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근자 수선지로(無靈根者 修仙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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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키
작품등록일 :
2023.08.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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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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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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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공영검기 (空靈劍氣) (1)

DUMMY

 정민은 축기를 끝내자마자 입정에 들어 수위를 공고히 하고 싶었지만,


그 전에 하은과 가람을 깨워야 함을 깨닫고 자기 목걸이의 화어단(化瘀丹)을 꺼내 반으로 나눠 두 사람의 입 안에 넣었다.


 ‘장로님이 내가 쓰라고 주신 걸 결국 남한테 쓰네···.’


 비행 법기에서 내리기 전에 김민우가 모든 제자들에게 화어단과 취기단을 하나씩 줬는데,


약재당 친전제자인 한가람은 삼품짜리를 받는 식으로 제자마다 단약의 품질이 달랐다.


 정민은 어차피 영력은 운용할 수 없으니 취기단을 받지 않는 대신 더 높은 등급인 이품 화어단을 받았었다.


 이품 화어단을 반으로 나눴으니 효과가 반보다 조금 더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4품 수준은 될 터였다.


 “···음? 설마 우리가 이겼···? 사제?!”


 가람이 눈을 뜨자마자 보게 된 건 벌거벗은 상태로 입정에 들려 하는 정민이었다. 


 “아, 금방 일어나셨네요? 아무리 반으로 나눴어도 이품쯤 되니까 효과 확실하네요.”


 “쿨럭! 아니, 나는 괜찮은데 정민 사제 옷이...? 그정도로 격하게 싸웠···?!”


 가람은 정민이 옷도 다 벗고 있거니와 주위 상황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입정에 들려 하길래 괜찮은지 정민의 수위를 가늠하곤 깜짝 놀랐다.


 “사제, 드디어 축기에 들었구나?! 7성에서 바로 축기라니, 기연이네! 아마 천도 축기 했을 테고, 돌파 천겁으로 어떻게 그 여우를 천겁의 영향에 들게 해서 이긴 거구나! 이야~ 정말 축하한다!! 어쨌든 다행히 여벌의 옷이 있으니까 지금 줄게!”


 가람은 거의 제가 또다시 축기 돌파한 듯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 줬고 자신의 귀걸이에 여벌의 옷이 있는 것도 생각나 바로 속옷과 연갈색 두루마기를 꺼냈다.


 “···사제ㅈ···사제, 축기에 들었네? 축하해. 아마 네가 지금부터 분타 외무당 제자 중에서 무력이 두 번째겠네. ”


 막 깨어나 정민을 둘만의 별명인 사제자라고 부르려다 가람 옆인 걸 깨닫고 정민을 사제라고 부른 하은은 그가 벌거벗은 건 상관없다는 듯 축기에 든 걸 축하해줬다.


 “두 분 다 거의 동시에 깨어나셨네요. 그나저나 사저는 제가 벗고 있는 거 민망하지도 않아요? 어떻게 고개를 돌리는 척조차도 안해요?! 가람 사형은 같은 남자라 쳐도···.”


 하은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며 말하자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운 듯 정민의 얼굴이 빨개졌다.


 “솔직히 ‘남자’가 벗어야 설레는 거지, ‘아기’가 벗고 있는 건 그냥 동생 알몸 보는 거랑 같은 거야.”


 “어떻게 같은 종문 연기기! 아니 이제 축기지만, 어쨌든 사제가 결단 천교 요수를 이겼는데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말하지? 고개 안 돌릴 거면 차라리 덤으로 몸매 칭찬이라도 해주면 좋잖아요.”


 “좋아야 해주지?”


 “제가 아직도 예전의 중학생 이정민으로 보여요? 나같이 잘생긴 남자가 이 정도 컸으면 안 좋을 리가 없는데?”


 “나보고 매일 자존감이 너무 높다더니, 사제야말로 재수 없네.”


 하은은 정민의 얼굴을 보며 전에는 사춘기가 막 지나던 참이라 얼굴이 그냥 준수하다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그가 꽤 잘생긴 편이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금오교 입문 전에는 딱 봐도 학생이라 할 정도로 짧은 단발이었는데 그 이후로 자기 멋대로 머리를 기르더니, 머리를 정돈하는 센스가 좋은지 보기 좋은 게 퍽 어울렸다.


 ‘게다가 처음 본 게 반년 정도 전인데, 확실히 그때보다 키가 크고 몸매도 좋아졌어. 당장 왕걸과 싸웠을 때와 비교하더라도···.’


 ‘돌파가 잘 되어서 강해진 기혈 덕에 근골도 같이 좋아진건가?’


 하은은 자기 생각을 속으로만 삼키고 평소처럼 정민과 티격태격하였다.


