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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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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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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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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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화 먼저 초대할 나라

DUMMY

664화 먼저 초대할 나라


“이야기는 알겠습니다.”


대리국 국왕 임경업이 나서서 찬성에 표를 던진 것을 끝으로 그날 회합은 끝났다.


더욱 정확히 말하자면, 이제 회합 자체가 끝났다고 해도 무방했다.


소현세자가 사람들에게 권하길, 안건에 대한 것은 이곳에서 바로 논하기보다는 서로 돌아간 후에 사방을 살피고 하는 것이 낫겠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명나라 병부시랑 오삼계는 직접 발의할 수 없는 자이며, 청나라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 역시 그 뜻을 거의 같게 할 수 있다고 하나 형식은 필요했다.


하여 두 사람은 수긍하여 받았다.


반면 번왕들은 다른 이유에서 이 권유를 받아들였는데, 그건 바로 한 해에 한 번이라는 제약 때문이었다.


각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서 바로 제안할 수는 있으나 한 번이라는 제약은 그들로 하여금 망설이고 주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눈앞에서 대리국의 권한이 단박에 날아가는 걸 본 그들은 신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니 물러났고, 산둥 회합은 이걸로 끝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모든 게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지금 임경업의 앞에 자리한 양나라 시왕 손전정이 그를 증명했다.


“굳이 나서서 우리 역시 제안할 권리를 얻어낸 의도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조선에게 그만한 권리를 쥐어 줄 가치가 있습니까?”


말을 풀어서 물은 손전정은 제가 한 말이 조금 잘못되었다고 여기며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가치는 있지요. 하지만 추천하는 일을 조선에 내어주고 확실하게 한다는 건 위험합니다.”

“압니다. 황상께서 추천하는 나라며 청나라에서 추천할 나라도 의결에 따라서는 보류나 거절이 가능합니다. 그런 와중에 조선에 주어진 권한은 분명 막대합니다. 전제 조건을 뒤집으니 말입니다.”

“그걸 아시는 분이 어찌?”


이해하기 어렵다는 얼굴로 물은 손전정은 조심스럽게 말을 덧붙였다.


“만약 이 사람이 그렇게 하였다면 그저 급하였구나, 그렇게 세상 사람들은 생각하고 넘길 것입니다. 허나 당신께서 하시었으니 누군가는 편견이며 선입견을 품을 터, 남경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잘라내야 할 손발이 된다면 나는 그걸 마땅하게 여겨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허어.”


임경업이 담담하게 이야기 하나 거기에 담긴 의지는 담담하지 않고 굳건하니 손전정은 탄식하며 무어라 더 말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런 손전정에게 임경업은 잠시 주저하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또한 이는 내 생각에 불과하나 분명 조선은 이번 대와 다음 대까지는 절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러한 뜻을 품고 있습니다.”

“치우치지 않게 한다라.”


어찌 아느냐고 묻지는 않았다.


번왕들이라는 협소한 범위가 아니라 지금 명나라와 함께하는 이들을 살펴도 조선에서 살다가 온 임경업보다 더 조선 사정을 잘 아는 이는 손에 꼽을 테니 말이다.


대신 그는 다른 걸 물었다.


“그것이 대명에 도움이 되는 일이겠습니까?”

“회합에서는 어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천하를 쥐고자 병기 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서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킬 것이니 그들은 천자도 황제도 칭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힘이 되고 정통이 되며 권위를 주겠지요.”

“······주공 단이 된다는 말씀이구려.”


주나라에서 어린 성왕을 보필하며 끝까지 왕위를 탐내지 않아 성인으로 추앙받는 이를 거론한 손전정을 안색을 흐렸다.


이미 수천 년은 족히 된 인물을 그들은 기리며 칭송한다.


그러나 주공 단은 알아도 그가 모시던 왕의 이름이며 칭호는 알지 못하는 이가 많다.


이러한 점을 떠올리니 손전정은 오히려 욕심내어 얻고자 하는 이보다 욕심내지 않겠다고 하는 쪽이 더 무섭고 두렵게 느껴졌다.


“시왕께서는 돌아가실 때 화를 내시오.”

“예? 화를 내라고요?”

“그렇소. 그리하여 오늘 자리를 책망하러 온 것으로, 온전히 그러한 일만 있었다고 하게 하십쇼.”

“일부는 사실이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손전정이 미간을 찌푸리며 부정하자 임경업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압니다. 하지만 그래야 두 사람이 안심할 것이지 않겠습니까.”

