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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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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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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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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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매장

DUMMY

르노 전차의 내부는 지독하게도 비좁았고, 호르스트는 그 좁은 공간 안에서 의자도 없이 주저앉은 상태로, 전면에 달려있는 관측창을 통하여 전방을 바라보았다.


‘망할 놈의 연막 같으니라고..’


그 때 무인지대에 바람이 불면서 서서히 연막이 걷혔다. 호르스트는 1시 방향에서 영국군의 마크 전차가 이 쪽을 향해 기어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끼이익 끼이이익


호르스트는 그냥 이 상태에서 포를 발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냥 쏴? 쏴 버려?’


르노 전차의 포탑 내부에는 포탄들을 구멍에 꽂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구멍이 숭숭 뚫린 선반이 여러 층으로 양측 벽에 달려 있었다. 호르스트는 측면 선반에 주르륵 꽂혀있던 포탄 중에 하나를 손으로 하나 끄집어내고는 이것을 장전할지 말지 고민했다. 영국군의 마크 전차는 느린 속도로 계속해서 전진해오고 있었다.


끼긱 끼기기긱


그런데, 마크 전차가 갑자기 멈추었다.


‘뭐···뭐지?’


마크 전차의 측면 해치가 열리는 모습이 보였다. 호르스트는 재빨리 르노 전차의 전면에 있는 관측창을 닫았다.


‘그냥 지나가라..제발···’


호르스트는 관측창을 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내가 왜 괜히 전차를 타 가지고..시발..’


20분 같은 20초가 흘렀다. 그러자 밖에서는 다시 마크 전차가 움직이는 소리와 진동이 느껴졌다.


끼기긱 끼기기긱


호르스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못 보고 지나치는군···’


호르스트는 슬쩍 관측창을 다시 열었다. 그런데 영국군의 마크 전차는 이 쪽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포가 달린 좌측 측면을 이 쪽으로 향하도록 선회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령으로 보이는 영국 병사 하나가 전차에서 뛰쳐나가서 어딘가로 달려나가고 있었다.


“젠장!!들켰어!!”


호르스트는 재빨리 손에 들고 있던 포를 장전했다. 이 와중에도 적 전차는 빠른 속도로 선회하고 있었다. 조금만 더 놈이 선회하면 마크 전차는 좌측 측면에 달린 포를 이 쪽으로 발사할 것이 분명했다. 호르스트는 손이 덜덜 떨렸지만 능숙한 포병답게 선회하고 있는 마크 전차를 조준했다.


‘궤..궤도부터..’


이번에 호르스트를 포함한 포병들이 르노 전차의 포를 담당할 때, 아군 참호를 지키기 위해서 가능하면 궤도부터 파괴해서 적 전차를 기동불가로 만들라고 명령을 받았던 것 이다. 호르스트는 침착하게 복좌 장치가 달린 르노 전차의 명품 37mm 퓌토포를 발사했다.


“발사!”


퍼엉!


쉬잇!


쿠과광!!


선회하던 마크 전차가 뿌연 먼지로 휩싸였다. 그리고는 호르스트는 잽싸게, 전차 위쪽 포탑에 달려 있는 전차장용 해치를 열고 붉은 신호탄을 하늘을 향해 발사하고는 다시 해치를 닫았다. 이 것은 은폐하고 있던 르노 전차의 위치가 영국군에게 발각되었다는 신호였다. 호르스트의 신호를 받고, 다른 르노 전차의 포수들도 지체하지 않고 영국군에게 포를 발사할 것 이다. 아직 영국군의 마크 전차는 먼지에 싸여 있어서 격파되었는지 격파되지 않았는지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놈들이 궤도를 돌리는 소리와 진동은 여전히 느껴졌다.


끼익 끼이이익


“안돼!!”


호르스트는 재빨리 옆에 꽂혀 있던 포탄을 하나 더 꺼내었다. 그렇게 장전하려고 하는 그 때,


쉬잇 쿠과광!!콰광!!


호르스트은 르노 전차 뒤 쪽에서 엄청난 충격과 폭발을 느끼고 포탄을 손에서 놓쳤다.


“아악!!”


열려 있는 관측창으로도 흙먼지가 후두둑 쏟아졌다. 호르스트는 두개골에 충격을 받은 것처럼 멍했지만 오른 손으로 잽싸게 포탄을 집은 후에 다시 장전했다.


