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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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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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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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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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경험치가 복사가 된다고?

DUMMY

세상에 각성자들이 나타나며 신종 범죄가 늘었다.

투명화 능력으로 여탕 들어가는 놈.

순간이동으로 금은방 터는 놈.

매혹 능력으로 혼인빙자 사기 치는 놈.

그래서 각성자 잡는 각성자가 생겼으니.

그게 바로 집행관.

각성자 관련 수사나 조사에 뛰어드는 특수직이다.


그리고.


“타시죠.”


나는 지금 새까만 밴에 올라 타있다.

맨 앞에 집행청 마크가 붙어있는.


밴에 올라타자마자 집행관으로 보이는 남자가 내 엄지 손가락의 지문을 따갔다.


“조종인 씨?”


바로 나오는 신상정보.

무서운 마음에 리빅이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삐리빅!”


야, 지금 삼겹살 못 먹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오늘 은평구청에서 X급 각성하셨죠?”

“예, 그런데요.”

“우선 여기 서류 작성 부탁드립니다.”


집행관이 패드를 내밀었다.

패드에 있는 문서는.


“헌터 등록서요······? 저 F급인데요?”


F급인데 왜 헌터 등록을 하지?


“누가 그럽니까?”

“구청에서요?”

“X급은 반드시 집행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야 등급이 확정됩니다. 구청에서 대기하셨어야 하고요.”

“구청에서 가도 된다고······.”

“일개 구청 미관부 공무원이 X급을 판단했단 말입니까?”


예.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F급이라고 하던데.

집행관은 공무원 나부랭이(?)가 X급 판별을 마음대로 했다는 데에 상당히 빡이 친 모양.


“가라고 한 직원이 대체 누굽니까? 징계감입니다.”


크흠. 구태석이라고 말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집행관이라면 찾아낼 수 있겠지.


“제대로 설명드려야겠군요. 조종인 각성자님은 S급일 확률이 높습니다.”

“······네?”


S급이요?

제가요?


“확실한 확인 절차가 필요하지만, 방금은 F급의 능력으론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패드를 든 손이 덜덜 떨린다.

막상 S급이라고 들으니 머리가 하얘지는 것 같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당첨금 타러 갈 때 떨린다더니 이게 그 마음일까?


“확인 절차라면 S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건가요?”


이래놓고 다시 F급이라고 하면 나 진짜 운다?


“그러니 확인을 위해 우선 서류 작성부터 해주시죠.”


일단 더 질문하지 않고 헌터 등록서를 채운다.

각성자 등록서랑 별반 다를 게 없는 헌터 등록서.

하나 다른 게 있다면.


“거기엔 앞으로 활동할 때 사용하실 코드네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헌터의 코드네임.

연예인의 예명이나 프로게이머의 닉네임 같은 이름.

실명보다 훨씬 더 자주 불리게 될 이름이다.


고민하는데 눈앞에 떠오르는 시스템창.


[작명 제안 : 삐리]


이 자식이, 복수하겠다는 거냐.

리빅이를 쳐다보자 약오르게 고개를 까딱대며 태블릿을 툭툭 친다.

‘삐리’로 하라고 보채는 눈치.


‘겠냐고!’


무시하고 고민하자 또다시 뜨는 시스템창.


[작명 제안 : 레전더리 수퍼네추럴 메가 뉴클리어 프라임 코어 얼티밋 이니셜 파일럿]


애초에 입력란 입력 제한이 6글자거든.


고민이 길어지자 집행관이 주는 팁.


“보통 보통 직업이나 스킬, 혹은 본인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직관적인 단어를 활용합니다.”


직관적인 단어?


좋아. 결정했다.


코드네임 ‘캡틴’.


‘파일럿’이라는 내 직업에 잘 맞는다.

무엇보다, 두 글자짜리 희귀닉이잖아?


국제등록을 위해 영문명도 필요하단다.

CAPTAIN.

입력.


[중복되지 않은 코드네임입니다.]


역시 각성자 수가 적긴 적다.

이런 희귀 닉네임을 아직 아무도 안 썼다니.

설령 내가 F급이라도, 이런 코드네임을 가지게 된 데에 의의를 두며 위로해야지.


남은 빈칸도 채운다.

