 느껴지는 아픔이고 머리로 느껴지는 분노의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며 태민의 영혼을 괴롭히고 있다.


”도대체 이게 뭐야? 나인가? 아니야 내가 아니야..그럼 내 얼굴을 한 저 사람은 누구지? 끄으으! 분하고 원통함이 느껴진다.“


놀란과 격돌할 때마다 넘치는 환영이 기억인지 환상인지 조차 알 수 없는데 그 감정의 물결은 벅차오르고 영혼의 강에 있는 태민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끄으윽! 가디스가 말한 전승이 이것인가?“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가디스의 말에 조금씩 이해가 가는 태민.


지면을 가르며 날아드는 유성의 비를 피하려 버려진 자동차들 뒤로 숨은 떡대 좀비들과 주만 그리고 버스의 일행은 몸을 움츠리고 꼼짝하지 못한다.


’콰콰콰콰쾅! 쿠쿠쿠쿵!‘


일행이 타고 있는 버스에 직격된 작은 유성의 비는 두꺼운 강판을 두른 버스를 뒤흔들고 떡대들이 몸을 감추고 있는 자동차들을 야금야금 박살내고 있다.


’콰콰콱! 퍼억! 번쩍‘

’콰아아앙!‘


버려진 자동차를 갉아 먹던 유성비가 떡대 좀비와 주만이 함께 숨어 있던 자동차의 주유구를 뚫고 들어가 남아있던 기름에 불을 붙이고 폭발을 일으킨다.


”우와아아아!“


화염과 폭발력에 날려가는 떡대 좀비 뒤에 묻혀 함께 튕겨져 나가는 주만은 좀비의 등치에 가려 천만다행으로 화염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폭발로 튀어 오른 자동차가 버스를 향해 날아가고 사격을 위해 뚫어 둔 구멍으로 그 모습을 본 일행은 바닥에 납작 엎드린다.


’콰콰콰쾅! 쾅!‘


유성비를 피하며 달리던 태민이 버스의 앞으로 막아서며 날아오는 자동차를 향해 보이지도 않는 속도의 펀치를 날리며 공중에 떠 있는 자동차를 박살내고 있다.


’쿠웅‘


폭발한 자동차는 연기를 뿜으며 떨어져 내리고 태민은 계속 날아오는 유성의 비를 주먹으로 맞받아치며 버스를 지키고 있다.


’퍼퍼퍼퍼퍼퍽!‘


태민이 받아치는 덕에 버스의 흔들림이 덜하고 움직이는데 제약이 사라지자 일행은 다시 창문에 화기를 집어넣고 놀란과 유성의 비를 피해 도로 양쪽으로 붙어 있는 좀비 검사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투투투투투!‘

’드르르륵, 드르르륵‘


”저 불덩어리를 날리는 놈도 대단하지만 이걸 주먹으로 막아내고 있는 별종도 미친 것 같다.

팔이 수백 개로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잖아.“


방아쇠를 당기며 정면의 태민이 유성비를 막아서고 있는 모습을 본 만상은 또 한번 놀란다.


유연해진 태민의 아이언 피스트는 변해 있었다.


그저 좀비의 머리를 날리는 주먹에 불과하던 태민의 주먹이 지금은 눈으로 쫓기 힘든 스피드로 펀치를 쏘아내고 있다 마치 수백 개의 팔을 가진 관음보살의 그것처럼 날아오는 불타는 아스팔트 덩어리들을 쳐내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호오! 벌써 적응했단 말인가? 아니 스피드를 압도하고 있는 건가.“


놀란은 회전시키며 휘두르던 검을 멈춘다.

그러자 양쪽으로 갈라져 유성비를 피해 있던 검사 좀비들이 다시 버스를 향해 나아간다.


’드르르르르륵‘

’콰콰콰! 퍼퍼퍽!‘


버스에서 날아드는 총알을 맞으며 전진하는 좀비 검사를 보고 놀란이 비웃음을 날리고


”그깟 너희 인간들의 화기로는 내 종들의 갑옷을 뚫지 못한다. 어리석은 인간들.“


그러나 놀란의 비웃음은 곧바로 놀라움으로 변한다.


’콰콰콰콰콰!‘

’투투투투투투‘

’퍼퍼퍼퍽!, 털썩‘


일행은 전진하고 있는 좀비들의 다리를 노리고 방아쇠를 당기고 갑옷으로 무장했다고 하지만 계속 날아드는 총알에 쌓이는 충격은 무릎을 꿇고 전진을 멈추는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했다.


’드르르르륵‘

’콰지지직! 콰콰콰콰직!‘


공이병의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갑옷을 맞추고 떨어지자 그 자리에 또다른 총알이 날아들어 명중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같은 자리에 날아드는 총알들이 결국 갑옷을 깨고 좀비의 머리에 박혀 든다.