“발사!”


퍼엉!


쉬잇!


쿠과광!!콰광!!


능숙한 포병의 감과 소리로 알 수 있었다. 마크 전차가 뿌연 포연에 휩싸였지만 주변으로 금속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 궤도의 파편일 것이 분명했다.


“내가 해냈어!”


임무대로 마크 전차를 기동불가로 만드는 것에는 성공한 듯 했지만, 조만간 놈들이 탈출하면 보병과 함께 호르스트를 공격할 것이 분명했다. 호르스트는 앞에 있는 관측창을 살짝만 열어둔 상태로 그 틈을 통해서 놈들이 탈출하는지 엿보았다. 아직 마크 전차는 뿌연 포연에 감싸져 있었다.


‘빌어먹을! 우리 보병들은 뭘 하는 거야!’


그런데, 갑자기 짧은 휘파람 소리가 들려왔다.


쉬잇!


호르스트는 반사적으로 관측창을 꽝 닫았다. 그리고 르노 전차 앞에서 엄청난 폭발과 충격이 느껴졌다.


쿠과광!!콰광!!


“아악!!!”


갑작스런 충격과 함께 엄청난 흙더미가 르노 전차의 장갑 위로 쏟아지는 것이 느껴졌다. 호르스트는 뒤로 자빠지며 금속으로 된 바닥에 머리를 찌었다.


쾅!!


르노 전차 내부 선반에 걸려있는 포탄들이 모두 부르르 떨렸다.


달그락 달그락


호르스트는 머리를 감싸 쥐며 겨우 정신을 차렸다.


“아악!!”


조심스럽게 뒤통수를 만져보았다.


“아아~ 아이고!!”


호르스트는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았다. 마크 전차가 궤도를 움직이는 소리는 더 들리지 않았다. 포탄이 폭발하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왔지만, 뭔가 소리가 먹먹하게 들렸다. 호르스트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손전등을 찾아서 켜고는, 조심스럽게 관측창을 열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관측창이 열리지 않았다.


“?!!뭐..뭐지? 왜 안 열려? 고장 났나?”


호르스트는 손전등을 입에 물고 힘을 주어 해치를 열려고 했다.


“읏차!!!”


똥 싸던 힘까지 주어가며 관측창을 밀어냈다. 그러자 관측창이 조금 열리고 그 빈틈으로 흙가루가 전차 안으로 쏟아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악!!아악!!!시발!!”


호르스트는 잽싸게 관측창을 다시 닫았다.


“허억! 허억! 허억!”


호르스트는 자신의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그 때, 호르스트는 고개를 올려보아서 포탑 위에 있는 작고 둥그런 전차장용 해치를 쳐다 보았다. 호르스트는 조심스럽게 일어서서 그 해치를 열고 고개를 내밀어보았다.


“안돼!!!”


포탑 윗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까 전에 포탄 폭발로 인해서 흙더미로 르노 전차가 완전히 묻혀 있는 상태였다. 이 위 쪽에 있는 전차장 해치는 너무 좁아서 절대로 빠져나갈 수가 없는 크기였다. 호르스트가 목청껏 외쳤다.


“누!!누가 좀 도와줘!!”


쉬이잇 쿠과광!!콰광!!


머리 위로 포탄이 날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으아악!!”


호르스트는 잽싸게 전차장 해치를 닫았다.


‘영국놈들이 나를 발견하면..’


만약 영국 보병이 호르스트를 발견하면 바로 전차장 해치를 열고 수류탄을 까 넣을 것이 분명했다.


‘끝나면 탈출하자···분명 날 꺼내줄 거야···꺼내줄 거야..이게 얼마짜리 무기인데..’


병사들은 모두 참호를 파서 흙으로 안전하게 보호 받는 것에 익숙해졌다. 참호를 잘만 파두면 제아무리 적군이 포탄을 발사한다 한들 대다수가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호르스트에게 있어서 이 무수한 흙더미들이 자신의 모든 숨구멍을 막아버리고 서서히 질식시키고 있다고 느껴졌다. 대지는 가장 큰 공포가 되어 호르스트를 압박하고 있었다.


쉬이잇 쿠과광!!! 슈웃 콰광!!


포탄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르스트는 못 참고 전차장용 해치를 다시 열고 소리쳤다.


