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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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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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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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70화. 귀곡서생.

DUMMY

사파연합 총관 구운재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그는 당연우의 출타 정보를 입수하고 사파연합의 정보부를 굴려 그의 흔적을 쫓았으나 행방이 묘연했다.

이 때문에 당연우를 만나러 온 신부 후보와 그 세력들이 사천을 안방처럼 나돌아다녔다.


‘백리안의 실종 소식이 과연 진실일까?’


백리안은 미래를 본다는 소문이 있었다.

또 독왕 당중월의 최강의 독은 세 치 혀에 있다는 말이 돌 정도로 여론을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 두 소문 때문에 구운재는 당연우의 실종에 의문이 들었다.


“백리안에게는 미래를 읽는 눈이 있다지? 항간에서는 독왕이 맹주와 만들어낸 허명이란 말도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구운재는 세간에서 모르는 정보 또한 가지고 있었다.


“수라마교, 염라상회, 청정경 서당, 그리고 정의회까지. 그들이 일순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졌어.”


갑자기 수면 위로 떠 오른 세력들이 서로 분란을 일으키며 나타났다가 모습을 감췄다.

사파연합은 이들 중 일부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고, 현재 련주의 명에 그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시작은 정의회. 그리고 그곳에는 만화루의 금민재가 연결돼 있었지.”


사천 성도의 사파를 상대로 거대 사기를 친 뒤 홀연히 사라졌다가 정의회의 부회주로 나타난 인물.

구운재는 그가 당연우와 연결돼 있다고 추리했다.

금민재가 당시 당연우와 당연강을 노렸던 당연해를 무너트리는 큰 공헌을 했다는 정보를 획득했기 때문이었다.


‘독왕은 막내를 밀어주기 위해 둘째를 내칠 사내가 아니니까.’


구운재가 사천성 지도를 살폈다.

성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사련 산하 사파는 깔끔하게 멸문했다.


“사천 지부에 연락을 해야겠군.”


구운재가 사천 지부에 보낼 명령서에 붓을 올렸다.



***



“과거 귀주성에는 논어니, 맹자니 읊지 않는, 독특한 서생이 한 분 계셨지.”

“그럼 귀곡서생이 그분입니까?”



굳이 마음을 읽지 않아도 노상인이 하고 싶은 내용을 아는 터라 나는 얼른 맞장구를 쳤다.


“그래! 인의니, 효니······ 이런 사상적인 부분은 필요 없이 술과 기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기인이었네.”


아무래도 옛날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지자, 나는 잽싸게 그의 기억을 훑었다.

노상인이 떠올린 사람은 괴팍한 서생이었다.

볼은 홀쭉하고 눈두덩에는 그림자가 깊게 자리한 중년인.

눈에서는 기괴한 안광을 뿜어내고 있었다.


‘요컨대 귀곡서생이란 자는 이념이나 사상보다는 철저하게 실용적인 연구 사람이구나.’

“헌데 그런 사람이다 보니 학계에서는 천시받았지.”


사서삼경으로 시작되는 글은 인의예지신을 바탕으로 하는 이곳에서는 사람 취급받긴 어려웠을 것이다.

무림에서 따지자면 사도를 넘어 마도였다.


‘실리를 연구하는 학자가 어찌 천시받았는가.’


결국 이론밖에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진정 실리를 추구한다면 입에 침이라도 바르고 사서삼경을 읊었어야 했다.

노상인의 기억 속 귀곡서생은 결국 학계에 퇴출당해 스스로 산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머리가 비상한 사람이었으나······ 자기 연구에 너무 자신했던 사람이기도 했네. 장인은.”

‘실용을 중시하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그렇게 한다고? 그건 자만이 아니라 태만이라고 하는 겁니다.’


나는 속으로는 신랄하게 비난했지만, 굳이 입 밖으로 꺼내 노상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진 않았다.

시선을 돌리니 상단은 야영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오늘은 노숙으로 보였다.


“재밌는 사람이네요. 하지만 무명으로 묻히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대단한 뭔가가 있나 보네요.”


나는 천연덕스럽게 그의 말을 받아주면서 모닥불을 준비했다.


“제자가 워낙 유명했거든.”

“제자요?”


마른 나뭇가지에 부싯돌로 불을 붙이려던 나는 잠시 손을 멈췄다.

노상인이 떠올린 이름은 단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이름 정도는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사련 총관 구운재.’

“사파연합의 두뇌 철익. 그자가 바로 귀곡서생의 제자였네.”


노상인이 씁쓸하게 웃었다.


“강호의 소문에 어두운 저도 철익의 소문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사파를 힘으로 규합한 것이 신마라면, 현 사파연합을 유지하는 자가 바로 철익 구운재였다.