’콰지지직! 퍼억!‘

’스으윽! 쿠웅.‘


공이병의 능력 반동 조절 능력을 이용한 콤비 플레이로 발을 묶어두면 공이병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전투 운용을 한다.


그리고 주상병과 아현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주상병이 라이플을 통해 발을 묶으면 아현이 반자동 저격 소총으로 머리를 뚫는 방식으로 조금씩 적을 줄여가고 있다.


그러나 숫자를 줄여 나가는 데에는 터무니 없이 느린 속도.


좀비 검사들은 계속해서 밀려든다.


태민은 유성비가 잦아들자 다시 앞으로 나아가며 양손에 전기의 기운을 피워 올린다.


’파지지지직!‘

’질주‘


경직이 풀리며 육체의 운동신경이 달라진 태민의 질주는 말 그대로 전광석화.


’스스스스‘


태민을 향해 달려오던 좀비 검사들 사이에 태민이 나타났다.


그러나 좀비들의 눈에는 아직 태민은 서있던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 것으로 보이고 태민이 맨 앞의 좀비에게 연쇄 반응을 꽂아 넣는 순간 서있던 태민의 잔상이 사라진다.


’퍼억! 파지직!‘

’퍼엉! 파지지지직!‘


연쇄 반응에 격중 된 좀비의 몸이 폭발하듯 터져나가고 그 안에서 퍼져나가는 좀비의 내장을 타고 전기 줄기가 뻗어 나간다.


’파지지지지직!‘

’꾸에엑, 크악!‘


사방에 살이 타는 냄새가 진동하고 지방을 태우는 전기에 부글부글 끓는 소리까지 난다.


”설마 나와 격돌하며 성장하고 있는 건가? 움직임이 달라졌다.“


태민의 질주와 연쇄 반응의 폭발적인 비약을 느낀 놀란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스스스스슷‘

’스걱! 가가가각! 스걱! 스걱!‘


또다시 잔상을 세워두고 소리도 없이 사라진 태민은 몰려오는 좀비 검사들 사이를 누비며 마나 커터를 길게 뽑아내 검처럼 사용하며 갑옷까지 함께 배어버리고 있다.


뒤늦게 태민을 인식한 좀비들이 검을 휘두르며 태민에게 짓쳐 들어가고 태민은 마나 커터를 거두며 지면에 주먹을 꽂아 넣는다.


’충격파‘


’콰아아앙! 콰아아아아!‘

지면을 뒤집으며 퍼져나가는 충격파는 태민을 향해 검을 휘두르던 좀비들의 다리를 타고 몸안으로 침투해 들어간다.


’울룩불룩! 울룩불룩!‘

’후우우우웅 콰앙!‘


몸 안에서 폭발하는 충격파에 태민의 주변 좀비들이 몸을 부풀리더니 갑옷의 단단함에 못 이겨 부풀어 오르던 채로 터져나가고 갑옷 사이로 피와 살점들이 흘러내리며 그 자리에 무더기로 무너진다.


[[ 띠리링, 레벨이 상승합니다....]]


LV. 52 (영혼을 잃어버린 자)

스탯.

힘 100 / 민첩 65 / 체력 40

/ 지혜 55 / 스테미너 20


스킬 사용량이 늘어서인지 지혜에 스탯이 투자되고


상태창 :


HP : 60000 / 60000

MP : 2500 / 2500

SP : 9000 / 9000


레벨업과 함께 체력과 MP, 스테미너가 회복이 됐다.


[[ 띠리링, 긴급 이벤트, 멸망의 천사를 막아라. 멸망의 다섯 천사 중 다섯 번째 천사 듀라한, 놀란을 제거하라. 이벤트 완료 시 특별 보상 지급, 레벨 3 상승 ]]


레벨업과 함께 놀란을 제거하라는 이벤트가 발동된다.


태민이 레벨 업하는 순간 찰나의 빛을 발견한 놀란.


”이쪽 세계의 신은 모두 제거했다. 그런데 저 인간은 누구에게 가호를 받고 있는 거지?“


놀란은 머리를 번쩍 들어 올리고 빠르게 주변을 둘러본다.


”신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설마 그라서.. 그이기 때문에 저런 상태가 가능하다는 건가? 좀비가 되어서도 우리의 앞길을 막는 운명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건가?“


놀란은 머리를 내려 옆구리에 끼며 태민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태민의 모습이 마나 블레이드를 10m가량 뽑아 들고 날아오르던 누군가와 겹쳐 보이며 놀란은 입술을 깨문다.


”그 더러운 운명, 그대도 벗어날 수 없었구나.“


거대한 마나블레이드를 휘두르는 남자의 환영이 놀란을 향해 검을 아래로 휘두르며 지면을 향해 떨어져 내린다.


