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846,811
추천수 :
13,630
글자수 :
604,478

작성
23.12.24 12:05
조회
1,504
추천
30
글자
15쪽

94화. 네놈은 누구냐.

DUMMY

권성은 재빠르게 뒤로 물러서면서 자세를 잡았다.


‘생강시? 아니, 강시는 아니야. 시술을 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그렇다고 신마의 생전 내공과 무공을 담았던 몸이라 얕볼 수 없었다.

권성은 숨을 고르며 두 명의 신마를 마주했다.

구 신마는 육신만큼은 절대고수였으나 딱히 대화가 통할 정도의 이성은 없어 보였다.

반면 당연우의 몸을 차지한 신 신마의 경우 전과 같은 무위를 보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역으로 함정에 빠진 것인가?”


권성은 경쟁자인 신마를 제거하기 위해 당연우를 미끼로 내놓았다. 신마라면 무리해서라도 당연우를 새로운 몸으로 노릴 것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 권성의 예상은 적중했고, 신마는 새로운 몸으로 갈아탔다.

그러나 몸을 막 바꾸었을 때가 가장 취약한 법.

이미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같은 경지에 오르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당장에 새로운 몸에 적응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함정이라뇨? 대비입니다. 맹주님께서 무리하게 저를 노리지 않았더라면 필요가 없었을 그런 거죠.”


당연우는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했다.

권성은 속에서 열불이 끌었지만, 당장은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했다.


‘기왕이면 신마를 처리하는 것도.’


불행 중 다행이라면 구 신마는 의지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 본능대로, 또 당연우의 명령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였다.

당연우의 머릿속에 절대지경의 깨달음이 있다고는 해도 자기 몸이 아닌 이상 틈이 존재했다.


“난처하네.”


권성이 힘없이 말하면서 주먹을 풀었다. 동시에 검지와 엄지를 쥐더니 가볍게 튕겼다.

파공성이 당연우의 뺨을 스쳤다.


“내 탄지를 피해?”


권성이 눈살을 찌푸리며 연거푸 탄지를 쏘았다.

당연우는 미리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까딱거리며 머리를 노리는 권성의 탄지를 손쉽게 피했다.


“그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고.”


그가 권성을 도발하며 검에 기운을 뿜어냈다.

신마도 그에 맞춰 권성에게 달려들었다.


‘구 신마 쪽은 공격은 위협적이나 그 수단이 단조로······.’


권성이 전력을 담아 휘두르는 신마의 주먹을 가볍게 밀어내면서도 당연우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런데 구 신마의 주먹이 뱀처럼 휘더니 권성의 코앞에서 나타났다.


“익!”


깜짝 놀란 권성이 급히 내공을 끌어올려 이마로 신마의 주먹을 받았다

꽝! 하는 소리와 함께 권성이 이마가 깨졌다.

구 신마는 흐트러지는 권성을 놓치지 않고 따라붙었다. 그의 주먹에서는 매서운 권공이 연달아 이어졌다.

방심한 권성이 양팔을 펼치며 태극권의 묘리로 그의 공격을 풀어나갔다.

그러나 이미 자세가 무너진 상태였고 깨진 이마에서 흘러내린 피로 시야가 반쯤 가려진 상태.

당연우도 가만히 서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그가 검을 던지자 검이 마치 의지를 가진 듯 권성의 발목을 향했다.

동시에 당연우는 비침을 뿌려 구 신마와 동시에 권성을 노렸다.


"이 미친 새끼야!"


권성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정면에서는 구 신마의 주먹이, 뒤에서는 당연우의 검이, 측면과 천장에서는 암기가 쏟아졌다.

권성이 진기를 끌어올리자 몸이 황금빛으로 빛이났다. 당연우의 공격은 호신강기로 버티고 눈앞의 구 신마의 공격만을 피해내자는 심산이었다.


“신마의 깨달음이나 맹주님의 깨달음이나 정이냐, 마냐 차이만 있을 뿐 그 깊이가 다르지 않더라고요.”


권성은 당연우의 말을 들을 여유가 없었다.

당연우의 이기어검은 제 의지를 가진 것처럼 권성의 뒤를 노렸고, 끝내 그의 발목 힘줄을 끊어냈다.

그리고 신마의 몸에 구멍을 뚫을 정도의 암기 세례는 권성의 호신강기도 여지없이 뚫어버렸다.

권성은 이 같은 위력의 암기술을 과거 마주한 바 있었다.


‘만천화우······.’


넝마가 된 구 신마는 웃는 건지 화난 건지 모를 표정으로 권성 앞에서 쓰러졌다.