“살려줘!! 살려줘!!!”


그 때, 저 쪽에서 영국군의 함성소리가 들렸다. 그 함성소리는 일종의 화음을 이루고 있었다.


“와아아~~ 와아아~~”


그 영국군은 모두 밀즈 수류탄을 갖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젠장!”


호르스트는 결국 해치를 다시 닫고 르노 전차 안에서 쭈그려 앉았다. 다행히도 물이 반쯤 담긴 수통과 통조림이 가방 안에 있었다. 이걸로 약간은 버틸 수 있을 터였다. 근처에 포탄이 떨어져서 흙더미에 파묻혀서 생매장당하는 병사들이 간혹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그런 처지가 될 것 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괜찮아..나갈 수 있어..나갈 수 있어..”


바깥에서는 계속해서 포탄 소리, 총소리, 영어와 독일어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한편, 아까 호르스트가 붉은 조명탄을 쏘아 올렸을 때, 한스도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었기에 르노전차들이 적에게 발각되었음을 알아챘다.


“젠장! 르노 전차들이 발각되었어! 전진! 전진한다!!”


5대의 마크 전차와 1대의 A7V 전차가 보병들의 호위를 받으며 무인지대를 건너기 시작했다.


‘땅 속에 파묻혀 있으니 르노 전차가 쉽게 당하진 않을 거다..하지만 문제는 영국 보병 자식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빨리 우리가 가서 영국 보병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하지만 마크 전차의 속력은 너무나도 느렸다. 또한 무인지대가 이미 포탄 구덩이로 울퉁불퉁해졌기 때문에 전진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한스는 지난 번에 사용했던 전술을 다시 써서 아군 포병을 위험에 빠트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느려터진 거야!’


한스가 해치를 열고 고개를 위로 내밀었다. 그 때, 한스는 전투기가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다. 하늘에는 철십자기가 양 날개에 그려진 독일 전투기 2대가 날아가고 있었다.


“우리 공군이야!!”


디터는 동료와 함께 저공 비행을 하면서, 무인지대를 향해 달려오는 영국 보병들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다.


드득 드드드득


무수히 많은 영국 보병들이 무인지대에 쓰러졌고, 진격 속도가 느려졌다. 디터가 소리쳤다.


“하하! 어떠냐 영국 놈들아!!”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철십자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독일 병사들은 사기가 올라갔다. 한스는 속으로 생각했다.


‘땅은 티거가 지킬 테니 하늘은 자네들이 지키게!’


한스는 적 전차의 위치를 확인하고 헤이든의 오른쪽 어깨에 발을 올려 놓으며 외쳤다.


“11시 방향! 적 전차! 우로 선회! 우측으로 선회!”


끼기긱 끼기기긱


“포 발사!”


퍼엉! 쉬잇 쿠과광!!콰광!!


한스의 티거가 영국군의 전차와 싸우고 있을 때, 한 영국 보병 놀란이 포탄 구덩이 속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다.


“우리 전차를 뺏어 쓰는 비겁한 자식들!!”


한스의 티거가 영국군의 마크 전차를 격파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영국군 마크 전차가 시꺼먼 연기에 휩싸였고, 전차병들이 황급히 탈출했다. 하지만 한스의 티거는 탈출하는 영국군을 향해 포를 발사했다.


콰과광!!쿠광!!


포탄이 폭발하면서, 영국 병사들이 서커스를 하듯이 사방팔방으로 튀어 올랐다. 사람의 팔다리가 그렇게 힘없이 늘어진 채로 튀어 오르는 것은 참으로도 잔인하고도 코믹한 광경이었다. 놀란은 이 끔찍한 광경에 분노했다.


“크라우트 새끼들!! 꼭 죽이겠어!!”


놀란은 자기 허리춤에 매달려 있는 두 개의 밀즈 수류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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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07 17:15
    No. 1

    놀란은 격파 실패하겠네요. 아니면... 설마!?

    암튼, 전차병들과 한스는 이전에 비해 오스카 베르크만과 동부 고참들의 전투 장면을 그렇게 좋게 보지는 못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07 17:19
    No. 2

    바그너와 한스 제외한 나머지 전차병들은 아직 동부 고참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조만간 알게 될 텐데, 예전처럼 사이가 원만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07 20:06
    No. 3

    담에는 병사 2인에다가 식량과 식수도 넣어 장기간 전투 하도록 하겠네요.

