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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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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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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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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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개선식

DUMMY

조만간 집으로 돌아가야 할 독일 병사들은 레이션(전투 식량)을 하나씩 받았다. 지크프리트 4인조의 크리스티안이 취사병에게 외쳤다.


"미제 없어?"


취사병이 똥 씹은 표정으로 외쳤다.


"없으니까 빨리 꺼져! 뒤에 줄 선거 안 보이냐?"


"오스트리아제라도 없냐? 우리꺼가 최악이라고!! 젠장!!"


올라프 또한 투덜거렸다.


"전쟁 끝난 김에 맛있는거라도 좀 주지.."


그 때 로베르트가 달려와서 통조림을 내밀었다. 호르스트가 외쳤다.


"미제 레이션이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미제 통조림을 먹으며 신나게 휴전을 자축했다.


기뻐하는 독일 병사들을 보며 프랑스 꼬맹이, 세르주가 투덜거렸다.


"한 달 뒤에 나도 파이퍼 전차 부대 넣어준다고 했는데.."


세르주의 친구인 마르셀이 초코바를 먹으며 말했다.


"난 전차 조종수 시켜준다고 했어."


독일 병사들은 다들 웃고 떠들고 술을 마시고 있는데 세르주와 마르셀, 두 꼬맹이들만이 입이 잔뜩 튀어나와 있었다. 헤이든이 불어로 세르주와 마르셀에게 외치며 술병을 내밀었다.


"휴전이다!! 휴전!!! 꼬맹이들아!! 너네도 마셔라!! 악!!"


헤이든은 바그너에게 얻어맞았고 바그너는 꼬맹이들에게 감자를 한 알씩 쥐어주었다. 세르주가 말했다.


"휴전이면 다시 전쟁할 수도 있는거 아냐?"


"뭐 그렇겠지?"


세르주가 기대감에 잔뜩 부푼 표정으로 외쳤다.


"다시 전쟁이 시작되면 나는 강철 사냥꾼보다 더 멋진 영웅이 될거야!!"


한스 파이퍼는 동료들의 헹가래에서 겨우 내려와서 어지러움을 느끼며 비틀거렸다. 부하들은 물론이고 프랑스 꼬맹이들인 세르주와 마르셀까지도 자신을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기에 한스는 속이 울렁거렸지만 균형을 잡으며 억지 미소를 지었다.


에밋이 외쳤다.


"드디어 집에 간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집? 집에 간다고?'


한스는 몇 년 동안 집에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전쟁터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 이 곳에서 인정을 받고 좋아하는 전차를 실컷 탈 수 있었다. 한스는 전쟁에 몰두하면서 브레멘에 있는 그 작은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것 이다.


'집에 가야 한다고?'


한스는 언제부턴가 전쟁터가 집처럼 느껴졌던 것 이다. 한스는 환호하는 병사들 사이에서 떫은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 때 윙거가 병사들 사이를 비집고 오며 외쳤다.


"여단장님!! 개선식 일정입니다!!"


"개선식?"


술을 먹던 헤이든이 윙거와 한스가 말하는 것을 듣고는 중얼거렸다.


"그..그러면 당장 집 못 가는 건가?"


한편, 패튼은 환호하는 미군을 보며 혼자 시뻘건 얼굴로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맥아더가 패튼의 어깨를 툭 치고는 술병을 내밀었다. 패튼은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 말했다.


"보슈 녀석들은 저렇게 내버려두면 안 됩니다."


거구의 패튼의 얼굴이 시뻘개진 꼴은 참 볼만했다.


"그 새끼들은 조만간 새로운 전차를 개발할 것 입니다! 놈들은 산업 공학은 발달하지 않았지만 기계 공학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만큼 전차를 대량 생산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상당히 좋은 품질의 전차를..."


맥아더가 말했다.


"비단 전차 뿐이겠는가? 포탄도, 전투기도, 다른 무기도 만들어내겠지. 또 독일만이 문제가 아닐세. 아시아에서도 일본이 힘을 키워가고 있지..."


