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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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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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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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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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외전)2차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DUMMY

한병태는 5남매의 장남으로 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온갖 잡일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낡아빠졌고 오래 전부터 발에 맞지 않는 신발만 신어야 했으며, 동생들을 위해 반찬을 양보해야 했다. 얼마 전부터 한병태의 아버지는 몸이 안 좋아서 여태까지 해오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한병태는 그 몫까지 열심히 더 일해야 했다.


동네 사람들은 병태가 아주 성실하고 착하다고 칭찬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동생들의 얼굴을 보기만 해도 골머리가 아팠다.


"형! 나 배고파!"


"형! 나 새 신발 사줘!"


"오빠! 돈 많이 벌어와줘!"


병태는 이런 동생들을 향해서 억지 웃음을 지어야했다. 얼마 전 병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몰래 숨어서 공부하던 자신의 책마저 팔아버려야 했고, 책을 팔고 돌아오는 길에는 눈물이 났다.


'시발!!! 이건 평생 안 끝날 거야!!'


병태의 부모님은 몇 년 전부터 조만간 병태에게 새 신발을 사주겠다고 말을 했지만 결국엔 사주지 않았다. 병태는 자신의 낡아빠진 신발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결심한듯이 집 밖으로 나갔다.


어느 날, 한병태의 어머니는 집으로 온 편지를 뜯어 보았다.


"이게 무슨?"


잠시 뒤, 한병태의 집안은 난리가 났고, 동네 사람들도 다들 구경왔다. 한병태의 아버지가 외쳤다.


"병태야 이거 거짓말이지? 뭔가 착오가 있었던거지?"


어머니가 떨리는 손으로 병태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일본 군사학교라니 이게 뭔 소리니?"


한병태가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맞습니다. 제가 직접 지원했습니다."


한병태의 아버지는 뒷목을 잡고는 마당에 쓰러졌다. 구경하던 마을 사람들이 술렁거렸다.


"아이고! 저거 어떡해!"


"장남이!"


어머니가 외쳤다.


"이..이거 그냥 최소하면 그만이다! 빨리 취소하자!"


병태가 말했다.


"갈 겁니다."


한병태의 아버지가 마당에 쓰러진 상태로 외쳤다.


"니 미쳤나?"


한병태가 말했다.


"열심히 해서 장교까지 될 겁니다. 그렇게 하면 집에 동생들도 먹여살릴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통곡을 하며 외쳤다.


"이게 뭔 소리냐!! 뭣하러 조선인을 장교 시켜주겠니!!"


병태의 아버지가 외쳤다.


"신발 안 사줬다고 이러냐?"


병태는 속이 뜨끔했다. 솔직히 말해서 몇 년 전부터 신발 안 사준 것 때문에 앙금이 있었던 것 이다.


"신발 사줄테니 이건 취소하자!"


덕선이는 집 밖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금 광경을 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전부 병태가 덕선이와 결혼할거라고 생각했다. 병태가 말했다.


"고작 신발 때문이 아닙니다."


병태의 어머니가 외쳤다.


"네가 가면 덕선이는 어쩌려고 그러니!"


"열심히 돈 모아서 덕선이랑 자식도 낳고 잘 살아야지!"


아버지가 열심히 돈 모아서 살라는 말에 병태는 여태까지 참아왔던 울분이 터져 나왔다.


'열심히 돈 모으라고? 여태까지 죽어라 일만 했는데?'


"이딴 시골구석에서 살아봤자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평생 이 마을에서 벗어나본적 없는 동네 어른이 이 말을 듣고 뒷목을 잡았다.


"저..저 녀석이!!"


병태가 소리쳤다.


"다른 나라들은 비행기 타고 다니고 탱크 타고 다니는데 촌구석에 쳐박혀서 결혼하고 자식 낳고 이게 뭔 의미가 있습니까! 덕선이한테도 관심 없습니다! 어르신들이 억지로 짝 지어준 것 아닙니까!"


덕선이가 흐느끼며 자신의 집으로 뛰어갔다.


"흑흑!!"


병태 아버지가 말했다.


"전쟁 나가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하는 소리냐?"


"제가 죽으면 연금 나오니까 가족들도 배불리 잘 먹고 살 수 있을 것 아닙니까?"


아버지가 일어나서는 병태의 귓방망이를 후려갈겼다.


퍼억!


마을 사람들이 소리쳤다.