“두 사람이 안심한다?”

“정왕과 병부시랑 말입니다.”

“그것은······후우.”


잠시 고민하던 손전정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얼마나 있었을까, 그는 각오를 다진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알겠습니다. 나중에 병부시랑에게 불만도 한 마디 해두겠습니다. 허나 대리국 국왕께서는 매우 곤란하여지실 겁니다.”

“괜찮습니다. 이 길로 가장 먼저 돌아가서 황상께 죄를 청하는 서신을 올릴 것입니다. 아니, 돌아가는 것보다는 남경에 가는 게 낫겠습니다.”

“그렇게 했다가 일을 그르치면 대명에는 큰 손해가 됩니다. 대리국을 잃음도 그러하나 그대를 잃음은 더욱 큰 손해가 될 것입니다.”


손전정이 보기에 임경업만 한 능력은 둘째치고 그에 비견될 충성심을 가졌다 평할 자는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나 손전정 본인의 개인적인 판단을 담아 감히 말하자면 남경에서 황상 다음가는 내각 대학사 겸 병부상서 양사창도 한 수 접어주어야 할 수준이었다.


사세를 생각하면 이는 능력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게 평가해야 할 점이었다.


그런데 그런 이가 이런 일로 남경에 가고, 또 거기서 남경 조정 신료들에게 억울한 일을 당한다면 그 파급은 적지 않을 게 분명했다.


“그래도 가야 합니다. 사람은 몸이 멀리에 있으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내 과거가 어찌하였건 황상께서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판단하실 터, 가서 직접 말함이 옳습니다.”


임경업이 각오를 다진 얼굴로 말하니 손전정은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말씀대로 하지요. 그리고 남경에 가는 일도 말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부디 서신 하나 같이 가져감은 거절치 마십쇼.”

“시왕의 호의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들이 마지막입니다.”

“그렇습니까.”


산둥에서 양나라 사람들이 떠나는 걸 물끄러미 지켜보던 소현세자는 어느새 다가와 말을 거는 산둥 아문 첨정 송시열의 말에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잠시 더 양나라 사람들 떠난 곳을 바라보던 소현세자는 천천히 몸을 돌리며 물었다.


“이걸로 된 걸까?”

“산둥 회합은 다시금 열릴 예정입니다. 그 정기는 매년 정월이며, 비정기는 황제들 및 우리 조선만이 권한을 가집니다. 또한 회합에 들일 나라 정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두 황제에 비하면 우리 조선은 제한적인 권한일 따름이나, 그것만으로도 제가 보기에는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고 하겠습니다.”


셋째 가는 나라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위신을 얻은 셈이니 분명 부족하지 않았다.


또한 이 두 가지 가운데 추천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한적이나 다른 점에서는 더욱 나은 점이 있었다.


“심지어 한 번이라는 특수함에 힘입어 조선이 추천하는 나라는 의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반드시 자리할 수 있습니다. 안건은 그렇지 않지만 제 의견을 내고 싶다면 우리 조선에게 한번 말을 넣어봄을 머리에 그릴 것이니 실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제명에 대한 일은 명과 청의 고유한 권한이오. 안건으로 취급하여 가부를 논하고 의결하긴 해야 하나 마냥 대단한 일은 아니지.”

“시작도 어렵고 끝도 어려운 것이 세상사입니다. 그것을 쉽게 하여준다고 하면 그건 자체로 힘이 될 것이니 실로 훌륭한 일이며 성과라 하겠습니다.”


송시열이 이르는 말에 소현세자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천하에 귀한 나라가 셋 생겼으니, 그 이름은 명과 청 그리고 조선이라. 만약 성상께서 바라시는 일이 이러하였다면 나는 가슴을 펴고 한양으로 돌아가서 아뢸 것이외다.”

“그러시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있지요.”


의아함을 담아서 묻는 말에 즉답한 소현세자는 복잡함을 담아서 말을 이었다.


“나는 이게 정말 성상께서 원하신 일인지, 그 바라고 꾸미신 결말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소현세자의 진심이었다.


그는 조선을 대표하여 개봉에 갔고, 이어서 산둥에 와서 천하에 있는 나라들을 대부분 불러 모았다.


물론 이 천하는 그들이 명분 삼은 ‘하늘 아래’라는 말에 비하면 부족한 범위기는 했다.