패튼이 말했다.


"일본은 이번 전쟁에서 굴욕만 당했지만 그 새끼들은 멍청이가 아닙니다. 분명 많은 것을 배웠을 것 이고 어떻게던 기술을 발전시킬 겁니다. 그리고 놈들은..."


"그렇지. 어쩌면 태평양에서 우리와 싸울지도 모른다네."


패튼이 애써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크게 심호흡을 몇 번 했다.


"여태까지 전차전을 바탕으로 전차전 교본에 들어갈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맥아더가 말했다.


"잘하고 있군...전쟁은 끝나지 않네. 휴전할 뿐이지."


한편 일본군 포로 사다오와 다다즈미도 내일 포로 교환을 앞두고 있었다. 사다오의 부하였던 카즈마는 몇 번 뒤지게 혼나고 나서 다시는 자해를 하지는 않았지만 침울하게 말했다.


"용감하게 싸우다가 전사해서 군신이 되고 싶었는데 이게 무슨 꼴입니까..."


일본군들은 전쟁터에서 전사하면 군신이 된다고 믿고 있었던 것 이다. 유우토가 말했다.


"돌아가고 나서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네."


카즈마가 말했다.


"나는 집이 가난하네. 몇 푼 되지도 않은 봉급은 전부 집에 보내야 하네. 평생 특별한 일은 해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늙어아겠지. 이제 전쟁도 끝았으니 내게는 기회가 없네."


유우토와 카즈마가 쑥덕대는 소리에 사다오가 말했다.


"기회는 앞으로도 있을걸세."


부하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사다오를 바라보았다. 사다오는 미군 포로들을 슬쩍 본 다음에 천천히 말했다.


"국제 정세라는게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나? 우리는 중국과 싸우는 것이 지정학적인 숙명일세. 제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는 앞으로도 차고 넘칠테니 목숨을 아껴두게."


사다오의 말에 부하들의 표정이 조금 숙연해졌다. 사다오는 포로 교환을 앞두고 들떠 있는 미군 포로들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어쩌면 저 녀석들과 싸우게 될 수도 있지.'


이 시각, 독일군의 발터 모델은 휴전 소식을 듣고는 군에 남을지, 남지 않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한스 폰 젝트가 작성한 4000명의 정예 장교 명단에 발터 모델은 자랑스럽게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것 이다. 발터 모델이 동료에게 물었다.


"뭐? 한스 파이퍼가 군에 안 남는다고?"


"그렇다는군! 기계 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나? 무기 개발 부서로 넣어주고 학비도 다 지원해줄테니 남아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들었네."


발터 모델은 한스가 쓴 전차전 교본을 읽어보며 동료에게 말했다.


"자네 이거 읽어봤나?"


"대충은? 그나저나 자네는 남을 건가?"


발터 모델이 동료의 질문을 무시하고는 말을 이었다.


"앞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전차들은 점점 속도가 빨라지겠지."


발터 모델은 벽에 붙여져 세계 지도를 보고 있었다.


'이 천재가 만들어놓은 전술은 수십 년쯤 지나면 어떤 무시무시한 결과를 내놓을지 궁금해지는군...프랑스, 영국, 미국 모두 이걸 연구하느라 바쁘겠지. 현재 몇 달에 걸쳐 진격해서 얻을 수 있는 땅을 이십년쯤 뒤에는 며칠 만에 차지할수도..'


동료가 물었다.


"근데 강철 사냥꾼 그 자식은 훈장 받고 작위도 받고 꿀은 잔뜩 빨아놓고 군에서 튀는 건가?"


발터 모델이 말했다.


"그 자는 다시 전쟁으로 돌아올 걸세."


발터 모델의 말에 동료가 물었다.


"자네는 다시 전쟁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하나?"


"친구여, 인간은 전쟁과 때놓을 수 없네."


이 시각 만슈타인, 롬멜, 구데리안 등도 제각기 자신의 부대에서 휴전을 만끽하고 있었다. 롬멜이 하늘을 보며 입에 담배를 물었다.