"세상에!!"


한병태는 휘청거렸다가 일어서서는 외쳤다.


"다시 안 들어올겁니다!!"


병태는 결국 그 날로 집을 나갔다. 어머니가 병태를 목놓아 불렀다.


"병태야!! 병태야!!"


"저..저 새끼가 죽으려고 그러나!!"


그렇게 한병태는 일본 군사학교에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병태가 생각했다.


'장학생으로 합격해서 다행이다..운이 좋았어...'


병태는 자신의 사관생도복과 발에 딱 맞는 신발을 보았다.


'역시 오길 잘했어!'


병태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는 다른 사관생도들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우선 돈만 모은 다음에 하고 싶었던 공부 할 거야! 괜히 위험한 일은 하지 말고 조용히 지내야지...'


조선인이었기에 차별이 있을 것 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병태는 최대한 눈에 띄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군사학교에서의 첫 날 밤이 되었다. 병태를 포함한 신입생들은 모두 집합했다.


'시..신고식인가?'


병태는 각잡힌 자세로 앞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럴 때 눈에 띄면 좆된다는 것을 병태는 잘 직감하고 있었다. 선배들은 모찌, 양갱이 가득 들어있는 거대한 박스를 여러 개 갖고 오고 있었다.


'뭐...뭐지?'


모찌, 양갱은 아무리 먹고 싶어도 병태로서는 먹어보기도 힘든 간식이었다. 가끔 한과를 사오더라도 그것은 모조리 동생들의 몫이었다. 병태는 침을 꿀꺽 삼켰다.


'어..어쩌면 생각보다 좋은 곳 일지도 모른다. 신입생들에게 선물을?'


누가 봐도 포스가 있는 일본인 선배가 앞으로 걸어나와서 말했다.


"우리가 신입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그 일본인 선배는 위압감 있는 눈빛으로 신입생들을 바라보고는 말을 이었다.


"그러면 다들 맛있게 먹도록."


병태가 속으로 생각했다.


'자..잘됐다...몇 개 챙기면 동생들 보내줄 수도...'


잠시 뒤, 지옥의 신고식, 악기바리가 시작되었다. 맨 앞줄에 서 있던 일본인 신입생들은 먹은 것을 모조리 토하고 싶을 정도로 모찌, 양갱을 우걱우걱 먹어야했다.


'우욱...우웩!!!'


한 선배는 군도를 꺼내들었다.


촤르륵!!


"토하는 새끼 있으면 모조리 토한 것까지 먹어 치워야 한다!!"


"여기 온 것은 네 놈들 선택이다!! 아가리에 한 번 들어간 것은 끝까지 책임진다!! 알겠나!!!"


맨 앞줄에 있던 신입생들은 얼굴이 벌겋게 된 채로 입 안에 모찌와 양갱을 넣고 있었다. 선배가 외쳤다.


"많이 좋아졌다!! 우리 때는 낫토였는데 말이야!!"


"낫토에 와사비 섞인거 안 먹이는걸 고맙게 생각해라!!"


한 일본인 신입생은 잠시 먹던 것을 주저하였다. 그 때 일본인 선배, 기무라가 그 신입생의 귀싸대기를 갈겼다.


퍼억!


"제대로 안 먹냐!!"


심지어 물도 지급해주지 않았기에 한 신입생은 목이 막힌듯이 컥컥거렸다.


꺽!! 꺼억!!


그러자 기무라는 그 신입생의 가슴팍을 걷어찼다.


퍼억!


한병태는 두 번째 줄에서 이 광경을 보며 벌벌 떨고 있었다. 떠오르는 것은 딱 하나였다.


'오지 말았어야 했다.'


그냥 지금 당장에라도 때려치고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막상 도망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첫 번째 줄에 있던 녀석들이 꺽꺽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기무라가 외쳤다.


"다음 줄!!"


한병태는 자신의 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모찌와 양갱을 바라보았다.


'이..이걸 다 먹으라고?'


기무라가 호루라기를 불려던 차, 한 선배가 외쳤다.


"잠깐!"


"뭐야?"


"저 녀석은 빼!"


그 선배는 기무라에게 가서 숙덕거렸다. 기무라가 한병태에게 외쳤다.


"넌 기숙사로 돌아가라!"


한병태는 그렇게 기숙사로 걸어갔다.


'뭐...뭐지?'