그가 사파연합이란 거대 세력을 운영할 수 있던 바탕이 귀곡서생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그래서야 유명해지지 않을 수가 없군.’

“그러면 노사께서는 사파연합과도 거래를 하시는 겁니까?”


스승의 딸의 남편의 아버지······.

몇 다리를 거친 인맥이었지만, 사파연합의 총관이라면 노상인의 편의를 봐주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흥! 그놈한테 받아먹는 일은 절대 없다!”


노상인이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스스로도 그렇게 말한 것에 놀랐는지 노상인이 끙! 하고 신음을 흘렸다.


“이거 미안하네. 내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어.”


나는 모닥불에 장작을 던졌다.


“뭘요, 상관없습니다.”


노상인에게 철익은 말 그대로 불구대천지수였다.

철익이 스승을 죽이면서 그의 딸 내외, 즉 노상인의 아들도 함께 살해했다.


“허허, 내 평생을 입 다물고 살려 했는데······ 자네와 이야기하다 보니 입이 가벼워졌어.”


노상인이 무안한 듯 얼굴을 붉혔다.


“아뇨, 그게 제 특기입니다. 저는 신분과 직업과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와 모난 곳 없이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정확히는 기자 시절 취재대상에게서 멘트를 따기 위해 익힌 기술이었다.

마음을 읽어 사실을 안다고 해도 말하지도 않은 걸 기사화할 순 없었다.


‘유도신문이랑 비슷한 거지 뭐.’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원하는 부분을 긁어주는 수법이었다.

적당한 눈치만 있다면 독심술까지는 필요 없는 기술이었다.


“아니, 그거 대단한 능력이군. 정말이야.”


노상인이 순수하게 놀란 표정으로 답했다.

나는 입맛을 다시며 노상인의 기억을 훑었다.

원한은 있으나 사파연합의 총관은 일개 상인인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적이 아니었다.


“아닙니다. 여행길을 심심하지 않게 하는 정도죠 뭐.”


나는 쑥스럽다는 듯 뒤통수를 긁적였다.

노상인이 피식 웃더니 꺼져가는 모닥불에 마른 나뭇가지를 던졌다.


“뭐, 하여튼 복수를 할 수 있는 상대도 아니고, 나에게 그리 많은 시간이 남은 것도 아니니까.”


노상인이 힘없이 이야기했다.


“이젠 그저 손녀를 찾고 싶을 뿐이라네.”


아들에게 딸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생사조차 알 수 없었다.

노상인이 말년까지 홀로 행상에 나서 중원 강호를 떠도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쉽지 않군.”


노상인의 인품이 나쁘지 않았던지라 따르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철익의 원한을 사면서 그와 함께했던 이들은 모두 제거됐다.


“이거 내 울적한 이야기만 계속하고 말았군. 꼭 함가상회를 찾아보게.”

“하하, 네! 꼭 찾아보겠습니다.”


이렇게 말해서야 함가상회가 가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별빛마저 잠든 야산.

백여 명의 무인들이 시커먼 야행복으로 몸을 감싼 채 숨죽이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에는 가도 밖에서 야영 중인 무리를 향했다.


“총관님께서 말씀하시길.”


선두에 선 사내가 짧게 말했다.

아미파와 청성파, 그리고 당문까지.

사천성에서 사파는 오랫동안 기가 눌려 살아왔다.

시시때때로 아미와 청성에서 수련을 빙자한 토벌을 나섰고, 비겁한 당문 놈들은 식수에 독을 타는 등 사파를 상대하는데 수를 가리지 않았다.


“최근 오대세가의 무리가 이곳 사천성에서 활개를 친다고 하더군.”


말처럼 백리안의 신부 후보들이 자기 세력을 이끌고 사천을 찾았다.

일이십 명이야 신부 후보 호위라 생각하고 무시할 수 있었지만, 남궁과 모용, 팽가에서는 각기 백여 명의 무사들을 이끌고 왔다.

더구나 그들을 이끌고 온 단장수와 유엽비도는 사련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고수였다.


“그래서 무림맹이 백리안을 핑계로 사천 공정에 나선 것이라 의심하고 계신다.”


백인대장의 엄숙한 표정과 다르게 사련 무사들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야영 중인 무사들을 바라봤다.

그들이 숨어 지켜보는 이들은 남궁적이 이끄는 남궁린 호위대였다.


“대장님, 저희 임무는 그들을 감시하고 지켜보는 것 아닙니까?”


철익이 내린 명령은 사천성 내 그들의 행동을 살피는 것뿐이었다.

부관의 물음에 백인대장이 고개를 저었다.


“그랬다면 지부장님께서 백인대를 꾸릴 이유가 없지. 너도 승진하고 싶으면 총관님의 명령은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이지 마.”


백인대장이 그렇게 말하고는 칼을 뽑았다.