'날씨 좋군.'


한편 한스는 열차 1등석에 앉아서 서류를 점검하고 있었다. 일단 개선식에 참가하고 나서 보병 교전 지침, 전차병 교전 지침에 여태까지 전술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야 했다. 각 전투 별로 한스는 여태까지 전술들을 빼곡하게 메모해두었지만 정리는 되어있지 않아서 생각보다 작업이 오래 걸릴 것 같았다.


한스는 에밀라와 어머니에게는 개선식과 기타 업무로 인해서 늦게 돌아갈 것 같다고 미리 전보를 보내둔 상황이었다. 그 때, 한스는 창문 밖에서 익숙한 얼굴을 보았다.


"이보게!! 아돌프!!"


한스는 창문을 열고는 손을 흔들었다. 히틀러는 자신의 개 푹슬을 안고서 친구 오토 프랑크와 함께 열차를 타러 걸어오다가 한스를 보았다. 히틀러는 열차로 달려간 다음 창문 밖에서 한스에게 경례를 했다. 한스가 외쳤다.


"이제 전쟁도 끝났는데 편히 하게!!"


"한스, 난 자네의 전차 설계도를 봤을 때부터 자네가 해낼 줄 알았네!! 자넨 군에 남을 건가?"


"모르겠네! 개선식 끝나고 생각해봐야지! 아돌프, 내가 지난 번에 준 주소 갖고 있지?"


"물론일세!!"


"편지하게나!!"


한스는 아돌프에게 손을 흔들었고, 아돌프 히틀러는 자신의 개 푹슬을 안고서는 오토 프랑크와 열차에 탔다. 오토 프랑크가 아돌프 히틀러에게 물었다.


"자네 강철 사냥꾼이랑 아는 사이인가?"


아돌프 히틀러가 외쳤다.


"아주 똑똑한 친구지! 내 목숨을 구해주었네!!"


덜커덩 덜커덩하며 열차가 출발했다. 한스 파이퍼는 에밀라에게서 온 편지를 보았다. 1917년 12월 에밀라와 동침했고 이제 에밀라는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한스는 편지에서 눈을 때고는 기계 공학 책을 읽었다.


'개선식 끝나고, 교본 마무리만 하면 공부에 집중해야지..빨리 대학에 가서 기계 공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덜커덩 덜커덩


티거를 포함한 여러 전차들은 다음 열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이동했다.


전차병들은 조만간 있을 개선식을 기대하고 있었다. 헤이든이 말했다.


"가다가 다 퍼지는거 아냐?"


정비병 빌이 말했다.


"최선은 다하겠지만 솔직히 중간에 기동 불가 되는 전차가 없을거라고는 장담 못하겠네."


에밋이 말했다.


"사람들 앞에서 전차 타고 가다가 갑자기 중간에 정차하면 그게 무슨 웃음거리가...악!"


바그너가 외쳤다.


"일단 안전하게 퍼레이드를 할 계획을 세워야 하네!"


베를린 궁에서 만찬이 열렸고 나이 든 귀족들이 한스에게 악수를 청했다. 한스는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기 그지 없었다.


'젠장!! 그냥 빼는건데!!'


한스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이 곤혹스러운 자리에서 한 손에 술잔을 들고 다녀야 했다.


'하나도 재미 없어!!'


머리가 희끗희끗한 공작이 한스에게 물었다.


"자네 덕분에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었네!"


"가...감사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남부까지는 점령할 수 있었을텐데 그것이 아쉽군. 조금만 더 병사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말일세."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포탄도 다 떨어져가는 상황에 뭔 헛소리냐!!'


한 나이 든 후작이 한스에게 말했다.


"나는 우리 군의 전차가 최고라고 들었네! 그 LK II인가?"


"네! 물론 최고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좀 많이 만들어주지 그랬냐!!'


"파리에서 조금만 더 진출하지 그랬나? 하하하!!"


"하..하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하..하하..."


그 때, 붉은 남작 리히트호펜이 한스를 뒤로 빼내주었다.