반면 피투성이가 된 권성은 쓰러지지 않은 채 당연우를 노려봤다.


“내가 신마의 함정에······ 아니, 머리 굳은 신마가 이런 수를 쓸 리가 없지. 너는 누구냐?”


권성은 수 세기 동안 신마와 견쟁하며 살아왔다.

신마가 그 누구보다 권성을 잘 알듯, 권성도 다른 누구보다 신마를 잘 알았다.

그는 약은 수를 쓰기 보다 직접 손을 쓰는 사람이었다.

특히 권성과의 비무에서 우위를 점한 적이 있었기에 더욱 자신의 힘을 맹신했다.

이런 번거로운 방식을 쓸 인물이 아니었다.


“신마가 아니면 누구겠어요?”

“네가 백리안, 당가의 그 허안공자라고? 그럴 리가!”


권성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당연우를 노려봤다.

당연우는 재능 넘치는, 말 그대로 천재였다. 머리는 영특하고 무공에 대한 이해도 훌륭했다.

권성은 지난 시간 동안 수 많은 천재를 만나봤다.

그리고 대개 그런 천재들이 권성과 신마의 다음 육신 후보자였다.

그들도 나이에 비해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것 뿐.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살아온 신마의 의지를 이겨낸 자는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고 의심되는 사람이 없는 자가 아니었다.

권성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니면 자네는 선계에서 온 사자인가?”


당연우가 고개를 저었다.


“당신은······ 당신들은 그 뛰어난 능력 때문에 자기들만의 세계에 갇혀 있군요.”


권성과 신마는 오랫동안 강호를 지배해왔다. 때론 맹주로, 때론 련주로, 어떨 때는 회주 등 그들은 몸을 바꾸면서 정사를 막론하고 무림을 지배해 왔다.

당연우는 싸우면서 쓰러진 의자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앉았다.


“저는 댁한테도, 신마한테도 몇 번이나 이야기했죠.”


권성은 이미 너무 많은 피를 흘려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제가 누구냐고요?”


당연우가 의자를 끌어 권성에게 다가가며 입을 열었다.

권성은 조용히 내공을 끌어모았다.

피부가 찢기고 근육이 잘렸지만, 수백 년의 내공은 여전히 단전에 웅크리고 있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까이.’


권성이 속내를 숨기고 일수에 당연우를 처죽일 기회를 노렸다.



***



구환미로진은 상대를 죽이는 것보다 제압하는 성격이 강한 절진이었다.

말 그대로 아홉 개의 변화가 끝없이 이어지는 미로진이었다.


“크흠! 군사, 아직 멀었소?”


당중월이 시간이 지나도 진이 해체되기는 커녕 더욱 깊은 미로 속에 빠지는 것 같자 물었다.

현재 대표단에서 그나마 진법을 견눈질이라도 해본 사람은 당중월과 구질 정도였다.

다른 이들은 그냥 제갈 군사가 진법을 해체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정도로 생각한 반면, 당중월과 구질은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꼈다.


“흠, 구환미로진은 아홉 개의 수가 수차례 반복되는 미로진입니다. 이 변화들은 진을 설치한 진법가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데······.”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구환미로진에 대해서는 나도 들어본 바 있소. 그래서 지금 해체가 되어가는 것이오?”


제갈 군사가 딴 소리를 하자 당중월이 말을 잘랐다.


“아니, 그게······.”

“당가주, 군사를 너무 재촉하지 말게. 군익이라 불리는 이가 진법 하나 풀지 못하겠는가? 믿고 맡기게나.”


구질이 제갈 군사를 변호하고 나섰다.

그런데 쓸데 없는 말까지 덧붙였다.


“철익도 없는데 제갈 군사가 이깟 진 하나 못 풀어내겠는가.”


나무라는 당중월보다 말리는 구질이 더 밉게 느껴졌다.

게다가 그의 말은 철익이 설치했다면 제갈 군사가 진을 해체하는데 실패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 아닌가.

제갈 군사는 얼굴을 붉힌 채 입을 꾹 다물고 다시 진법 해석에 들어갔다.


“구환미로진은 그 수가 얼마나 복잡하든 일양이음괘와 일음이양괘, 양과 음의 속성이 반복되는 것이야······ 백리안이 살상을 원치 않으니, 시간은 충분하다.”


제갈 군사의 말처럼 그가 구환미로진에서 실수하자 그들을 저격하던 연합의 궁수들도 그대로 진법에 빨려들어갔다.

역으로 진을 손쉽게 풀어내고 병력을 이끌고 다시 대청을 밟았더라면, 잠복했던 연합의 무사들을 맞이하는 형세였다.

