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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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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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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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여러 가지 이야기

DUMMY

바그너와 플로리안이 숨어있는 마구간으로 미군 병사들이 갑자기 들어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계속해서 미군 병사들이 어설픈 불어로 여인과 흥정을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좀 싸게 주쇼!!"


바그너는 MP18의 방아쇠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그 미군 병사는 이전에도 저 프랑스 여성과 물건을 거래한 적이 있는 듯 했다. 펠릭스 또한 자신의 소총을 들고는 바지에 똥오줌을 지렸다.


저벅 저벅


밖에서는 미군들의 군화 소리와 함께 군용 트럭이 이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왜 군용 트럭을 보낸 거지?'


바그너는 짧은 불어 실력으로 미군과 여인의 대화 내용을 유추하고자 애를 썼다.


'눈치챈건 아닌 것 같다!'


그 때 잠시 말 소리가 멈추었다. 펠릭스는 식은 땀을 흘리며 소총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려놓았다.


여인이 외쳤다.


"담배 몇 두 개피만 더 주쇼! 못 피운지 한참 되었다우!"


거래가 끝나고, 미군 병사들은 담배를 꺼내서는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그냥 가지 왜 안 가는 거야!'


'누..눈치챘나?'


그 미군 병사들은 담배를 피우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 순간, 바그너는 잽싸게 마구간 틈으로부터 눈을 땠다.


'헉...허억...'


마구간 틈 사이로는 가느다랗게 햇빛이 드리우고 있었다. 그리고 미군의 발걸음 소리가 났다.


저벅 저벅


바그너와 펠릭스는 그 마구간 틈을 가운데로 양쪽에서 총을 든 채로 대기하고 있었다.

펠릭스가 바그너를 쳐다보며 입모양으로 절규했다.


'먼저 쏴야 합니다!!'


바그너 또한 커다랗게 눈을 뜨고는 미군의 발걸음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등이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저벅 저벅


미군은 몇 발자국 더 이 쪽으로 걸어왔고 마구간 틈 사이로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그너는 미군이 있는 쪽을 향해 그대로 널빤지에 MP18을 긁어버릴 준비를 했다. 그 때


쉬이이 쉬이이~


미군은 마구간 벽으로 오줌을 싸기 시작했고 마구간 바닥 쪽에 틈으로도 오줌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쉬이이~


"버스터!! 빨리 가자!!"


"기다려!! 간다!!"


오줌을 싸던 미군은 자신의 동료를 따라서 달려갔다. 바그너와 펠릭스는 숨을 가다듬었다.


'20분만 기다렸다 나가자..'


그 때, 마구간 문이 열렸다.


끼이익!


미군과 거래를 한 여인이 들어온 것 이었다. 여인과 거래한 두 미군은 아직 멀리 가지 않았을 것이고, 그 여인이 바그너와 펠릭스를 발견한다면 비명을 지를 것이 분명했다. 바그너는 단도를 꺼냈고 펠릭스는 그것을 보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


바그너의 이마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나이 든 여인은 마구간에 들어와서는 구석에 있던 짚더미를 옮기기 시작했다.


"룰루루 루루룰루~"


그리고는 짚더미 속에 있는 작은 상자에 미군한테 받은 돈 몇 푼을 집어넣고는 다시 짚더미를 운반시켜서 상자를 숨겼다. 그리고 여인은 신나서는 마구간 문 쪽으로 걸어나가려는 순간,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


바그너는 세게 단도를 쥐었다. 그 여인은 아까 전 돈을 숨겨두었던 구석으로 가서 상자에서 지폐 몇 장을 꺼내고는 다시 짚더미로 숨기고 마구간 밖으로 나왔다.


끼익 탕!


아직도 바그너는 손톱이 하얗게 되도록 세게 단도를 쥐고 있었다.


'흐...흐어...'


바그너는 자신의 손에 쥔 단도를 바라보았다. 그 여인은 지폐를 쥐고는 다시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펠릭스가 속삭였다.


"나..나갔습니다!"


바그너와 펠릭스는 마구간 안에 숨겨두었던 오토바이의 마지막 남은 연료를 이용해 이동시켜 근처에 있던 다른 집에 숨겨두었다. 바그너가 외쳤다.