놀란의 몸을 가르기 직전 환영속의 남자는 사라지고 멀리 폭격을 시전중인 태민의 모습이 또렷하게 보인다.


’쐐애애액!, 콰아아아앙!‘

’끄아아악! 꾸에에!‘


폭격에 직격탄을 맞은 좀비들이 사지가 잘려나가고 으스러지며 무너져 내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려 또 다른 좀비들이 태민을 향해 밀려 든다.


’파지지지직!‘

’휘이이익 퍼억!‘

’푸르륵, 울룩불룩.‘

’퍼어엉!‘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살점과 끈적한 피가 사방으로 흘러내리고 좀비들이 무너진다.


그런 태민에게 걸음을 옮기는 놀란은 검을 앞으로 곧이 세우며 마나를 씌운다.


”willow flute(버드나무 피리)“


놀란은 자신의 자랑하는 검술 버드나무 피리를 시전하려 하자 검에 씌운 마나가 일렁이고 검이 흐물거리는 듯 보인다.


”그대를 부끄럽지 않게 보내 줘야 하는 것도 나의 의무이겠지? 내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다.“


검을 휘두르는 놀란의 검은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에서 바람이 스쳐 가는 피리 소리가 흐르며 자신과 태민의 사이에 걸리적거리는 좀비 검사들을 찢어 버린다.


’휘이이잉, 피리리릴!‘


하늘거리는 놀란의 검이 좀비 검사들의 갑옷은 물론 주변의 버려진 자동차들까지 사정없이 찢어발기며 태민과의 사이에 모든 것을 치워버리고 있다.


태민은 거대한 마나를 폭발시키며 검을 가볍게 휘두르며 걸어오는 놀란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검사 좀비들을 무시한 채 놀란에게로 걸음을 옮긴다.


’촤아아아아악!‘

’피리리리릴리리!‘

’콰아아아앙!


놀란이 태민을 향해 검을 내밀자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처럼 유연하게 춤을추며 태민을 향해 떨어져 내리고 태민은 상체를 살짝 틀어 검기를 피해낸다.


지면에 생겨난 검기의 흉터가 마치 버드나무에 핀 꽃처럼 생겨난다.


‘마나 커터’

‘연쇄 반응’


두 스킬을 발동하며 놀란의 검격 안으로 뛰어 드는 태민.


‘스스스슷 츠팡!’

‘파지지지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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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여신의 합류." NEW +1 16시간 전 10 1 11쪽
50 50화 "특별 이벤트 보상." NEW +1 23시간 전 11 1 11쪽
49 49화 "특별 이벤트 보상." 24.09.17 14 0 12쪽
48 48화 "특별 이벤트 놀란 제거." 24.09.17 16 1 11쪽
» 47화 "특별 이벤트 놀란 제거." 24.09.16 19 0 12쪽
46 46화 "별종 VS 멸망의 천사." 24.09.16 16 0 10쪽
45 45화 "별종 VS 멸망의 천사." 24.09.15 21 0 12쪽
44 44회 "인간은 멸망이 옳았을지도 모른다." 24.09.15 20 0 13쪽
43 43화 "멸망에서 만난 그녀." 24.09.14 24 0 12쪽
42 42화 "멸망에서 만난 그녀." 24.09.14 24 0 10쪽
41 41화 "멸망에서 만난 그녀." 24.09.14 23 0 10쪽
40 40화 "멸망의 다섯 천사." +1 24.09.14 26 1 11쪽
39 39화 "나쁜 남자, 그 이름 좀비." 24.09.13 26 0 10쪽
38 38화 "인간도 좀비도." 24.09.13 25 0 11쪽
37 37화 "대 격돌." +1 24.09.12 28 1 12쪽
36 36화 "대 격돌." 24.09.12 26 0 11쪽
35 35화 "대 격돌." 24.09.11 30 0 12쪽
34 34화 "대 격돌." 24.09.11 30 0 10쪽
33 33화 "추격대." 24.09.10 31 0 11쪽
32 32화 "마나 공명." 24.09.10 34 0 12쪽
31 31화 "마나 공명." 24.09.09 40 0 11쪽
30 30화 "영혼의 강에서 홀로." +1 24.09.09 37 1 10쪽
29 29화 "새 보금자리에서." +1 24.09.09 38 1 12쪽
28 28화 "새 보금자리에서." 24.09.09 37 0 10쪽
27 27화 "과천을 먹다." 24.09.09 38 0 10쪽
26 26화 "과천 대첩." 24.09.09 35 1 13쪽
25 25화 "과천 대첩." 24.09.09 35 1 12쪽
24 24화 "과천 대첩." +1 24.09.09 43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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