제갈 군사가 암산에는 한계를 느끼고 바닥에 수식을 적어내기 시작했다.

그가 발걸음을 멈추자마자 미로진은 구불치며 새로운 미로를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대청을 나서 본부의 문을 나서는데까지 거리는 백여 장(약 300m)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표단은 두 시진이 넘게 그 거리를 나아가지 못했고, 심지어 대기하던 타격대도 마주하지 못했다.


“제갈 군사, 괜찮으시오.”


당중월이 제갈 군사를 걱정했다.

제갈 군사는 두 시진 동안 머리가 하얗게 새어 버렸고,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패였다. 홀로 짧은 시간 수십 년의 세월을 보낸 모양새였다.

그가 퀭한 눈으로 당중월을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풀지 못했소. 하.하.하······ 하아, 아니 풀 수 없었소. 아홉 가지의 미로 중 단 하나에만 생로가 있는데, 분명 반복되는 규칙이 있을 터인데, 마치 규칙이 없는 것처럼 반복되고 있소. 예측할 수가 없단 말이오.”


당중월은 제갈 군사의 모습에 크게 당황했다.

평소 늘 여유와 예의를 잃지 않던 그가 이토록 무너진 모습을 보일 줄 몰랐던 것이다.


“당가주에게 묻겠소. 당문에서는 도대체 그에게 무엇을 가르친 것이오. 백리안, 그 자의 눈에는 도대체 뭐가 보이는 것이오?”

“당문에서 따로 가르친 건 없소. 그 스스로 여러 스승을 찾거나 요청하여 배운 것이오. 나는 연우가 진법을 배웠다는 것도 몰랐소.”

“허허, 스스로 배웠다라······.”


제갈 군사가 당중월의 말에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그 순간 진법의 효과가 깨끗하게 사라졌다.

당연우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되도록 만든 것이다. 그 자리에는 크게 지친 무림맹 타격대와 연합의 무사들이 대표단의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워낙 심력을 소모했던 터라 섣불리 칼을 뽑아 적대하지 않았다.

대표단은 그 모든 심력을 제갈 군사가 부담했기에 그나마 멀쩡했다. 그러나 갑자기 진에 빠진 타격대는 눈에 보일 정도로 수척해 있었다.


“정말이지. 백리안에게 살의가 없음은 분명하군. 완전히 당했어.”


제갈 군사가 그 말을 내뱉고는 픽 쓰러졌다.


“군사!”


대표단은 깜짝 놀라 제갈 군사를 부축했다.

무림맹 측은 기회가 있다면 연합 본부를 칠 생각이었으나 지휘부와 고수들이 구환미로진에게 크게 혼쭐이났던 터라 그럴 여력이 없었다.

제갈 군사도 쩔쩔 매게 한 진법이 연합 본부에 또 어디에 도사릴 질 알 수 없었던 것이다.



***



무림맹이 구환미로진에 크게 데이고 몸을 움츠릴 때 권성은 여전히 나를 잡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신마가 아니라 당 공자라면······ 자네는 무엇을 위해 연합의 주인이 됐는가?”


권성의 물음에 나는 거리를 유지한 채 답했다.


“처음에는 신마의 압박 때문이었죠. 그 다음은 맹주님께서 강호를 불바다로 만들 거 같아서였고요.”

“그게 무슨 말인가?”

“전쟁이 일어나면 누군가 피눈물을 쏟겠죠? 저는 그 소리가 무척이나 싫거든요.”


철이 들기 전부터 타인의 마음이 들렸고 보였다.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듣기 꺼리는 소리가 있었다.

그것이 절망과 원념의 절규였다.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자식을 잃은 이의 외침은 다른 소리보다 더욱 날카롭고 무겁게 뇌를 짓이겼다.


“행복한 웃음소리만으로도 충분하잖아요?”

“무림강호는 피와 시체가 쌓여 만들어지는 곳이다. 무림인이 칼을 들고 무공을 익히는 사람들인데, 어찌 평화를 이룰 수 있겠느냐?”


권성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여 긍정했다.


“하지만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잖아요. 당장 요 수십 년, 신마와 맹주님께서 서로 견제하느라 나름 강호의 평화를 이룩했고요.”


완전한 평화를 이룰 수는 없지만, 억제력이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었다. 적어도 전쟁이 일어나게 하지 않을 수는 있었다.

이에 권성이 물었다.


“그래서 네가 신마를 대신해 나를 견제하겠다는 말이냐?”


그가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나는 그의 희망을 따라줄 수는 없었다.