"빨리 연료만 가져온다!!재수 좆같은 날이야!!"


펠릭스가 외쳤다.


"재수 좋은 날 입니다! 아무 일도 없지 않았습니까?"


그 때 펠릭스는 탁자에 먼지가 쌓여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바그너를 쳐다보았다.


'이..이거 보십시오!'


바그너는 바닥에 군화 자국을 발견했다. 그것은 미군의 군화 자국이었다. 그 때, 옷장 속에서 인기척이 들렸고, 바그너는 무의식적으로 그 쪽을 향해 MP18을 긁어댔다.


트등 트등 트등


펠릭스도 그 쪽을 향해 소총을 쏘았다.


탕!


옷장 여기저기 구멍이 뚫렸고 바그너와 펠릭스는 천천히 옷장으로 다가갔다. 펠릭스는 바지에 똥오줌을 지린 상태였다.


'흐..흐악!!'


옷장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내가 잘못 들었나?'


바그너는 MP18을 이용해서 옷장 문을 열었다.


타악!


펠릭스가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그 안에는 젊은 여인이 있었고 총을 맞은 가슴에서는 가느다랗게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


그 여인은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가 바그너를 바라보았다. 바그너는 입을 크게 벌린 채로 뒷걸음쳤다.


"으...으아..."


펠릭스가 외쳤다.


"내..내 잘못이 아냐!!"


그 젊은 여인의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더니 바닥에 떨어졌다.


퍽!


펠릭스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맥을 짚어보고는 말했다.


"이미 죽었습니다."


잠시 뒤 바그너와 펠릭스는 여인의 시체를 마당에 묻었다. 바그너와 펠릭스는 혹시라도 묻은 흔적이 남지 않도록 시체를 묻은 땅 위를 계속해서 발로 밟아서 다졌다. 펠릭스가 외쳤다.


"빨리 가야 합니다!"


잠시 뒤 바그너와 펠릭스는 인근에 있던 군용 트럭의 도움을 받아 연료를 보급하고는 다시 사령부로 출발했다. 펠릭스는 아무 말 없이 아주 빠른 속도로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끼이익!!


사령부에 도착하고 펠릭스는 건물 앞에 멍하니 주저앉았다. 에밋이 펠릭스를 보고는 담배를 권하며 외쳤다.


"한대 피울텐가? 양키 녀석들이 피는건데 맛이 괜찮네!"


펠릭스는 억지 웃음을 지으며 에밋에게 담배를 받아서 피우기 시작했다. 바그너는 사령부에서 한스에게 정찰 결과를 보고했다. 한스가 말했다.


"공병을 보내서 대전차 지뢰 수색을 해야겠군."


바그너가 주저하다가 말했다.


"아직 피난을 가지 않은 민간인들이 몇 있습니다."


한스가 말했다.


"보병에게 민간인 오사 주의하라고 해야겠군."


바그너는 보고를 마친 이후에도 계속 서 있었고 한스가 물었다.


"뭐...더 할 말 있나?"


"혹시 휴가는..."


사실 바그너도 계속해서 휴가가 미뤄졌던 것 이다. 하지만 한스로서는 이 말이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뭐야? 여태까지 잘해왔으면서 갑자기 왜 이래?'


한스가 자리에서 일어난 다음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3대대장이 휴가가면 3대대는 어떻게 하란 건가?"


"어머니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암일 수도 있다는..."


한스는 그 말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괜찮을 걸세! 확실한 것도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나는 1대대나 2대대보다 3대대를 가장 신임하고 있네!"


'안 그래도 골치 아픈 일 투성인데 왜 갑자기 헛소리 하는 거야!!'


한스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바그너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네한테만 말하는건데, 조만간 전쟁이 끝날 수도 있네!"


바그너는 여전히 동공이 풀려 있었지만 한스는 바그너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조만간 자네에게 푸르 르 메리트 훈장이 수여될걸세!! 국가를 위해서 휴가 정도는 반납할 수 있지 않겠나?"


바그너는 한스에게 경례를 하고는 사령부 밖으로 나갔고, 한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밧줄을 잡았다. 임시 사령부의 계단이 포격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2층으로 가려면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 했다. 한스는 그렇게 올라간 다음, 쇼파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기계 공학 책을 읽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한창 책을 보다가 한스는 1층으로 외쳤다.


