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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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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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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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DUMMY

당중화가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노려봤다.


“사흘이라······ 나를 우숩게 아는 걸까? 아니면 배울 생각이 없는 걸까?”


당중화가 곰방대를 재떨이에 털며 말했다.


‘역시 절정고수란 건가?’


무림인들은 마음의 벽이 탄탄했다. 덕분에 전생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읽을 수 없었다.

특히 고수쯤 되면 표층 심리 외 기억까지 모조리 읽는 건 제법 시간이 걸렸다. 절정고수라면 표층 심리조차 읽기조차 쉽지 않았다.


‘마음을 읽기 쉽지는 않지만, 상대가 마음을 열면 또 다른 이야기지.’


당중화가 가르쳐 줄 마음이 있다면 그 부분에 한해서는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당당할 수 있었다.


‘사흘이면 쪽 빼먹고도 남지.’


초식을 익히는 거라면 숙련도라는 것이 필요할 텐데 심법만큼은 그런 어려움이 없었다.

당중화는 나를 힐끗 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도반삼양귀원공은 말이다. 그러니까······.”

「본질은 귀원공으로 시작하여······.」


나는 눈을 크게 뜨고 그의 깨달음에 집중했다.

당중화는 의독당주이나 독공과 암기술을 익히지 않은 몇 안 되는 당가의 무인이다.


‘도반삼양귀원공만으로 고수에 올랐다더니······.’


오랫동안 심법을 공부한 만큼 그의 경지는 상당했다.

구결을 모두 읊은 당중화가 품에서 서책을 하나 던졌다.


“도반삼양귀원공의 비급이다. 한 번 듣고 다 외울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꾸준히 읽고 익혀라.”


그렇게 말하고는 당중화는 다시 곰방대에 불을 붙였다.

타닥이며 곰방대에서 불꽃을 튀었다.


“도반삼양귀원공은 귀원공에서 시작된다. 귀원공은 자연의 본질로 돌아가······.”


나는 비급을 보지 않고 당중화가 왼 구결을 빠짐없이 읊었다.

글자를 몇 번이나 보는 것보다 당중화의 심득이 담긴 도반삼양귀원공이 훨씬 더 유용했다.

그러나 생각을 읽기 위해서는 그가 도반삼양귀원공을 상기해야 했다.


‘절정고수의 정신력이란 말이지······.’


당중화가 놀란 표정으로 곰방대를 뚝 떨어트렸다.


“한 번 듣고 외운 거냐? 머리가 비상하다고는 들었다만······.”

“외우는 게 중요한 건 아니잖아요.”

“확실히 기의 운용이 중요키는 하지. 이리 와라.”


당중화에게 다가가자 그가 내 손목을 잡았다.


“그럼 구결을 떠올리며 내 기를 따라 운기를 해라.”


나는 눈을 감고 당중화를 마주 본 채 가부좌를 틀었다.

그의 말대로 머릿속에 도반삼양귀원공의 구결을 따라 운기를 시작했다.

손목에서 시작한 당중화의 심후한 내공이 혈도를 들쑤시듯 지나갔다.


‘음, 도반삼양귀원공의 운용은 이런 거구먼.’


나는 당중화의 깨달음과 직접적으로 기의 흐름을 몸에 새겼다.

그리고 이 정도면 충분했다.

나는 단숨에 당중화의 기를 이용해 내공을 돌렸다.


「이, 이건! 주화입마인가?」


갑자기 기의 흐름이 격해지자 당중화가 놀라 기를 억제하려 했다.

그러나 기의 운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주입한 외부의 미약한 기 따윈 노도와 같은 내기에 밀려 사라졌다.

당중화가 깜짝 놀라 손을 떼지도 못하고 내 몸을 관조했다.


「아니, 주화입마가 아니야! 제대로 귀원공의 구결을 따라 운용을 하고 있어.」


격한 기의 폭풍에 당중화의 손이 튕겨 나갔다.

당중화가 놀란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이, 이게 어찌 된 일이지?”




***



“당주님도 아시다시피 연우는 신농의 재림입니다!”