기본 인적사항.

그리고 기타 동의서.

작성 끝.


“그럼 지금부터 미궁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 미궁 들어가는 건가요?”

“확인을 위한 절차입니다.”


확인절차가 미궁에 들어가는 거였어?!


미궁에 어떻게 출입하는지.

각 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미궁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알 정도의 기본 지식들.

거기에 현실적인 정보 몇 가지를 털어놓는 집행관.


듣는 동안 손가락 끝이 저릿거린다.

점점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S급이 된 기분.


“그리고 이건 헌터 급별 보수 및 복리후생 규정입니다. 아마 가장 궁금해하실 내용이기도 하고요.”


집행관이 패드에 새 PDF 문서를 띄워준다.

목차대로 나열된 보수표.


────────

<S급 기본 보수>

- 각성 축하금: 100,000,000원(*등록 후에 한 달 이내 지급)

- 헌터 활동 기본 급여: 1,000,000,000원(/년)

- 미궁 수당: 층별 상세 페이지 참고

- 기타 성과금: 성과금 상세 페이지 참고

────────


잠깐만.

눈을 비빈다.

0이 너무 많다.

일십백천만······.

십억?


두근두근.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뛴다.


“급여는 세전이라서요. 아시다시피 소득세 구간이 최고로 잡힙니다. 세금과 4대보험을 제하면 실수령액은 연봉 5.5억 정도 될 겁니다.”

“5.5억이요?”

“너무 적다고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국가에서 보장드리는 거고, 헌터연금은 일반 국민연금보다 훨씬 좋은 거 아시죠?”


세후 5.5억이 적다고······?

월 5천만원 가까이 들어온다는 건데?

월급이 내 연봉보다 많다.

내가 지금 다른 세계에 왔나?


“그리고 아시다시피 헌터라는 게 급여로 먹고 사는 일이 아니잖습니까?”


집행관이 열심히 설명한다.

급여 외에 미궁 내에서 획득한 마석 및 희귀 광물, 아이템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미궁 내 성과에 따른 특별 성과급.

유명도에 따른 광고홍보, 방송 활동으로 인한 수익.

부수입이 본수입보다 훨씬 더 높은 게 일반적이란다.


하지만 거기까지 따지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500/50짜리 원룸에 살던 나.

인생에 이만한 규모의 돈을 쥐어본 적이 있어야지.


‘이게 내 인생이 맞나?’


몰카 아닌가?

트루먼쇼 촬영 중인 거 아니지?


“S급이면 연 100억도 무난하게 버실 겁니다.”


연 100억?

그만큼까지 벌 생각은 없었는데······?


S급의 급여에 대해 집요하게 설명하는 집행관.

세제 해택과 보너스 등을 엄청 열심히 강조한다.

내가 못 알아듣는 것 같아서 계속 알려주나?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듣자하니 뉘앙스가 다르다.


“다른 곳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의가 올 수도 있습니다만.”


아?


“아시죠? 예전에 중국에서 대기업의 핵심인력 쓸어갔다가 기술 다 빼먹고 팽한 거······.”


주절주절 말이 길다.

무슨 뜻인지 알겠다.


언젠가 뉴스에서 본 적 있다.

뛰어난 헌터 인재 전쟁.

각국이 타국에서 헌터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쓴다던.

3년 전에 A급 헌터가 중국에 200억을 받고 넘어갔다고 했나?


‘A급이 200억이면 S급은 그 이상이겠지.’


3년 전 200억이니까, 물가 오른 지금은 훨씬 더 높아졌을 테고.


하지만 정부에서는 재정과 형평성 문제 때문에, 자국 헌터들에게 모든 봉급을 올려줄 수 없는 실정.

그래서 자꾸 날 설득하려나본데.


“걱정하지 마세요. 저, 한국에서 나고 자랐어요.”


집행관의 장황한 설명을 끊고 안심시켰다.


타국 살이?

새로운 환경 적응?

얼마나 피곤한지 잘 안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내가 살던 곳도 아니고.

말도 안 통하고.

가족도 없고.

지인도 없고.

아, 한국에도 딱히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많은 건 아니지만······.


아무튼 익숙한 곳이 편하다.

내가 쪼들리는 입장이었다면 모를까.