"내가 제 때 왔지?"


"고맙네."


리히트호펜이 웃으며 말했다.


"저 늙은이들 말은 너무 신경쓰지 말게! 아, 그리고 비행기 조종법 내가 가르쳐준다고 했었지 않나?"


"그랬었지."


"개선식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내게 편지 쓰게! 제대로 가르쳐주겠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비행기 조종은 무슨...기껏 전쟁에서 살아남았는데 뒤질 일 있나? 어차피 이 녀석도 의례상 하는 말이겠지.'


하지만 한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리히트호펜과 주소를 교환하며 말했다.


"나도 꼭 비행기를 조종해보고 싶네! 정말 기대되는군!"


리히트호펜이 잔뜩 기대하며 외쳤다.


"조종사들은 첫 다섯 번 비행 때까지는 똥오줌을 지리지만 강철 사냥꾼 자네는 첫 비행 때도 똥오줌을 지리지 않을 걸세!"


다음 날, 한스는 전차병들과 함께 개선식을 준비했다. 에밋이 쑥덕거렸다.


"생각보다 장거리를 운행해야 하는데?"


"그래도 해치 다 열고 하는거니까 덥지는 않겠어!!"


"슈네데르 타는 녀석들이 불쌍하네!!"


수 많은 인파가 개선식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한스는 어머니를 떠올렸다.


'설마 오늘도 오셨으려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26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2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29
    No. 3

    4천명의 정예 장교만 남겼다는게 아니라 원역사에서 한스 폰 젝트가 1차대전 당시 정예 장교 4천명의 명단을 뽑았습니다! 그 중에서 한 명이 발터 모델이었고 저렇게 장교를 4천명만 남긴다는게 아니라 한스 폰 젝트가 정예 장교로 리스트에 나열된 명단을 의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33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36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36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36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37
    No. 8

    이건 승자없는 전쟁이네요. 그래도 히틀러가 성격과 가치관이 많이 바꿔져서 다행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42
    No. 9

    네 조만간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을 만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41
    No. 10

    그리고 이제 이해되는게 정예장교 4천명을 중심으로 장교진들을 대폭 개선함과 동시에 독일군도 개편하는거네요. 그래서 원역사에서 4천명의 장교들만 남겼지만 여기서는 정예 장교들만 고르는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42
    No. 11

    네 맞습니다! 저 정예 장교들에게는 군에서 남으라고 설득을 할거고 그들을 중심으로 장교진도 대폭 개선됩니다! 저 외에도 많은 장교들이 군에 남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46
    No. 1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48
    No. 1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8.21 17:47
    No. 1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7:48
    No. 1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1 18:50
    No. 1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56 so*****
    작성일
    21.09.05 00:56
    No. 17

    와 드디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02 15:53
    No. 18

    와우! 중위와 소장이랑 친구 맺은 상병 히틀러... 진짜 히틀러의 카리스마란 대단하네요. 가정에서는 막장부모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충성파인 아버지에게 쌓인 분노로 아버지와 반대로 행동할 그에게는 나은 결과네요. 군에서는 파이퍼, 경제에서는 프랑크! ㅎㄷㄷ

    정말 이 4천명은 영광중의 영광이죠. 그렇다면, 원역사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방위군에 선정되지 못한 유능한 이들도 들어가겠죠. 근데, 그걸 주도하는 융커 군부로서는 카이저의 낙하산 인사인 한스가 그리 좋게는 안 보이겠죠. 그런면에서 젝트는 아쉬워할터지만 군부는 내심 좋아하면서 젝트가 만일을 위해 복귀 가능하도록 할 조치는 선심쓰며 동의할듯 싶네요. 나중가면 자신들의 칼로 돌아올지 모르는 멍청한 융커군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02 16:27
    No. 19

    그러고보니 이 당시로서는 히틀러가 카리스마로 엄청난 친구를 얻은거네요! 생각해보니 군부 입장에서는 한스를 낙하산이라 생각하겠네요!호오...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군에서도 알력 다툼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1 20:49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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