며칠 뒤 당중화는 조명식 의원을 마주했다.


“아시다시피는 무슨, 내가 뭘 안다는 거야? 몰라, 그런 거창한 조카를 둔 기억 없어.”


그가 곰방대를 뻐끔거리며 말했다.

막내 조카의 이름이 최근 당중화 주위를 시끄럽게 들려왔다.

조명식은 완전히 신도가 된 듯 당연우에게 껌뻑 죽었고, 당중수도 가끔 보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당연우 칭찬을 늘어놓았다.


‘허풍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당중화는 곰방대 끝을 질겅질겅 씹었다.

그가 기억하는 당연우는 열 살도 채 되지 않았을 무렵의 아이였다.

그때 이미 당연강은 소가주라 불리며 무공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고, 둘째는 영악하게 숙부를 띄워 주머니를 털어갔다.


‘같은 집안이라지만 볼 일이 있어야지.’


당중화는 나름 의독당을 이끌어간다고 바빴고, 막내 조카인 당연우까지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일 년 동안 당연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뽐냈다.

그를 만난 이들은 최면이라도 걸린 듯 당연우에 대해 호의적인 이야기만 쏟아 내니 당중화도 당연우에 대해 궁금해질 법도 했다.

그리고 직접 그를 만나봤고 왜 그리 호들갑을 떠는지도 알 수 있었다.


“다만! 하아, 이거 진짜······.”


당중화는 몇 번 달싹였다가 다시 곰방대를 입에 물었다.

그는 사십 년 넘게 강호를 구르면서 천재라는 족속은 몇 번이나 봐 왔다.


‘하지만 그놈은······ 천재라고 부를 수 있을까?’


당연강 같은 사람은 무재라고 한다.

근골이 탄탄하고 혈도도 질기고 깨끗하기 그지없었다. 뚝심도 있어 쉽게 좌절하지 않고 수련을 거듭했다.

그는 후일 당중월의 뒤를 이어 독왕이라 불릴 것이 분명했다.

당연해는 고수가 될 수는 있으나 절정의 벽을 넘을 수 없을 것이다. 그 같이 잔머리가 좋은 놈들은 힘겹게 무공을 익히는 것보다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강하게 만들 놈이었다.


‘당연우는 달라······ 무공을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옆에 두고 베끼는 것 같단 말이지.’


머리가 좋아 어려운 구결을 단숨에 외울 순 있다. 그런 머릴 가진 놈들은 많았다.

기감이 민감해 한 번 겪고 기를 운용하는 이도 있다. 그런 놈은 손에 꼽을 정도긴 해도 당중화가 보지 못한 건 아니었다.

머리도 좋고 기감이 뛰어난 놈이 전혀 없진 않았다.

그러나 당연우는 그런 천재들과는 궤를 달리했다.


“왜 그러십니까, 당주님?”


조명식 의원의 물음에 당중화가 담배만 뻑뻑 피웠다.

차마 사십 년 넘게 공부한 도반삼양귀원공을 당연우에게 홀라당 빨아 먹혔다는 이야기를 할 순 없었다.


‘젠장, 심법이란 게 그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심법에는 기의 흐름이라던지,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라든지 심법에는 오묘하고 신비한 천지자연의 비밀이 담겨 있다.

당중화도 사십 년 가까이 수련을 거듭해서야 최근에야 깨달음을 얻어 벽을 깨고 절정에 이르렀다.


“그는 신이 아니야. ······무림인들을 파멸시킬 마인이지.”


당중화는 다시금 당연우를 떠올리곤 몸서리를 쳤다.

태연히 당중화의 깨달음을 읊어대던 당연우의 모습은 마치 악몽이라도 보는 것만 같았다.

사십 년 공부가 허망할 정도로.


‘나와 다른 거라곤 축기한 양 정도밖에 차이가 없구나. 하나 그마저도 몇 년 안에 따라잡겠지.’


당중화는 곰방대를 쭉 빨았다.


“나는 당신들이 녀석을 마냥 찬양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그만한 인재를 마주한 건 영광이 아니지 않습니까?”