“아니요. 맹주님은 이 자리에서 사라지셔야 합니다.”


나는 검에 기를 불어넣었다. 단전 밑바닥까지 박박 긁어내 모든 내공을 담기 위해 준비했다.

권성은 애가 탔는지 태도를 바꿨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전쟁을 막아왔는지 당 소협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그랬죠. 당신의 공부를 위해.”


그의 말은 인정했다.

권성이 화색을 보였다.


“그래, 신마가 이제 없으니 이제 자네와 내가 협력해 이 강호에 평화를 이룩하면 되지 않겠는가. 영원히.”


권성의 말은 계속 몸을 바꿔가며 무림을 지배하자는 말이었다.

아쉽게도 나는 영생을 바라지 않았다.

김민재의 삶도 쉽지 않았고, 두 번째 삶인 당연우의 삶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맹주님께서 바라는 평화와 제가 바라는 평화와는 다르잖아요. 다른 사람을 가축처럼 보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피해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전쟁을 일으키는 분이시잖아요. 맹주님은.”

“아니, 자네가 있으면 내가 그럴 이유가······.”


나는 남은 마기를 모두 검에 쏟아부었다.


“그런 당신을 제가 살려둘 리 있겠어요?”

“네 이놈!”


권성이 모은 내공으로 바닥을 때려 나를 향해 뛰어올랐다.

이어 양손으로 무수히 많은 장영을 만들며 나를 노렸다.

일격이라도 허용하면 몸이 두부처럼 뭉개질 위험이 있는 살수였다.

그러나 이미 그의 수를 읽었던 터라 피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나는 뒤로 물러서며 그의 공격을 피했고, 손에서 검을 놓았다.

손을 떠난 검은 천장에 닿을 듯 떠올랐다가 막대한 마기를 담은 채 권성을 꿰뚫었다.

검에 의해 바닥에 꿰인 권성이 바닥을 벅벅 긁었다. 그러나 검을 뽑아낼 힘도, 나를 향해 다가올 힘도 없었다.

몇 개의 탄지가 나를 향했지만 이 또한 알고 있었기에 나는 어렵지 않게 피했다.


“이 놈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등선을 위해······.”


권성이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졌다.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단전에서 쪽쪽 빼 검에 내공을 담았던지라 온몸에 힘이 다 빠졌다.


“그런 집념 때문에 등선하지 못한 게 아닐까요? 뭐 저야 등선따윈 관심도 없지만.”


나는 눈을 부릅뜬 권성의 시체와 벌집이 된 신마의 시체를 번갈아 봤다.

암중에서 강호를 지배하는 두 노괴가 죽음은 허망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그 내막을 아는 사람은 나 혼자 남고 말았다.

두 절대자의 깨달음과 함께.


“이거 짐이 막중하군.”


나는 씁쓸하게 웃고는 화골산을 뿌려가며 신마와 권성의 흔적을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화섭자에 불을 붙이고 신마의 연구실에 불을 붙이고서야 두 사람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워낼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하제일 카피 공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연재 관련 공지입니다.(12월28일 마지막) +7 23.01.12 13,577 0 -
100 후기 +6 23.12.29 1,211 23 2쪽
99 마지막. 천하제일....... +5 23.12.29 1,296 24 6쪽
98 98화. 신임 무림맹주. +4 23.12.28 1,410 24 14쪽
97 97화. 모반 획책. +2 23.12.27 1,385 22 14쪽
96 96화. 사련 종합상사. 23.12.26 1,486 23 20쪽
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2 22 12쪽
»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1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89 89화. 신임 련주. 23.12.19 1,511 26 12쪽
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599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6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3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2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3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7 27 17쪽
77 77화. 살생부. 23.12.07 1,908 24 15쪽
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4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5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8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5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0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5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2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4 102 13쪽
64 64화. 성의문 감사. +5 23.03.07 5,157 107 12쪽
63 63화. 여론전. +5 23.03.04 5,484 113 13쪽
62 62화. 성의문의 주인이 되시지 않겠습니까? +3 23.03.01 5,958 118 14쪽
61 61화. 그림자 강호. +7 23.02.26 6,589 114 17쪽
60 60화. 우리에겐 당연우가 필요해. +5 23.02.20 7,235 138 15쪽
59 59화. 의욕이 부른 참사. +6 23.02.19 7,006 139 12쪽
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5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3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4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8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9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6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89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6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7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3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59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69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6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1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2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1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2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4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2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1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2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5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19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2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0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7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3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6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2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0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8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6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2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0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0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0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4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0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5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3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5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7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1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2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3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09 303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