    땅속에 있고 습기등으로 인해 부품 부식등이 심해 다시 사용하려면 시간 소요가 클텐데... 뭐, 엔진등 중요 부품은 미리 빼놓았고 어차피 고정진지이니... 아, 프랑스 전차답게 포탑 후방에도 문이 있는데 거기도 약점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07 20:27
    No. 4

    병사 2인이랑 주변에 기관총 사수도 배치해놓으면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요! 포탑 후방에도 문이 있어서, 전투가 없을 때는 전차장이 그 쪽으로 몸을 내밀고 주변을 살피기도 합니다! 좋은 전술이기는 하지만 보병한테 들키면 확실히 취약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07 22:47
    No. 5

    요번에는 미하엘과 노르만, 게르하르트는 휴식... 아냐, 다른 곳에서 전투를 ㅜㅜ 으악!!!!!

    과연 놀란은 골든스미스처럼 티거에 다가갈려나? 아, 그러고보니 골든스미스도 오스카 베르크만과 동부 고참병들에게 얼마나 당하였으려나? 헤리와 소년병처럼 어서 후방으로!!! 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07 22:58
    No. 6

    미하엘 노르만 게르하르트도 다른 곳에서 전투하고 있습니다! 노르만과 게르하르트도 조만간 베테랑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골든스미스는 다행히 후방으로 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08 10:55
    No. 7

    그나저나 A7V 570호 브륀힐트는 여전히 독자적으로 나서나? 아니면 한스 노획전차 소대 소속? 물론 독자적으로 나서도 한스가 상급자라서 한스 지휘를 받을 것도 같네요. 뭐, 한스와 노획 전차병들과 디트리히와 슈테켄등 A7V 승무원들 사이도 좋을테고 공적도 쌓으니... 그중 포수와 조종수, 탄약병들은 노획전차부대와 엄청 친분 쌓았겠죠? ^^ 그들을 부대확장하면 제대로된 전차인 마크로 탑승하여야!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08 11:20
    No. 8

    A7V 전차도 현재 한스의 지휘를 받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한스도 진급하고 조만간 부대 확장해야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4 17:50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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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전쟁의 교훈 +11 21.02.15 1,387 41 11쪽
163 선물 +11 21.02.14 1,360 43 11쪽
162 안개 낀 숲 속 +11 21.02.13 1,316 42 11쪽
161 수륙양용전차 +10 21.02.12 1,301 44 11쪽
160 프란츠의 새 임무 +9 21.02.11 1,335 44 11쪽
159 무더기 +15 21.02.10 1,353 44 11쪽
158 엇갈리기 +11 21.02.09 1,382 50 11쪽
157 신호기 +11 21.02.08 1,372 39 11쪽
» 생매장 +9 21.02.07 1,395 37 11쪽
155 다이브 +19 21.02.06 1,414 34 11쪽
154 영국 군의 공격 +11 21.02.05 1,477 47 12쪽
153 오스카 바르크만 이등병 +7 21.02.04 1,468 46 11쪽
152 독일의 영웅 +11 21.02.04 1,591 46 12쪽
151 진정한 병사 +7 21.02.03 1,442 42 11쪽
150 하늘을 보다 +13 21.02.02 1,461 56 11쪽
149 새 전차 +15 21.02.01 1,563 46 11쪽
148 뺏고 뺏기기 +18 21.01.31 1,502 50 11쪽
147 트렌치 나이프 +15 21.01.30 1,559 50 11쪽
146 하늘의 사신 +15 21.01.29 1,505 49 11쪽
145 살의 +15 21.01.28 1,555 50 11쪽
144 에이스 +17 21.01.27 1,595 47 11쪽
143 마지막 전쟁 +16 21.01.26 1,644 51 11쪽
142 호기심 +16 21.01.25 1,549 49 11쪽
141 고장 난 르노 전차 +19 21.01.25 1,637 52 11쪽
140 전서구 +12 21.01.24 1,620 51 11쪽
139 강제 휴가 +21 21.01.23 1,689 52 11쪽
138 대결 +11 21.01.23 1,513 51 11쪽
137 탈출 +11 21.01.22 1,528 49 11쪽
136 도망자와 도망자 +13 21.01.21 1,550 49 11쪽
135 한 모금 +6 21.01.20 1,556 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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