‘10억이잖아?’


절대 모자라지 않다.

실컷 쓰고 남는다.

예금 이자만 해도?

세후 5.5억을 낮게 잡아 2%짜리 예금에 넣어두면 연 이자만 1000만 원이 넘는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소름 돋네.’


200억 받고 말도 안 통하는 다른 나라 가서 매국노 되기.

소소하게(?) 10억씩 받으며 익숙한 한국에서 애국노 되기.

난 후자가 좋다.

마음 편하고.

몸도 편하고.


중국에 가도 말이 200억이지.

매년 200억을 보장하는지는 알 수 없잖아?

내가 모르는 정부 정책과 세금을 들먹이며 이것저것 떼어갈 게 뻔하다.

영문도 모르는 나는 사기꾼 놈들이 떼어가는 데로 떼일 수밖에 없겠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아니다 싶으면 뒤늦게 변호사 선임하고 소송하고 분쟁하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고.’


게다가 100억 받으면 얼마나 부담을 주겠냐.

자기 나라 출신도 아닌데.

그쪽 나라 본투비 S급들은 얼마나 텃세를 부릴 거냐고.

타국에서 눈칫밥 먹기 싫다.


Boys, be ambitious?

그딴 거 없다.

연봉 10억.

그게 내 야망을 넘어섰으니까.


그런데.


짝, 짝, 짝.


박수를 치는 집행관.


“정말이지, 저는 캡틴 님의 애국심에 감격했습니다. 이만한 인품을 가진 분이 S급으로 각성하셨다니, 역시 미궁이 사람을 알아보나 봅니다.”


인품, 애국심.

그런 거 아닌데.

저쪽도 입바른 소리겠거니.


게다가 아직 S급 확정도 아니잖아.


“그럼, 미궁 입장에 앞서 인식표를 각인 진행하겠습니다.”


집행관이 차량 안쪽에 놓인 기계의 전원을 올린다.

헌터 인식표.

군대 인식표와 달리 몸에 직접 새긴다.

정부 시스템이 미궁 출입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인식표가 있어야 미궁 출입이 가능하다.


‘저게 인식 장비였나······?’


리빅이도 신기한지 기웃거리며 장비를 탐색한다.

장비 라인 하나를 쥐고 다가오는 집행관.


“돌려 앉아서 고개 숙여주시겠습니까?”


시키는 대로 했다.

헌터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


“조금 따끔 할 수 있습니다.”


뭔가 목 뒤 머리카락을 만지는 느낌이 나더니.


파지직!


‘X발!’


코로나 검사할 때 코 찌른다고 해놓고 뇌수까지 찌르는 수준의 따끔함이다.


“됐습니다.”


물러서는 집행관.

목 뒤가 여전히 찌릿찌릿하다.

인식표를 한번 확인하고 싶은데 볼 수도 없다.


“인식표를 꼭 목 뒤에 새기는 이유가 있나요?”


찌릿한 목 주변을 문지르며 물었다.


손목이라든가 발목이라든가, 다른 신체 부위도 많잖아.

근데 왜 하필 보이지도 않는 목 뒤냐.


“그야, 손목에 새겼다간 팔이 잘리면 인식표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태연하게 장비를 정리하며 대답하는 집행관.

팔은 안되지만 목은 되는 이유.

목이 잘리면 뒤진다.

죽으면 미궁 출입을 할 일이 없다.

그러므로 목 뒤에 인식표를 박아준다.

죽을 때 빼곤 언제든 정부 시스템을 통해 미궁 출입을 할 수 있도록.


‘살벌한 말을 참 쉽게 하네.’


헌터가 위험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한 마디였다.

인식표라는 단어부터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면 헌터도 군인이랑 같은 거 아닌가.

돈 많이 주는 군대.

진짜 군대보다야 낫다만.


“인식표 사용법은 기억하시죠?”

“네.”


아까 설명해줬다.


“그럼 지금 사용해보시죠.”

“지금이요?”


예?

지금요?

인식표 사용은 즉 미궁 출입인데.

다짜고짜 미궁에 들어가라고요?


이게 연봉 10억의 무게?


“S급이면 1층은 쉽게 클리어하실 겁니다.”