"프란츠! 프란츠 있나!!"


잠시 뒤 프란츠는 한스의 발을 마사지했다. 한스는 사실 장교가 부하들에게 발마사지 시키는 것이 부조리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누구나 그 위치가 되면 생각이 바뀌는 법이다. 그렇게 한스는 쇼파에 드러누워서 기계 공학 책을 읽으며 발 마사지를 받았다.


'전쟁 끝나도 군대 계속 남을까? 기계 공학 공부하고 무기 개발 부서 쪽으로 가면 그만인데!'


그리고 잠시 뒤, 한스는 사령부 근처에서 물통에 물을 받아 놓고 목욕까지 했다.


"어우!! 시원하다!!"


한스는 이등병 시절 슐츠가 병사들 커피 마실 물을 가져가서 자기 발 썼던 것을 보고 분개했었다. 하지만 한스는 얼마 전 부터는 장교로서의 특혜를 다 누리기로 결심했다.


'난 이등병 시절부터 굴렀잖아! 충분히 이럴 자격이 있다고!'


한스는 자신의 등을 밀어주는 병사에게 외쳤다.


"왼쪽! 더 위!!"


발마사지에 목욕까지 하고 난 후 한스는 상쾌한 기분으로 지도를 보면서 작전을 세우고는 보병 대대장을 불렀다.


"이번 정찰 임무는 매우 중요하니 최정예 보병들을 보내도록!"


"알겠습니다!"


보병 대대장은 보병 중대장을 불러서 명령했다.


"1급 철십자 훈장을 받은 정예 보병들을 골라서 이번 작전을 준비하게!"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는 몸에 나뭇잎을 붙이며 위장을 하기 시작했다. 랄 분대장은 뒷목을 잡았다.


'왜 하필 또 이 녀석들한테 중요한 작전을 맡기는 거야!!'


로베르트는 나뭇잎을 얼기설기 대충 붙인 다음 통조림을 먹고 있었다. 랄 분대장이 로베르트에게 외쳤다.


"이 상태로 갔다간 다 들키겠다!! 제대로 붙여!! 어깨에도 붙이란 말이야!!"


"넵! 알겠습니다!"


랄 분대장이 외쳤다.


"다른 녀석들은 어디 보자...으악!!"


올라프는 어마어마하게 나뭇잎을 붙여서 거대한 곰처럼 덩치가 부풀어오른 상태였다. 하도 많이 붙여서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저는 이렇게 많이 붙였습니다!!"


랄 분대장이 뒷목을 잡으며 외쳤다.


"그렇게 붙이면 어떻게 움직일건가!!당장 때!!"


나뭇잎 때문에 올라프는 무릎을 굽히기도 힘들었다.


"못 때겠습니다!"


랄 분대장이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에게 외쳤다.


"도와주게!"


그 때, 한스 파이퍼 여단장이 걸어왔고, 랄 분대장은 한스에게 경례했다. 한스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참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왜 또 이 녀석들이야!!!'


한스는 지크프리트 4인조의 소총을 직접 점검하고는 말했다.


"이 임무는 발각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을 확실히 하도록. 불필요한 교전은 피한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얼굴과 손에도 잔뜩 검댕을 발랐다. 한스가 떠나고, 랄 분대장이 물었다.


"너네 발싸개는 잘 맸냐!!"


호르스트가 외쳤다.


"까먹었습니다!!"


잠시 뒤 호르스트는 머리를 얻어맞고는 열심히 발싸개를 맸다. 랄 분대장이 외쳤다.


"임무는 쉽다!! 이 지점으로 가서 정찰 이후에 복귀하면 된다! 질문 있나?"


올라프가 손을 들었다.