부관이 대경실색하며 백인대장의 소맷자락을 잡았다.


“대장님, 자칫 맹과 저, 전쟁이 일어납니다.”


백인대장이 부관을 한심하단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 멍청한 놈아, 우린 이미 전쟁 중이야.”


그가 부관의 손을 뿌리치고 남궁세가 무사들을 노려봤다.


‘현재 남궁세가는 당문의 손님으로 사천을 왔단 말이지? 금지옥엽을 잃은 사자검왕은 어떻게 할까?’


사파연합을 향해 칼을 세우는 건 당연하고, 아마 당문도 남궁세가의 추궁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남궁세가를 맡은 것처럼 다른 두 백인대도 각기 모용세가와 하북팽가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게 아니라 그들의 존재 자체가 우리 사천 지부를 위협하고 있다. 더는 방치할 수 없어.”


결국 부관도 백인대장의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

그 역시 검을 뽑고 부하들에게 습격을 준비케 했다.


“······쓰레기들이.”


그때 맹수의 울음소리 같은 목소리가 그들 옆에서 들려왔다.

백인대장과 부관이 깜짝 놀라 목소리가 있는 향해 검을 휘둘렀다.

검에서 공기를 찢어내는 파공음이 흘러나왔다.


깡!


고수다운 패검이 닿은 것은 날카로운 금속음이었다.

낯익은 중년 사내가 두 사람의 검을 한 손으로 잡고 있었다.


“단장수······.”


남궁적이 살기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당 공자가 이런 놈들에게 당할 일은 없겠다만은······. 쓰레기는 청소해두는 게 좋겠지?”

“가가께선 천라지망도 뚫고 나오신 분인걸요. 그래도 귀찮긴 하실 거예요.”


남궁적 뒤에서 들려온 낭랑한 목소리.

열너덧 살로 보이는 소녀가 서 있었다.

눈처럼 하얀 피부에 밤하늘을 풀어놓은 긴 머리까지. 크면 남자들이 줄을 설 미녀로 자랄 것으로 보이는 소녀였다.


‘사자검왕의 무남독녀, 남궁세가의 공주······.’


그리고 그녀는 남궁적만큼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깔끔하게 청소해두죠.”


스르릉!


야영 준비 중이던 남궁세가의 무사들이 어느새 완전 무장을 하고 대열을 갖추고 있었다.

백인대장이 그 모습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


‘아니, 우리도 대 사파연합의 직솔 백인대다. 일개 세가의 정예라 해도······.’


그가 마음을 다잡았지만 본래부터가 힘의 차이를 느끼고 몰래 습격을 계획했던 그들이었다.

백인대장은 둘째치고 수하들의 사기가 바닥이었다.



***



귀주성에 이르러 노상인과는 헤어졌다.

헤어질 때 노상인이 몇 번이나 함가상회를 찾아달라고 이야기했으니 만나 인사 정도는 해볼까 생각이 들었다.


“한가롭네.”


시끌벅적한 행상인들과 떨어지니 왠지 모르게 쓸쓸했다.

노상인과 짧지 않은 시간 돌아다니고 서로 푸념도 들어주다 보니 정이 든 모양이었다.


“보통 무협지라면 이런 애매한 순간에 딱! 하고 도적이라도 나오는 건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봤지만 정안시로 향하는 가도 위에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이 없는 것이 더 불안했다.

정안시까지 걸어서 가기에는 꽤 먼 거리였기 때문이었다.


“노사의 기억이 있으니까 크게 길을 잃은 걱정은 없는데······ 무료하네.”


터벅터벅 걷다가 보는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곤 발끝에 힘을 줬다.

경신법은 몸을 가볍게 하는 무공이다.

경공을 본격적으로 펼치자 땅에 발이 닿는 일이 줄고 체공 시간이 늘어났다.

청성의 부운약표가 완벽하게 펼쳐졌다.

한걸음에 수십 미터씩 훌쩍 뛰어넘었다.


‘그러고 보니 F1이나 스포츠카나 바닥에 납작하게 달라붙어 공기저항을 줄였지?’


나는 머리를 바닥에 닿을 듯 자세를 낮추고 다리에 내공을 밀어 넣었다.

공기저항을 얼굴로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호신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힘껏 땅을 박찼다.


“으엇!”


그리고 일순.

세계가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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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8화. 신임 무림맹주. +4 23.12.28 1,410 24 14쪽
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2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1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9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6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3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4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7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8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4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5 58 12쪽
»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9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5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0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5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2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4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7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4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8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90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5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6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5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3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4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8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9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6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1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7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7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3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9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6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1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2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2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4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2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1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2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5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9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2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0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7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3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6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2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0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8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6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2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0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1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0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4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1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5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3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5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7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1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2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3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9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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