각 헌터는 자신이 뚫은 층까지만 입장 가능하다.

그러니까 난 당장 심층까지 갈 수도 없다.


보통 첫날에 한두 층 깨면 다행.

아예 못 깨는 경우도 있단다.

그러니까, 나는 오늘 가봤자 1~2층 정도다.

S급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땐 바로 미궁을 탈출하면 된단다.


그래.

어차피 닥칠 미래.

매도 먼저 맞는 게 맞지.


“알겠습니다.”


미궁에 들어갈 의지를 발현하자, 내 신경계와 마나로 새긴 인식표가 반응한다.


───────

[미궁에 입장하시겠습니까?]

- 필요 마나: 20

*현재 입장 가능 층수는 1층 뿐입니다.

───────


눈앞에 뜨는 시스템 창.


“후우······.”


잠깐의 심호흡 후.


‘예.’


속으로 대답하자마자 사방이 순식간에 뒤틀렸다.

그리고 다시 시야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여, 여기가 미궁이야?”


눈앞엔 빌딩 높이의 나무가 자라는 숲이 가득했다.

식생이 완전히 다르다.

이파리 색도 묘하게 푸른 빛이 섞여 있고 이상한 덩굴도 있다.

그리고 내가 서있는 곳은 작고 낡은 제단 앞.

이끼가 낀 제단에 파란 수정이 박혀있다.


‘이게 워프 포인트.’


이 제단에서만 지구로 귀환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면 층에 최소 2개 이상의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미궁의 분위기를 살피던 그때.


바스락.


수풀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고개를 돌리니 불쑥, 푸른색 슬라임이 튀어나온다.


1층의 몬스터, 슬라임.

강하진 않지만, 부식성 액체로 인간을 잡아먹을 수 있다고 들었다.

몸에 가둬놓고 천천히 소화시킨다고.


“좋아. 아까 그 빔으로 슬라임 정돈 잡을 수 있잖아. 그치, 리빅아?”


고개를 끄덕이며 발 아래를 내려다본다.

근데.


“리빅아······?”


리빅이가 안 보인다.

도대체 어딜 간 거야!?


“조리빅! 어딨냐아!”

“쀼잉?”


수풀에서 나온 슬라임이 나를 쳐다본다.


젠장. 너 말고!


한천처럼 말캉말캉한 몸체.

푸르스름한 빛깔.

그 안에 들어있는 선명한 원형의 핵.

그리고 눈처럼 보이는 검은 점 두 개.


‘생각보다 크기도 크잖아!’


매스컴에서 듣고 배구공 정도의 크기의 작고 귀여운 몬스터를 상상했는데.

직경 1m는 거뜬히 넘겠다.


“쀼우잉?”


몸을 탱글탱글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슬라임.

심상치가 않다.


‘조리빅, 그 자식은 대체 어딨는 거냐고?’


어딨긴.

걔는 인식표가 없으니까 안 왔지!


그때 퍼뜩 한가지가 떠오른다.


“스킬!”


내가 가진 유일한 스킬.

「호출(Lv.1)」


어떻게 쓰면 되냐.

스킬을 제대로 읽어보기로 했다.


───────

호출(Lv.1)

•링크된 골드 타이탄을 호출합니다.

•스킬 발동 조건

- 언명: “부름에 답하라, 골드 타이탄!”

- 동작: 양 팔을 가슴에 엑스차로 겹친 뒤 힘차게 양 손을 펴며 앞으로 팔을 뻗는다.

- 필요 마나: 5

- 쿨타임: 3시간

───────


“······.”


그냥 나 혼자서 슬라임 정도는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잠깐 자력생존을 꿈꿨지만.


“쀼루리이잉!”


슬라임이 몸을 흔들며 이상한 소리를 낸다.

공명하듯 메아리치는 슬라임의 소리.

그러자 숲 전체가 부스럭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쀼링!”

“쀼우!”


사방에서 나타나는 슬라임들.

X발.


“부름에 답하라, 골드 타이탄!!!!!”


살려줘. 조리빅!


그 순간 눈앞에 빛나는 푸른 빛.


“삐리빅!”


번쩍!

리빅이가 나타났다!


[최초 스킬 사용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경험치 2배 버프가 적용됩니다. (지속시간: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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