“흥! 영광은 무슨, 악몽이지. 수십 년 공부를 하루아침에 이루는 놈이니까.”

“······.”


이에 조명식 의원도 무어라 답할 수 없었다.

그 역시 자신의 의술을 하룻밤 새 탈탈 털려 이제는 반대로 당연우의 의술을 배우기도 급급했다.


“뭐, 연강이를 지지한다고 하니 당문의 미래는 밝겠지. 하지만 이 박탈감은 뭐라 말해야 할까?”


당중화의 입에서 잿빛 한숨이 흩어졌다.

조명식이 입을 꾹 다문 채 조용히 방문을 나섰다.

그의 시선에 당연우의 방으로 향했다.

당중화의 말을 떠올리니 지금까지 마냥 찬양했던 그가 왠지 섬뜩하게 느껴졌다.


“아니, 그래도 의학계나 내겐 큰 홍복이지.”


조명식 의원이 씁쓸하게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이 찝찝한 기분을 술로 달래야 할 것 같았다.



***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었다.

운기행공을 위해 단전에서 기를 끄집어 올렸다.

독기로 막힌 혈도를 넓히느라 임맥독맥은 이미 완전히 뚫린 상태였다.

몸 구석구석 산재하던 금독은 이미 오독행공으로 단전에 머물렀으며, 인공 공청석유와 융화된 지도 오래였다.


‘내가 아는 무공이 하나 같이 고수의 것인데 정작 단전은 따라가지 못했어.’


그래서 한 수나 두 수 정도는 기를 쥐어짜 흉내 낼 순 있었지만, 원본만큼의 실력을 보일 수 없었다.

기는 도반삼양귀원공의 구결을 따라 혈도를 질주했다.

흐름을 탄 기운이 혈도를 돌고 다시 단전에 쌓였다.

조금씩 퇴적하듯 늘어나는 기의 양에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중화 숙부의 요결은 결국 우주 만물과 하나 됨······ 이었지?’


그의 깨달음을 머금은 도반삼양귀원공은 심장 옆에 주먹만 한 중단전이 만들기 시작했다.

기존의 하단전이 온몸을 돌아 중단전을 거쳤고, 이어 상단전에 이르자 기가 꽃처럼 피어올랐다.


‘고수라······.’


고수라면 기의 수발이 자유로워야 했다.

그렇게 되면 검기만으로도 충분히 사람을 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검기상인(劒氣傷人)이라 하는데 그때부터 고수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정수리가 간질거리더니만 봉우리가 빼꼼히 머리를 들어 올렸다.


‘삼화취정인가? 이룬다면 단숨에 절정고수가 될 수 있어!’


당중화의 깨달음을 따라가다 보니 절정 고수로 향하는 길이 보였다.

하단전 깊은 곳에서 음과 양의 기가 똬리를 틀며 중단전을 지나 상단전에 이르러 승천했다.

그러나 결국 꽃을 피우지 못하고 허망하게 스러졌다.

숨이 턱 막히고 운기가 끊겼다.


“컥!”


기를 모두 소진한 나는 극심한 탈력감에 시달렸다.

짧은 시간에 중단전을 만들었으나 턱없이 부족한 내공에 삼화취정을 볼 순 없었다.


“헉헉! 단숨에 절정까진 무리였나 보네.”


나는 숨을 고른 후 몸속을 관조했다.

이전까지 단전과 혈도가 흙길에 움막집이었다면, 도반삼양귀원공으로 닦은 내부는 아스팔트 길에 벽돌집 정도로 탈바꿈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물로 목을 축였다.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에 기를 뿜어 덮었다.

푸르스름한 기운이 맺혔다가 사라졌다.


“하하하! 뭐 절정은 아니더라도 이제 나도 고수란 말이지.”


주먹을 힘껏 쥐었다. 요령은 알았고 절정으로 가는 길도 보았다.

부족한 내공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나는 웃음을 터트리며 침대에 몸을 던졌다. 심력과 체력을 소진한 탓에 심신이 지쳤지만, 기분만큼은 하늘에 오를 듯 좋았다.