 “외무당 사형 사저들은 잘 싸우고 있을까요? 이미 이겼다면 좋을 텐데···.”


 어느새 가람이 자기 저물 귀걸이에서 꺼내서 준 속옷과 연갈색 두루마기를 다 입은 정민이 나머지 반보 결단 여우와 싸우고 있을 외무당 나머지 일행을 걱정했다.


 “며칠간 놈들과 싸우는 데 익숙해졌으니까 우리 없이도 잘 해낼 거야. 아니라고 해도 지금은 우리 먼저 수위랑 영식을 어느 정도 회복해야 해.”


 “그리고 저 여우도 죽은 것 같아도 영식만 겨우 잃은 거에요. 최소한만 회복하고 나서 깨어나기 전에 죽여야 해요.”


 수위를 회복하자는 하은의 말에 정민은 천호를 향해 고개를 까딱거리며 말했다.








 ‘네가 축기기가 된 거 보니까 삼도 축기한 거지? 그런데 공영근은 계속 1성이었는데, 어떻게 축기한 거야?’


 ‘삼도 축기가 아니면 여우한테 죽더라도 안 했죠.’


 ‘···내 말은, 토영근은 네가 워낙 기연을 쓸어 담고 다니니까 어떻게든 납득한다 쳐도 본원영근인 공영근을 다 채우기 전까지 안될 텐데?’


 일행이 영식 한 줄기씩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되자 하은은 정민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었다.


 ‘저한테 말 안 하신 거지 사저부도 얼마 전부터 눈치채셨잖아요. 제껀 공영근 아닌 거. 공영근이 이 안에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요. 오히려 토영근 수위 때문에 태양정수석 하나를 썼어요.’


 ‘심증은 있었는데, 그곳에 수위가 없던 게 아니라 원래부터 다 채워져 있었구나? 그래서 아무리 공영근인 나라도 영근만 느낄 수 있을 뿐 계속 1성 수위로 보인 거였어. 그날, 교룡 내단에서 영기가 다 사라진 이유도···. ’


 ‘···솔직히 품은 영력으로 채울 수 있는 수위 수준만 보면 고계 수사까지 될 수도 있을 상계 천재지보를 겨우 축기기가 되는 데 썼는데 뭐 잔소리나 아무 말도 없네요?’


 정민은 하은이 자신이 태양정수석 하나를 날렸다는 말을 해도 하은이 아무 반응 없자, 단도직입적으로 진의를 물어보았다.


 ‘너한테 준 날부터 네 거였던 거야. 어떻게 쓰든 네 마음이지.’


 “사저, 가람 사형, 우리 이제 갈까요? 더 이상 시간 끌면 안 될 것 같아요.”


 “어! 하은 사저도 괜찮다면 가는 게 맞겠지?”


 “···뭐, 그래.”


 정민은 그녀 말의 의미를 짐짓 모르는 체하며 영식 대화를 끊고, 다른 외무당 제자들에게로 화제를 돌렸다. 


 “이제 저도 영력을 체외로 빼낼 수 있으니, 아직 둔술은 못 배웠어도 혼자 날 순 있어요.”


 “하하! 일반 연기 중후기 제자나 할 법한 말을 축기기 천교가 하니까 요상하다 정말!”


 하은은 아무 말 없이 정민에게 법력을 씌워 날게 해주려다 정민의 말을 듣고 자기 몸만 공중에 띄웠다.






 “저기다! 아직 싸우고 있는데, 다행히 사상자는 없는 것 같아요! 저희가 거들어 주면 끝나겠네요.”


 “사제 혼자 나서봐. 배운 법술이 없어도 어쨌든 영력을 자력으로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축기기의 위력을 시험해 봐야지?”


 “오! 좋은 생각이다. 아예 영식을 안 쓰고 영력만 써서 도와주는 건 어떨까?”


 외무당 제자들의 상황이 나빠 보이지 않자, 축기를 한 정민의 수준을 시험해 보자는 하은의 제안에 가람이 맞장구쳤다.


 “상황이 급해 보이진 않으니까 그럴게요.”


 정민이 생각하기에도 여우 요수가 이미 힘겨워하는 것 같으니 자신도 기습적으로 가볍게 출수하면 될 것 같았다. 


 ‘검지(劍指)를 세우는 게 이렇게 하는 거였나?’


 쉭-


 뎅겅


 “-?! 꺄아아아악!!”


 ‘반보 결단이 다른 데 정신이 완전히 나갔을 때 이 정도니까, 지금 당장 법술을 배우지 않고 싸우더라도 축기 중기도 나 혼자서 금세 제압할 수 있겠다. 법술을 배우면···.’