그 당시 일본은 조선인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성적이 좋은 조선인 몇 명을 전액장학생으로 뽑고 이를 홍보했던 것 이다. 그리고 이를 언론에 홍보하기 위해서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였고, 선배들은 골치아픈 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한병태를 악기바리에서 제외시킨 것 이었다. 한병태는 이렇게 악기바리에서 이유없이 배제되는 것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이것은 대놓고 하는 차별이 아니라 집단에서 열외나 다름없었다.


'됐어..알바 아냐..어차피 여기는 내가 오래 있을 곳이 아니다. 돈만 조금 벌고 나면...'


그 때 누군가 외쳤다.


"거기 서!"


누군가의 목소리에 기무라가 외쳤다.


"누구는 열외시키면 안 되지."


한 조선인 선배가 호랑이와도 같은 눈빛으로 이렇게 말했고, 다른 선배들은 이에 동의했다.


"이봐! 돌아와!"


결국 한병태는 다시 돌아와서 모찌, 양갱을 먹어야 했다. 기무라가 호루라기를 불렀다.


휘리릭!!


한병태도 다른 일본인 신입생들처럼 앞에 쌓여 있는 모찌와 양갱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단맛도 잠깐, 목이 메이기 시작했고 두뇌는 단맛에 토악질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욱!! 우웩!!!'


"빨리 빨리 먹어라!!"


'이건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더한 시련이 있다는 것을 한병태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나갈 수는 없었다. 한병태는 어거지로 모찌를 쑤셔넣다가 그만 목에 걸리고 말았다.


"꺼억!! 꺽!!"


그 때, 조선인 선배가 한병태의 가슴팍을 발로 걷어찼다.


퍼억!


그 조선인 선배는 모찌를 입에 가득 물고 있는 한병태의 멱살을 잡고 외쳤다.


"네 놈이 선택한거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한병태는 모찌를 삼키고는 외쳤다.


"악!!!"


지옥 같은 악기바리가 끝나고 한병태는 기숙사로 돌아와서 눈을 붙였지만 잠을 자지 않았다. 한병태는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았다.


'눈을 뜨면 집으로 돌아갈거야..동생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집으로..이건 꿈이야..현실일리가 없어...'


겨우겨우 두 시간 쯤 선잠을 자고 있을 무렵, 선배들이 와서 곤봉으로 벽을 후려치며 외쳤다.


"기상!! 기상!!!"


"이 아쎄이들이 흘러도 너무 흘렀네!!"


새벽 3시에 선배들이 와서는 신입생들의 싸대기를 후려갈기기 시작했다.


"빨리 안 일어나냐!!"


"빠가야로!!"


한병태도 서둘러 운동장으로 가서 집합했지만 일본인 선배들은 한병태를 완전히 모른척 하고 있었다. 그 때, 누군가가 한병태의 뒷통수를 후려쳤다.


퍽!


그 조선인 선배가 한병태에게 외쳤다.


"이 곳에 온 것을 후회하냐!!!"


한병태를 이를 악물고 외쳤다.


"아닙니다!!!"


다음날 새벽, 한병태는 다시 일본인 신입생들과 함께 기합을 받고 있었다. 기무라가 외쳤다.


"첫 3일을 버틴 소감이 어떠냐!!"


"관두려면 빨리 관둬라!!"


그리고 다다음날 새벽, 한병태는 신입생들과 함께 기숙사 내부를 기어다니고 있었다. 선배들은 신입생들의 등을 발로 걷어찼다.


퍽! 퍼억!!


"아직도 안 나간 병신 새끼들이 있네!!"


"완전히 몸 병신되어서 억지로 나가게 해야겠구만!!"


4일 째, 한병태는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일열로 서 있었다. 그리고 선배들은 썩은 계란을 이들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퍽! 퍼억!!


계란이 박살났고 썩은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런데 한병태만이 계란을 맞지 않고 있었다.


'시발...'


그 날 밤, 기숙사에서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닥쳐 시발!!"


"잠을 못 자겠어!!"


"으흐엉...흐엉..."


한병태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틸거다...'


얼마 뒤, 한병태를 포함한 전차 병과 학생들은 전차 조종법을 배우게 되었다. 한병태는 열나게 전차 설명서를 암기했고, 각 신입생마다 선배가 한 명씩 배정되었다. 병태에게 배정된 일본인 선배는 대충 조종법을 가르쳐주고는 자리를 떴다. 병태가 물었다.