하지만 분명 여러 나라를 모았으니 그건 훌륭한 업적이었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 모두를 합하여 논하고 천하에 영향 미칠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비유하자면 이는 주나라 시절 회맹을 재건한 셈이며, 본디 첫 패자로 꼽히는 제나라 땅에서 다시 하였으니 모르기는 몰라도 두 번 정도만 더 하면 굳건한 제도로서 단단히 자리 잡을 게 분명했다.


그러니 소현세자는 오늘 일이 역사에 대단하게 기록될 거라는 걸 알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개운치 않으며 무언가 미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던 그는 그 감정을 조심스럽게 입에 담았다.


“어쩌면, 어쩌면 말입니다. 내가 무언가 잘못한 것은 아닐까요?”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상이 아니니 아무런 효험이 없겠지요.”


송시열의 대답에 소현세자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소현세자에게 송시열은 지극히 당연하며 간단한 말을 일러주었다.


“허면 이제 그 대답을 들으러 가시면 됩니다.”

“직접 들으라고?”

“그것보다 확실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제멋대로 재단하고 정하여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니, 기우의 고사가 실로 어울리는 어리석음입니다.”

“기우의 고사? 내가 아는 그거 맞소? 하늘이 무너질 걸 걱정하는 그 이야기?”


뜬금없다고 여기며 물으니 송시열의 말이 다시금 들렸다.


“저하께서 생각하시는 그 이야기가 맞습니다. 그 이야기는 살피면 스스로 하늘을 향하여 걱정하고 땅을 향하여 걱정하니, 이는 그 구조를 제멋대로 생각하여 재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결말 또한 달리 생각하여 안심하니,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허망하면서도 크게 영향을 주는지 드러납니다.”

“스스로 생각하여 걱정하고 스스로 생각하여 안도하였다.”


송시열이 하고자 하는 말을 어렵지 않게 이해한 소현세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걸음을 옮겼다.


“스스로 걱정함도 그러하나 스스로 안심하여 정녕 모든 것이 영원함을 믿는 것도 이상한 노릇이지요.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백 년이면 풍습이 바뀌고 오백 년이면 왕조가 바뀌는 게 도리거늘, 수천 년 이어온 가르침 말고는 내 보기에 영원한 일은 없습니다.”


소현세자는 그렇게 말하며 걸음을 빨리하니 마치 당장에 한양에 갈 거 같은 기세였다.


허나 그것은 소현세자가 신선이라도 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니 그의 발걸음은 산둥에 마련하여 둔 거처에서 멈추었다.


“첨정, 채비하시오. 나는 내일 새벽이 되는대로 속히 떠날 것이오.”

“알겠습니다. 여로에 문제가 없도록 모든 채비를 갖추겠습니다.”



***



송시열의 준비는 과연이 빈틈이 없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훌륭했다.


산둥을 떠난 소현세자는 전에 산둥으로 갈 적보다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한양에 도착하였으니 이제는 조금 뛰면 금세 닿을 거리에 있는 궁궐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돌아왔구나.”


소현세자는 그 말을 하고 이미 자신들이 돌아옴을 알고 정리하여 둔 대로를 따라서 궁궐을 향했다.


이윽고 대전에 도착한 소현세자는 몇 번이고 묻고 싶었던 상대, 아비 앞에 서니 가슴이 절로 뛰는 걸 느꼈다.


“산둥의 일을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고생했다. 이야기는 이미 서간으로 받아 보았으나 직접 경험한 네게 다시 한번 듣고자 한다.”


임금이 입을 열어서 물으니 소현세자는 가장 먼저 묻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치솟는 걸 억지로 참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있던 일들을 늘어놓으니 과연 그 늘어놓음은 짧지 않았다.


한양을 떠나서 개봉에 가고, 개봉에서 저들과 이야기하였다.


이어서 조선이 이 세태에 실망하였음을 이르고 산둥에 나라들을 끌어들임을 이야기하였다.


그다음으로는 회합에서 오간 이야기들을, 시시비비 가린 일이며 다른 나라 들이는 일이며 안건을 정하는 방식에 대해 이르니 소현세자는 잠시 막아둔 말이 요동치는 걸 느꼈다.


“······하여 이리 일이 끝났으니 실로 마지막 수단을 쓰지 않아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그것은 쓰면 오히려 좋은 일이었다.”

“예?”


그것을 애써 참아내고 산둥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않고 끝나서 다행이라고 이르니 오히려 부왕은 그러함이 나았음을 이른다.