 정민이 드디어 영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된 자기 공영근의 공영기(空靈氣)로 검지를 세워 검기를 만들어 날리자,


수십 명의 외무당 제자와 싸우는 데 온갖 집중을 하고 있던 여우의 오른팔이 허무하게 잘려버렸다.


 ‘왜 사저부가 소경계 두 단계 정도까지는 상대와 경지 차이 무시하고 날뛸 수 있는지 알게 되네. 사저부 공영기보다 내 쪽이 알아차리기 조금 더 어렵겠지만.’


 까아악- 


 화르르륵


 “어?! 검기 고마워요! 하은 사저···? 아니 정민 사제?!”


 여우의 오른팔이 잘린 것을 시작으로 태양금오대진(太陽金烏大陣)의 삼족오는 여우를 덮쳐 숨을 끊었고, 진법에 맨 끝에 있던 신은혜가 가장 먼저 정민을 알아차렸다.


 “은혜 사저 진법 구성 바꾸시는 속도 보니까 벌써 어엿한 진짜 축기기시네요? 어색함이 없어요!”


 “고마워요 정민 사제. 그래도 자꾸 그러기에요? 또 어떻게 뭘 하셨길래 벌써 축기를 하셨어요?! 축하드려요!”


 은혜는 자신도 이제 축기기면서 어엿한 축기기라고 자신을 칭찬해 주는 그가 얄밉다는 듯한 표정을 일부러 지으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감사해요. 뭐, 또 기연이죠··· 제가 운이 정말 좋긴 한가봐요.”


 “아까 저쪽 하늘에서 벼락이 계속 내리쳤었는데 그게 사제 천겁이었나 봐요? 무슨 결단 천겁인 줄 알고 제가 다 식겁했어요. 그래도 솔직히 정말 부러워요! 언제 한 번 운 좀 나눠주세요~.”


 “오! 사제, 축기 축하해! 반 년만에 축기라니, 한가람 사제와 비슷한 거 아니야? 천교는 확실히 남들과 다르네.”


 “축하드려요 정민 사제! 김 사형, 엄밀히 말하면 정민 사제 입문이 아직 반년이 안 되니까 조금 더 빨라요!”


 “그 정도면 수위 증진 속도만 보면 대종문 종주급 아닌가?! 어쨌든 방금 검기는 날아오는 줄도 몰랐는데, 대체 어떻게 한 거야? 하은 사저 비법을 드디어 우리 천재 정민 사제가 알아낸 건가?”


 “그 검기는 공영근이 있어야 가능한 거 아니었나요?”


 서로 칭찬하며 한담하고 있던 은혜와 정민 주변에 외무당 다른 제자들이 하나둘 모이더니, 모두 정민의 축기를 축하해주며 그가 공영검기(空靈劒氣)를 날린 것에도 놀라워했다.


 “제가 하은 사저랑 많이 붙어 있었잖아요? 제가 법술을 못 익히는 특이 체질이었으니까 공영근이 없어도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사저가 알고 있는 모든 공법 구결들을 알려 줬었는데, 다행히 거기서 힌트를 얻어 공영기인 척할 수 있는 거에요! 공영근이 없어서 법력 낭비가 심해요.”


 “그렇다고 나한테 공법 구결 알려 달라고 부탁하거나 얘가 하는 거 따라 하진 마. 공영근 없이는 세상에서 정민 사제만 가능할 거야.”


 정민이 자신이 공영검기(空靈劒氣)를 날릴 수 있게 된 이유를 알아서 꾸며냈고 하은은 그 말에 신빙성을 더해주었다.


 ‘확실히 저 정도 오성을 가진 천재 아니면 불가능할 것 같긴 해···.’


 일동은 비슷한 생각을 하며 둘의 설명에 납득했다.


 “그나저나 다들 종문으로 돌아가서 재정비하는 것 어떨까요? 임무 달성은 순조롭게 되고 있으니까 정비하고 이 인원구성 그대로 오면 되겠네요.”


 “그러는 게 좋겠네.”






 “사흘 후에 가기로 했으니까 속성으로 가르쳐 줄게.”


 ‘어차피 사저부가 알려준 모든 연화 공법 구결들이 다 야매였는데···.’


 오랜만에 하은의 방에서 모인 둘은 한 공영근 공법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다.


 정민은 자기 사저의 모든 공영근 공법들 그 자체가 대충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했으나 말을 삼켰다.



 “사람은 모두 산하(山河)에서 태어난다. 


 산 아래서(山下) 평생 목숨을 걸고 살아간다. 


 마지막엔 다시 산천(山川)으로 돌아간다.“


 “···?” 