"그..저..정비법은..."


"다른 녀석한테 가서 물어봐!"


다른 일본 학생들은 모두 선배한테 꼼꼼히 배우고 있었는데, 병태에게 배정된 그 일본인 선배는 아예 자리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병태는 설명서를 뒤적이면서 어떻게던 혼자서 공부하려고 애를 썼다.


'이게 클러치...엔진 온도 체크...연료 체크...오일은...'


두 시간 뒤, 신병들이 전차를 조종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병태 옆에는 3학년 선배가 탑승했고, 병태는 설명서에 적힌 대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엔진!! 시작!!"


시동이 걸렸고, 병태는 천천히 전차를 앞으로 기동했다. 그 때 3학년 선배가 외쳤다.


"야!! 멈춰!! 멈추라고!!"


병태는 천천히 전차를 멈췄다.


'뭐...뭐가 문제지?'


"너 가르친 새끼 좆 잡고 데려와."


잠시 뒤, 병태를 가르친 2학년 일본인 선배는 고개를 쳐박고 있었다. 하지만 병태로서는 지금 상황이 자신한테 좆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3학년 선배는 병태에게 중얼거렸다.


"제대로 안할거면 하지 마라.."


그 날 밤, 병태는 혼자서 선배들이 쓰는 휴게실을 청소했다. 잠시 청소하다가 병태는 빗자루를 내동댕이치고 속으로 씨부렸다.


'시발 새끼들...좆같은 새끼들...'


작가의말

제가 일본군이라던가 군사 학교 문화, 습성은 잘 모르기 때문에 고증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한병태 캐릭터는 호응 좋으면 2부에 가끔 조연으로 넣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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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3

  • 작성자
    Lv.72 血天狂魔
    작성일
    21.08.29 12:00
    No. 31

    아,육대나오고나서도 미혼이면 일본인부자들에게서도 결혼하자고 들이댈겁니다ㅋㅋㅋㅋ(군국시대면 최고위 사위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8.29 12:01
    No. 32

    네! 사실 한병태는 덕선이랑 서로 좋아하기는 했지만 일본인 부잣집 딸들도 한병태를 좋아할 것 같기는 하네요! 이건 어떻게 할까 생각 중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o*****
    작성일
    21.09.05 01:18
    No. 33

    ㅋㅋㅋ악으로 깡으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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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한스 파이퍼의 회고록 +21 21.09.02 550 13 11쪽
402 한스의 비행기 조종 +5 21.09.01 442 11 11쪽
401 외전) 2차대전 에피소드 발터와 소련 여군 니나 2 +8 21.08.31 420 10 12쪽
400 외전) 2차대전 에피소드 발터와 소련 여군 니나 +16 21.08.31 424 9 13쪽
399 블루트 부어스트 +9 21.08.30 480 12 13쪽
398 붉은 로자 +19 21.08.29 497 14 13쪽
» 외전)2차대전 한국인 캐릭터 한병태 +33 21.08.28 479 10 13쪽
396 바움쿠헨 +9 21.08.28 489 17 11쪽
395 흩날리는 신문지들 +14 21.08.27 483 14 12쪽
394 이보네 +7 21.08.26 491 15 12쪽
393 스파르타쿠스단 봉기 +7 21.08.25 535 16 12쪽
392 무선 통신 안테나 테스트 +15 21.08.24 544 13 12쪽
391 흉흉한 분위기 +9 21.08.23 541 15 12쪽
390 가족과 재회한 한스 +25 21.08.23 627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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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개선식 +20 21.08.21 615 19 12쪽
387 마지막 포성 +17 21.08.20 566 16 13쪽
386 고해 성사 +5 21.08.19 476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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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탄약고 유령 +5 21.08.17 468 11 11쪽
383 휴전 협정 체결 +5 21.08.16 546 16 12쪽
382 헤드 카운트 +9 21.08.15 480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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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새로운 정보 +6 21.08.13 437 13 11쪽
379 0시를 향하여 +9 21.08.12 470 10 12쪽
378 (외전 해피 루트)소련 여군과 오토 파이퍼 +8 21.08.11 503 7 11쪽
377 폭탄 제거 +3 21.08.11 410 12 11쪽
376 살금살금 +7 21.08.10 433 9 12쪽
375 외전)전간기 에피소드 +17 21.08.10 422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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