"성공하면 스테이크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잠시 뒤 올라프는 머리를 얻어맞고는 랄 분대장을 따라 앞으로 걸어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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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14 12:56
    No. 1

    이제 공세는 끝난건 알고 있는데. 몇번 교전해야 종전협정이 체결이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14 13:03
    No. 2

    이번 교전 이후 종전협정 체결될 것 같습니다! 사실 더 일찍 끝내려했는데 전투씬 아이디어가 계속 떠올라서 늘어진 감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08.14 14:52
    No. 3

    2부도 이정도 사이즈인가요? 아니면 더 크게 가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14 14:56
    No. 4

    1부 완결하고 휴재하면서 자료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더 크게 쓰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잘될지는 모르겟습니다 전쟁문학은 계속 쓰고 싶고 이 작품 2부를 진짜 잘 쓰고 싶어서, 다른 작품 단편으로 썼다가 2부 쓸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12:55
    No. 5

    아... 바그너도 오사를 했네요. 이건, 바그너로서도 아픈 상처일 수 밖에 없지요. 아무래도 전후에 미사카 사건 은폐하는데 공조하였다는 것과 민간인 오사에 고통 받으면서 군대와 담을 쌓을 것 같네요. 근데, 제2차 세계대전 때 다시 예비군 징집되면... 일단, 한스보다 먼저 고해성사하면서 진심으로 선행 배풀 것 같네요.

    에휴... 역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지. 저럴 줄 알았다. 그래도 그나마 장군이 되어서 저런점에서 나으려나? ㅋㅋㅋ 영관급 시절에도 열심히 굴렀으니 슬슬 보상 심리가 오르기는 하였을 겁니다. 그건 그렇고, 막상 저렇다가 나중에 바그너와 만나서 그 사실 듣는다면... 아마 더 미안할테고, 미카사 건 탓에 대해서 더 괴롭던 탓에 앙뚜완 더 챙길지 모르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7 16:20
    No. 6

    네 바그너로서는 계속된 트라우마로 남겠죠 하긴 바그너도 예비군 분명 징집되었을거 같습니다 바그너는 아마 전간기에 고해성사하고 그 이후로는 선행을 배풀었을거 같습니다

    그렇죠! 막상 저 위치에 올라가면 사람 심리가 다 비슷하죠! ㅋㅋㅋ 이등병시절부터 굴렀으면 보상 심리가 있죠!

    네 아마 더 미안해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1 19:54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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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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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외전)2차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2 +18 21.09.03 433 5 11쪽
403 한스 파이퍼의 회고록 +21 21.09.02 550 13 11쪽
402 한스의 비행기 조종 +5 21.09.01 442 11 11쪽
401 외전) 2차대전 에피소드 발터와 소련 여군 니나 2 +8 21.08.31 420 10 12쪽
400 외전) 2차대전 에피소드 발터와 소련 여군 니나 +16 21.08.31 424 9 13쪽
399 블루트 부어스트 +9 21.08.30 480 12 13쪽
398 붉은 로자 +19 21.08.29 497 14 13쪽
397 외전)2차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33 21.08.28 481 10 13쪽
396 바움쿠헨 +9 21.08.28 489 17 11쪽
395 흩날리는 신문지들 +14 21.08.27 483 14 12쪽
394 이보네 +7 21.08.26 492 15 12쪽
393 스파르타쿠스단 봉기 +7 21.08.25 535 16 12쪽
392 무선 통신 안테나 테스트 +15 21.08.24 545 13 12쪽
391 흉흉한 분위기 +9 21.08.23 541 15 12쪽
390 가족과 재회한 한스 +25 21.08.23 628 19 12쪽
389 위풍당당 개선식 +17 21.08.22 619 16 12쪽
388 개선식 +20 21.08.21 615 19 12쪽
387 마지막 포성 +17 21.08.20 566 16 13쪽
386 고해 성사 +5 21.08.19 476 12 12쪽
385 언제나 구르는 한스 +7 21.08.18 495 12 12쪽
384 탄약고 유령 +5 21.08.17 469 11 11쪽
383 휴전 협정 체결 +5 21.08.16 547 16 12쪽
382 헤드 카운트 +9 21.08.15 480 16 12쪽
» 여러 가지 이야기 +7 21.08.14 446 13 11쪽
380 새로운 정보 +6 21.08.13 437 13 11쪽
379 0시를 향하여 +9 21.08.12 470 10 12쪽
378 (외전 해피 루트)소련 여군과 오토 파이퍼 +8 21.08.11 504 7 11쪽
377 폭탄 제거 +3 21.08.11 410 12 11쪽
376 살금살금 +7 21.08.10 433 9 12쪽
375 외전)전간기 에피소드 +17 21.08.10 422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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