이에 소현세자는 줄곧 느꼈던 미혹과 미진함을 다시금 크게 느끼니 그는 더는 참지 못하고 상세히 묻고자 했다.


그리하여 입을 열었으나 아쉽게도 그가 입을 열기 전에 임금의 목소리가 먼저 울렸다.


“그래도 이렇게 되었으면 드디어 시작할 수 있겠다.”

“무엇을 시작한다는 말씀입니까?”

“크게는 표현하기 어렵다. 천하 경영이라고 하면 황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후대는 어떠할지 모르나 나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 천하 안정이라고 하면 그것만 바람은 아니니 반은 거짓이다.”


임금은 그렇게 말하더니 화제를 바꾸었다.


“다만 작게는 이를 수 있으니, 당장 이 회합에 여러 나라 참가하게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그러니 이제 한 나라를 모두가 이르기 전에, 이번 해가 지나기 전에 반드시 추천하여 참여하게 하고자 한다.”

“왜를, 일본을 끌어들여 은혜를 입힐 생각이십니까?”


저 나라 사람들이 전과 달리 안에 머무르기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득에는 밝은 것을 익히 안다.


더불어서 그 나라에서 명칭은 다르나 왕이나 다름이 없는 이, 쇼군이 위신 세우는 일을 크게 좋아함은 익히 아니 그만하면 정녕 괜찮은 선물이며 이쪽에서 생색 내기에 더할 나위가 없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그의 예상과 달랐다.


“할 수 있다면 일본도 우리가 추천함이 좋다. 하지만 그들보다 필히, 그리고 먼저 초대하여야 할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이 있습니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런 나라는 떠오르지 않았으니 소현세자는 어리둥절한 얼굴이 되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어디 빈 땅에서 새로이 나라가 선포되기라도 하였나? 아니면 저기 원나라 후예들이 다시 나서기라도 했나? 아, 혹시 저 아래에 가만히 있는 안남 사람들인가?’


나름대로 생각하여 후보를 추리고자 하던 소현세자의 귀에 대답이 들렸다.


“유구국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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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663화 내어주고 얻기 +2 24.08.21 72 11 12쪽
663 662화 달갑지 않은 방법 24.08.20 72 11 14쪽
662 661화 하늘 아래에 있는 세상 +2 24.08.19 70 12 13쪽
661 660화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다 +2 24.08.16 85 11 13쪽
660 659화 밝기 전이 가장 어둡다 24.08.15 81 14 12쪽
659 658화 현재만이 전부가 아니다 +3 24.08.14 73 14 12쪽
658 657화 두 마리 토끼 +1 24.08.13 87 10 13쪽
657 656화 끼어들 준비 +1 24.08.12 79 12 12쪽
656 655화 공정한 땅 +3 24.08.11 80 11 13쪽
655 654화 천하를 가둘 울타리 +3 24.08.10 88 12 12쪽
654 653화 천자론 +6 24.08.09 87 12 12쪽
653 652화 대신할 수 있는 자리 +3 24.08.08 82 11 12쪽
652 651화 천하를 다스리는 자격 +3 24.08.07 86 11 14쪽
651 650화 언제나 진심인 사람들 +2 24.08.01 86 9 12쪽
650 649화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 +2 24.07.31 81 10 13쪽
649 648화 고장난명 +2 24.07.30 78 11 12쪽
648 647화 시작과 지속은 쉽지만 끝은 어렵다 +1 24.07.28 78 11 12쪽
647 646화 시시비비 +1 24.07.27 84 11 12쪽
646 645화 화전(和戰) +1 24.07.26 85 12 12쪽
645 644화 그들의 책임 +1 24.07.25 78 13 12쪽
644 643화 합의에 필요한 숫자 +1 24.07.24 79 12 11쪽
643 642화 내세울 만한 이 +1 24.07.23 83 13 12쪽
642 641화 빛이 보이면 다가간다 +2 24.07.21 93 14 12쪽
641 640화 스스로 서기 위하여 +2 24.07.20 90 14 12쪽
640 639화 고난 끝에 얻은 것은 +1 24.07.19 86 15 12쪽
639 638화 좋고 싫고는 중요하지 않다 +2 24.07.18 89 15 12쪽
638 637화 호언장담 +2 24.07.17 85 14 13쪽
637 636화 원동력 +1 24.07.16 83 13 14쪽
636 635화 버림받은 자의 각오 +2 24.07.15 77 14 13쪽
635 634화 뒤틀린 믿음 +1 24.07.14 94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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