 하은 본인을 포함해 정민이 만났던 수도사들이 그러하듯 적어도 중국 고사나 한국 고전 등을 인용해 비유할 줄 알았던 정민은 맥이 빠졌다. 


 “역시 내가 창안한 공법 구결이 너무 심오한가 봐? 나 말고 모르는 거긴 한데 어쨌든 사제마저도 대번에 이해를 못 하네.” 


 하은은 자기 제자가 웬일로 자기 공법 ‘구결‘을 바로 이해 못 하자 신이 나서 입이 귀에 걸렸다.


 “이건 아예 구결조차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못생겼으니까 그렇게 웃지 마세요.”


 “흠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왜 공영근 공법 구결인데 비어있니, 뭐가 없니 비슷한 언급은커녕 비유도 없나 깊게 생각해(絕深).”


 “··· 천지영기(天地靈氣)를 공영기로 바꿀 수 있는 공법이죠? 진짜 깨달음이 깊으면 반대도 되고.”


 태양정수 한 방울에 담긴 영기가 아무리 많더라도 태양정수석 개수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하은 자신이 원영, 화신기 등에 도달할 먼 미래를 보고 축기기에 도달한 후부터 이 공법을 통해 수위를 쌓은 것일 터였다.


 “때려 맞춘 거야? 진짜 ‘아는’ 거야? 전자면 네가 아무리 공··· 아무튼 가지고 있어도 이거 못 익혀.”


 “전자라고 해둘게요. 토행(사람, 중심)을 포함한 천지영기의 순환은 알겠는데 정작 어디서 공영기를 위한 부분이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으니까.”


.”제자를 위해 충고하면, 축기 공법부터는 하는 법을 알더라도 깨달음이 꼭 필요해서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영원히 못 익혀.”


”그래도 본원영근이니까 사흘 내로는 익힐 수 있겠지? 여기 어떻게 운용하는지 적어 놨으니까 참고하고.”


 끼익··· 쾅


 하은은 몇 장의 종이로 구성된 얇은 책자 하나를 정민 앞에 두고는 그대로 자기 방에서 나가버렸다.


 “손님을 놔두고 자기 방에서 나가는 건 또 뭐야?”


 정민은 이곳이 누구 방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한동안 구결을 곱씹었다.


작가의말

벌써 주말이 다 끝나가네요.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주말 연재를 유지할지는 다음주 금요일까지 한 번 생각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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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 소요진인(逍遙眞人)이 되거라 23.08.30 487 13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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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2. 무영근자(無靈根子) (2), 원영기 대수사가 되다? (1) 23.08.29 474 14 14쪽
42 41. 검술 명인을 뛰어넘다 23.08.29 462 13 14쪽
41 40. 극성소체단(极意塑體丹)을 먹다 23.08.28 449 11 13쪽
40 39. 대붕(大鵬)에게 열 걸음, 매미에게 백만리 +1 23.08.27 449 17 15쪽
39 38. 월향문주의 함정 (2) 23.08.27 436 14 14쪽
38 37. 월향문주의 함정 (1) +1 23.08.26 453 14 15쪽
37 36.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3) 23.08.25 443 17 13쪽
36 35.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2) 23.08.24 437 16 14쪽
35 34. 백두문(白頭門)을 뒤집어 엎어버리다. (1) 23.08.24 472 15 14쪽
34 33. 건곤이척(乾坤二尺)·, 기천부(祈天符) 23.08.24 439 13 12쪽
33 32. 선홍빛 그믐달, 연분홍빛 초승달 +1 23.08.23 474 17 21쪽
32 31. 부술(符術)점을 휩쓸고 도호(道號)를 얻고 23.08.22 461 16 16쪽
31 30.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3) 23.08.21 468 15 15쪽
30 29.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2) +1 23.08.20 465 14 13쪽
29 28. 와각상인(蝸角上人)과 아베노 류우세이 (1) 23.08.20 485 15 14쪽
28 27.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2) 23.08.19 491 16 13쪽
27 26. 자미목천뢰환(紫微木天雷環) (1) 23.08.18 519 17 14쪽
26 25. 천맹(天盟) 의장국 알-다이라 23.08.17 526 17 13쪽
25 24. 네깟 놈이 천지교자(天之驕子)라고 +1 23.08.16 547 17 13쪽
24 23. 공영검기 (空靈劍氣) (2) 23.08.15 560 17 14쪽
23 22. 태행산 (泰行山) (2) 23.08.15 544 17 13쪽
22 21. 태행산 (泰行山) (1) 23.08.14 577 18 13쪽
» 20. 공영검기 (空靈劍氣) (1) 23.08.13 609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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