며칠 뒤 당중월이 가주 집무실로 호출했다.

당경풍 장로를 처리했음에도 그는 변함없이 일에 파묻혀 있었다.

옆에서 당중월을 따라 퀭한 안색으로 서류를 검토하는 당연강도 미래가 빤했다.


‘능력 있는 부하들에게 맡기고 좀 편하게 일하면 안 되나?’


모든 일을 가주가 확인하다 보니 일 처리는 일 처리 대로 느려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있었다.

당중월이 이 같은 일 처리는 아마 당경풍 장로 외에도 있을 첩자를 무시할 수 없어서인 것 같았다.


“가주님, 부르셨습니까?”


나는 언제쯤 인기척을 낼까 눈치를 보다가 끝내 입을 열었다.

당중월은 나를 보지도 않고 물었다.


“과시는?”

“네?”

“얼마 뒤 과시가 있다고 들었는데,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더구나.”


나는 뒤통수를 긁적였다.

과거 시험은 당연강을 안심시키기 위한 공작일 뿐이었다.

이미 당연강과의 사이가 해소된 이상 과거 공부를 더 할 생각도 없었고, 시험도 더는 볼 생각이 없었다.


“철암당을 맡아 할 일이 바빠서 말이죠.”


나는 철암당을 팔았다. 사실 임시 당주가 할 만한 일은 없었다. 장인들은 한명구 장로가 이끌었고, 새로운 암기 개발이나 기존 암기들 양산은 내가 없어도 알아서들 잘하고 있었다.

가끔 술자리를 만들어 장인들의 기분을 풀어준다거나, 성과를 보인 직원에게 상여금을 주는 정도였다.


“그리고 굳이 제가 시험을 또 볼 필요가······.”

“제갈세가에서 서찰이 왔다.”


당중월이 서찰을 손가락으로 집어 가볍게 던졌다.

그가 던진 서찰이 나비처럼 날갯짓을 하더니 내 손에 뚝 떨어졌다.


“아니 제갈가에서 왜······.”


나는 투덜거리며 서찰을 읽었다.

이리저리 고풍스러운 글로 꾸몄지만 내용은 간단했다.

제갈민이 다시금 향시에 도전한다는 것이었다.


“걔들이 과거를 보는 건 보는 건데······ 묘하게 당가는 동시로 끝났다는 걸 강조하네요.”


오대세가 중 머리 좀 굴린다고 볼 수 있는 곳은 제갈세가와 당문이었다.

그래서인지 당문은 제갈세가가 헛똑똑이라고 무시했고, 제갈세가는 당문과 비교하는 것 자체를 불쾌해했다.


‘별것도 아닌 걸로 자존심 싸움이라니까.’


과거를 봐서 관에 들어갈 것도 아닌데 왜 열을 내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하지만 어찌 됐든 내가 과거 시험을 본다는 걸 제갈세가가 알고 있는 이상 당중월은 내가 향시에 급제할 때까지 몰아칠 분위기였다.


“다음 오대세가 회합에서는 중화와 연강이, 그리고 너를 보낼 생각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향시에서 결과를 보이지 않는다면······.”

‘아, 다음 말은 생각을 안 읽어도 알겠다.’

“안 가면 되는 거죠? 잘됐네요. 저도 의원부다, 철암당이다 해서 바쁘거든요.”


당연강이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동생아, 너는 왜 이럴 때만 눈치가 없누?」

“그래, 중독으로 인한 불참이다.”

“네? 중독이라뇨? 설마······.”


나는 당중월의 눈치를 보며 슬그머니 꽁무니를 뺄 준비를 했다.

당중월의 손짓에 보랏빛 운무가 뿜어지자 부리나케 방문을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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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5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3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7 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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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7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3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7 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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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8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6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7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90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51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8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2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8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9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4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1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7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5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3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5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4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3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4 198 15쪽
»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7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2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4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5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8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6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7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4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3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20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21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3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4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3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3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7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4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8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7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8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11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5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6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7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6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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